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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Archives - 뉴스벨

#불확실성 (108 Posts)

  • ‘빛의 시간’전.. 4번째 정기 기획전시 '상아빛화실'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16명의 작가가 "빛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빛과 시간의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빛과 시간의 상호작용 해석을 보여주며, 더불어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의미를 전달합니다.자연광의 변화를 포착해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주기도 하고, 인물 또는 물체에 상징성을 넣어 작품에 감정을 부여하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빛이 비치는 방향은 희망이나 안내를 상징할 수 있고, 인물이나 물체의 어둠은 고독이나 불확실성을 나타냅니다.“앞으로 펼쳐질 날들이 희망으로 가득할 거라 믿는 기쁨으로 그 빛
  • [주간 증시 전망] 글로벌 정치 이벤트에 커지는 증시 불확실성…코스피 2750~2880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발(發) 훈풍이 시장을 지배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의 정치적 일정이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가운데 이번 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2750~2880을 제시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7포인트(0.83%) 하락한 2784.2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6월 17~21일) 코스피는 지난 20일 2800선을 회복하는 등 2741.03에서 2812.62 사이에서 움직였다.증권가에서는 오는 26일 예정된 미국 반…
  • 한은 "물가상승률, 하반기에 2.5% 밑돌 것" 한국은행은 18일 "물가상승률이 하반기 중 2.5%를 밑도는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이날 발표한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 흐름을 감안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전망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다만 국제유가를 자극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내외 경기 흐름, 기상 여건 등 물가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는 진단이다. 한은은 물가의 상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농산물 가격과 정부 정책 등을 꼽았다.최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
  • 보험사 자산운용 '부진의 늪'…고금리 터널 속 '갈지자걸음' 국내 보험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굴려 얻은 수익률이 올해 초 2%대 중반까지 주저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포인트(p) 가까이 밑돌며 부진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자산 활용을 둘러싼 보험사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39개 생명·손해보험사들의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2.62%로 전년 동기 대비 0.08%p 떨어졌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사가 보유 자산을 부동산, 채권 등에 투자해 올린 성과 지표로, 이 수…
  • 석유·가스株 ‘롤러코스터’…테마성 변질 주의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심해에 매장된 석유·가스 개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가 하락하는 등 주가가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불확실성 증대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테마주 양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와 대성에너지 등 석유·가스 관련주들은 지난주 주가가 급등락하며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정부가 지난 3일 경북 포항 영일만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시추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와 분석에 대한 의문 제기로 다시 …
  • [주간 증시 전망] 美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코스피 2630~2750 이번 주 국내 증시는 6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금리 인하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630~2750으로 제시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로 마감했다. 지난주(6월3일~7일) 지수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한 영향으로 2657.81~2729.63 사이에서 움직였다.증권사들은 오는 12일(이하 현지시…
  • 엔비디아 납품 기대에 자사주 매입까지…삼성전자, 주가 '청신호' 켜질까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줄곧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반등 기회를 잡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매모리) 품질 인증 테스트 실패설을 직접 부인함과 동시에 납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가 하방압력을 키웠던 엔비디아향 HBM 납품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셈이다. 이 기세를 몰아 삼성전자 경영진들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최근 9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됐으니, 향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 소식과 함께 당일 3% 가까이 올랐다. 다만 주가를 짓누르고 있는 노동조합 파업 이슈는 해결해야할 과제다. 앞서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임금협상 문제로 지난달 말 파업을 선언한 바 있으며, 다가오는 7일 연차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 금투세 폐지, 22대 국회 첫 경제 입법돼야 [데스크 칼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자본 시장을 넘어 정치권의 대형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년간의 유예를 마치고 예정대로 내년 시행해야 하는 지를 놓고 설왕설래(說往說來)가 오간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연간 기준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원 초과 분은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지난 2020년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거론돼 관련 법안이 통과됐고 당초 지난해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증시와 시장 침체를 우려해 정치권의 합의로 시행 시기를 2년…
  • 취임 2년차 금감원장 "금투세 재논의해야…부동산 PF 구조조정 매진"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조정과 자본시장 밸류업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이 2022년부터 금융권에 기대했던 부실 부동산 사업장 정리 작업에 금융회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현재 경·공매나 추가 충당금을 요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재논의를 해야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과거 금투세를 논의한 시점과 현재간 괴리가 클 뿐 아니라 시장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한 그간 제기돼온 N설 위기설도 올 하반기 들어선 정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부동산PF 구조조정이나 지본시장 밸류업 등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 역량을 높이겠다"며 "공매도 전산화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투자자 신뢰 회복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부동산 P..
  • 한은 “5월 전망대로 물가 완만한 둔화 추세 이어갈 것” 한국은행이 5월 이후 물가 흐름에 대해 “전망경로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판단이다.한국은행은 4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본관 회의실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평가했다.김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5월 물가상승률과 관련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석유류·가공 식품 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근원상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데다 지난해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
  • 외채 발행 늘린 시중은행, 치솟는 환율에 긴장 고조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외화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에만 1조6000억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3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비싼 값을 치르며 외화 자금을 끌어오는 양상이다.문제는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환 손실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발행 외채 평…
  • 우리금융저축은행, 1000억 규모 유상증자 안건 결의 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지주 계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 회복지연에서 비롯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적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NICE신용평가 기준 우리금융저축은행 기업신용등급은 작년과 동일한 'A/Stable'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가계신용대출 점진적 확대 △상생금융 확대 △부동산대출 비중 축소 등으로 대표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체질 개선과 디지털 부문 강화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12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100% 손자회사로, 2021년 3월에는 자회사로 편입했다.
  • 우리금융저축은행, 1000억 유상증자…미래 성장기반 확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 회복지연에서 비롯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적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NICE신용평가 기준 우리금융저축은행 기업신용등급은 작년과 동일한 'A/Stable'을 유지했다.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가계신용대출 점진적 확대 ▲상생금융 확대 ▲부동산대출 비중 축소 등으로 대표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또한 체질 개선은 물론, 디…
  • 창립 28주년 예보…유재훈 사장 "금융시스템 안정 강화에 전력" 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창립 28주년을 맞은 가운데 유재훈 사장이 금융시스템 안정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3일 예보 창립 28주년 기념사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주요국 금리정책 향방, 지정학적 리스크의 지속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증대되고 있으며 기업 및 가계의 부채비율과 연체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 등 한 치 앞도 쉬이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언제 어느 때 부실이 현실화되더라도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제도적 장치들을 잘 갈고닦아 실행력을 높이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스템 안정 강화를 위한 예금보험 본연의 기능 고도화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전 부실예방기능인 금융안정계정 도입 △지속가능한 기금 확보를 위한 예금보험료율 한도 연장 등 입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이..
  • 금융당국, 금투세 폐지 논의 본격화…“자본시장 성장에 악재” 여야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도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자본시장 성장의 측면에서 금투세가 시행될 경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금투세 부과에 따른 투자자 반발과 시장 불확실성 증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금투세 폐지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국회에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31일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시장전문가 간담회’ 등 최근 시장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금투세를 둘러싼 사안들이 단순 과세 대상자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 [월간 증시 전망] 글로벌 불확실성에 변동성 지속…코스피 2580~2700 6월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받아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580~2700선을 제시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04%) 오른 2636.5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2635.44~2773.46 사이에서 움직이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증권가에서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1분기 실적시즌을 거치며 주가가 상승한 데 대한 조정 빌미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증…
  • 자리 지키고 손발 묶인 민희진 대표, "하이브, 타협점 찾자" 화해 제스쳐 ▲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대표 자리를 지켰지만 측근 이사진을 잃어 손발이 묶이게 된 민희진 어도어(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대표가 하이브에 "타협점을 찾자'며 화해 카드를 내밀었다. 민 대표는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 보이밴드가 5년 혹은 7년 만에 낼 성과를 나는 2년 만에 냈다"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고 항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이브와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펀치를 한 대씩 주고받았으니 이제 됐다고 생각하고 삐지지 말자"고 제안했다. 민 대표는 특히 "경업금지 독소조항만 없어지면 제가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은 포기하면 된다"며 "주주 간 계약이 어떻게 수정되든 상관없다. 빨리 만나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을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전날인 30일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 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주총 개최가 임박해 민 대표가 본안 소송으로 권리 구제를 받기 어려운 점, 잔여기간 동안 어도어 이사로서 직무를 수행할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손해는 사후적인 금전 배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가처분 신청 인용의 배경을 설명했다. 민 대표는 "(첫 기자회견 이후) 한 달이 넘은 것 같은데 인생에서 다시 없었으면 좋겠는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에 홀가분한 것은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 짐을 내려놨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 지분을 팔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는 의혹에 대해는 "분명하다"는 표현으로 인정했다. 따라서 누명을 벗었다는 민 대표의 주장은 엄밀히 말하면 사실과 다른 이야기다. 민 대표는 또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다"며 "누구를 힐난하고 비방하고가 지겹다. 모든 사람이 신물이 나 있다"고 토로하면서 "법적으로도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이런 부분이 더 건설적으로 논의돼야 한다. 모두를 위해서 판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법원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의 독립적 지배를 위한 방법을 모색한 것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발전됐다고 보기 어렵고, 민 대표의 일련의 행태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는 될 수 있어도 법적인 책임이 수반되는 '배임' 행위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이는 본안 소송을 통해 그의 배임 행위 여부에 대한 좀더 면밀한 조사와 소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지 배임 행위가 없었다고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민 대표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임됐으나,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민 대표 측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를 해임하고, 자사 내부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어도어의 경영상 의사 결정에 있어 민 대표는 하이브 측 이사진의 협조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는 '고립무원'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민 대표는 새 사내이사들이 어도어 경영에 협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렇게 되면 그분들이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 되는 것이라 심각해질 수 있다. 그런 판단은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지만 그가 현재 배임 혐의로 하이브로부터 형사고발된 피의자 신분이고, 하이브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 이후 추가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볼 때 민 대표의 앞날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실제로 민 대표에 대한 주총에서의 해임은 무산됐지만 이사회를 어도어 측에서 장악함에 따라 민 대표를 이사회에서 해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민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대표 1인 하이브 측 이사 세 분으로 구성이 됐다. 저희가 걱정하는 건 이사회가 그렇게 되다 보니 하이브가 어떤 조치나 행위를 할 지 모르지만 여전히 민희진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해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선임하기 때문에 이사회의 결의만 있으면 이사회에서 해임될 수 있다. 법원의 결정 취지가 이사로서의 해임 사유가 없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그걸 존중한다면 법적으로 이사들의 의결권 행사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여전히 저희가 불안한 상황에 있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이브 쪽 이사들이 대거 선임됐기 때문에 이사회가 소집될 수 있다. 하이브 측 이사들이 대표이사 해임건을 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통지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도어가 이시회를 개최하면 걱정이 된다. 기자회견을 처음 열 때 말씀드리고 싶은게 주주간 계약을 지키라는 게 법원의 판결이다. 그래서 이사들로 하여금 민희진 대표를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도 불구하고 민 대표는 주총이라는 다소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자리가 아닌 민 대표 본인을 포함한 단 4명의 이사진의 회의에서 결의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는 상황에 몰린 셈이다. 결국 이날 기자회견은 이같은 위기 상황에 놓인 민 대표가 향후 뉴진스의 활동에 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의 대주주이자 모회사인 하이브에 화해 제스쳐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명분은 하이브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하자는 것. 민 대표는 "(주식을) 1주만 사도 주주다. 주주는 곧 대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전이 걸려있기 때문에 더 절박한 문제가 된다. 주주를 생각해서 이런 얘길 하는 거다. 누군가에게 불확실성, 리스크를 계속 가져가게 하는 게 맞는 건가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를 향해 “저희(어도어)를 건드리지 않으면 저희는 조용히 할 일을 해서 이익을 낼거고, 그게 주주 환원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실제로 이번 갈등이 촉발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약 1조원이 증발했고, 하이브 주주들은 양 측의 분쟁이 장기화 되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각종 주식관련 커뮤니티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갈등의 한 축인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화해의 제안을 했음에도 하이브의 주가는 전날보다 약 2% 빠졌다. 민 대표의 화해 제스쳐에도 불구하고 하이브가 민 대표 축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을 여전히 더 높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현상이다.
  • 중진공, 기재부 기금운용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 '탁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5년 연속 탁월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창업·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 운용·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금운용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여유자금 운용 성과·운용체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5년 연속 탁월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창업·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 운용·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금운용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여유자금 운용 성과·운용체계,
  • 작년 감사의견 '비적정' 상장법인 65개사…전년比 12개사 증가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작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상장법인 65개사가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기업 등을 제외한 2602개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했다고 30일 밝혔다. 2602개사 중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65개사였다. 전년(53개사) 대비 12개사 늘었다. '의견 거절' 기업은 57개사로 11개사 증가했고, '한정'은 8개사로 1개사 늘었다.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제대로 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거나 기업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사항이 중대한 경우 등에 부여된다. 사유별로는 계속기업 불확실성(33개사)이 가장 많았고 감사범위 제한과 관련해서는 종속·관계기업(22건), 기초 재무제표(16건), 특수관계자 거래(12건)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2537개사였다. 전체 회사 가운데 97%가 넘는 수치다. 적정 의견 기업이더라도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명시한 경우가 98개사(..
  • [특징주]네이버, 연일 하락세...52주 신저가 경신 네이버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77% 떨어진 1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만500원(-2.74%)로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썼다. 네이버는 지난 27일을 제외하고 이달 17일부터 네이버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77% 떨어진 1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만500원(-2.74%)로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썼다. 네이버는 지난 27일을 제외하고 이달 1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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