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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론 Archives - 뉴스벨

#브릿지론 (13 Posts)

  • [230조원의 연착륙①] 대수술 앞둔 부동산PF, ‘옥석가리기’ 묘수 있을까 정부는 부동산PF 규모가 총 230조원에 달하며 전체 PF 사업장 중 5~10% 정도는 재구조화 및 정리 대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계획대로면 올 하반기는 각 PF사업장마다 ‘옥석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터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방침이 자칫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과도한 시장개입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수면 위로 떠오른 부동산PF 부실을 방치하다 리스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급한 불을 끄는 한편, 부동산시장 경기흐름
  • “부동산PF 위기, 구조적 문제에 기인…사업성 기반으로 개선해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나라 부동산금융의 구조적 문제로 부동산PF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시공사 의존도를 줄이고 부동산개발사업의 사업성 자체에 대한 보다 엄밀한 평가에 기반한 투자가 되도록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경제발전학회와 한국주거환경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한 부동산금융생태계 구축 방안 정책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의원이 주최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이
  • 메리츠證 “증권사, PF 브릿지론 비중 높아 충당금 모니터링 필요” PF 사업성 평가 세분화…충당금 적립률 확대 예상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증권사의 경우 브릿지론 비중이 높아 충당금 적립 규모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PF 사업장 사업성 평가기준 세분화 및 경·공매 진행에 따른 충당금 적립률 확대가 가능하다”며 “자본대비 손실 규모는 감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기적립된 충당금 규모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PF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는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변경된다. 이중 재구조화·정리 대상은 ‘유의·부실우려’ 등급을 받는 PF 사업장이다. 이전 등급 분류에서 최하위인 ‘악화 우려’ 사업장의 경우 금융사가 대출액의 30%가량을 충당금으로 쌓아야 했다. 그런데 바뀐 분류에서 최하위인 ‘부실 우려’ 사업장은 충당금을 회수의문 수준인 75%까지 적립해야 한다. 메리츠증권은 증권 외 금융업의 경우도 공통적으로 충당금 부담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감내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은행·보험의 경우 브릿지론 비중이 적은 구조이나 최대 5조원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조성에 의한 충당금 및 자본비율 영향 존재한다”면서도 “당국이 검토 중인 인센티브 방안인 정상여신 분류·위험가중자산 규제 완화 등을 고려할 시 적정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정지선 직전 바뀐 노란불…교차로 중간에 멈출 것 같아도 무조건 정지하라? [디케의 눈물 225]
  • 중소형 증권사, 충당금 부담 증가…실적 우려↑ [부동산 PF구조조정] PF 정상화 과정서 추가 충당금 적립 필요 고위험 사업장으로 부실 리스크 확대 가능 충당금 적립 인식 연내 실적 반영 불가피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발표로 PF 관련 불확실성은 줄었으나 충담금 부담 문제 해결이 당장 급선무로 떠올랐다. 이에 충당금 적립률이 낮은 중소형사들을 중심으로 손실인식 우려가 제기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전날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 부담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정상 PF 사업장과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을 구분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성 평가등급을 재분류할 방침인데 부실사업장의 경우 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려야 한다.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는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변경된다. 이중 재구조화·정리 대상은 ‘유의·부실우려’ 등급을 받는 PF 사업장이다. 이전 등급 분류에서 최하위인 ‘악화 우려’ 사업장의 경우 금융사가 대출액의 30%가량을 충당금으로 쌓아야 했다. 그런데 바뀐 분류에서 최하위인 ‘부실 우려’ 사업장은 충당금을 회수의문 수준인 75%까지 적립해야 한다.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등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높아 부실우려 사업장 비중이 대형사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브릿지론은 단기차입으로 자금을 확보한 다음 자금조달이 유리한 시기에 중·장기 차입을 해 단기부채를 상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브릿지론 내 리스크 수준이 ‘높음’ 이상인 위험노출액(익스포져) 비중은 대형사의 경우 브릿지론 전체의 약 34%에 불과하나 중소형사의 경우 73%에 달한다. 또 대형사의 경우 수도권 선순위 PF 비중은 42%, 지방 후순위 PF 비중은 11%로 선순위 비중이 높았으나 중소형사 경우 선순위 13%, 후순위 33%로 후순위가 2.5배가량 더 많았다. 윤소정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중소형사의 경우 PF 시장 내 후발 주자로 참여한 경우가 많고 수수료율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고위험인 사업장 취급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F 정상화에 따라 사업장 손실 규모에 대응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만기연장 등을 통한 부실사업장 정리 지연도 가능했으나 앞으론 재구조화·정리 수순을 따라야 해 충당금을 쌓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PF 추가 손실 전망에 따라 실적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1억원을 거둬 전 분기(2억원)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실적 회복 흐름을 보였으나 충당금 적립이 다시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증권·캐피탈·저축은행은 부동산 PF로 예상된 추가손실의 상당부분을 2024년 중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기 적립된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추가 적립 필요 충당금 규모는 증권의 경우 1조1000억~1조9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는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 PF 리스크 자체는 시간이 갈수록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화 방안으로 제시된 금융투자회사의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보증에 대한 PF 대출 전환 위험 값이 완화된 점도 지켜볼 부분으로 지목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ABCP 매입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는데 고금리 PF 부실자산 조기상각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증권사 불안요인 중 하나인 연체율 관리를 위해 1조8000억규모의 증권사 보증 ABCP를 정부가 매입하는 내용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본격적으로 인하되기 전까지 국내 부동산 PF 및 해외부동산 관련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지난해 충당금 및 감액손실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 발생 금액은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단독]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 거론…이르면 16일 검사장급 인사 전망 현대건설, 가정의 달 맞아 소외계층 위한 나눔활동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첫 친환경 항만안내선 운항 전기안전공사, 가정의 달 맞아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운동회 개최
  •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건설업계 "시장불안 해소 긍정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부실 사업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대신 정상 사업장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부동산 PF 연착륙 정책에 대해 건설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한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량 사업장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에서다. 다만 고금리 및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PF 사업장이 단기간에 정리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충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옥석 가리기' 과정에서 대기업에만 수혜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보니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 차원에서 정리 대상이 되는 PF 사업지들에 대한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평가 기준)을 제시해 시장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PF 사업장에 대해 일시에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닌 만기 도래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고 평가 대상도 사업성이 떨어지는 브릿지론에..
  • 건설업계, "부동산PF, 구체적 가이드라인 시장 불안 해소 긍정적"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건설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을 평가해 부실 사업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정상 사업장은 지원을 강화,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명확한 평가기준을 제시해 해당 실무집행의 근거규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부동산PF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속도감 있게 연착륙 방안을 고민했다는 평가다. 다만 고금리,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청사진대로 부실 사업지가 단시간에 정리될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옥석가리기' 과정에서 대기업에 수혜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보니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다. 13일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 차원에서 정리대상이 되는 사업들에 대한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모든 사업장에 대해 일시에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아닌 만기 도래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
  • 금융당국, 부동산PF '옥석가리기' 통한 질서있는 연착륙 추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PF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본격적인 사업장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시행사, 시공사, 금융회사가 스스로 재구조화해 정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해 엄정한 판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부동산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추진한 대책을 보완 및 확대하는 한편, 연착륙 과정에서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관건은
  • 충당금 더 쌓고, 은행·보험사 '최대 5조' 자금 공급 [부동산PF 구조조정] 사업장 평가 등급 3→4단계 세분화 우선 1조 공동대출로 민간수요 보강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해 사업장 평가등급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고,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 선제 대응키로 했다. 부실 사업장을 신속 정리하기 위해 은행과 보험사들이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게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본PF 및 브릿지론 뿐만 아니라 토지담보대출과 채무보증 약정을 추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해 평가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반영하면 지난해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규모는 약 230조원 수준이다. 사업성 평가등급은 현행 ▲양호 ▲보통 ▲악화우려 3단계에서 ▲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 4단계로 세분화한다. 기존 악화우려 중 사업성 저하로 사업추진이 곤란한 사업장을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하고 충당금을 회수의문 수준으로 적립하도록 해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평가기준도 구체화한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해 브릿지론에 대한 평가체계를 강화했다. 각 평가등급별 기준을 PF 사업진행 단계별 핵심 위험 요인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브릿지의 경우 ▲토지매입 ▲인허가 ▲본PF미전환, 본PF는 ▲공사진행 ▲분양 ▲시공사, 공통적으로 ▲금융위험(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수익구조위험(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의 요소를 반영한다. 최종 평가등급은 다양한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유의·부실우려 등급은 평가기준 2개 이상 해당시 부여하고, 사업 특수성이 있는 경우에는 내부 위험관리절차 등을 거쳐 예외 평가를 할 수 있게 한다.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현재 악화우려 사업장에 대해 건전성 분류 이외 별도의 사후관리 기준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유의(재구조화·자율매각 등), 부실우려(상각, 경·공매 추진)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 기준을 명시하고, 사후관리 이행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다만 본PF 사업장 및 구조조정 대상 업체 관련 사업장 등은 개별 사정에 맞게 사후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평가기준 개선 방안을 두고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에서의 비중이 큰 은행·보험업권의 경우 전체 PF여신 규모는 크나 대부분 대형 본PF 사업장으로 사업성이 양호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축은행 등 중소금융업권은 브릿지론·토담대 비중이 높아 평가기준 개선에 따른 부담은 있겠지만, 높은 자본비율과 선제적인 PF부실 충당금 적립 등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전반적인 금융시스템도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사 역시 이번 평가기준 개선에 따른 신규 사업성 부족 사업장은 대부분 브릿지론‧토담대 사업장일 것으로 예상돼 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본PF의 경우에는 건설사의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있으나, 사업성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대주단 및 이해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건설사의 채무인수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은행과 보험사에 1조원의 신디케이트론(공동 대출)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하기로 했다. 향후 지원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달 중 협의체를 발족하고, 6월 내 가동할 방침이다. 금감원 측은 "향후 사업성 평가 진행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재 추진 중인 대주단 협약 개정, 부실사업장의 경·공매 활성화 방안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사 및 건설사 등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부동산PF 시장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으악 하지 마" 부산 유튜버 살인, 전부 생중계 됐다
  • 나신평 “저축銀, 부동산 PF 손실 최대 5조 추정” 토지가액 비중 높은 사업장 위험도↑ 증권사 손실 추정액도 최대 1조9000억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가 손실 추정액이 최대 5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이에 적립할 대손총당금만 3조원에 달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김한울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부동산 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손실 전망’ 세미나에서 국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시나리오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최소 2조6000억원에서 최대 4조8000억원의 추가 손실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SBI저축은행과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총 16개사에 대한충당금 적립률과 예상손실률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추가 손실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 부동산PF 추가 손실률은 본PF의 경우 2.7~7.6%, 브릿지론의 경우 5.9~19.7%로 예상됐다. 추가 손실 추정치는 지난해 업권 전체 부동산PF 대손충당금을 상회하는 규모로 1조~3조300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PF에서 약한 고리는 중순위 이하로 취급돼 높은 담보인정비율(LTV)를 부담하는 사업장”이라며 “특히 부동산시장 호황기에 취급돼 토지가액 비중이 높은 사업장에서의 위험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이 고위험 부동산PF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에는 보다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국내 부동산 PF 관련 손실도 최소 1조1000억에서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추가손실 규모는 자본 규모가 작을 수로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사는 3000억~6000억원, 대형사는 6000억~1조원, 중소형사는 2000억~3000억 추가 손실이 각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나신평이 분류한 초대형사는 미래·NH투자·한국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증권 등 8곳이고 대형사는 키움·대신·한화·유안타·교보·신영·현대차·하이투자·IBK투자·BNK투자증권 등 10곳이다. 중소형사는 유진투자·이베스트투자·DB투자·다올투자·부국·SK·한양증권 등 7곳이다. 국내 PF 포트폴리오 질적 수준이 자본규모 별 추가손실 규모 차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초대형사의 경우 본 PF의 비중이 78%, 브릿지론은 22%에 불과했으나 대형사는 본PF 비중이 70%, 브릿지론이 3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소형사의 경우, 본 PF 비중이 65%였고 브릿지론은 35%에 달했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지난 몇 년 간의 이익 누적 등으로 증권사의 자기자본 확대됐고 대손충당금과 준비금도 적극 적립됐다”면서도 “부동산 외의 사업 부문에서 창출하는 이익이 많은 초대형 증권사가 아니면 수익성 하방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총선] 그 유명한 '똥파리 학번'...나경원·조국, 서울 법대 '82'들 배터리 2.8만개 들어갔다…삼성SDI,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전시 평택시, 청북하늘빛호수공원 조성 사업 첫 삽 새만금개발청, 봄 여행 꿀팁 담은 '봄꽃 지도' 제작 대한축구협회, 상근직 기술총괄이사 신설…이임생 선임
  • 태영건설發 부동산 PF위기…캐피탈사 부실 뇌관되나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지난해 말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하자, 캐피탈사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연체율도 급등하고 있다. 특히 건설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초기 대출상품인
  • 부동산PF 부실 현실화 가능성에 증권사 긴장감 ‘고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KB·하나, 자금 대출 단기 유동성 부족…상환 어려워 일부 손실 대두 PF 사업장 정리에 부실화 빈도·규모 확대 우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후폭풍 가능성에 증권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 금융
  • 부동산 PF 문제… 금리 인하가 해결 방법? f. NH투자증권 PB본부 패밀리오피스지원부 # 터지기 시작한 부동산PF, 피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부실이 얼마나 잠재돼 있는지 몰라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까봐 금융시장에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 한국투자저축은행 부동산 대출만 절반…위험 관리 '난제' 연체 금액·비율 모두 악화일로 리스크 큰 브릿지론만 7736억 공격적 영업 후폭풍에 '주름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부동산 대출이 3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대출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방건설사 부도와 유동성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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