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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장 Archives - Page 2 of 6 - 뉴스벨

#비상대책위원장 (103 Posts)

  • 국민의힘 한동훈이 4.10 총선 앞두고 만나는 사람은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고 이건 취임 후 처음 있는 일이라 두 동공이 커진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다. 과거 '조선 제1검'이라 불린 검사 시절, 국정농단 수사를 이끌었던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수층 표심 잡기에 나선 걸까? 국민의힘은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생일을 맞은 박 전 대통령을 위해
  • 몸 낮춘 與, 총선체제 전환…한동훈 "정부여당, 오만하면 큰 위기" 선대위 출범…나경원 "더 낮은 자세로" 안철수 "정치의 기본은 봉사" 당부 공천장 수여식…수도권 후보자들에게 '빅데이터 맞춤전략' 전달 국기에 경례하는 한동훈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3.19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4·10 총선을 앞두고 당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하고 출진 채비를 갖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를 열고 총선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와 집권여당은 조금이라도 오만하거나 국민 앞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였을 때 감당할 수 있는 큰 위기가 왔었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 따끔한 지적을 받드는 자세만이 22일 동안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당의 약속은 실천력과 추진력이 담보되지 않나. 동료 시민의 일상 과제를 해결하는 족집게 공약을 더 제시해야 한다"며 "'이재명 방탄'을 위해 '이재명 사당화'를 추진하면서 허황된 공수표만을 남발하는 민주당에 맞서서 이행할 수 있는 공약을 세심하고 정교하게 제시하자"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도 "정치가 경제와 민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뒷받침하지 못한 지 오래됐다"며 "오늘 이 자리는 축하의 자리라기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개혁 대상이 되느냐, 개혁의 주체가 되느냐의 갈림길에 있다"며 "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오만하고 방심한다면 국민과 정치개혁, 미래에 대한 배신임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대화하는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3.19 uwg806@yna.co.kr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전략으로 '일하는 민생여당론'을 앞세워 야권의 '정권심판론'을 차단하는 동시에 정치개혁 어젠다를 주도하는 모습으로 민주당의 '당대표 사법리스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수도권 격전지에 출전하는 공동선대위원장들도 "가장 낮은 곳, 어두운 곳을 찾아서,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나경원), "정치의 기본은 공익과 사회를 위한 봉사"(안철수), "민생 세력이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원희룡) 등을 강조하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상의를 맞춰 입고 참석한 총선 후보들은 단상 아래서 '정치개혁',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선거 승리 구호를 외쳤다. 당 정책위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후보자들에게 빅데이터 기반 지역별 맞춤 선거 전략을 제공했다. 총선 공약 개발을 주도한 유의동 정책위의장 겸 선대위 부위원장은 "깜짝 선물을 특별히 준비했다"며 "공약기획단장으로 활동한 유경준 의원이 오랜 시간 준비한 빅데이터 자료"라고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한 위원장이 30·40세대 후보 5명에게 주요 공약 자료를 담은 택배 상자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한 위원장은 이후 비공개로 후보자들과 일일이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국민의 미래를 배송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국민의 미래를 배송합니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3.19 uwg806@yna.co.kr minaryo@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 “공수처가 즉각 통보하고…!” 한동훈이 ‘호주행’ 이종섭과 ‘회칼 테러 논란’ 황상무에 칼을 빼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와 임명·출국 논란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수처는)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사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따로 얘기할 생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 한동훈 "민주당 내리 5선 오산, 저희가 바꾸겠다"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경기 오산을 찾아 "저희가 오산을 바꾸겠다"고 외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산오색시장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만나 "오산은 민주당이 내리 5선을 한 곳이다. 그걸로 인해 오산이 좋아졌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산에 '영입인재' 김효은 전 EBS 영어강사를 공천했다. 한 위원장은 김효은 후보를 소개하며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오산의 국회의원이 누가 있느냐. 저는 자신있게 김효은을 여러분께 제시한다"며 "함께 오산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내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진짜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절실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전진(前進)을 이끌기 위해 4월10일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산은 국민의힘이 20년째 깃발을 꽂지 못했던 수도권 초험지 중 하나다. 선거에 반복해서 진 탓에 지역 조직은 물론 4·10 총선에 낼 후보..
  • 한동훈 "대한민국 전진"…이재명 "정권응징"(종합)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25일 앞두고 수도권 격전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경기 남부 오산과 평택을, 이 대표는 하남·용인에서 각각 "대한민국의 전진"과 "정권심판을 넘어 응징"을 외쳤다. 한 위원장은 16일 평택 평남로 유의동 정책위의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後進)하게 할 것인가 전진(前進)하게 할것인가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을 전진하게 하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하는 이재명, 조국, 통합진보당 아류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반드시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며 "우리의 승리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라 의무"라고 했다. 이어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하진하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사명 같은 것"이라고도 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향한 우려의 시선을 염두한 듯한 발언..
  • 한동훈 "물가 너무 올라 죄송스러워" 하루만에…당정 1500억원 투입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정덕수 기자 = 국민의힘은 농축산물 가격 상승을 잡기 위해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농산물 도매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현행 사과, 감귤 등 13개 품목에서 배, 포도 등 21개로 확대한다. 지원단가도 최대 4000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6000여개 유통업체에서 농축산물 구입시 최대 1만~2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농산물 할인 예산도 대폭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한우, 한돈, 계란, 닭고기 등 축산물 30~50% 할인행사도 연중 확대 시행한다. 한우는 기존 연 15회를 25회로, 한돈은 기존 6회를 10회로 확대한다. 상반기 계란 납품단가 할인 규모도 500원에서 1000원(30구 기준)으로 늘렸다. 닭고기 할인지원 기간 확대도 1주일에서 연중으로 확 넓혔다. 특히 할인 지원으로 즉각적인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다음주부터 바로 실행하기로..
  • '불모지' 호남 찾은 한동훈 "정말 당선되고 싶다" 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여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호남을 찾아 "진정성을 갖고 좋은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호남 전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 아랫장을 찾아 순천 시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부분과 저희에게 원하는 부분을 충분히 듣고 반영하고 실천하기 위해 온 것"이라며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 저희가 만약 호남에서 당선된다면 단순하게 국민의힘의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호남 더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상인회장이 비가림막과 아케이드 설치 부족을 문제로 꼽자 그는 "현재로서는 국비지원 방법은 없지만,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은 공공 필요성이 충족되거나 요건이 되면 직접 국비를 지원하는 법안 발의를 계획하고 있다"며 "저희가 잘 챙겨보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 한동훈, 조국 직격 "비례대표 유죄 확정시 승계 금지 추진"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비례정당 후보가 유죄 확정된 경우 다음 순번으로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2심까지 유죄 확정을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직격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한 카페에서 '김해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신 법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조국 대표가 형이 확정되면 황운하 의원이 이어받고 이런 것 아니냐? 그런 식의 정당 운영에 비례 제도가 악용되고 있어서 그걸 법률로 막겠다는 것"이라며 "이게 6번째 정치 개혁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 시리즈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전액 반납 △당 귀책으로 인한 재·보궐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의 방안들을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 反이재명·운동권 청산 시들…중도확장 '반전카드' 시급한 與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에선 반(反)이재명·운동권 청산을 이을 중도확장 총선 전략 발굴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직후 내세웠던 운동권 심판론 프레임이 더불어민주당 86운동권 비명계 물갈이 공천으로 크게 희석된 데다, 반이재명 정서는 이미 지지율에 반영돼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공천 내홍을 딛고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인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운만큼, 국민의힘도 야당의 실책에만 기댈 수 없는 처지가 되고 있다. 12일 여권 고위 관계자는 본지에 "과거 손학규 전 대표의 '저녁이 있는 삶'처럼 중도층을 겨냥한 울림 있는 메시지가 국민의힘에서 나와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표의 부조리를 조목조목 비판하는건 이미 충분히 보여줬고 운동권 심판론은 임종석 전 실장의 컷오프와 함께 힘을 잃은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총선 승리시 반도체 원샷법을 추진하겠다고..
  • 달변가 이재명·한동훈 '말의 전쟁'도 스타트…리스크 줄이기는 과제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4·10 총선을 30일 앞두고 여야 대표들의 '말의 전쟁'도 본격 대결을 앞두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조와 구분짓기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을 세우는 스타일인 반면, 이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주로 쓰는 표현에 밝고 임기응변에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의 말의 전쟁이 주목을 받는 건 유력 대권주자인 두 사람의 경쟁 구도로 이번 총선이 흐르고 있어서다. 다만 투표일까지 한 달간 수없이 쏟아질 말의 대결에서 양쪽 모두 '리스크 줄이기'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자신의 전투 본능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드는 것이 토론회 등에선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그래서 과거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는 두 차례의 '대장동 국감(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자신의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해 결국은 위기 국면을 탈피하는 언변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전투형 달변가인 이 대표도..
  • 한동훈 "감동 없는 공천? 조용한 게 감동"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일각에서는 (공천 과정이) 조용해서 감동 없다고 하는데 저는 조용한 게 감동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최근 승복한 분들의 헌신이 있어서 감동적이라고 보거든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청주 상당구 육거리 종합시장 상인회와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되자 '감동 없는 공천'이란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다. 한 위원장은 "저는 그분들께(승복한 분들) 고맙게 생각하고, 선거에 나가는 우리 모두가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분들 몫까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추천, 우선추천, 경선 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경선에 패배하거나 배제(컷오프)된 예비 후보들이 본선에 나설 후보를 돕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컷오프된 김성태 전 의원이 서울 강서을에 우선추천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돕겠다고..
  •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550m 남짓한 거리, 41분간 걸어 천안시민들 한동훈에 기대감 표출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 대통령 나와도 될 분"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 지난 월요일 오후 5시 19분. 평소 같으면 한산해야 할 천안중앙시장 일대가 스탠딩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오는 4월 총선 관련 지역 '동료시민' 방문 첫 일정으로 충남 천안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천안 시민들 앞에서 연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주요 선거마다 '스윙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 민심에 가장 먼저 지지를 호소하자 천안 시민들은 환호와 기대감으로 화답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고 귀띔했다. "동훈이형, 여기 20대 있어요!" "싹쓸이! 싹쓸이!" "사진 좀 찍어주세요!" 한 위원장의 천안중앙시장 방문 일정은 상인회 간담회와 시장 방문 순으로 이어졌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550m 남짓한 거리를 41분간 걸으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시민들은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며 한 위원장 곁으로 다가가려 애썼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안전사고 우려를 배제할 수 없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스크럼을 짠 경호 인력들의 얼굴엔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다. "밀지 마시라"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라"는 외침이 이어졌지만, 시민 환호성에 파묻혔다. 일부 주민들은 시장 상가 계단이나 가판대 위로 올라가 스마트폰을 들이밀기도 했다. 혼란스러움에 혀를 찰 법도 했지만, 시민들 얼굴엔 기대감이 가득했다. 한 위원장이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나자 시장을 가득 메웠던 인파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여느 전통시장의 월요일 저녁이 다시금 찾아온 모습이었다. 한산해진 시장에서 마주한 상인 및 시민들은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시장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다는 이창열(70)씨는 "내가 볼 때 대통령 나와도 될 분"이라고 말했다. 시장 상인으로 40년가량 살아왔다는 김종훈(68)씨는 여야 공천 상황과 관련해 "민주당은 좀 시끌시끌한데 국민의힘은 좀 잘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비호감이라 (민주당 출마자들도) 같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해왔다는 변영옥(69)씨와 신영숙(65)씨도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 본다"며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 때만 와서 말만 어쩌니 저쩌니하면 뭣하느냐"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총선에서 천안 3개 지역구를 모두 차지한 민주당에 대한 평가를 묻자, 변 씨는 "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이고 한쪽으로 쏠리면 안 된다"며 "(의석수) 많다고 자기들끼리 무조건 통과시키고 그러면 정치가 안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추진력에 따라 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의대 증원도 관철시키지 못하는 정부에겐 힘을 보태줄 수 없다는 취지다. 신 씨는 "의대 증원은 너무 잘한 것 같다"며 "박수쳐주고 싶다. 정부가 그걸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대처를 보고 선거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 씨 역시 "의사를 늘려야 한다"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천안중앙시장 상인과 이용객 대부분은 중장년층이었지만,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시장 내 유일한 30대 상인이라는 A씨(익명 요구)는 한 위원장을 "말씀을 잘하시는 분"이라고 평가하며 "인기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분식집 인근에서 마주친 성모(18)씨는 "한 위원장을 지지하는 편은 아니다"면서도 "비리도 없고, 지금 상태로는 깨끗한 이미지라 지켜보게 된다. 새로운 개혁안을 제시해 주면 그때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씨와 함께 시장을 찾았다는 이모(18)씨는 "4~5살 때부터 할머니 손을 잡고 시장에 다녔다"며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게 아니라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는 국회의원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인터뷰] 정황근 "천안 바꾸려면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꿔야" "김어준 사회 봐도 상관없다"…한동훈, 이재명에 거듭 1대1 토론 압박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김영주, 국민의힘 공식 입당…한동훈 "더 유능·유연한 당 될 것"
  •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충청, 치우침 없는 냉정한 민심 충청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선거 출발하는 우리 마음과 같아" 오는 4월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을 방문해 '동료시민'들을 만나는 첫 일정으로 충남 천안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연초 시·도당을 돌며 신년인사회를 한 적이 있지만 당시 시·도당 인사회는 당원대회였다. 이번 지방 순회 일정은 시민들과 만나는 일정인데 그 중에서도 충청도가 '스윙보터'로서 주요 선거 승패를 좌우했던 만큼, 한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모양새다. 한동훈 위원장은 4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창조관에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편향된 입장이 아니라 다양한 국민들의 상식적 생각을 담는 정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국 순회 일정 가운데 충청을 가장 먼저 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충청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이번 선거를 출발하는 우리 마음과 같다고 생각해 충남 천안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청은 치우치지 않은 민심을 보여준 곳"이라며 "그동안의 선거 과정을 보면 대단히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오셨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타운홀미팅 이후 천안시장 상인회와 진행한 간담회에서도 "선거 국면에서 지역을 다니기 시작한 첫 번째 일정이 바로 이곳 천안"이라며 "충남은, 그리고 천안은 치우치지 않은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다. 잘할 때는 잘한다고 평가해 주시고, 못할 때는 가차 없이 비판해 주시는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국민의힘)는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었다"며 "그러기 위한 방법은 한가지다. 충남에 잘하고 천안에 잘하는 것이다. 충남과 천안에서 잘할 거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1328표 차이로 석패한 천안갑 지역구와 관련한 전망에 대해선 "어떤 정당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지, 천안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지 주민들이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와 (천안갑에서 공천받은) 신범철 후보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천안갑 지역구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공천한 바 있다. 신 전 차관은 지난 총선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현역 의원)에게 1.42%p차로 석패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공천 논란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천안 유권자의 선택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공천하는 것을 보면, 주변에 아첨하는 사람을 뽑아도 망가져도 '어차피 우리 찍을 것 아니냐' '국민의힘으로 가겠느냐'고 생각하는 집단 같다"며 "우리(국민의힘)가 국민을 위해서 더 잘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당선되더라도 그 마음으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어준 사회 봐도 상관없다"…한동훈, 이재명에 거듭 1대1 토론 압박 김영주, 국민의힘 공식 입당…한동훈 "더 유능·유연한 당 될 것" 한동훈 "이재명, 정책·현안 가지고 1대1 토론하자" 윤정부 지원이냐 심판이냐…'스윙보터' 충청의 선택은 '후광' 없이 '인물론' 정면승부…신범철·문진석, 천안갑 공약경쟁
  • '스윙보터' 충청 찾은 한동훈 "충남 마음 얻고 싶다" 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시를 찾아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천안중앙시장에서는 "20년 전 천안에서 상당 기간 살았던 적이 있다"며 지역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천안중앙시장에서 열린 상인간담회에서 "천안에서 근무하면서 중앙시장에 자주 왔었다. 맛있는 음식들과 좋은 분들이 많이 만났던, 인생에서 아주 각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본인의 일화로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또 인생이 이렇게 꼬이고 풀려서 이런 자리에 와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지역의 삶이 녹아있고 지역의 문제를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며 시장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거 국면이 되면서 지역을 다니기 시작한 첫 번째 일정이 바로 이곳 천안"이라며 "충남은, 그리고 천안은 치우치지 않은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다. 잘할 때는 잘한다고 평가해 주시고, 못할 때는 가차 없이 비판해 주시는 그런 민심의 바로..
  • 한동훈 "'정적' 임종석 찍어낸 이재명, 난 원희룡 적극 지원"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표로서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정적인 임종석 후보를 무리하게 찍어내고 있다. 저는 국민의힘 대표로서 권한을 이용해 원희룡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비교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임종석 전 실장의 편을 들고싶은 생각은 없고, (운동권 정치인인) 그분도 청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벌어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배제(컷오프)를 포함한 친명-친문 갈등의 한 단면을 콕 짚은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임 전 실장이 제22대 국회에서 '친문의 구심점' 역할을 할까 우려해 컷오프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7일 컷오프 결정 후 전날 "당의 입장을 재고해달라"는 입장문을 내고,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인 왕십리역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국민의힘 공천..
  • 한동훈, 원주 후보자 지원사격…"공천 가장 잘 된 곳, 이분들 보증한다"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원주를 방문해 4·10 총선에서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지원 사격했다. 박정하(원주시갑·초선) 수석대변인과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인 김완섭 원주을 당협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각각 원주갑과 원주을에 단수공천을 받아 출마가 확정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원주의 한 카페에서 총선 공약 발표 일정을 시작으로 원주자유시장에서 상인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시장 내에서 지원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이 원주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1월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 위원장은 공약 발표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수도권을 벗어나 공약 발표를 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제가 강원도와 원주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달 동안 두 번째 왔는데,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박정하와 김완섭처럼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후보들을 (이곳에) 먼저 제시한 것"이라고..
  •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순위 변동 뒤 격차 더 벌어져 韓, 신상품에 안정적 공천관리 호평 李, 사법리스크와 공천파동 악재 분석 차기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 최대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장이 안정적인 공천관리와 참신함으로 긍정평가를 받는 반면,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의 중심에 서며 부정적 여론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중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느냐'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6%가 한 위원장을 꼽았다. 이 대표라는 응답은 40.4%로 집계됐다. 양자 간 격차는 6.2%p로 오차범위(±3.1%p) 경계선에 위치했다. 이는 데일리안이 신년부터 격주로 진행한 '한동훈·이재명 양자 대결' 사상 가장 큰 격차다. 무엇보다 한 위원장 선호도는 증가하거나 유지된 반면, 이 대표는 하락세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실제 지난 1월 8~9일 조사에선 '한동훈 43.1% vs 이재명 45.4%', 이어 1월 22~23일 조사에서도 '한동훈 42.8% vs 이재명 45.9%'로 이 대표 우위였다. 하지만 지난 5~6일 조사에선 '한동훈 47.8% vs 이재명 42.1%'로 판도가 바뀌었고, 이번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결과가 나왔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 양자대결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 호남과 강원·제주에서는 이 대표가 앞섰고 그 외 다른 지역에서는 한 위원장이 우위였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한동훈 44.2%, 이재명 42.3%' △인천·경기 '한동훈 41.2%, 이재명 44.3%' △대전·세종·충남북 '한동훈 55.1%, 이재명 32.8%' △광주·전남북 '한동훈 27.9%, 이재명 60.8%' △대구·경북 '한동훈 70.4%, 이재명 22.4%' △부산·울산·경남 '한동훈 53.1%, 이재명' 30.9%' △강원·제주 '한동훈 43.0%, 이재명 50.2%'로 기록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40대는 이 대표를, 50대부터 70대 이상은 한 위원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는 △20대 이하 '한동훈 41.2%, 이재명 45.3%' △30대 '한동훈 38.0%, 이재명 40.8%' △40대 '한동훈 32.9%, 이재명 56.7%' △50대 '한동훈 45.0%, 이재명 43.3%' △60대 '한동훈 60.8%, 이재명 28.3.%' △70대 이상 '한동훈 63.9%, 이재명 28.3%'다. 지지 정당별로 분류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9.7%는 한 위원장을, 민주당 지지층 90.8%는 이 대표를 선호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의 27.7%는 한 위원장을, 37.4%는 이 대표를 택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긍정평가'층은 92.4%가 한 위원장을, '부정평가'층 74.8%는 이 대표를 지지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유보층의 33.3%는 한 위원장을, 17.5%는 이 대표를 각각 선호하는 차기 지도자로 꼽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한 위원장이 정계 입문 후 젊음과 함께 기존 정치와는 다른 문법으로 좋은 신상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초년생답지 않게 가장 어렵다고 하는 공천관리까지 잘해나가고 있어 사법리스크와 공천 파동 진원지로 지목받고 있는 이 대표를 당분간 앞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당무 운영 잘한다" 53.5%…이재명은 39.9%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 한동훈 "사형 집행, 정치권이 과감한 논의할 때 됐다" 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사형제에 대한 정치권의 논의를 촉구했다. 지난 1997년 12월 30일 23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래로 우리나라에서는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의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가진 시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법무부 장관 때 사형 시설을 점검했고, 사형수를 사형이 가능한 곳으로 재배치했다.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효과가 있었다"며 "사형장을 정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안에서 깽판을 치던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사형은 법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와 주권, 그리고 책임 있는 사람들이 진지하고 과감한 논의를 할 때"라며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에게 죗값을 치르게 한다는 면이 있다고 본다. 잘못한 만큼의 책임을 지게 하고, 그것이 사회에 주는 메시지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며 "법에 따른 집행도 충분히 고려할 때가 됐고, 그것이 우리 사회..
  • 한동훈 "22대 국회서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 추진"(종합) 이재명에 "'법카 초밥' 물어보는 것 아니니 경기 분도 답변해달라" "우리는 꿀 빨고 살았다, 그런 미안함으로 청년 정책 하겠다" 의정부 제일시장 찾은 한동훈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시민 간담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2.16 [공동취재] andphotodo@yna.co.kr (서울·의정부=연합뉴스) 최평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이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서울 편입·경기 분도(分道)'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열린 시민간담회에서 "두 문제를 똑같은 비중으로 하고 집권여당으로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병행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목련 피는 4월이 되면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주거·문화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우리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의 어마어마한 행정구역 체제로는 경기북도, 의정부의 이익을 반영하고 개선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며 "그렇기 때문에 비록 우리가 먼저 시작한 말은 아니지만 경기분도 문제를 적극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적으로 싸우면 안 될 것이고 야당과 충분히 협상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의정부 내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 대해서는 "(개발이) 의정부 예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 아니다. 중앙정부 예산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면서 "8호선 연장도 집중해서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취업준비생인 한 참석자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해 묻자 "청년들 힘든 것 이해하고 죄송하다는 생각으로 정치하겠다"면서 "우리는 꿀을 빨고 살았다. 나름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미안함으로 청년 정책 하겠다"고도 답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원샷법에 대해 "말로만 하는 약속은 흐지부지되기 쉽다"면서 "대단히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해서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 분도 반대 입장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지금 경기도 '법인카드 초밥' 물어본 것 아니니까 이 부분(경기 분도)이라도 답변해주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자기 밥그릇 뺏는 양 이야기하는데 밥그릇이 있다면 경기도민의 밥그릇만 있을 뿐"이라며 "경기도지사면 경기도민 이익을 우선시해야 하는 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의정부 내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둘러봤다. 한 위원장은 "김포에 갔을 때 서울 편입과 분도 문제를 같이 보겠다고 했는데, 분도 문제는 결국 경기북도 문제"라며 "분도는 경기북도의 자생력과 활력을 되찾는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 방식 중 하나에 이곳(미군 공여지) 개발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환 미군기지 찾은 한동훈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반환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주한미군 2사단이 사단사령부 건물로 사용했던 프리맨홀을 둘러보고 있다. 2024.2.16 andphotodo@yna.co.kr pc@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퇴장…현직 정의당 대변인 신분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 한동훈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으로"…경기분도 원샷법 추진 공약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방문 "경기분도 필요…적극 추진하겠다" "규제 해제로 지역민 이익에 앞장" 원샷법 공약하며 총선 지지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분도를 통해 새로운 삶을 원하는 분들에 맞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과 함께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는 분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16일 경기도 의정부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둘러본 뒤 "경기도는 남과 북의 이해관계와 생각, 그리고 규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식을 선택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 북쪽 지역은 군사 관련 그리고 수도권이라는 중첩적인 규제로 제대로 발전하기 어려웠다"며 "미군이 빠져나가고 있고 그 부분(규제)이 해결되고 있다. 미군이 있어 가질 수 있었던 상권적 이점이 있었지만 그것과 차원이 다른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북부와 의정부의 관점에서 해결할 때가 됐다"며 "70년 동안 희생을 당해 온 관점에서 벗어날 때가 됐고 지역민의 이익과 삶의 질을 높일 때가 됐다. 우리가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아직 이름은 정하지 않았지만 서울편입과 경기분도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며 "4월이 되면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게 하고, 이곳 의정부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산업과 주거, 문화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한 위원장은 '원샷법'과 관련해 "큰 규모의 정책은 법적 근거가 없이 추진하면 안 되기 때문에 추진의 강도와 방식 등 기본 사안에 대한 법률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그저 말로만 하는 약속으로는 흐지부지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대단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22대 총선 경기도 의정부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전 전 비서관은 전날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단수추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구역 재편을 위해 당 차원에서 발족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에 팀원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전 후보는 흔쾌히 수락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서울 동대문갑·양천갑·강동갑 충북 청주상당 등 22곳 경선 확정 대통령실, 카이스트 졸업식 소란에 "경호원칙 따른 불가피한 조치" 민주당 '위성정당' 창당 착수…'조국 신당' 글쎄 "저질 정치공작" 걸려든 정우택, '돈봉투' 언급 이재명에 "허위사실 법적조치" '정진석·김학용·성일종·송석준' 단수 공천…국민의힘 경기·충청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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