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中에 "평화안 실현에 적극 관여" 요청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블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자신이 제창한 평화안 실현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 수도 키이우에서 일본의 NHK와 단독 회견을 갖고 중국이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경제 관계를 맺은 유럽국들에 압박을 가하면서 적극 개입하라고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서밋에 중국이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중국이 우리를 공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게 강권할 수는 없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은 중국이 서로 무언가를 논의하고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묻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한 후 "중국 측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 제안을 들을 용의도 있다"고 강조, 직접 대화하는 등 중국의 속마음을 확인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 영향을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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