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두달짜리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상임고문 지명...범야권, “변화·혁신 포기”【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두달짜리 비대위원장’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총선 이후 20일 동안 표류하던 국민의힘이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세워 총선 참패 위기를 돌파하기로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황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이틀 후인 다음달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 상임고문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지명 후 기자들과 만나 “세 가지 기조를 가지고 비대위원장 후보를 물색했다”며 “첫째는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건강상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 거절한 한동훈 : 이러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한 전 위원장은 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를 염두에 두고 ‘국민 편’을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정중히
"저 같으면.." 이준석이 공무원 그만 두고 정치판에 뛰어든 한동훈에게 추천한 '직업'은 의미심장하면서도 아리송하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공무원 그만두고 정치판 뛰어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추천한 직업이 있다. 그건 바로 '변호사'다. 이 대표는 변호사로 활동할 지역까지 조언했다. 이 대표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 같으면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 활동하면서 많이 가보지 못했던 지역이라든지 아니면 하지 못했던 공익적 활동이라든지 저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인의 전문성 바탕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 (안 가봤던 지역 호남) 가서 마을 변호사라도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법조인으로서의 성공적인 커리
범보수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2위 응답' 보니 1위 한동훈도 다른 정치인들도 바짝 긴장하게 하는 답변이다(여론조사)범보수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올랐지만, 응답률 2위를 차지한 건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답변이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지지도는 22.7%를 기록했다. 4.10 총선을 이끌었던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총선 패배에 대한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여론조사에서 '적합한 인물이 없
"한동훈 기다리는 동료시민" 국회에 모여든 응원화환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17일 국회 헌정회관 앞을 가득 메웠다.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국회 헌정회관 앞 도보에는 전국에서 온 한 위원장 응원 화환이 모여들었다. 공간이 부족해 더 화환을 세울 수 없자 리본만 따로 떼어 모아두기도 했다. 한 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은 지난 15일부터 국회 앞에 속속 세워져 왔다. 화환 리본에는 한 위원장이 즐겨썼던 '동료시민'과 각 지역이 함께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대치동 동료시민', '일산 동료시민', '경기 용인 동료시민', '부산 해운대구 동료시민' 등이다. '시애틀 동료시민', '두바이 동료시민' 처럼 해외에서 응원을 보낸 이들도 눈에 띄었다.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한동훈 위원장님과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 "한동훈과 함께라서 행복한 봄이였고 또다시 함께할 행복한 봄을 기다립니다" 등 저마다 다른 응원 문구를 리본에..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 전혀 생각 않고 있어"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6~7월 중 열리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나올 의사가 없는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신지호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어벤저스 전략회의'에서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의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이 위원은 "최근 행보를 제가 취재해보니 한동훈 위원장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나보다. 육체적으로 꽤 많이 힘들어서 요즘 치료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몸이 많이 상해서 당분간 쉬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겠다는 그런 이야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시 나온다는 그런 말이 있는데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고, 우선은 본인이 100일 간 소진한 육체를 다시 정상적으로 만드는 데 집중을 하겠다고 들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에 대해서, 많이 마음 아파 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신 전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 신평 변호사..
김경율 "한동훈 정치에 남을 것…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은 0"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정치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15일 SBS 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여의도식 정치의 권역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본인의 의지를 벗어난 부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가장 책임을 지고 가장 많이 뛴 선수다. 어떤 식으로든 정치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당사에서 열린 사퇴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향후 정치 행보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전 비대위원은 다만 차기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한차례 비대위를 거쳐 이르면 6~7월, 늦어도 8월 중순 전에는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총선 참패와 관련해선 "대통령실의 책임이 크다"며 "전체 책임..
"강형욱 정확히.." '한동훈 책임론' 홍준표에게 답변할 수 있는 사람? 김경율이 단 한 사람 지목했고 이건 또 무슨 의미인가 싶어 혼란스럽다김경율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 입에서 동물훈련사의 이름이 나왔다. 왜 정치 이야기에서 강형욱이라는 세글자가 나온 것일까? 김 전 비대위원은 15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 발언에 이렇게 반응했다."홍준표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서 내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저건 강형욱 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진행자가 '개통령(개+대통령) 강형욱 씨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김 전 비대위원은 "홍준표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 씨가 제일
한동훈, 새벽에 남긴 퇴임사 "제가 부족했다…국민 사랑 받을 길 찾길 희망"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새벽 당직자·보좌진에게 "제가 부족했다. 여러분 노고가 컸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고 남겼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동료 당직자들, 보좌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며 "우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하자.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 지 알아내 고치자. 그래도 힘내자"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또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며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들께 한 분 한 분 인사 못드린 것이 많이 아쉽다. 저는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고 했다.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는 한 전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검사를 그만둘 때도 동료들에게 남겼던 말이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지난해 12월..
한동훈 "모든 책임은 제게…100여일 모든 순간 감사했다"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 더불어민주당은 175석,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얻으며 여소야대(與小野大) 국면이 이어지게 됐다. 한 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연말 비대위원장 취임 후 함께 뛴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한 위원장은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한동훈 "국민의힘 뽑은 사람, 민주당 뽑은 사람 다 같이 잘 사는 나라"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우리는 국민의힘을 뽑은 사람도, 더불어민주당을 뽑은 사람도 다같이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파이널유세 무대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4·10 총선 하루 전까지 야당을 향해 날선 공방을 이어왔지만, 선거 후에는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다. 각 진영의 갈등과 반목에 지친 중도, 무당층을 향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건강한 당정 관계를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0일간 정부·여당에 대해 여러분께서 불편해하고 잘못이라고 지적하면 바로 바꾸고 반응해 바로 잡았다"며 "앞으로 더욱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만 보고, 민심에만 따르겠다. 저희가 그럴거라는 거 100일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는가? 힘을 주시면 약속을, 그 이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진을 결정한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420여 년전에 충무공..
“김건희 씨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 모두 보게 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밝힌 목표 의석 수는 딱 두자리 숫자고 눈이 땡그래진다'윤석열 정부의 조기 종식'을 내세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밝힌 목표 의석 수는 비례대표 '10석'이다. 조 대표는 8일 "목표 의석수를 바꾼 적 없다"고 밝혔다.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200석 확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야당 200석 저지를 호소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개헌저지선인 200석을 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성 지원 유세에서 "(야당에서) 200석을 가지면 국회의원을 제명하고 개헌하고 조국 대표 스스로 개헌
"모여서 하는 짓들이 한심해서 그래요" 홍준표가 선거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국민의힘 '초보 대표' 한동훈에게 몇 마디를 남겼다"선거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표에 초선 사무총장, 정치도 모르는 공관위원장까지 모여서 하는 짓들이 한심해서 그래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4.10 총선의 선거 운동을 이끄는 국민의힘 인사들을 싸잡아서 호통쳤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현역 의원이자, 보령시서천군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인 장동혁 사무총장, 판사 출신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정영관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한 저격이었다. 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내가 한동훈 위원장을 대권 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던데 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되지 않았다"며
"이재명..."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마이크에 대고 뱉은 말을 보니 '이젠 진짜 막말 아니면 유세 못 하나' 싶어 한숨 팍 나온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유세 도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쓰레기 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양문석 (후보) 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을 들어봐 달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부천시 지원유세에서 “김준혁 후보의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용인할 수 있는 말이냐.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이분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런지 아느냐. 자기는 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8일 서울 신촌 집중유세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
대구·경산 찾은 한동훈 "우리의 원칙, 무소속 출마자들 복당 불가.."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약 3주 앞둔 21일 여당 '텃밭' 대구·경북(TK)에서 세몰이에 나섰다.그동안 험지나 격전지를 집중적으로 방문했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해 TK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하는 TK 무소속 후보들을 대해 '견제구'도 날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경산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저는 정치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흐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