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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Archives - 뉴스벨

#블링컨-장관 (8 Posts)

  • 尹, 블링컨 만나 '평화'·'안정'강조…"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 진화" 아시아투데이 홍선미·박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을 강조하며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 도발 대응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한국은 함께 미국과 함께할 것"이라며 "확장억제를 지속 강화하면서 한·미 간 소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체인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언급하며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을 포함한 활발한 고위급 교류는 '가치 동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에 더욱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도 "한·미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 블링컨 美국무장관 한국 도착…내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종합) 장관급회의 등에서 연설…조태열 외교장관과 19일만에 다시 회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방한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4.3.17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외교수장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한국을 찾았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블링컨 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 그는 이날 자체 일정을 가진 뒤, 18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 공지에 따르면 그는 개회식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각각 발언한다. 이어 진행되는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정보 무결성(information integrity·정보가 변조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원래 상태 그대로 유지되도록 보장하는 것)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 미국 대표단 일원으로 우즈라 제야 미국 국무부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을 비롯한 국무부, 백악관 관리들도 방한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출범해 지금까지 두 차례 열렸다. 이번 3차 회의를 한국이 18∼20일 사흘간 주최한다. 미국 정부는 앞서 이번 회의가 "미국을 비롯해 같은 생각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들이 세계의 가장 시급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 영접 나온 인사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3.17 xanadu@yna.co.kr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1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겸해 회담한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 장관의 미국 양자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DC에서 열린 이후 약 19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앞서 밝혔다. 3월 이후 한반도 정세 관리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기간임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없이 비교적 잠잠했는데, 내달 초 추가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도발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블링컨 장관은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는 다른 나라 고위 인사들과도 별도의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18일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필리핀으로 향한다. 미국은 블링컨 장관이 필리핀 방문을 계기로 남중국해 평화·안정 촉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고조된 필리핀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충돌 문제를 한국에서도 거론할지 주목된다. kimhyoj@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서울시리즈 키움전서 14-3 대승…오타니는 2삼진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 블링컨 美국무장관 내달 방한…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외교장관회담서 조태열 장관에 통보…바이든은 정상회의 화상 참석 "한미, 北 도발 단호 대응하고 北불법자금 차단 노력 강화 합의" 워싱턴 특파원단과 간담회 하는 조태열 외교장관 (워싱턴=연합뉴스) 송상호 특파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주미대사관에서 한미외교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2.29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김경희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미외교장관회담 결과 설명 간담회에서 블링컨 장관이 내달 한국을 찾을 예정임을 회담 중에 밝혔다고 소개했다. 블링컨 장관은 내달 18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의제 조율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달 18∼20일 열리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2개월 연속으로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긴밀한 대북 정책 조율을 진행하게 됐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에 대해 "60분 이상 심도 있고 유익한 논의를 했다"며 "향후, 행동하는 한미동맹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고위급 교류와 전략소통을 각 급에서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 속에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불법자금 차단 및 북한 인권 증진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어 "한미 양국간 사이버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 협력 제도화를 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워싱턴서 외교장관회담 개최 (워싱턴=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2024.2.29 [특파원 공동 취재단] photo@yna.co.kr jhcho@yna.co.kr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 내일 새벽 한미일 3국 외교장관 G20 계기 회동…대북 메시지 주목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정부 외교당국이 23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 수장은 대북 협력 메시지를 발신해 북한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 위협을 피력할 전망이다. 지난달 취임한 조태열 장관이 블링컨 장관, 가미카와 외무상과 함께 3자 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우리 측 외교 당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전원회의에서 남북을 '적대적 관계'라고 공언한 이후 지속적인 무력 도발을 감행하는 만큼 북핵 위협 관련 논의를 중점으로 다룰 전망이다. 지난 15일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에서 한-쿠바 수교 맞대응 일환으로 북·일 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한·미·일 3국은 관련 논의를 다..
  • 조태열, 취임 후 첫 방미…28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종합) G20 참석 뒤 바로 건너가…확장억제 실행력 강화·경제안보 등 논의 조태열 장관, G20 외교 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서울=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2.20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1∼22일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 장관은 G20 참석 뒤 미국을 찾는다고 외교부가 22일 발표했다. 조 장관은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블링컨 장관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조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치고 바로 미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가 예정된 만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별도로 한미 외교장관 양자 회담이 열리지는 않는다. 이번 방미는 지난달 취임한 조 장관의 첫 외국 양자 방문이다. 올해 들어 한미 외교장관의 첫 번째 양자회담이기도 한 만큼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거둔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한미관계 추진 방향을 큰 틀에서 설정하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원년인 올해 더 강력한 한미동맹을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갖고자 한다"며 "작년 고위급 교류 후속조치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정상 포함 일련의 올해 고위급 교류 계획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고위급 교류는 다음 달 18∼20일 한국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블링컨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거론되는데 이 경우 약 한 달 간격으로 한미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게 된다.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이 핵협의그룹(NCG) 등을 통해 진행 중인 확장억제 체제 구축 작업에 양국 외교장관이 힘을 실어 줄 가능성이 있다. G20 회의 참석차 브라질 방문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 (브라질리아 AF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난 뒤, G20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4.02.21 kjw@yna.co.kr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진전되고 있는 한미일 협력을 더욱 제도화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 문제나 반도체과학법 등 경제안보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기업 핵심 관심사인 IRA, 반도체법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조 장관이 경제와 안보 융합,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관심이 있다"며 "우리 기업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도 비중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 행정부 다른 인사를 만나는 일정도 조율되고 있다. 또 의회, 학계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미국 조야의 초당적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미국 대선 국면에서 이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고 갈지 관심이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워싱턴DC뿐 아니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 등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kimhyoj@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NASA, '모의 화성' 거주자 구인…1년간 고립돼 생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르포] "책임 느끼고, 미안해" 끝내 교수도 눈물 쏟은 의전원 졸업식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내 일기장을 버려?"…부친 살해한 30대 아들 2심도 징역 18년
  • 한미일 외교장관 브라질로…북일 외교신호 속 대북공조 다잡기 21~22일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조태열 취임 후 첫 3자 회동 전망 지난달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지연 기자 = 한미일 외교수장이 오는 21∼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 흔들림 없는 대북 공조 메시지를 다시금 발신할지 주목된다. 북한이 한-쿠바 수교 다음 날 한미일 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에 전향적인 대화 의지를 연출한 데다가 전구급 한미연합훈련이 있는 다음 달엔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 한미일 공조의 굳건함을 재확인한다는 차원에서다. 1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번주 G20 외교장관회의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조 장관이 취임 후 블링컨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과 처음 대면하는 것으로, 한미와 한일 양자회담이 각각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외교부는 조 장관의 G20 참석을 확정하면서 주요 장관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세 장관의 첫 한미일 3자 회의도 자연스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 가변성이 커지는 분위기에서 한미일의 단합된 대북 공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로서는 최근 북일간 대화 탐색 분위기를 감안해 3국간 대북 공조 의지를 재차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밝히고, 베이징 채널 등을 통해 북일이 대화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5일 일본이 핵·미사일 개발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문제삼지 않는다면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담화를 냈다. 중국 당정 대표단 초대 연회서 연설하는 김여정 조선중앙TV는 7월 새 기록영화 '만대에 떨쳐가리 위대한 전승의 영광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을 접견하고 초대한 연회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연설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한-쿠바 수교(14일)가 발표된 다음 날 북한이 북일대화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메시지를 낸 것은 다분히 국면 전환용 성격으로, 한미일 공조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가 내포됐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관건인 일본인 납치 문제에 양측의 입장차가 워낙 커서 실무 접촉이 이뤄지더라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 한미일 공조 강화 추세를 견제하는 북한이 몇 안 되는 '반미 진영 형제국'으로 여겨왔던 쿠바와 한국이 전격 수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받았을 충격은 만만치 않았으리라는 예상이 나왔던 터였다. 한일 양자회담이 이뤄진다면 북일간 외교 신호와 관련해 한일 외교장관이 직접 소통할 기회도 생길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일 접촉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한을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대남 위협 메시지 수위를 높이는 북한이 3월에 있는 전구급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앞두고 도발 수준을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이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한미일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3월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시기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한미일 차관급 소통도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신임 부장관은 통화하면서 일본과 협의를 거쳐 '적절한 시점'에 한미일 차관협의회를 개최하자고 약속했다. 캠벨 부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 방한을 기대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북핵 및 지역·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3국간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로, 이번에는 서울에서 열릴 차례다. 외교 소식통은 캠벨 부장관 방한과 관련해 "이른 시일 내 올 걸로 기대하고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kite@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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