與비대위 도중 즉석퀴즈 "눈먼돈·절름발이행정, 바로잡으면?"시각장애인 김예지 "총선 앞 혐오·차별조장 표현 등 정치인 막말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김예지 비상대책위원은 19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혐오 표현,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과 잘못된 비유 등 일부 정치인들의 막말이 또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면서 "절제된 언어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길을 제시하고 증오와 배제의 언어를 몰아내는 것은 정치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회의 입장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김예지 비대위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김예지 비대위원이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2.19 hama@yna.co.kr 시각장애인인 김 비대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막말과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들은 강성 지지층 입맛에 맞기 때문에 그분들을 선동하는 도구는 될 수 있고 기사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지만, 누군가에는 굉장한 상처로 남을 수 있고 공동체 분열을 조장하는 도구가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했던 발언을 상기시키며 "당시 모욕적 발언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의 우려를 높였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 당도 모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을 해서 국민의 우려와 실망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총선 때 '세월호 막말' 파문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 사례를 겨냥한 것이다. 이어 김 비대위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김경율·구자룡 비대위원에게 '제가 올바르지 못하고 차별적인 표현을 하면 바로잡아 달라'며 즉석 퀴즈를 냈다. 김 비대위원은 먼저 한 위원장에게 "'장애를 앓고 있다'가 맞을까요, '장애가 있다'가 맞을까요"라고 물었고, 한 위원장이 "장애가 있다"라고 답하자 "역시 정답을 잘 맞혔다"고 칭찬을 건넸다. 다음으로 윤 원내대표에게는 "외눈박이 같은 견해"를 다른 말로 고쳐 달라고 문제를 냈고, 윤 원내대표가 잠시 머뭇거려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윤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이) 약간 팁을 줬다"면서 "편협한 견해"라고 정답을 맞혔다. 김 비대위원은 회계사인 김 비대위원에게는 "눈먼 돈", 구 비대위원에게는 "절름발이 행정"을 각각 바로잡아 달라고 문제를 냈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돈", "불균형 행정"이라고 정답을 제시했다. 김 비대위원은 "혹시라도 이런 은유를 사용하고자 할 때 본인의 이름을 넣어서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 써도 되지만, 기분이 껄끄럽다면 절대 쓰면 안 된다"면서 "국민의힘은 자기 진영에 안주하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데 함몰된 정치,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막말 마케팅을 하는 정치와 맞서 싸우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그러자 한 위원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정말 뜨거운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뜨거우면 말이 좀 더 세지는데,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도 김 의원님 말씀을 항상 마음에 두고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화 배우는 한동훈-유의동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예지 비상대책위원으로부터 수화를 배우고 있다. 2024.2.5 saba@yna.co.kr yjkim84@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친구 때려서 쓰러져" 출동해보니 멀쩡…허위신고 20대 즉결심판
김경율 "노무현재단의 행각, 20만㎞ 소나타를 1억원에 산 것""정의연 또 거짓말…여가부 보고서에 19억8천만원 자부담했다는 얘기 없어" '노무현재단·정의연' 해명에 재반박…한동훈 "앞으로 더 기대" 생각에 잠긴 김경율 비대위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
김경율 "대통령실 불출마 제안·압력 전혀 無…누가 하라고해서 할 사람 아냐"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2대 총선 불출마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인 (불출마) 제안, 압력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
與 백보드에 장애예술인 목련꽃 그림…"한동훈 직접 골라"시각장애인 김예지, 장애예술인 창작품 우선구매제 소개하며 "與, 실천하는 정당"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이 중앙당사에 있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실에 장애 예술인 최지현 작가의 목련꽃 그림을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납니다'라
국민의힘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납니다'…김예지 "총선서 목련꽃처럼 피어나길"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있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실에 장애 예술인 최지현 작가가 그린 목련꽃 그림을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배경으로 걸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고른 그
與 박은식 "'호남 비하' 보도는 명백한 오보…난 오히려 반박"당시 대화방 캡처 화면도 공개…"오보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발언하는 박은식 비대위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29 uwg806@yna.c
잘못 뱉은 한마디에 표 날아갈라…여야 '비하 발언' 주의보'노인 비하' 與 민경우 사퇴…'설치는 암컷' 野 최강욱 중징계 여야 모두 총선 앞두고 '설화' 문제에 엄정 대처 기조 발언하는 민경우 비대위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민경우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임명 하루 만에 자진 사퇴했다노인 비하 및 식민사관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자진 사퇴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임명한 지 딱 하루 만이다. 민 비대위원은 30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며 “제 과거 발언
"노인네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명한 민경우 소장의 과거 발언이 도마에 올랐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한동훈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부터 ‘노인 비하’·‘성편향’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는 데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공격에만 혈안이 돼 대신 막말 해줄 망언 아바타를 찾은 것이냐”고 비판했다.장 최고위
당신을 위한 인기글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1
너무 센 캐릭터에 1년째 이름 묻힌 남배우, 전세계 기대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서 되찾을까
연예
2
부모 빚 4억 원 갚은 마이크로닷이 남긴 '다섯글자': 응원과 비난이 가르마처럼 갈리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