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북한…"尹 비상계엄 사태, 北에 '꽃놀이패'"그간 남한에서 벌어지는 소식에 입을 꾹 닫던 북한이 '12·3 비상계엄' 사태가 일주일 된 지난 11일부터 이와 관련된 동향들을 내부에 알리기 시작했다. 대남 공세 목적보다도 남한의 이미지를 추락시켜 설득력이 부족했던 '적대적 두 국가론'의 명분을 주민들에게 선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한의 탄핵 정국이 북한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북한 대외 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대내 매체 노동신문은 12일 "윤석열 괴뢰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연일 고조되고 있…
尹, 자진사퇴 거부하고 정면돌파 선언…"탄핵·수사에 당당히 맞설 것"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보안 시스템 부실 문제 등을 지적하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사실상 '자진 사퇴는 없다'는 입장도 못박았다.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선 후퇴'를 시사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이후 5일 만에 등장해 사뭇 달라진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을 재가하며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행사에 나서기도 했다.윤 대통령의 정면돌파 행보는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혐의 등으로 입건됐지만, 계엄령은 내란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
"닷새 만에 자신이 한 말 뒤집었다"…윤 대통령 '담화문'은 낙제점 [정국 기상대]윤석열 대통령의 12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는 한마디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변명·해명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선거관리위원회의 해킹 방어 취약과 야당의 검사 및 감사원장 탄핵 등을 막기 위한 정치적 판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담화 말미에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정치평론가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의 이 발언에 주목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사실상 '첫 사과' 였던 세 번째 대국민 담화 내용을 불과 닷새 만에 뒤집…
"계엄은 탄핵사유 아녜요?"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의 답: 딱 '6글자'고 웃참이다12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당론은 여전히 대통령 탄핵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정하려면 의원 3분의2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총을 열어 당론을 변경할지 유지할지 총의를 모아보겠다”고 밝혔다.의총 직전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해선 “오전 10시부터 원내대표 선거가 있어 담화문을 읽지 못했다. 얼핏 보니 본인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소명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한 대표가 언급한 윤 대통령의 윤리위 징계와 출당 조치에 대해선 “윤리위를 소집하기보다 그런 의사를
속도 내는 검·경 '양갈래 수사'…국무위원 소환에 경찰청장·서울청장 구속영장 신청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계엄 발령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했고, 경찰은 공조수사본부(공조본)로 몸집을 불려 계엄 사태의 전말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2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 참가한 조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특수본은 조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 조 장관을 시작으로 당시 국무회의 참석했던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같은 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특수본은 지난 10일 현역 군인으로는 처음으로 여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조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불렀다. 여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김용현..
전공의 급감·포고령 반발로 의료계 ‘혼란’…“정부, 해결 위해 소통해야”【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0개월간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신규 전공의 지원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면서 의료현장 운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전공의 모집 미달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포고령에서 ‘전공의 처단’을 언급한 것이 의료계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14개 수련병원 내년 상반기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 314명이 지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359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지원률은 8.7%에 그쳤다
‘택시운전사’ 독일 기자 연기했던 배우가 비상계엄에 보인 반응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독일 배우가 최근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했다.
하룻밤 사이에 불효자 된 아이들 “이런 적은 처음”…부모들은 ‘한숨만’“장을 보는 것 하나하나가 부담이에요. 부모님께 더 큰 짐을 드리게 될까 봐 마음이 무겁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생 채모(31) 씨의 목소리에는 ... Read more
윤석열 대통령 담화 본 셀럽들의 소감: 아~주 특별한 교집합에 물음표 100개 쳐진다다들 할 말이 없다. 오늘(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뒤 연예계에서 소감을 전하는 이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그런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대부분 소감이 유난히 짧다는 것이다. ‘맘마미아’, ‘미녀와 야수’, ‘명성황후’, ‘왕과 나’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다나다!!!"라고 적으며 윤 대통령의 담화 캡처본을 공유했다. 느낌표를 포함해서 18자다.드라마 ‘오로라 공주’ 등에 출연한 배우 서하준도 소감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아메리카노로 추정되는 음
尹 “끝까지 싸우겠다”…민주노총 “범죄자 망언에 불과” 일축【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이틀 앞두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법리공방을 대비하고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더 자극하면서 민심과 괴리된 대통령 본인의 인식만 드러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윤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탄핵하든, 수사하든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담화는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4일 비상계엄 해제 담화, 7일
비상계엄 인물도 정리 시간표 일어난 이유 원인 무엇 실패 담화내용 원문 정리윤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으나, 정치적 판단과 실행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며 실패로 끝났다.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국정 마비와 헌정 질서의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헌법적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거대 야당의 탄핵 남발, 공직자에 대한 무분별한 소추, 국회 주도 하에 추진된 예산 삭감 등을 국정 마비의 사례로 들며, 비상계엄은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목적이 국회를 마비시키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 직후...우원식 의장 “참담하다”며 한 말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민주주의 헌정질서 파괴로 규탄하며 여야 회담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담화 중계한 MBC 레전드 자막: 폼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며 캡쳐각이다오늘(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9일 만에 4차 대국민 담화에 나섰다. 그 와중 이를 실시간으로 송출한 공영방송 MBC의 자막이 화제다.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은 이렇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탄핵 남발로 국정이 마비됐다.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행 법률로는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고 경제도 위기 상황”이라며 “거대 야당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
10분간 셀프 변호하는 윤 대통령을 보고 82세 박지원 의원이 한 말에 속이 뻥 뚫렸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퇴진에 뜻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며 "비상계엄 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이라며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윤 대통령 "야당, 광란의 칼춤 추고 있다"(2보)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녹화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 윤 "야당 광란의 칼춤…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맞설 것"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탄핵이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녹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
尹 "통치행위가 어찌 내란인가…탄핵·수사 당당히 맞설 것"(3보)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비상계엄 사태에 관해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2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녹화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얼굴이 벌겋게..." 이상민 전 행정부 장관이 전한 국무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소름 그 자체다“계엄 국무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 얼굴이 이미 (흥분해서)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저 정도로 격한 상태면 (비상계엄을) 아무도 못 막는다’고 생각했다”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계엄 선포 전 통화를 나눴던 이상민 전 행정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심의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고 한다.어제(11일) 동아일보는 이 전 장관의 오랜 지인인 법조인 A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A씨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이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을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4~5명이
하야 아닌 탄핵으로 마음 굳히는 윤 대통령…왜?'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일으켜 내란 혐의로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下野)보다는 탄핵소추가 되더라도 헌법재판소에서 법리 다툼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를 막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헌재의 심판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보겠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또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2월 퇴진·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5월 대선' 등의 '조기 퇴진 로드맵'보다는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로 법적 공…
조해진 “대통령이든 유력 대선 주자든 차별 없이 제대로 된 법적 심판받아야”조해진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모두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탄핵 심판의 정상 진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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