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비대위원장 "근무중인 전공의 비난 중단해야"대학병원 전공의 사직서 제출, 의료공백 현실화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한 의사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2.19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집단행동에 나선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를 색출해 비난하거나 복귀를 막는 움직임이 있는 것과 관련해 전공의들 내부에서도 자중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며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며 "사직은 각자가 선택한 사안이며 병원 근무를 지속하는 것 역시 본인의 결정으로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주로 젊은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의 소속 과와 잔류 인원, 각종 특이사항을 적은 목록이 올라왔다. 이에 정부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현장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교사·방조한 행위와 협박성 보복 등 위법 사항을 점검해 법적으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차관은 "면허 정지 처분보다 동료들이 더 무섭다는 전공의의 호소를 들으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사람을 살리는 직분을 부여받은 의사들이 어쩌다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는지 마음이 답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있다. 2024.2.20 pdj6635@yna.co.kr bkkim@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의대교수협회장 "사직할 교수 많아…정부, 조건없이 대화해야""환자 진료가 의사 소명이지만, 학생 없이 교수가 무슨 의미" 질문에 답하는 김창수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9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공개 총회를 마친 김창수 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의 김창수 회장은 9일 "정부가 의대생 증원 규모 2천명 같은 조건을 걸지 말고 전공의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3시간가량 이어진 전의교협 비공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고민했다. 교수들은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을 설득할 방안을 논의할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잘 모르겠다", "조용히 회의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즉답을 피하며 회의장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회의 후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회의에서는 어떤 결의 같은 걸 하지는 않았다"며 "지금 학생 휴학에 따른 유급 문제가 있어서 심각하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기존 정원 3천58명에 내년 2천명이 입학하면 한꺼번에 교육받아야 하는 인원이 너무 많은데, 그렇게 되면 도저히 수업할 수가 없다는 의견을 공유했다"면서 정부의 '2천명 증원' 방침을 비판했다. 최근 이어지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에 대해서는 "사직하겠다는 교수님들이 제법 많이 계시다"며 "다만 교수들의 사직은 진짜 자발적인 것이기 때문에 하라 마라고 할 수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의대 교수들은 각 대학 본부와 증원 신청 규모를 두고 갈등을 벌여 왔고, 최근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정부의 행정처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반발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도 적지 않다.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에서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낼 예정이다. 김 회장은 "환자를 진료하는 게 의사의 가장 큰 소명이지만, 전공의와 학생이 없는 상황에서 교수의 의미는 무엇이겠느냐"며 "정부에 어떤 메시지를 남겨야 한다는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이번에 이렇게 뛰쳐나갈 줄은 몰랐고,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몰랐을 거다. 2020년 파업 당시 전공의들이 의협과 교수협의회에 배신감을 많이 느꼈다고 하더라"며 "이런 상황에서 의협도, 교수들도 (정부와의) 대화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협의회가 대화하겠다고 하고, 정부도 건설적인 제안으로 대화에 나선다면 우리(교수)는 거기에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대화하자면서도 전공의들이 원하는 건 절대 들어주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게 대화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정부는 '2천명'은 절대 양보 못 한다는 전제조건을 빼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내 모처서 만난 김택우-박단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공개 총회가 열린 9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2024.3.9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soho@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여야, '권향엽 공천' 논란에 상대 당 대표 고발전(종합)민주 "한동훈 가벼운 입, 선 넘어…허위사실 명예훼손 중단돼야" 與 "권향엽, 수행 안 했다고 거짓 해명…동조한 이재명도 공범"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방이 6일 경찰 고발전으로 번졌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한 언론사 기자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텃밭'인 해당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뒤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사천' 의혹을 제기한 한 위원장의 발언과 해당 기사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횡행하고 있는 허위 사실이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한 외부 사실만으로 당사자와 민주당을 명예훼손, 모욕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해 "가벼운 입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라고도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권 예비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이력을 문제 삼으며 "김혜경 비서를 공천했다",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 등으로 비판한 바 있다. 서영교 최고위원 발언 듣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영교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3.6 saba@yna.co.kr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권 예비후보와 이재명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무고로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권 예비후보는 김혜경 씨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이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수행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부인하며 거짓 해명에 동조하는 회견을 했다"며 권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공범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배우자실 부실장'으로서 김 씨 일정에 동행해 사진을 찍고 SNS에 글을 올리는 일을 한 권 예비후보가 '비서'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해야 비서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거짓 해명이 드러난 이상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이 기자와 여당 비대위원장을 고발하는 것은 정도를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자신이 권 예비후보와 관련해 말을 바꿨다는 허위 보도를 인용했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구자룡 후보(양천갑)와 전주혜 의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달라 삭제됐다며 "구 후보는 '하루 만에 말 바꾼 서영교 의원…실소가 터졌습니다'라고 SNS에 게시했고, 전 의원은 '거짓 해명이 드러나자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고 브리핑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선거법 위반이다. 구 후보와 전 의원에게 공식적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만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를 찾아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2024.3.4 psykims@yna.co.kr minaryo@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전과에 "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품에 안겨 있던 '9개월' 지훈이가 한 일은 보고 나니 정치 성향 초월하는 찐미소 절로 나온다"어때? 별로야? 어때? 괜찮아?"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태어난 지 9개월 된 아기 지훈이를 안아 올린 뒤 흔들어 달래며 물었다. 지난 5일 한 위원장은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을 찾아 '육아맘'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한 위원장은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이를 읽는가 하면, 울고 있는 아기를 안아 달래기도 했다. 이후 한 위원장의 품에 안겨 있던 아기는 그의 뿔테 안경을 만지작거리다 빼앗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이처럼 정치인이 자리한 행사에서의 소소한 돌발 상황은 웃음을 주는 한편,
尹 “의사 불법 집단행동, 법·원칙 따라 엄중 대응”…경찰, 의협 지도부 첫 소환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법치주의를 흔드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비상진료가 안정적으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법치주의를 흔드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비상진료가 안정적으
한동훈, 유년 보낸 청주서 "치우치지 않는 충청의 마음 가질 것"(종합)"국민학교 때 떡볶이 사먹고 병아리 샀던 기억"…이틀째 중원 공략 아이 안고 '육아맘' 간담회…'검찰 선배' 김진모, '홍보본부장' 김수민 지원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 육거리시장 방문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2024.3.5 [공동취재] kw@yna.co.kr (청주·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충북 청주를 찾아 전날 충남 천안에 이어 이틀째 '중원' 민심 공략 행보를 이어갔다. 4·10 총선 '격전지 순회' 첫 번째와 두 번째 일정으로 모두 충청 지역을 택한 것이다. 이날 방문한 충북은 현재 국민의힘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나눠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그는 "어제 천안에 가고 오늘 청주에 왔다"며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정확하게 정책, 당무를 꿰뚫어 보는 인식을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딱 그 마음으로,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격전지 순회 일정을)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설치를 약속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몇십조, 몇십조' 하는데 그거(화장실 설치) 하는 데 얼마나 들겠나. 어떤 투자보다도 훨씬 효용 있는 투자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소수당이고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 같은 분들에게 밀리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여당"이라며 "우리가 하는 건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에서 유치원과 국민학교에 다녔다는 한 위원장은 '고향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가 끝나면 여기에 떡볶이를 먹으러 자주 왔다. 병아리를 사고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머니가 (내가) 청주에 간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시더라. 우리 아버지가 여기서 오래 일하시다가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는데 그 생각이 나시는 것 같다"라고도 했다. 육아맘 간담회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 육아맘들과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의 아기를 안아주고 있다. 2024.3.5 [공동취재] kw@yna.co.kr 한 위원장은 서원대 학생식당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청원구의 한 카페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9개월 아이를 안고 마이크를 잡은 그는 "많은 국민이 인구 문제가 심각하고 과거를 뛰어넘을 정도로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에 대한 지원도 있지만, 어머니들이 (출산을 해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큰 손해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 파격적 지원을 준비 중이고 조만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후 한 위원장은 가경터미널 사거리, 상당공원 사거리 등에서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진행했다. 그는 시민에게 "어디 사느냐. 저는 여기 모충동에 살았다"고 말을 걸기도 했다. 이날 한 위원장의 청주 방문 일정에는 정우택(청주 상당), 김진모(청주 서원), 김동원(청주 흥덕), 김수민(청주 청원),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등 충북 총선 후보가 '총출동'했다. 이들 중 김진모 후보는 한 위원장의 '검찰 선배'다. 두 사람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와 이명박(MB)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김 후보는 MB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됐는데 당시 수사라인에 한 위원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는 이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 사면·복권됐다. 한 위원장은 '검사 시절 구속시킨 김 후보에게 공천을 주고 지원 유세하는 것을 어떻게 국민에게 설명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오랫동안 공적인 일을 하고 살았고, 공적인 일을 늘 사적인 인연보다 절대적으로 우선시해서 결정하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과거를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지만, 나는 김진모 후보가 여러 면에서 충청인의 선택을 받을만한 유능하고 실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워킹맘'이자 당 홍보본부장인 김수민 후보에 대해선 '육아맘' 간담회에서 "나는 사실 이분을 모르는데 국민의힘 홍보라는 아주 중요한 일을 맡겼다"며 "이분이 대단히 유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육아와 '육아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서원대학교 학식 먹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청주 서원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4.3.5 [공동취재] kw@yna.co.kr charg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한동훈, '민주 탈당' 김영주와 만찬회동…입당 설득할 듯(종합)金, 與 입당해 영등포갑 출마 가능성…정영환 "어느 지역인지 비밀" 세미나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민공감 정책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9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회동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 모처에서 오늘 한 위원장이 김 의원과 저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김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총선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김 의원이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해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영등포갑 공천을 염두에 두는지'를 묻자 "우리 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느 지역에 할 것인지는 비밀에 부쳐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21대 총선 당시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4선 고지를 밟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이 지역에 그대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영등포갑 지역구 출마자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한 김영주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9 uwg806@yna.co.kr pc@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119구급대, 위기의 신생아 대학병원 신속 이송 목숨 살려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동대표 폭행치사 혐의 40대 구속영장 기각…"도망 염려 없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연쇄 성폭행범, 햇빛 보면 안돼"…한동훈, 사형제 이슈로 표심 공략"앞집에 조두순? 감당할 수 있나…가혹할 정도로 피해자 편에 설 것" 장관때보다 강력해진 발언 수위…'사형제 폐지' 野와도 차별화 노린듯 한국형 제시카법 부각…"치안, 빈부 격차 절대 안돼" 격차 해소 강조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현장 공약 발표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서 열린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현장 공약 발표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2.20 [공동취재]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4·10 총선 국면에서 사형제 이슈를 다시 꺼내 들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때보다 한층 강도 높은 수위로 흉악범을 비난하면서 사형제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집권 여당 수장으로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을 파고들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20일 흉악범죄 근절을 위한 안전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을 거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진구 화양동 원룸촌 골목길을 돌아보며 "갑자기 집 앞에 이사 온 사람이 떡 돌리는 데 조두순이다. 이러면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우린 다소 가혹하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범죄 피해자 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수십명의 여성을 연쇄적으로, 사냥식으로 성폭행한 사람이 20년 있다가 40대에 나와서 '죗값을 치르고 나온다'는 것은, 우리 시스템에서는 가능하지만 이상한 이야기"라며 "그런 놈은 전혀 햇빛을 보면 안 되는 게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 사형 집행이 중단된 데 대해 "우리나라에는 사형제가 있고, 내가 (법무부) 장관을 하는 동안 사형 시설을 점검했고 사형이 가능한 곳으로 재배치했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사형제도가 있지만, 1997년 12월 이후 집행되지 않아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한 위원장은 "사형 집행에 찬성하는 분과 반대하는 분이 다 있을 것"이라면서 "나는 법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것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형장을 정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안에서 소위 말해서 깽판 치던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에도 사형제 존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지만, '여의도 정치인 한동훈'으로서 사형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놈", "깽판" 등 표현 수위도 이전과 비교해 한층 강해졌다. 한 위원장은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를 국가 지정시설에 거주하게 하는 '한국형 제시카법'도 거론했다. 한 위원장은 "처음에는 미국법처럼 만들려고 했는데, 우리나라 지형이 그렇게 허용이 안 된다. 그러면 (범죄자들은) 정말 섬이나 시골에만 살게 된다. 그런 차원에서 포기하고, 정부 책임시설에서 관리하는 법으로 바꾼 것"이라며 "치안 등 중요한 공공재는 지역, 빈부 격차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시절 입법 성과를 강조하면서 한 위원장이 힘을 쏟는 '격차 해소'를 부각하기 위한 발언이었다. '격차 해소'는 한 위원장의 정치 철학을 드러내는 키워드이자 중도층 공략을 위한 메시지로 평가된다. 그는 비대위원장에 취임하며 정치권에 입성하면서부터 줄곧 '동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격차 해소가 필요한 분야를 치안뿐 아니라 교통, 문화, 건강, 경제 등 사회 전반으로 넓혀 제시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구도심 철도 지하화를 공약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통 격차 해소를 목표로 제시했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유예를 대규모 사업장과 중소·영세사업장 간 격차 해소로 연결 지었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의 현장 방문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광진갑·을에 각각 공천받은 김병민 전 최고위원, 오신환 전 의원 등이 동행했다. 주택가 골목 점검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당 10호 공약 발표를 위해 광진구 화양동 소재 CCTV 관제센터로 걸어가며 골목길 CCTV를 점검하던 중 한 여성의 요청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4.2.20 [공동취재] hama@yna.co.kr minaryo@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한동훈 "김영주가 하위 20%면 이재명은 1%…그게 시스템""단식에 재판 가느라 의정활동 못했으니 1%…野시스템공천, 이재명 원하는 결과만" '양산을 재배치' 승복한 한옥문 거명…"국민의힘 승리가 한옥문의 승리" 출근길 한마디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9일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2.19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하위 20% 감점'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하위) 1%에 들어갈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왜 박용진이 10%에 들어가고, 김영주가 20%에 들어가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부의장인 4선의 김영주 의원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하며 전날 민주당을 탈당했다. 재선의 박용진 의원도 '하위 10%'로 통보받았다고 공개했다. 둘 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왜 모든 함수를 통해 다 이재명이 원하는 결과만 나오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그분은 단식하느라 의정활동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 재판 다니느라 의정활동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 자기 체포동의안 막아보려고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 제대로 안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김영주 부의장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 법무부 장관 할 때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황당한 소리를 할 때 국회 부의장으로서 사회를 보면서 대단히 품격 있게 (안 의원을) 제지하더라"고 회고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하는 김영주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19 uwg806@yna.co.kr 이어 "'저분 저래도 되나' 그때 좀 걱정됐다. 그 일로 소위 '개딸'들한테 큰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며 "그런 식의 합리적·상식적 의정활동 때문에 지금 이런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을 사랑한다'는 완장을 차지 않은 사람은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견디기 어려운 것 같다"며 "민주라는 말을 붙일 정도의 정당인가"라고 되물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이 나온다는 지적에는 "한 자리 놓고 경쟁하다 보면 애석하게도 훌륭한 분들이 공천받지 못하는 결과가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다"며 "거기에 수긍하지 못할 때 품위 있게 (이의제기를) 하는 것도 역시 시스템의 일환"이라고 답했다. 그는 특히 '낙동강 벨트'인 경남 양산을에 출마했지만, 김태호 의원이 이곳에 재배치·단수공천을 받자 이에 승복하고 지지를 선언한 한옥문 전 양산시의회 의장을 가리켜 "쉽지 않은 일이다. 인생을 걸고 준비한 일이었고, 얼마나 상심이 크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의 길이 국민의힘의 길이고, 우리가 승리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그런 공적인 헌신의 자세로 올 4월에 승리할 것이고, 그 승리는 국민의힘의 승리이면서 한옥문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zheng@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국군대전병원 찾은 韓 "국방의무 다하다 다친 분 예우 더 잘해야"이국종 병원장 만나 "응급의료체계 개선 뒷받침하겠다" 약속 대화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2.1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아프시거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입원한 국군 장병들을 위문한 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게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 부분이 나라의 기초를 단단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 원장에 대해 "짧지만 대단히 깊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또 몇 번 거절당해 그렇다"고 운을 뗀 뒤 "원장님께서는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개선에 힘쓰셨다. 여기 오셔서 군의 의료체계를 개선하시는 데 열정과 경험을 다 바치려는 생각으로 오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나 이런 곳에서 군이나 어떤 응급의료 체계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열정이나 결기 같은 건 있다. 그렇지만 뭘 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를 정해주는 것은 우리 군 장병들과 군 관계자, 의료 관계자의 몫"이라며 "저희가 할 일을 같이 생각해주시고 같이 만들어주시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한 국가배상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군대전병원 찾아 입원 환자 위로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입원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2024.2.1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이 원장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를 거론하며 의무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천안함에 대한 북한의 기습, 더 나아가 연평도 포격 사건 때 연평도 전체가 쑥대밭이 돼가고 있는데 단 한 대의 응급구조 헬기도 뜨지 않았다"며 "군 의료진의 한 사람으로서 피눈물 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무적, 공세적으로 대량 보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군사적 고려가 필요하지만, 공격받았을 때 어마어마한 양의 의무 지원이 들어가는 것은 가장 안정적으로 사태를 안정화하면서 군인과 국민을 보호하면서도 허점이나 다른 제2, 제3의 적 도발로부터 빌미를 주지 않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대전 유성을을 지역구로 둔 이상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chic@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문제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객관식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에 던진 질문에는 어디서도 못본 특이점 있어 눈이 번쩍 뜨인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객관식 문제'를 던졌다. 키워드는 '과일'이었다.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가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와 초밥, 과일 등을 구매해 개인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겨냥한 것.한 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반론 기회를 드리고자 객관식으로 물어보겠다"며 다음의 선택지를 제시했다.1번: 나 안 먹었다. 사실 과일 안 좋아한다. 2번: 과일 천만원어치 먹고 일제 샴푸 쓰고, 제사상 대신 차리게 한 거 맞는데 다 이러고 살지 않나. 3번: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 본 한동훈, 이런 말을? 여야 지지자 모두 주목할 내용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건국전쟁'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중요한 결정과 농지개혁을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좋은 사람이자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또한 한미상호
"참패 더는 없다" 與 수도권 탈환 총력전…인물·정책 승부수121석 중 60석 이상 목표, 서울 '한강벨트'·경기 수원·용인 등 핵심 요충지 공략 수도권 예비후보들 "40대女 지지 취약" 우려…"맞춤 공약 등 특단 대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이 4년 전 21대 총선에서 121석 중
차기 대통령은 누구?…한동훈 47.8% vs 이재명 42.1% [데일리안 여론조사]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처음으로 이재명 따라잡은 한동훈 한동훈, 호남 제외 모든 지역서 승 이재명, 6070 제외 모든 연령서 승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
한동훈, 귀성객에 손글씨 홍보물…"동료시민과 함께"지도부 손글씨 현수막…"국민 삶이 피어나면""소상공인 힘나면""출퇴근길 편하면"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며 나눠줄 정책 홍보물에 직접 손 글씨로 메시지를 썼다. 한동훈 비대
이기는 공천 강조한 한동훈…'은혜 갚기·자기 세력 사천' 반대국민 눈높이 공천 전제로 실세·중진 '기계적 희생론'에 선긋기 '공천 잡음'도 경계…"탈락자들이 설득하고 수긍하는 공천돼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서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
경동시장 찾은 한동훈 "경기가 안 좋다…우리가 더 노력하겠다"구리·김포 이어 동대문…'수도권 험지 집중 공략' 해석도 경동시장 상인 만난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경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2024.2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