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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성 Archives - 뉴스벨

#불안정성 (5 Posts)

  • 전기차 캐즘에 발목 잡힌 배터리 업계, ESS로 돌파구 전력수급 불안정성 완화·송전선로 건설지연 해소 글로벌 ESS 시장 2030년 395억 달러 성장 전망 국내 배터리 3사, ESS 개발 속도…LFP 중심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성장세 둔화와 북미 ESS 시장 확대에 대응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전기차에 밀려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ESS로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침체됐던 국내 ESS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ESS는 전기차에 이어 리튬배터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분야로 꼽힌다. ESS 설치량은 2019년 1기가와트(GW), 2022년 4GW, 2021년에는 6GW, 2022년 8GW 등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파악했다. ESS는 신재생과 원전 등 경직성 전원이 증가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정성을 완화하고 송전선로 건설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핵심적 도구다. 주된 활용처는 재생에너지 연계 유틸리티급 에너지이동용이 54%이며 전기요금 절감 목적의 주거용, 보조서비스용, 상업용이 그 뒤를 잇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발간한 ‘ESS 산업 발전전략’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2022년 152억 달러에서 내년 266억 달러, 2030년 39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ESS 시장은 리튬배터리 기반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2022년부터는 ESS 시장에서 차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비중이 삼원계를 추월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ESS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LFP 기반 ESS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화와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앞서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ESS용 LFP를 개발 완료하고 양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17일에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3.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그간 진행했던 ESS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총 17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난징 공장 라인 일부를 ESS LFP용으로 전환, 내년 하반기 LFP 롱셀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ESS 배터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ESS 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SK온은 올해 북미 지역과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ESS에 집중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차량 충전 사업용 ESS, 선박용 ESS 시장 등도 개척할 예정이며 향후 ESS 전용 라인 확보를 통해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이런 기업들의 움직임에 과거 화재 사건으로 ESS 열풍이 식은 국내 시장도 회복될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ESS 설치 규모는 2017년 이후 급격하게 성장했었으나 화재·지원제도 일몰 등으로 2020년부터 하락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ESS 신규 설치량은 2017년 1046메가와트시(MWh)에서 2018년 3836MWh까지 확대됐다가 2022년 252MWh까지 쪼그라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ESS 시장도 삼원계보다는 중국 기업이 강점을 지닌 LFP 중심으로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원계의 경우 처음부터 전기차 용도로 만들어졌다면 LFP의 성능은 떨어지지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설치면적이 늘어난다는 차이가 있다”며 “(ESS는)전기차만큼의 하이 퍼포먼스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더 저렴한 LFP 배터리가 시장에 공급될 수 있다면 충분히 (삼원계를)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산이 화재에 대한 안전성 등이 중국산 제품보다 더 많이 신뢰할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마냥 중국산보다 비싸게 공급하지 않고 가격을 조정할 것이고 안전 면에서 강점이 있는 국내산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 선물로…" 폭로 또 폭로 7만원 쥐어주고 15세女와 성매매…동남아서 붙잡힌 20대 한국男들 배현진 "김정숙 논란, 文이 먼저 던진 것…회고록 제목 '자백'으로 바꿔야"
  • 트럼프는 중국 견제를 한국에 요구할 것 f.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안병진 교수 안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요구가 미국 내에서는 큰 이슈가 아닐 수 있으나, 한국에게는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그의 나르시시즘적 성향과 부동산 업자로서의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미국 유권자들에게도 일정 정도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안 교수는 트럼프 대
  • [AI요약] 환율이 미친듯이 오르는 진짜 이유 f. 김준송 전 리먼브라더스은행 한국 대표 글로벌 달러 가치와 이란 및 이스라엘 간의 긴장 상황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달러 금리 변화와 국내외 문제들이 한국 원화 가치에 영향을 주며, 해외투자와 외국인 자본 유입의 역할도 중요하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들의 경제 상황도 한국 원화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환율 상승 추세와 그에 따른 정부 및 중앙은행의 대응 방안에 대한
  • KDI, ‘시장의 힘’에 의한 노동시장 개혁 제안…“韓 중장년 임시고용, OECD 최고” 韓, 미국보다 고용불안정성 높아 임시고용 男 33.2%·女 35.9% ‘정규직’ 노동수요 자체가 부족해 女 경력단절 장기화 저출산 유발 우리나라 중장년층 임시고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구 고령화 시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 제도적 힘보다는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을 확대해 장기 재직과 정년의 추가적 연장을 유도하자는 국책연구원 제안이 나왔다. 노동시장 구조개혁 핵심과제로는 정규직 임금의 연공성 완화 및 해고 과정의 예측 가능성 제고, 비정규직 보호 및 고용 안전망의 강화 등을 꼽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연구팀 한요셉 팀장은 이 같은 내용의 KDI 포커스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을 20일 발간했다. 미국보다 중장년층 근로자 고용불안정성↑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삶은 높은 불안정성에 노출돼 있다. 특히 중장년층 근로자가 겪는 고용성 불안정성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민간부분의 경우 임의고용이 원칙으로 고용상 차별이 아니라면 노동시장은 해고가 자유롭다. 하지만 남녀 모두 임금근로자의 중위 근속연수가 연령과 함께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노동 이동이 활발하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1년 이하 근속자 비중은 지속 감소한다. 한국 노동시장을 보면 중년이후로 고용 안정성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현상이 관측된다. 각 연령별로 임금근로자의 중위 근속연수를 살펴보면 남성 임금근로자의 경우 40대 중반 이후 중위 근속연수의 증가가 멈추고 50대부터는 급락한다.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로 중위 근속연수가 더 증가하지 않는다. 이러한 차이는 남녀 모두 현재 제도적 최소정년인 60세 이후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즉 우리나라에서 중년 이후로 같은 직장에서 재직하기가 미국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1년 이하 근속자 비중을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40대 중반,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청년층에서도 1년 이하 근속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이 높아 노동시장 진입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韓, 5060 임시근로자 OECD 최고 수준 우리나라 중장년층(55~64세) 근로자 임시고용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중장년층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 비중은 남자 33.2%, 여자 35.9%로 2위인 일본과도 10%포인트(p) 차이가 난다. OECD 평균은 남자와 여자 각각 8.2%, 9.0%다. 중년 이후 나타나는 고용 불안정성의 근본적 원인은 중장년층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노동수요 자체가 부족해서다. 더불어 저임금·저숙련 일자리 외 고임금·고숙련 일자리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정규고용 비중은 2019년 기준 55~64세 남성이 32.2%, 25~54세 여성이 43.1%에 불과해 같은 시기 OECD 평균(자료가 없는 이스라엘, 멕시코는 제외)인 47.2% 및 50.3%를 크게 하회한다. 연구진은 중장년층 정규직 노동에 대한 우리나라 사용자 수요가 낮은 이유에 대해 정규직 임금의 경직성,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구조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및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증가가 가팔랐다. 근속연수가 10년에서 20년으로 증가할 때 평균적인 임금상승률은 비교 가능한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이처럼 연공서열에 따른 임금상승 기울기가 가파를수록 기업들이 중장년 근로자의 조기퇴직을 유도하려는 경향이 증가했다. 두드러진 정규직 임금 연공성 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 임금의 높은 연공성은 단독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높은 임금 연공성은 강한 고용보호 및 이른 정년을 포함하는 장기 계약의 일부로서 존재했다. 생산성 대비 임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근로자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측의 해고 유인이 강화되기에 강한 제도적 보호장치 없이는 이와 같은 임금구조가 성립되거나 유지되기 어렵다. 또 생산성을 초과하면서 보호받는 기간이 언제까지나 이어질 수는 없으므로 계약의 합법적 해지 사유로서의 정년도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고용 보호와 정년을 전제로 연공서열적 임금을 지급하는 장기 계약은 근로자의 이직을 억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끌어 낼 수 있어 개별 기업 수준에서는 효율적인 측면도 있다. 높은 임금 연공성과 결합된 강한 고용 보호와 이른 정년은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으나, 노동시장에서는 중장년 정규직 노동수요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특히 정규직 고용보호는 중장년 정규직 채용수요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비록 실직의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사용자가 해고를 가급적 피하도록 할 필요성은 있지만, 해고가 지나치게 어려우면 채용도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일부 재직자(내부자)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비용을 구직자 전반(외부자)이 부담하게 된다. 정규직 고용보호지수(OECD v4)가 전체 인구 대비 정규고용 비중은 물론 55~64세 남성 및 25~54세 여성의 인구 대비 정규고용 비중과도 부정적 상관관계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낮은 중장년 노동수요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이어진다. 가령 재취업의 어려움을 인식하는 근로자들이 이직을 피하려 하면서 한번 형성된 이중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분절성을 보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중은 2010년대 이후 뚜렷한 하락세라며 이중구조는 사회적 불평등 핵심요인이자 노동력 재배치를 막고 기업 역동성 하락을 초래하는 등 비효율성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경력단절 장기화…저출산 위기 초래 현재 노동시장 구조에서 법적 강제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인력 활용 효율성 제고 측면의 효과성은 미미하고 여성 고령 인력 조기퇴직, 청년고용 감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일찍 정년을 폐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제도적 힘에 의한 안정성보다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이 중심이 돼 정년 연장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 경력단절 현상은 심각한 문제이며 출산·육아의 전 생애적 기대비용을 높여 저출산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조기퇴직이 30대 후반부터 나타나는데 이는 출산·육아와 관련이 깊다며 정규직 직장에서 떠나면, 다시 복직하거나 정규직으로 재취업하기 어려워 경력단절이 길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15~54세 기혼 미취업 여성 302만7000명 중 139만7000명(46.2%)이 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경력단절 이후의 복직이나 정규직 일자리로의 재취업만 수월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과도한 저출산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의 힘에 의한 개혁…“연공형 임금 깨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선 제도적 힘보다는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연구진은 대기업 및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정규직 임금의 연공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연공서열에 의한 임금상승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직무와 성과에 따른 임금상승이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공공부문 직무급 확대 정책을 민간기업으로의 확산 등으로 실질적으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다수 OECD 국가처럼 사용자 금전보상 신청을 허용하고 노동위원회 직권 판단 여지를 확대해 보상 해결 비중을 높이고 해고 과정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당해고 시 금전보상액의 경우 해외사례와 유사하게 근속연수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하지만 일정한 상하한을 두는 방식(근속 1년당 2개월분 평균임금, 최소 4개월분 및 최대 24개월분)이 적절해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비정규직 보호를 현재보다 강화해 고용 불안정성을 줄이고 기간제·파견 등의 사용규제는 바람직 않다고 했다. 이 밖에도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사회보험 간 정합성 제고, 조세-사회보험 행정 간 연계성 강화, 소득 파악 체계 정교화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축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인성 바닥 드러난 잠재 도전자 싹 자르기
  • 김 수출 늘자 국내 가격 10% 넘게 올라…신규 양식장 개발 수산물 물가 전반 안정적…원양 오징어 9천t 내달 들여와 김 가격, 1년 새 38% 올라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김 등 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마른김이 진열돼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가격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마른김(중품) 1속당 도매가격은 9,072원으로 1년 전(6,577원)보다 약 38% 올랐다. 2024.3.14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 김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김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 여파로 국내 김 가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 생산량은 1억 속(100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지만 김 수출량이 증가해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소비자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10장당 1천160원으로 1년 전보다 16.5% 올랐다. 마른김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도 5.3% 상승했다. 맛김(조미김) 소비자 가격은 지난 15일 20봉당 8천902원으로 작년보다 13.7% 올랐다. 다만 이는 전월보다는 3.0% 하락했다. 해수부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수산물 가운데 하나인 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품목에 마른김도 추가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축구장 2천800개 넓이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천㏊(헥타르·1㏊는 1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량을 3% 정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수온에 견딜 수 있고 질병에 강한 우수 종자와 김 육상 양식 기술을 개발해 생산 불안정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수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할인과 공급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4월 두 달간 수산물 할인 지원에 5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118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이달 31일까지 행사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수요 분산을 위해 지원 품목도 멍게, 우럭을 포함해 11개로 확대한다. 전통시장에서는 29일까지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열어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급 확대를 위해 오징어는 정부 비축 물량 400t(톤)과 민간 유통업체가 보유한 200t 등 모두 600t을 이달 중 신속하게 공급한다. 고등어, 갈치, 명태, 멸치 등 다른 대중성 어종 5종도 정부 비축 물량 400t을 주요 마트 등에 공급해 시중 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한다. 고등어는 상반기 할당관세 2만t 중 잔여 물량 1만1천t을 오는 25일부터 수입업체에 배정한다. 오징어는 지난해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연근해와 원양을 합친 생산량이 5만4천854t으로 전년보다 35.2% 감소함에 따라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원양산 냉동 오징어(중간 크기) 소비자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마리당 4천241원으로 작년보다 11.2% 올랐다. 연근해 냉동 가격은 마리당 4천999원으로 0.6% 하락했다. 해수부는 다음 달부터 포클랜드 해역을 중심으로 한 원양에서 생산된 오징어가 국내로 반입되기 시작하면 수급 불안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에 국내로 들여오는 원양산 오징어는 9천t 수준으로 이 중에 상당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보다 1.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3.1%)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등어, 갈치, 명태 등은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안정적이다. ykim@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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