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아파트의 '두 얼굴'… 서울은 '축포', 지방은 '공포'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서울과 지방의 후분양 아파트 단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서울에선 고분양가에도 '완판'(100% 계약 완료)이 이어지고 있어 더 높은 분양가 책정을 위해 후분양에 나서는 곳이 늘고 있다. 반면 지방 단지들은 '미분양 공포'에 떨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기만을 기다리며 분양 시기를 미뤘지만, 입주 일정이 다가오면서 불경기에도 분양에 나설 수 밖에 없어서다. 15일 부동산R114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이 계획이 된 아파트 물량은 총 4만5359가구다. 이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1만8792가구가 쏟아진다. 분양 물량 10건 중 4건 이상이 강남3구에 몰려 있다. 후분양 단지의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는 다음 달 분양 예정이다. 오는 6월 입주 예정으로, 입주를 불과 2개월여 앞둔 채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을 재건..
강남3구 아파트 '로또 분양' 불 붙는다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올해 서울 아파트 열 채 중 네 채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공급된다. 지난해 공급을 미뤘던 단지들이 올해 상반기 대거 분양에 나선다. 강남3구는 규제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가능해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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