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전도연이고 유재석이라도, 불편할 수도 있지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배우 전도연을 둘러싼 항간의 논란은 몇몇 방송에 드러난 그녀의 태도나 모습에 관한 자의적인 해석이 그 바탕을 이룬다. 사실, 논란이라고 할 것까지 있나 싶은 것이, 논란이라면 어떤 도의적인 선을 넘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는 등의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저 누군가에게 무례했다는, 아니 무례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는 정도가 다인 까닭이다. 게다가 이러한 갑론을박의 당사자라면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이들마저, 의사 표명은 물론이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으니 미해결된 자의적인 해석만 뭉게뭉게 피어오를 뿐이다. 누군가의 어떤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그 누군가의 인격이 이러저러하겠다는 혹은 진작에 알아봤다는 맥락의 이야기들, 이것만큼 흥미로운 화제가 또 없으니까. 뚜렷하게 날 결론이 있는 모양새도 아니다. 이 소동의 시작점이 유재석의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라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영화 ‘리볼버’의 개봉을 앞두고 함께 작품에 참여한 배우 임지연과 함께 ‘핑계고’에 출연한 전도연은, 유재석과 시종일관 티격태격대는 케미를 선보였는데, 여기서 주요 소재는 같은 대학, 같은 학번이나 전혀 친하지 않았다는 둘의 과거였다. 그러다 보니 좀 더 편하게 이끌기 위해 좀 더 짓궂게 구는 유재석과, 또 그런 게 불편한, 예능에 서투른 전도연의 모양새가 대두되었고. 둘의 티키타카 아닌 티키타카를 지켜보며 좌불안석이나 또 재미있기도 한 임지연의 모습까지 곁들여지며, 흥미롭게도 재미를 위한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그러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조금씩 힘을 얻기 시작한 게다. 그리고 불쏘시개가 될 만한 발언의 등장, 전도연 본연의 거침 없고 솔직한 면모가 문제라면 문제였을까. 그 이후 이루어진 여타의 인터뷰 자리에서 전도연이 ‘핑계고’가 ‘세상’ 불편했고 유재석과의 친분은 그저 대학 동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핑계고’에 다시 출연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한번 나가면 되었다고 답한 것이, 단편적인 형태로 여러 플랫폼을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며 현 상황에 이르렀다 하겠다. 무엇보다 불편함의 대상이 다름 아닌 유재석이었다는 게, 사실 전도연이 말한 불편함이란 유재석이라기보다 ‘핑계고’ 특유의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아야 하거늘. 아무튼 대중에게는 ‘유느님’ 격인 유재석에게 그러한 후기를 남겼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운 대목이어서, 더더욱 이목을 끌었고 여기저기 전파되기에 좋은 모양새를 갖출 수밖에 없었는데 이 과정에서 좀 더 자극적인 형태로 왜곡되었다 추정하는 바다. 한번 움튼, 어느 영향력 있는 여배우에 관한 뒷담화는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물기 충분하다. 임지연의 그녀를 향한 애정을 놓고 나눈 이야기도 논란에 힘을 더했기 때문. 자칭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전도연이었다는, 나름 자신의 ‘추구미’였다는 의미를 담은 임지연의 언급을 딱히 반기지 않는 듯했다고, 유사한 일례로 예전에 김고은과 있었던 일화까지 끌어들이며 그들만의 해석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도연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녀로선 굳이 어떤 해명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친하지 않았기 때문에 친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불편했기 때문에 불편했다고 말한 건데. 애정 표현을 했다는 데 느끼지 못했을 뿐이고, 자신을 추켜세워주는 말엔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을 뿐인 게 다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라고 여길 수도 있고. 아예 이러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지도 모를 수 있다. 소동에 휘말리지 않는 그녀의 모습을 보다 보면 문득, 불편할 수도 있지 않나, 불편해서 불편하다고 말하는 게 이리 큰 문제로 번질 일인가 싶은 생각도 드는 것. 엄밀히 말하면 특정인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을 불편하다고 한 거니 문제가 될 소지도 전혀 없다. 그저 이러한 이야깃거리를 소비하는 데 골몰하는 이들의 시선에서만 그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어찌 되었든 이 또한 영화 홍보에 힘을 보태는 방향성을 갖는다면야 나쁜 일은 아니다.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 DB]
'첫 타석 1타점 적시타' KT 장성우, 등쪽 불편함으로 교체…검진 계획 無[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위즈의 주전 포수 장성우가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장성우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장성우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3회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장성우는 김민혁의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으로 3루까지 들어갔지만 김상수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가 시작되자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를 빼고 김준태를 포수 자리에 투입했다. KT 관계자는 "장성우가 타격 이후 등 왼쪽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보호 차원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고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가 2회 빅이닝을 만들며 3-1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더 에이트 쇼' 천우희, “불편-비호감 줄타기에 집중, 캐릭터 자아와 최대 분리”(인터뷰②)배우 천우희가 넷플릭스 ‘The 8 Show’(감독 한재림, 이하 더 에이트 쇼) 8층 역의 핵심을 짚으면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본연의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열연한 천우희와 만났다. ‘더 에이트 쇼’는 배우 천우희가 넷플릭스 ‘The 8 Show’(감독 한재림, 이하 더 에이트 쇼) 8층 역의 핵심을 짚으면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본연의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열연한 천우희와 만났다. ‘더 에이트 쇼’는
병원서 하혈 환자 보호자 길 막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 공식 사과출처: https://m.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80064246170병원서 하혈 환자 보호자 길 막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 공식 사과병원서 하혈 환자 보호자 길 막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 공식 사과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하혈로 급히 입원한 임산부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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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하림 전 남편과 삼자대면 "기분이 묘하네"('돌싱글즈4')[TV리포트=이지민 기자] '돌싱글즈4' 하림의 전 남편과 리키의 만남이 시선을 모았다. 8일 MBN 예능 '돌싱글즈4' 12회에서는 돌싱 하우스에서 탄생한 커플들의 동거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동거 첫날부터 하림과 리키는 응급 상황을 맞았다. 하림의 딸 벨라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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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작가가 했는데...유인나·엄정화, 부적절한 대사에 '불똥' [종합][TV리포트=신은주 기자] 애꿎은 배우 유인나와 엄정화에게 불똥이 튀었다. 두 사람은 대본에 적힌 대사로 충실하게 연기했을 뿐이지만 '부적절한 대사'라는 비판 속에 작품과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유인나는 현재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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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둣국 돌에 어금니 깨져" 피해주장…2년 소송결과는?만둣국에서 나온 돌로 손님의 치아를 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음식점 업주가 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지난달 26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음식점 업주 A씨(64)에게 무죄
수십년이 흘러도 크게 발전이 없는것 같은 의학 부분통깁스 여름은 물론이고 겨울에도 환자가 엄청나게 갑갑해하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공포스러운 치료조치지만 효과가 이것만한게 없는지 수십년이 흘러도 거의 그대로인 수준
LG유니참, 가벼운 요실금 전용 ‘쏘피에일 데이쉴드’ 선봬LG유니참의 쏘피는 요실금 전용 제품인 ‘쏘피에일 데이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쏘피에일 데이쉴드는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가벼운 요실금 증세를 겪고 있는 40대,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라이너 1종, 패드 2종(소·중용량), 팬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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