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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Archives - Page 7 of 14 - 뉴스벨

#북한 (275 Posts)

  • 북중 관계 이상설 부인 中, 불쾌하다 입장 피력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최근 누가 봐도 확연해진 북한과 러시아의 '밀월'과 달리 북한과 중국 간에는 이상 기류를 보여주는 정황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의 북중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 "올해는 6·25전쟁 정전 71주년"이라면서 "71년 전 중국 인민지원군이 북한 인민, 군대와 함께 싸워 항미원조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북중 양측은 피로 굳건한 전통적 우의를 맺었다"고 강조한 후 "국제 정세의 큰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중의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일부 외신과 국내 언론이 양측 간의 이상 징후에 주목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근 개별 국가와 언론이 뜬구름 잡는 식으로 북중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고 선전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과의 관..
  • 북한 새로운 무기체계, 우크라서 발견?…군 "동향 예의주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새로운 북한 무기체계를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군 당국은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창현 합동참모본부 공보차장은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장에 새로운 북한 무기체계가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꾸프'를 인용해 북한산 대전차 미사일 '불새-4'로 추정되는 무기체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이 흐릿해 명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바퀴가 6개…
  • “하필 렉서스 SUV” 김정은 침수차 기대, 북한 멸망 찬스 아쉽네 북한, 압록강 홍수로 신의주 일대 물난리 김정은 국무위원장, 렉서스 LX600 추정 차량 탑승 LX600, 도하 깊이 700mm에 달해 침수 피했다재난 그자체, 수해현장 쇼맨십 의미있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압록강 범람···
  • 경찰 “북한 오물 풍선 10차례 살포...전국 3000곳서 발견”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북한이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10차례에 걸쳐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전국적으로 3000곳이 넘는 장소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전국에서 오물풍선이 신고된 장소는 3359곳으로 집계됐다.북한이 날려보낸 오물 풍선에는 분뇨 등 오물과 폐지, 담배꽁초와 종이 같은 생활쓰레기 등이 담겼다.이달 24일~25일에 북한으로부터 날아온 10차 오물 풍선은 국내 총 1403곳에서 신고
  • 북중 이상징후…中 대사, 北 전승절 행사 불참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흔히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인식되는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최근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다. 혈맹이라는 단정이 무색하게 중국의 대북 압박이나 패싱이 노골적으로 이어지면서 북한 역시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혈맹이 아니라 그저 서로 극도로 견제해야 할 단순한 인접국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봐도 좋지 않나 싶다. 더구나 앞으로도 이런 양측 관계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서방 세계나 외신들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구도가 한미일과 북중러가 대치하는 국면으로 정착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최근 분석한 중국의 입장을 살펴보면 현실은 많이 다르다고 해야 한다. 자국이 북한 및 러시아와 함께 묶이는 것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해 국제사회에서는 비정상적 국가, 더 심하게 말하면 '악의 축'으로 인식되는 양국과 가능한 한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 문체부 장미란 차관, IOC 부위원장에 ‘개막식 호명사고’ 재발 방지 요청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 재발 방지를 거듭 촉구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29일(현지 시간) IOC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부위원장을 만나 파리올림픽 개회식 실수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장 차관은 이날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많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
  • 우리 일상에 스며든 북한의 오물풍선 [기자수첩-정치] 북한의 오물풍선을 살포한 지 어느새 두 달이 지났다. 그리고 60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지내온 탓인지 이 쓰레기 풍선은 술자리 안주거리가 될 만큼의 신선함과 화제성은 잃어버리고, 우리 일상에 자연스러운 존재로 자리를 잡았다. 10차례에 걸쳐 살포된 오물풍선으로, 스마트폰에서는 재난문자가 낮이고 밤이고 울려댔지만 달라진 것은 오물풍선을 대하는 시민들의 마음가짐 뿐이었다.오물풍선과 함께하는 익숙한 일상을 만들어준 원인을 따지자면 정부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꿋꿋이 던지는 것과 같이 정부도 초기와 별 반 다를 것 없는 입장만을…
  • '취임 1년' 김영호 "마주한 현실 녹록지 않아…자유민주 입각한 '통일정책'이 사명"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김영호 장관은 29일 직원들에게 '취임 1주년 계기 메시지'를 통해 "어떠한 난관이 가로막더라도 극복해 나가겠단 숭풍파랑의 자세로 하나하나 결실을 만들어냈다"며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취임) 1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국제정세의 유동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러북 간 군사적 밀착은 심화되고 있고, 북한은…
  • 북·러 밀착 맞서 3국 정보공유… 한·일 수색구조훈련 재개 한·미·일이 안보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한·미·일 국방 최고 책임자가 3국의 안보협력을 다룬 최초의 문서에 서명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은 유동적인 국제 안보 환경에도 지속성을 가진 '안보결속체'로 작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안보협력 문서로 제도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각서(MOC)에 서명했다. 이로써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3국 국방당국 간 발전시켜 온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의 노력이 처음으로 제도화됐다. 3국의 국방장관이 서명한 프레임워크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추진지침과 방향이 담겼다. 3국 국방당국의 고위급 정책협의 및 정보 공유, 3자 훈련, 국방교류협력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맞대응하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한·..
  • 한·미·일 안보협력 새 시대 열었다…'안보결속체' 3국 상호 평화·안전 보장키로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한·미·일이 안보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한·미·일 국방 최고 책임자가 3국의 안보협력을 다룬 최초의 문서에 서명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은 유동적인 국제 안보 환경에도 지속성을 가진 '안보결속체'로 작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안보협력 문서로 제도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각서(MOC)에 서명했다. 이로써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3국 국방당국간 발전시켜온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의 노력이 처음으로 제도화됐다. 3국의 국방장관이 서명한 프레임워크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추진지침과 방향이 담겼다. 3국 국방당국의 고위급 정책협의 및 정보 공유, 3자 훈련, 국방교류협력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키로 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맞대응하..
  • 한미일, 안보협력 첫 제도화…28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 서명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한·미·일 vs 북·중·러'의 신(新) 냉전시대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한·미·일 국방 수장이 사상 처음으로 3자 차원의 회의를 열고, 3국간 안보협력을 제도화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3국간 안보협력이 제도화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안보협력은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한·미·일 안보협력의 대척점에 서 있는 북·러의 국제 외교부대에서 고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국방부는 28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오늘 일본 도쿄의 방위성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각서(MOC)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기본 방향과 정책 지침을 제공하는 최초의 문서"라며 "이를 통해 한·미·일은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등 안보 우려사항을..
  • 국군정보사 '대북 요원' 정보 유출…軍 수사 착수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대북 첩보 활동을 담당하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소속 해외요원들의 기밀 정보가 북한으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돼 군 수사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군 수사당국에 따르면 유출된 기밀은 한 달 전 정보사 군무원 A씨의 개인용 노트북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엔 요원들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기밀 사항이 포함돼 있었다. 정보사는 육군첩보부대(HID) 등 인간정보(휴민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요원들은 외교관 신분으로 파견된 '화이트 요원'과 직업을 위장해 첩보를 수집하는 '블랙 요원'으로 나뉜다. 이번 유출 사건으로 이들 요원에 관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당국은 A씨 노트북에 있던 자료들이 유출 경로로 보고 있다. 이에 A씨가 고의적으로 정보를 넘긴 것인지, 아니면 해킹 등의 외부 요인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의 노트북이 해킹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내부 기밀 정보가 개인 노트북에 저장됐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수사..
  • 8년 만에 복귀한 북한 탁구, 혼합 복식서 우승 후보 일본 제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이변이다. 북한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체 첫 경기인 탁구 혼합 복식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꺾었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는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4-1(11-5 7-11 11-4 15-13 12-10)로 승리했다. 북한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했다. 지난 2020 도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탁구 혼합 복식은 북한 선수단의 대회 전체 첫 경기였다. 북한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세계랭킹이 없고,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국제탁구연맹(ITFF) 세계랭킹 2위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1위) 다음가는 우승 후보였다. 빠르게 1게임을 챙긴 북한은 2게임을 내줬지만 다시 3게임을 몰아치며 2-1을 만들었다. 4게임은 4차례나 듀스 게임을 벌이며 힘겹게 승리했고, 5게임 역시 듀스 혈투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북한은 8강서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조(9위)와 격돌한다. 한편 북한은 탁구에서 혼합 복식과 여자 단식 두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변송경은 28일 여자 단식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국민의힘 "'유엔군 참전의 날, 영웅들 잊지 않을 것…북 도발 용납 안해" 국민의힘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71주년이자 유엔(UN)군 참전의 날을 맞아 "목숨 바쳐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윤희석 선임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22개 UN 참전국과 198만 참전 용사들의 공헌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북한의 기습 남침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모든 참전 영웅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그는 "한반도에 드리웠던 전쟁의 포성이 멈추고 정전협정이 체결되고도 무려 71년이 흘렀지만, 한반도 평화는 여전히 요원하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
  • 美, 北 미사일·군사위성 개발 도운 中 기업 5곳 추가 제재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군사 위성 개발 등을 도운 중국 기업 5곳과 개인 6명을 재제 명단에 올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징화치디전자기술, 베이징순다전자과학기술, 치둥헝청전자공장, 선전시 밍웨이전기, 이타퉁 톈진금속소재 등 5개 중국 기업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우주 개발 프로그램 관련 물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날 시첸페이, 천톈신, 시안후이, 두지아신, 왕동량, 한대지안 등 개인 6명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제재 대상이된 기업의 대표거나…
  • 교류 없던 '벨라루스'와 밀착하는 北… '신냉전 외교전' 격화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최근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북한이 그간 교류가 거의 없었던 벨라루스와 공식 외교를 펼치며 한반도 주변 정세에서의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실무진들이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와 관련해 "벨라루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경제상과의 회담 당시 교육·보건 등 제재 외 분야에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며 "식품, 화장품 교역, 상호전시, 박람회 참여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과의 모든 교류 협력은 안보리 결의와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군사동맹에 준하는 수준으로 양자 관계를 재정립한 것과 관려해 북한이 벨라루스에도 이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벨라루스와..
  • 합참 "北 쓰레기 풍선 24일 480여개 낙하…위해물질 없어"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전 8시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은 없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전날부터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은 약 500개에 달한다. 이중 국내에 낙하한 것은 480여개로 대다수가 종이, 비닐류의 쓰레기였다. 군 당국이 분석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이달 18일부터 사흘 간격으로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이번 살포는 올 들어 10번째다. 우리 군은 지난 21일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 결정했다. 북한도 지난 20일부터 대남 확성기를 통해 방해소음을 내보내고 있다. 남측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북한 군인이나 주민이 잘 듣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북중 외교와 공무 비자 상호 면제 조치 시행 전망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과 북한이 오는 26일부터 외교 및 공무 비자 상호 면제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치가 양국의 대대적 교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 관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와 충칭(重慶)시 인민정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외교·공무여권 소지 인원의 상호면제에 관한 협정'이 시행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 중 외교, 공무여권을 소지한 국민과 북한인 중 외교여권 등을 소지한 국민은 30일 동안 비자 없이 양측에 체류할 수 있다. 만약 체류일이 30일을 초과할 경우 사전에 체류증을 신청해야 한다. 또 체류 목적이 업무, 학습, 보도 및 기타 활동일 경우 입국 전에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이번 조치를 발표한 곳은 중앙 정부가 아니다. 그러나 각 지방 정부의..
  • 대북 확성기 전면 재개에 또 쓰레기 풍선…강대강 대치 장기화 우려도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북한이 24일 3일 만에 '쓰레기 풍선' 도발을 재감행한 것은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에 대응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로 맞불 작전으로 나서면서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우발적 충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7시께부터 종이 등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띄웠다"며 "고도 2㎞ 이상에서 북서풍을 타고 남쪽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쓰레기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도 처음으로 떨어져 우려를 낳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을) 관측 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며 "장소를 명확하게 측정해 발견했으며, 낙하 후 안전하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올 들어 열 번째이며, 이달에만 세 번째다. 북한은 장맛비가 쏟아지던 지난 18일 오후 5시께부터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밤새 200여개를 띄워 국내에 40여개가 낙하한 것으로..
  • “北 ‘나뭇잎 지뢰’ 주의”…軍 “지뢰 수만 발 추가 매설, 폭우로 남측 유입 가능성↑”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나뭇잎 지뢰’ 등 최소 수만 발의 지뢰를 추가로 매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지뢰 일부가 집중호우로 인해 남쪽으로 흘러내려 올 수 있다며 하천 주변 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군이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DMZ) 북쪽 지역에서 지뢰를 매설하고 있다”며 “기존에 매설된 지뢰는 수십 만발 수준이고 최근 새로 묻은 지뢰를 수만 발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지뢰 유실 방지를 위한 사방공사 같은 안전 조처 없이 지뢰를 땅에 파묻기만 한 것으로 포착돼 군 당국은 지뢰가 남쪽으로 살포되도록 의도된 매설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합참은 북한 지역에 폭우가 내려 수위 조절을 이유로 황강댐 수문을 열 경우 근처에 대충 묻어둔 지뢰들이 유실돼 남쪽으로 떠내려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합참 관계자는 “의도적이든 자연 유실이든 하천을 따라 북한 지뢰가 내려올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다”면서 “국민들께서는 하천 주변 활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최근 매설한 지뢰는 육안으로 구별이 쉽지 않은 나뭇잎 지뢰, 나무 상자에 든 목함지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나뭇잎 지뢰의 폭약량은 40여g 정도로 일반 대인 지뢰(20여g)와 목함 지뢰(70여g) 중간 정도의 폭발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겉모양이 나뭇잎 같은 나뭇잎 지뢰는 맨눈으로 보면 나뭇잎과 구분이 쉽지 않다”며 “비가 그친 뒤 물이 빠질 때 물가에 지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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