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총선 전성시대 1] 北 ICBM 개발자·안보 전문가 비례대표 '유력 순번'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4·10 총선이 3주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가 비례대표 명단을 '외교 안보' 전문가로 배치 시키며 '외교안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북한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들 전문가 스피커를 적극 활용해 정책 마련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명단 35명을 발표했다. 35명 중 6명이 외교안보 전문가로 대거 포진됐고, 대부분 유력 순번에 배치됐다. 이 중 괄목할 부분은 박충권 현대제철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38)이다. 비례순번 2번으로 배치된 박 연구원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돕는 북한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재료공학 석·박사를 거쳐 현대제철에 입사해 자동차 부품소재 개발업무를 6년째 맡고 있다. 대한민국 거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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