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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을 Archives - 뉴스벨

#부평을 (13 Posts)

  • [현장] 유승민, '부평을' 재등판…"제대로 일할 사람 이현웅 뿐" 유승민, 나흘 만에 다시 이현웅 지원 유세 "李가 국회 가면 그것 자체가 부평의 변화" 사거리 연설 이어 공원 동행해 지지 호소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 빨간색 점퍼를 입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 유세 차량 앞에 서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주민들, 차로 이동하는 주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 전 원내대표의 이 후보 지원 유세는 선거운동원을 제외하고도 많은 주민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봤다. 유 전 원내대표가 이 후보는 지원하기 위해 부평을 지역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유 전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이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유 전 원내대표의 등장에 주민들은 손가락으로 'V(브이)'를 만들어 환영했다.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은 유 전 원내대표를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들었고, 이들 사이에서 "우와 유승민이다" "파이팅"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 남성은 차 창문을 내리고 "이현웅 뽑겠다. 유승민·이현웅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또 다른 남성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이현웅 최고다"하고 '따봉'을 날렸다. 유 전 원내대표는 유세 차량에 올라 "더불어민주당이 부평에는 짝대기만 꽂으면 되는 줄 알고 공천 어떻게 하는지 아시느냐"라고 물은 뒤 "이번에는 부평을 위해서 진짜 제대로 일할 사람 이현웅 밖에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공약 하나하나는 그동안 부평을 맨발로 걸어다니면서 우리 부평시민들께서 뭐가 제일 필요한지, 그거를 하나하나 챙겨가지고 지금 여러분에게 보내드린 공약집에 담았다"라며 "이현웅은 그 약속을 다 지킬 사람이다. 여러분이 이현웅을 뽑아주시면 이현웅이 약속한 공약들 4년 동안 다 지켜서 부평을 진짜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현웅이 국회에 가면 그것 자체가 부평의 변화가 시작되는 길"이라며 "4월 10일 꼭 투표로 (이현웅을) 국회에 보내주시고 저 유승민과 이현웅, 정치 발전을 위해서 또 국민의힘의 개혁을 위해서 같이 손잡고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주민들의 열띤 반응에 미소 짓던 이 후보도 유세 차량에 올라 지역 발전을 위한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심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원래 본인의 지지 정당은 비례대표에 투표하고, 지역 투표는 인물 보고, 공약 보고, 누가 가장 부평을 발전시킬 것인지 누가 가장 대한민국 정치를 더 개혁할 것인지 이 부분을 보시고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쟁자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캠프나 후보가 부평의 지형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 산곡천을 경북에 있는 상곡천으로 쓰고 공보물에도 그렇게 썼다"라며 "복합쇼핑몰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전국복합쇼핑몰 입점저지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약을 맺었다. 이건 모순 행동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산곡 청천 주민들의 열망과 그 캠프의 의사는 다르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나는 제대로 된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떠나는 부평이 아니라 모이는 부평, 함께하는 부평, 떠나는 원도심이 아니라 모이는 원도심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라며 "한 주민께서 제 손을 꼭 잡고 '24시간 어린이 병원과 같이 병원 인프라와 복합쇼핑몰 인프라 (구축해 달라고 하셨다), 정말 소명을 걸고 있다. 저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원내대표와 이 후보는 세월천사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원적산공원으로 이동, 봄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부평을' 이현웅 "투표해야 국민이 이긴다" [현장] '박선원 박지원' '이현웅 유승민' '홍영표 오영환'…부평을 '유명 정치인' 유세대결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현장] 한동훈 "천안함 음모론자에 부평 내줄텐가"…이현웅 지지 호소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 [현장] '박선원 박지원' '이현웅 유승민' '홍영표 오영환'…부평을 '유명 정치인' 유세대결 박지원 "朴은 내 동생…국회의원 되면 부평이 바뀐다" 유승민 "정당만 보지 말고 인물 봐달라…李 준비된 후보" 오영환 "대안야당 키워달라…洪과 유능한 정치 해낼 것"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2일, 인천 부평을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명 정치인' 3인이 방문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원을,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원을,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는 오영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서 박선원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지원 전 원장과 박선원 후보는 국정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사이다. 박지원 전 원장은 이러한 인연을 부각하듯 "박지원의 동생은 박선원"이라고 운을 뗐다. 박지원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발언' 논란과 일부 국민의힘 후보의 옹호 발언을 겨냥해 "여러분 인천에서는 파 한 단에 얼마나 하냐. 875원이다. 한 단이 아니라 한 뿌리"라며 "한 뿌리 판다고 하는 이 멍청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여러분은 선택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전투표와 4월 10일 총선에서 박선원을 선택해서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을 심판하자고 여러분에게 호소드린다"라며 "박선원이 인천에서 국회의원이 되면 부평이 바뀐다. 박선원은 외교안보 문제의 전문가로 우리 민주당에서 영입했다"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국민의힘의) 한 후보는 윤 대통령 탈당해라, 또 한 후보는 윤 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과하고 내각 총사퇴하라 (주장했다)"며 "분명히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이 시작됐고 봇물이 터졌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개사해 '국회의원은 아무나 하나, 기호 1번 박선원 뿐이다'라고 부른 뒤 "박선원이 국회의원이 돼야만 인천항이 발전할 수 있고 한국GM을 발전시킬 수 있고 여러분의 일자리와 부유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박선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원 유세는 오후 6시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위치한 부평기적의도서관 앞에서 진행됐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부평을이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현웅 후보의 공약과 경쟁력을 보고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정당만 보지 마시고 투표소에 가서 어느 인물이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깨끗하게 양심껏, 소신껏 여러분을 위해서 일할 후보인지 인물을 봐달라"며 "인물을 보면 이곳 부평에서 이현웅 꼭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심판론'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지난 2년간 우리들이 잘못했던 것 인정한다. 반성한다. 꼭 그동안 잘못한 것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잘못했다고 그러신다. 책임을 묻고 계신다. 달게 받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윤석열 정부 임기 3년이 남았다. 이 3년 동안 야당이 180석, 200석으로 국회를 완전히 독점해 버리면 소중한 3년 동안 민생을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일을 하고 싶어도 대통령이고 여당이고 일을 할 수가 없다"며 "이현웅을 국회에 보내주시면 그동안 잘못했던 것 반성하고 저 유승민·이현웅과 손을 잡고 국민의힘이 더 절실하게 어려운 분들 서민들·저소득층·사회적 약자 장애인 이런 분들한테 따뜻하게 다가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현웅 후보 준비된 후보다. 이곳 부평을 너무나 사랑하는 후보다.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소신 있고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국회에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부평을 위해서 정말 자기희생을 다 바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도와달라"고 힘줘 말했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에 대한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의 지원은 같은 날 점심시간대를 앞두고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이 자리했다. 세 사람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유세차량에 올라 홍 후보와 새로운미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환 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무슨 자격이 있어서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의, 아이들의 생명을 담보로 고집을 부리느냐. 통치할 능력도 자격도 의지도 없는 대통령 정말 물러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정부가 하지 못하는 역할을 누가 해야 되느냐. 바로 거기에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영환 위원장은 "정치에서 적대적인 대결의 정치가 결국 거대양당 간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 갈등 역시 누군가는 가운데에서 해결해야만 한다. 누군가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만 한다"며 "바로 그 역할을 이곳에 달려온 기호 6번 새로운미래가 유능한 일꾼 홍영표 후보와 함께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석 위원장도 "제1야당이 잘못하면 대안야당을 키워달라. 그게 민주주의"라며 "새로운미래가 대안 야당이 돼서 홍영표 후보가 앞장서서 윤석열 정부 제대로 심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현장] "이재명 오만함 표로 심판"…홍영표, 지지자 응원 속 부평을 출정식 [현장] 박선원 "부평을 주민과 반드시 승리"…출정식 현장은 '한산'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박선원 오차범위밖 우세…朴 46.3% 이현웅 30.4% 홍영표 11.2% [D-13 부평을]
  •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4·10 총선 인천 부평을 여론조사 적극투표층 朴 46.7% 李 35.9% 비례정당투표선 국민의미래 1위 정당 지지율은 국힘·민주당 양강 '인천의 호남'으로 불리는 부평을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 격차로 상대 후보들을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45.4%,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는 35.2%,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는 11.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30~31일 인천 부평을 지역구의 총선 후보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박선원 민주당 후보 45.4%,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35.2%로 양강 후보 간의 격차는 10.2%p였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는 11.8%, 김응호 녹색정의당 후보는 1.0%,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다.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거나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층에서는 1~2위 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0.8%p로 나타났다. 박선원 후보 46.7%, 이현웅 후보 35.9%다. 홍영표 후보는 11.8%, 김응호 후보는 0.7%다. 동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박 후보는 △산곡1·2동과 청천1·2동 46.2% △갈산1·2동과 삼산1동 43.2% △삼산2동과 부개2·3동 46.4%였다. 이현웅 후보의 동별 지지율은 △산곡1·2동과 청천1·2동 32.2% △갈산1·2동과 삼산1동 41.6% △삼산2동과 부개2·3동 33.4%였다. 홍영표 후보의 동별 지지율은 △산곡1·2동과 청천1·2동 16.1% △갈산1·2동과 삼산1동 8.5% △삼산2동과 부개2·3동 9.2%였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박선원 후보 41.3%, 이현웅 후보 37.3%로 지지율 격차가 4.0%p에 그쳤으나,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박선원 후보 49.7%, 이현웅 후보 33.1%로 16.6%p의 큰 격차가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박선원 후보가 우세했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이현웅 후보가 앞섰다. 박선원 후보와 이현웅 후보 사이의 격차가 가장 좁은 연령대는 30대로, 박선원 후보 40.0%, 이현웅 후보 38.9%로 격차는 1.1%p에 불과했다. 연령별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박선원 후보 41.4% vs 이현웅 후보 26.5% vs 홍영표 후보 14.5% △'30대' 박선원 후보 40.0% vs 이현웅 후보 38.9% vs 홍영표 후보 16.4% △'40대' 박선원 후보 59.9% vs 이현웅 후보 23.2% vs 홍영표 후보 10.4%다. 또 △'50대' 박선원 후보 53.2% vs 이현웅 후보 27.6% vs 홍영표 후보 13.6% △'60대' 박선원 후보 40.0% vs 이현웅 후보 48.3% vs 홍영표 후보 5.5% △'70대 이상' 박선원 후보 30.4% vs 이현웅 후보 54.6% vs 홍영표 후보 10.0%다. 지역구 투표와 함께 '1인 2표제'로 실시되는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29.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조국혁신당이 25.3%로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을 다퉜다. 그 뒤를 더불어민주연합은 22.1%, 새로운미래 5.6%, 개혁신당 4.1%, 자유통일당 3.8%, 녹색정의당 2.1%, 기타정당 1.8%로 이었다. '없다'는 3.9%, '잘 모르겠다'는 2.0%로 기록됐다. 남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조국혁신당(33.2%)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그 다음으론 국민의미래(25.3%), 민주연합(20.5%)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국민의미래 32.8%, 민주연합 23.7%, 조국혁신당 17.9% 순이었다. 20대 이하에선 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 모두 21%대로 조사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30대에선 국민의미래(26.0%)와 조국혁신당(24.8%)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40대에선 민주연합(29.4%)과 조국혁신당(30.7%)이 접전을 벌였다. 50대에선 민주연합(25.8%)과 국민의미래(29.5%), 조국혁신당(29.6%) 3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미래가 각각 38.0%, 47.8%로 오차범위 밖에서 타 정당을 압도했다. 박선원 민주당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8.0%로 가장 많았고, 민주연합 투표 의향은 43.8%로 조사됐다.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2.2%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 지지자는 35.1%가 새로운미래에 투표하겠다고 했고 21.3%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함께 실시한 인천 부평을 지역구에서의 정당 지지율 설문에선 국민의힘이 34.7%, 민주당이 32.6%로 양강이었다. 조국혁신당은 15.2%, 새로운미래는 5.8%, 개혁신당은 3.3%, 녹색정의당은 1.0%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2.5%, '지지정당 없다'는 4.3%, '잘 모르겠다'는 0.7%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31일 인천 부평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89%·RDD 유선 ARS 11%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체응답률은 3.5%로 최종응답은 505명이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오만함 표로 심판"…홍영표, 지지자 응원 속 부평을 출정식 [현장] 박선원 "부평을 주민과 반드시 승리"…출정식 현장은 '한산'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채현일 46.8% 오차범위밖 우세…김영주 37.8%·허은아 8.6%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①] '전주을' 이성윤 50.8% 정운천 25.5% 강성희 11.9%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②]
  • [현장] 한동훈 "천안함 음모론자에 부평 내줄텐가"…이현웅 지지 호소 韓,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사거리서 이현웅 지원 유세 민주당 박선원 겨냥 "저런 사람이 정치 해도 되느냐" '이·조 심판론' 부각도…"범죄자와 선량한 시민 대결" "여러분, 천안함 폭침의 음모론자가 부평을 대표하게 놔두실 겁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천안함 선체 결함설'을 제기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를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박 후보를 '천안함 폭침 음모론의 상징'으로 규정하고 "박선원에게 이 부평을 내줄 수가 없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평 토박이' 이현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은 30일 국민의힘의 인천 내 대표적인 '험지' 부평을 지역을 찾아 이현웅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의 방문 소식에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사거리는 700여명(주최 측 추산)의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이 후보는 부평에서 나고 자라고 결혼한 뒤 자녀를 학교에 보낼 때까지 부평에서 살아온 '진짜 부평사람'이다. 그는 국민의힘 내 '안철수계' 인사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부평을에 출마해 24.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이 후보의 경쟁력을 인정해 지난 2일 부평을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이를 부각하려는 듯 한 위원장은 유세 차량에서 한 연설에서 "부평은 부평 나름의 굉장한 자존심과 특질을 가진 곳이다. 거기에 맞는 발전을 해야 하는 곳"이라며 "그 발전을 이끌어낼 디테일이 있는 사람이 바로 누구냐. 이현웅"이라고 운을 뗐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그리고 정부에 대해 여러분께서 만족하시지 않는다는 것 잘 알고 있다.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신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걸 말씀해 달라. 제가 바꾸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만을 보고 국민의 눈치만을 본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 다른 어떤 권력 이런 것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여러분이 원하는 것만 과감하고 박력 있게 할 것이다. 그런 박력과 용기가 필요한 곳이 바로 부평"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천안함 망언 5적'으로 꼽은 박 후보를 언급했다.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박 후보는 천안함 선체 결함설을 강변하고, 천안함 사건에 대해 "안보 실패의 처참한 사례"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저런 사람이 정치를 해도 되느냐"라고 힐난했다. 한 위원장은 "아주 중요한 역사적 평가가 이미 내려지고 사실관계가 드러나 있고 피해자들이 많은 중요한 역사적 이슈에 대해서는 과도한 망언을 하거나 폄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의심된다고 생각한다"며 "광주 5·18 항쟁에 대해 폄훼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제가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정리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데 천안함 폭침에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을 당당하게 부평에 공천하는 것은 괜찮느냐. 광주 5·18 항쟁은 폄훼하면 안 되고 천안함은 폄훼해도 되는 것이냐. 둘 다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것이냐. 우리의 자작극이라는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저 사람과 맞서는 우리의 대단한 후보가 바로 이현웅이다. 부평을 너무나 잘 알고 사랑하고 부평에서 정치를 꽃피우고 싶어 하는 이현웅을 내세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도 내세웠다. 그는 "이번 선거는 여러분처럼 선량하게 법을 지키는 사람들과 이재명·조국처럼 그리고 아류들처럼 범죄자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범죄자들과 법을 지키며 사는 여러분 같은 선량한 시민들 간의 대결이다. 이건 질 수 없는 대결이고 져서는 안 되는 대결"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연설 종료 후 뒤이어 지지를 호소하는 이 후보에 어깨동무를 했다. 이 후보가 "범죄자 이재명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부평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만 모시는, 대한민국 국민과 부평 시민에게만 충성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외치자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를 치면서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현웅 부평을 후보 지원 유세 후 부평갑 지역으로 이동해 유제홍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동미추홀갑 심재돈 후보, 연수갑 정승연 후보, 중강화옹진 배준영 후보, 서구갑 박상수 후보, 계양을 원희룡 후보 등 인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박선원 오차범위밖 우세…朴 46.3% 이현웅 30.4% 홍영표 11.2% [D-13 부평을] 부평을 이현웅 "1113 공병단 부지 복합쇼핑몰 유치" 부평을 이현웅 "7호선 급행열차 신설"…1호 공약 발표 사흘째 수도권 '올인' 하는 한동훈…"이재명·조국, 심판하자"
  • [현장] 박선원 "부평을 주민과 반드시 승리"…출정식 현장은 '한산' 공식선거운동 첫날 갈산역 사거리서 출정식 정권심판론 강조…"이제 완전히 바꿔야" 궃은 날씨·유동인구 적은 시간대에 진행돼 "잘했으면 상을 주고, 못했으면 물러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니냐. 이제 완전히 바꿔야 한다. 검증된 국정경험과 문제해결능력으로 기호 1번 박선원이 확실히 바꾸겠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의 연설이 인천 부평구 갈산역 일대에 울려 퍼졌다. 박 후보는 비가 오는 궃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외쳤다. 다만 박 후보의 출정식은 유동인구가 적은 시간대에 이뤄진 탓에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선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갈산역 사거리에서 1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원(ONE) 캠프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 후보의 배우자 조은경씨와, 유길종 박선원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민주당 소속 손대중·허정미 부평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 이렇게 힘들었는데 국회마저 뺏기면 법안도, 예산도, 윤석열 마음대로, 국민의힘 마음대로 하면 대한민국은 송두리째 무너져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안보전략 비서관으로 일하며 북핵 문제 해결, 남북 정상회담, 한미동맹을 다뤘다.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장으로 국정원 개혁과 국익 보호를 위해 일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나를 한 번 요직에 임명하면 그 뒤 계속해서 더 중요한 자리를 맡겼다. 그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민주당 영입인재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1113 공병대 복원 부지 복합쇼핑문화시설 유치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조속한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한국지엠 생산 정상화 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부평을 주민 여러분, 다가올 4월 10일은 '더욱 새로운 부평'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부평을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망가진 민생경제를 살리겠다. 오직 민주주의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가 부평을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강조하고, 정권 심판론을 띄웠지만 출정식 현장에는 30여명의 박 후보 측 관계자들과 선거운동원 외에 일반 주민들의 모습은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 출정식에 동행한 박 후보의 배우자 조씨는 갈산역 사거리를 지나는 차량에 일일이 허리 굽혀 인사하면서 박 후보 지원에 열중했다. 박 후보가 출마한 인천 부평을은 2009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가 내리 4선을 하며 지역 기반을 닦은 곳이다. 호남 출신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데다, 한국GM 부평공장이 위치해 있는 특성 때문에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려왔다. 박 후보의 경쟁 후보는 홍 후보,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김응호 녹색정의당 후보다. 출정식을 마친 박 후보는 오후엔 부평역 앞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및 공약발표회 등에 참여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선원 오차범위밖 우세…朴 46.3% 이현웅 30.4% 홍영표 11.2% [D-13 부평을]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동행취재] "당이 뭐가 중요?" "하던 사람이 해야"…홍영표 향한 '부평을' 기대 여전 [동행취재] '팬미팅' 방불케한 부평을 박선원의 저녁 인사…여기저기 '따봉' [인터뷰] 이현웅 "부평을, 새 인물 필요…소홀한 민주당 아닌 국힘 선택해달라"
  • [르포] "민주당에 무조건 투표? 옛말"…'4파전' 인천 부평을 민심은 박선원·이현웅·김응호·홍영표 경쟁 신규 유입된 약 1만세대 표심 최대 변수 "정당 아닌 공약·인물로 판단" 분위기 인천 14개 선거구 중 이른바 '북부벨트'로 불리는 부평구와 계양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특히 '부평을' 선거구는 호남 출신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데다, 한국GM 부평공장이 위치해 있는 특성 때문에 보수 정당의 험지로 꼽혀왔다. 본선보다 민주당 당내 경선이 더 치열하다는 말이 이러한 배경에서 나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GM 서쪽 산곡동·청천동 일대 재개발로 총선을 앞두고 약 1만세대가 대거 입주해 신규 유입 인구의 표심이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부평을 선거가 인천 내에서도 몇 안 되는 '4파전' 구도, 현역 의원의 제3지대 정당 출마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부평을 후보는 민주당 박선원·국민의힘 이현웅·녹색정의당 김응호·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기호순)다. 실제 25일 부평을 선거구 곳곳에서 만난 주민들의 대부분 "민주당이면 무조건 찍어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입을 모았다. 지금까지 민주당 후보가 강세했던 곳이지만, 이제는 정당이 아닌 공약과 인물 경쟁력을 보고 지지 후보를 정하겠다는 목소리가 대체적이었다. 지난해 11월 신규 입주한 아파트 주민인 40대 유모 씨는 "누구한테 투표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공병부대 자리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할 수 있는 후보, 우리 아파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가 누군지 공약을 꼼꼼히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아파트 입주민으로, 서울에서 이번에 신규 유입된 30대 지모 씨는 "공병부대 및 산곡·청천 지역 관련해서 더 좋은 공약을 보고 뽑을 것"이라며 "부평시장과 부평지하상가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더 쏟는 후보 쪽에는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현안으로 '공병부대 복합쇼핑몰 유치 여부'라며 "새로운미래가 이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동네에 걸기는 했지만, 홍영표 후보가 공개한 공약에는 명시되지 않아 믿음이 가질 않는다. 이걸 공약으로 명확하게 낸 사람이 이현웅 후보 단독이라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귀띔했다. 부평을 지역에서 나고 자랐다는 30대 홍모 씨는 "아직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지 못해서 누구를 지지할지 정하지 못했다"며 "지역 개발에 관심이 있고, 주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이행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라고 했다. 갈산역 인근에 거주한다는 50대 남성은 "원래는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번에는 지역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다. 민주당이면 당선된다는 얘기는 옛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공보물을 받아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주민도 있었다. 계양갑 지역에서 지난해 말 부평을 지역으로 이사했다는 30대 지모 씨는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항상 그럴싸한 것들 뿐이었지, 그게 실제로 이루어진 건 별로 없다고 생각된다"라며 "별다른 기대가 없기 때문에 누가 되든 상관없다. 그래서 투표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했다. 이날 현재까지 부평을에서 '4파전'으로 구도가 확정된 후 실시·발표된 언론사 의뢰 여론조사는 전무하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도 "여태 민주당이 (당선)됐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박선원 후보는 다양한 국정경험을 강조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원 하에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현웅 후보는 '새 인물론'과 '진짜 부평사람' 프레임으로 자신이 현안 해결 적임자임을 부각하고 있다. 김응호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및 '차별 없는 세상'을 기치로 표심에 구애하고 있다. 4선 현역인 홍영표 후보는 중단 없는 지역 발전 의지를 드러내면서 현 정권과 '이재명 민주당'을 동시에 심판하겠다는 입장이다. 부평을이 인천 내 '민주당 텃밭'임을 방증하듯, 박선원 후보가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에 투표하겠다는 주민들도 만날 수 있었다. 한국GM에 다닌다는 한 남성은 "우리는 무조건 민주당이고, 박선원"이라고 말했고, 같이 있던 남성도 "당연히 민주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곡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50대 여성은 "솔직히 박선원이 누군지는 잘 모른다"면서도 "민주당 지지자인 만큼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이현웅 후보에게 힘을 싣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부평을 지역에서만 30년 이상 거주했다는 60대 정모 씨는 "늘 국민의힘만 찍었다"며 "이번에도 당연히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60대 이모 씨는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다 국민의힘"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이현웅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홍영표 후보가 이 지역에서만 4선을 했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진 의원이 다시 배출돼야 한다는 주민들도 있었다. 30대 한모 씨는 "청천동으로 이사 온 지 4달 정도 됐는데, 이사 오고 첫 투표이다 보니 후보들의 공약이나 그전의 행보를 자세히 봤다"며 "내가 바라는, 앞으로의 부평 발전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홍영표 후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산동에 거주한다는 50대 한 여성은 "부평에 신규 대단지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고, 점차 발전하고 있는데 정치 신인보다는 그래도 경륜이 있는 홍영표 후보가 다시 당선되는 것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홍영표 후보한테 투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당이 뭐가 중요?" "하던 사람이 해야"…홍영표 향한 '부평을' 기대 여전 이동주, 부평을 박선원 지지 선언…"朴, 무너진 국격 바로 세울 것" [인터뷰] 이현웅 "부평을, 새 인물 필요…소홀한 민주당 아닌 국힘 선택해달라" [동행취재] '팬미팅' 방불케한 부평을 박선원의 저녁 인사…여기저기 '따봉' [인터뷰] '정면돌파' 홍영표 "어려움 반드시 이겨내고 '부평을'서 승리"
  • [인터뷰] 이현웅 "부평을, 새 인물 필요…소홀한 민주당 아닌 국힘 선택해달라" 경쟁력 인정받고 전략공천된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 "부평은 단순 험지 아닌 내 고향…삶의 터전서 선택받고 싶다" "복합쇼핑몰·7호선 급행열차·노후택지 재개발 등 숙원 해결"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이번 총선의 '삼각 구도'를 보여주듯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 선거사무소의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이 후보 선거사무소 건물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엔 '봄이 오면 부평이 바뀝니다' 문구가 적혀있다. 인천에서도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부평을이 현역인 홍 후보의 새로운미래행(行)으로 사실상 '3파전'이 되자 '샤이 보수', 민주당에 실망한 진보·중도층을 동시에 공략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이현웅 후보는 "정확하게는 정의당 김응호 후보도 있으니 4파전인데, 유권자들도 예전처럼 뻔한 싸움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거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 후보는 "부평을은 (보수 정당에) 쉽지 않은, 어려운 지역이다. 그러나 내게는 단순 '험지'가 아니라 나의 '고향'"이라며 "나고 자랐을 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이다. 그래서 유불리를 따질 수 없게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평에서 나고 자라고 결혼한 뒤 자녀를 학교에 보낼 때까지 부평에서 살아온 '부평 토박이'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선거 슬로건 중 하나를 '부평전문가, 50년 부평사람'으로 정했다. 이 후보는 "내 고향 부평이자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해서 부평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 싶다, 지금은 그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평이 인천에서 발전된 원도심이었는데, 구도심으로 쇠락하고 있다. 부평의 발전을 제대로 다시 이룰 사람이 누구냐, 부평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가지고 부평의 문제를 제대로 보고, 가슴과 머리로 풀어낼 사람이 필요하다"며 "박선원 후보 참 훌륭하지만, 부평에 서린 한이라든지 고통이라든지 구체적인 교통이나 재개발·재건축 이런 부분은 머리로는 알 수 있어도 몸으로 체득하고 느껴본 적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영표 후보는 15년 동안 부평에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상당히 기여한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쇠락하는 부평을 막지는 못했고, 원내대표 등을 하면서 당내에 기여했을지는 몰라도, 한국지엠 2공장 폐쇄 문제라든지, 부평에 반전을 일으킨 적은 없다"며 "진짜 부평 사람이자, 부평이 삶의 기반인 내가 부평의 발전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초 출마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나아가 뛰어난 경쟁력으로 탈환까지 할 수 있는 후보로 기대를 받고 지난 2일 당으로부터 전략공천됐다. 플래카드에 적힌 '한동훈·원희룡이 찾아낸 부평의 새로운 힘' 문구가 이와 연관돼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 지역의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당에 공천을 신청한) 기존의 예비후보들이 아닌 공천 신청도 하지 않은 내가 전략공천이 됐다. 공천관리위원회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리고 계양을 출마하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부평 지역에서 반드시 승리하라, (내가) 승리에 적합한 후보라고 판단해서 전략공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부평을 출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민의힘 내 '안철수계'인 그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이 지역에 출마했다.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24.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국민의당 당원은 지역구 내에 100여명 정도로 추산됐는데 그에 비해 수십 배 규모의 조직을 가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와 득표율 차가 6.32%p만 나면서 성공적인 선거 데뷔를 치러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 후보가 자신의 경쟁력을 '확장성'으로 꼽은 건 이러한 사례 때문이다. 그는 "나는 양극단의 진영 정치는 예전부터 하지 않아왔다"며 "항상 나의 중심은 '상식'이자 '합리'였다. 물론 보수 후보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은 당연히 있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변호사로서, 정치인으로서 살아온 궤적도 확장성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변호사 초기에는 인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만들고 사무처장을 했고, 시민사회단체에서 여러 활동을 했다. 이때 비조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동 조직과 대화를 해왔다"며 "나를 아직 국민의당 후보로서 기억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다. 국민의당 후보일 때는 호남향우회에서도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길거리 지나가면 '우리 현웅이 왔다' '현웅이 왔는가' 이렇게 반겨주시는 분이 많다. 나의 친화력에 더해서 중도 확장성, 내 삶의 궤적으로 볼 때 연성 진보층에서도 (내게) 거부감이 없다"며 "'나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왜 이현웅을 찍었을까' 이런 분들도 있었던 만큼 내가 확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찐 부평 주민'으로 이 지역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는 이 후보는 공약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배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113공병단 부지 내 복합쇼핑몰 유치 △7호선 급행열차 및 부평구청역발 열차 신설 △노후택지 재개발·재건축 추진 △유수지 개발 등 지역주민들의 숙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 후보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에 대해 "50만 부평에 백화점·쇼핑몰도 없다. 지금의 쇼핑몰은 그냥 상품을 사는 데가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향유하고, 필요한 제품도 사고 아이들은 즐기는 공간"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부평구청과 협상대상자였던 세림병원도 참여해서 공청회도 열고 거버넌스 협의체도 만들어서 부평 주민들이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만한 복합쇼핑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7호선 급행열차 및 부평구청역발 열차 신설 공약에 대해선 "기존 정치인들은 지하철을 안 타다 보니 이 고통을 모른다. 나는 변호사일 하면서 서울 법원 갈 때 대중교통을 많이 타 주민들의 고통을 안다"며 "특히 부평구청역에는 선로가 세 개가 있어서 즉시 출발할 수 있는 (열차를 신설할 수 있는)데, 공사 등과 협의하기만 하면 되는 문제라 당선되면 즉시 실행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민주당 출신이면 계속 (당선되는) 텃밭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민주당이 부평을에) 소홀했던 건 사실이다. 민주당이 잘하는 게 없으면 국민의힘으로 바꿔서, 국민의힘이 그리고 이현웅이 4년 동안 하는 걸 보고 만약 이현웅이 잘 못하면 다시 바꾸면 되는 것"이라며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젊고 부평에서 희로애락을 누리고 부평의 문제점을 잘 아는 이로 바꿔보자고 해서 나를 믿어주시면 4년 내에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안철수, 12일 인천 방문…'부평을' 이현웅과 윤상현 등 지원 유세 '잠룡' 안철수, 12일 '인천 부평을'서 퇴근 인사…이현웅 전폭 지원 [단독] '수원정' 이수정, 공약 승부수…'발달지연아동 조기진단·AI 돌봄 공약'으로 시동 국민의미래, '전문성·다양성'에 방점…최보윤·강선영 등 비례대표 명단 공개 [인터뷰] '정권교체 길잡이' 함경우 "경기 광주 위한 여의도 대표선수 되겠다"
  • [현장] 홍영표의 '새로운 정치' 본격화…"따뜻하게 잡아준 손 믿고 나아갈 것" 선거사무소 개소식 지지자 약 1000명 운집 성료 "국민, 尹·李 방탄정치 매개 역할 필요성 느껴" "새 정치 토대 만드는 데 나의 모든 것 바치겠다" "다 아시겠지만, 이번 (인천 부평을) 선거는 어려운 선거다. 그러나 지역에서 만난 많은 분이 따뜻하게 잡아주신 손, 그들의 따뜻한 격려 그것을 믿고 나아가겠다." 파란색 점퍼가 아닌 흰색 점퍼를 입고 지지자들 앞에 서 4·10 총선 각오를 밝히는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예비후보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이 말을 마친 홍 후보는 이어 "당대표가 공천을 해서 국회의원을 만드는 게 아니고 국회의원은 우리 부평구민, 우리 지역의 유권자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유권자의 선택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16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새로운캠프' 개소식에서 나왔다. 정계 입문 후 부평을에서만 내리 4선을 지내는 동안 더불어민주당계 정당을 떠나지 않았던 그는 최근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되면서 새로운 정당 소속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홍 후보의 새로운 길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하루 동안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지자들은 약 1000명으로 추정된다. 개소식의 공식 시작 시간은 오후 2시부터였지만, 오전부터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한다. 행사장의 규모 때문에 내부로 다 들어오지 못한 지지자들은 행사장 밖에서 대기하거나, 본행사가 끝난 후 방문하기도 했다. 지지자들 앞에 선 홍 후보는 "정말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하고, 상상도 못했는데 민주당을 떠나서 선거를 하게 됐다"며 "탈당할 때 정말 막막한 심정이었고, 어떻게 해야 되나 벌판에 혈혈단신으로 나선 심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께서 함께해 주셔서 정말 꼭 이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평에서 홍영표가 4선 하도록 한 일이 뭐냐 하면 군부대 6개의 이전을 확정시켰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이제는) 캠프마켓 50만평 되는 공원, 꼭 하고 싶은 게 세계에서 제일 좋은 어린이놀이터 이런 걸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지엠이 2010년 이후에 10년 넘도록 적자만 나다가 1조5000억원 흑자가 났다. 비정규직 복직 문제가 아주 큰 숙제였는데 올 1월에 800명의 비정규직을 완전히 정규직화 했다"며 "앞으로 한국지엠이 전기차 시대를 맞아서 친환경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 그 일을 제가 꼭 마무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새로운 정치'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요즘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새정치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정치 매개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껴안고 뭔가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미래를 위해 뭔가 일하는 정치가 지금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정치가 없기 때문에 국민이 정치에 대해서 불신을 갖고 절망한다"며 "나는 이렇게 새롭게 출발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의 토대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을 토대로 국민이 편안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가 되려면 대화와 타협을 토대로 여야가 뭔가 합의도 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켜 내는 정치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며 "그것을 요구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뜻에 가장 앞에 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의 선거 캠프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목희·이상돈 전 의원,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 친문(친문재인)계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목희 전 의원은 홍 후보를 '친형제와 같은 사이'라고 소개하며 "나는 김대중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 창당할 때 발기인 요청을 받고 그때부터 당원이다. 민주당원 29년"이라며 "그런데 29년 민주당원 하면서 이런 공천, 이런 당대표, 이런 당 운영을 본 적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철희 전 수석은 축사에서 "20대 국회에서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법을 통과시키느라 참 애를 많이 먹었다. 내가 옆에서 봤기 때문에 홍 후보가 당시 원내대표가 아니었다면 그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며 "아쉬운 대목은 지지난번 당대표 선거(2021년) 때 아주 간발의 차이로 떨어지지 않았느냐. 그때 (홍 후보가) 당대표가 됐으면 무조건 대선도 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전 수석은 이어 "잘 돌파해서 본인이 못 다한 검찰개혁,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제 개혁 등 (홍 후보) 본인이 시작한 과제를 22대 국회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정면돌파' 홍영표 "어려움 반드시 이겨내고 '부평을'서 승리"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홍영표, 인천 부평을서 '5선 정조준' 홍영표, 전해철·신동근 탈락에 "민주당 '공천 혁신' 주장 뻔뻔하다" [단독] 양문석, 과거 '노무현 비하' 발언…환경운동 나선 盧에 "역겨움 느껴" 이재명, 양문석 '노무현 불량품' 막말 논란에 "표현의 자유" 옹호
  • [인터뷰] '정면돌파' 홍영표 "어려움 반드시 이겨내고 '부평을'서 승리" 새미래 소속으로 5선 도전…"새 정치 씨앗 뿌릴 것"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에게 지역 맡길 순 없어" "안정적인 정당·'진짜 민주정당'으로 성장해 갈 것"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의 선거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상식과 연대' 그리고 '정면돌파'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으로서, 4선 중진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홍 후보의 컷오프를 '비명(비이재명) 횡사' '이재명 사당화 과정'의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 홍 후보는 공천의 부당함을 이겨내기 위해 상식과 연대하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선거 캠프의 상징을 '흰수염고래'로 정했다. 착안은 윤도현밴드(YB)의 '흰수염고래'에서 했다.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등의 가사에서 주는 위로와 격려가 회복되지 않은 민생경제와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힘겨워하는 국민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흰수염고래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이라는 점,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작은 물고기와 플랑크톤만 먹고 살아간다는 점을 통해 부평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홍 후보의 '중량감', 평화를 중시하고 온순한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홍 후보는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선거가 되겠지만, 지금 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고 승리하겠다, 그런 의지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현웅·민주당 박선원 후보와 '3파전'으로 치르는 부평을 선거에서 승리하고, 새미래의 의미있는 의석 확보를 통해 양 극단의 정치를 종식하고 비판과 반대 의견도 수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새미래의 낮은 지지율은 정치개혁을 위한 정책과 비전 등을 국민에 제시하고, 안정적인 정당 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상승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새미래에서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 것이다". 홍 후보와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인천 부평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일각에선 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었는데,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었고, 지역에서도 오히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새미래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심판, 이재명 사당화에 대한 반대, 이걸 넘어서서 한국 정치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총선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일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정치를 다시 바로 세우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필요하고, 내 역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 속에서라도 내가 작은 어떤 '씨앗'이라도 뿌려야 되겠다 이런 심정으로 새미래에 들어갔다. 새미래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돼서 나를 중심으로 앞으로 새미래가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다. 고심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 Q. 민주당 후보가 최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으로 결정됐다. 이에 부평을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 판세는 어떻게 전망하나. "지역을 다녀보면 민주당의 밀실·비선·사천, 사당화를 위한 공천에 대해 분노하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이나 당원이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민주당 공천이 잘못됐다' '홍영표는 굉장히 부당하고 억울하게 당에서 쫓겨났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이번에 반드시 이겨서 다시 민주당에 들어가서 민주당을 바로 세워야 된다'는 말씀을 하신다. 우리 부평 주민들께서 내가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군부대 이전이라든지 한국GM의 정상화 같은 성과들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앞으로 캠프마켓, 3보급단 등 해야 될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건 홍영표밖에 없다(고 생각하신다). 그런 여론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다 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월한 싸움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이길 것이다.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들에게 부평을 맡길 순 없다." Q.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 프레임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윤석열 정권의 무능, 정치 보복 등 검찰을 통한 독재가 계속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정말 국민이 거의 절박한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이것은 많은 국민의 외침이라고 생각한다. 민생은 파탄 나는데도 대책을 마련하진 않고 장밋빛 전망만 내는데 어떻게 국민이 좋아할 수 있겠나. 정권심판론이 나오는 건 매우 당연하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숨어서 70년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당'이 돼버렸다. 그것이 이번에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정권 지지율이 바닥인데 그 이탈층이 민주당으로 오지 않고 다 흩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보다 이재명 대표의 사당을 완성하는 것으로 변질됐다. 강성 지지층만 보고 극단으로 향하니 중도층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Q. 그렇다면 홍 후보가 강조하는 '새로운 정치'란? "민주주의는 어떤 투쟁, 대결 이런 게 아니라고 본다. 민주정당의 기본 정신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반대와 비판 이런 의견도 포용해서 통합할 수 있는 그것이 민주정당이다. 전체주의나 또는 나치 정당 등에선 그런 걸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나. 비판과 반대를 허용하자는 게 내 새로운 정치의 한 축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가 1.4%였다. 외환위기나 경제 위기 이런 때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도 위협받고 있고, 남북관계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속가능한 국가를 위해서는 저출생·고령화, 균형발전 문제 등 구조적 문제들은 지금처럼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선동과 보복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본다. 양 극단의 정치를 끝내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조정하고, 어떤 합의를 도출하고, 그 토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이런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이나 민주당만으로 그게 가능하겠나.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총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새미래에서 그런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Q.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선 새미래의 존재감이 더 부각돼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새미래의 지지율은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어떻게 지지율을 상승시킬 것인가. "내가 지난 11일에 입당해서 공동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이 됐다. 지도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셈이다. 나를 비롯해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안정적인 정당으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국민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그걸로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려면 법적·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지, 중요한 사회적 과제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세계 질서와 환경에 맞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하는 게 지지율 상승을 위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혁신당과 합당했다가, 다시 나눠지고 이런 과정들이 제3지대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을 키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새미래가 많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기보다도 정말 '새로운 정치'를 상징할 수 있는 분들이 후보로 나서고, 우리가 집중적으로 그 지역은 서로 지원도 하고 연대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Q.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새미래 추가 합류 상황은? "조만간 깜짝 놀랄 현역 의원이 새로운 미래에 합류할 것이고, 1~2명의 의원이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역 의원 확보에 연연하진 않을 생각이다. 민주당 사당화에 숨 막혀버린 분들, 진짜 민주정당을 원하는 의원들이 언제든 올 수 있는 정당이 존재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성장해 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가능한 게 친문계와 비명계의 대권주자가 전무해서라는 해석이 많다. 새미래의 이낙연 상임고문이 대권주자로 꼽히는기는 하지만 영향력이 아직은 미미하다. 새미래가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 한 달도 안 남은 선거 국면에서 우리가 거기까지 나가기는 어렵다고 본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최대한 우리가 총선에서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을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선까지는 3년이 남았다. 민주진영의 후보를 더욱 단단하고 굳건하게 키워내는 건 새미래뿐 아니라 우리 민주진영 전체의 과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홍영표, 인천 부평을서 '5선 정조준' 野, 홍영표 컷오프 부평을에 박선원·현역 양기대 광명을에 김남희 공천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홍영표, 인천 부평을 전략지 지정에 "내가 경쟁력 부족? 누가 믿겠나"
  • 경기도 삼국지 '부평을·화성정·남양주갑'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인천 부평을·경기 화성정·남양주갑 세곳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이 제3지대 신당 이름으로 4·10 총선에 출마하는 지역이다. 특히 화성정은 국민의힘, 민주당, 개혁신당 모두 현역 의원이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은 13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 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벌인 '친명횡재, 비명횡사' 사천에 함께 분개해줬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제 정치적 소명에 공감해주셨다. 부평이 저를 키워주셨으니 이제 제가 부평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한국GM의 전신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출신으로 부평을에서 4선을 했다. 하지만 공천에 배제(컷오프)된 후 탈당했다. 민주당은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국민의힘은 이현웅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공천하며 3자 구도가 완성됐다. 최병천 신성장경제..
  • 與 부산북을 등 6곳 경선 시작…野 인천 부평을 등 공천 발표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4·10 총선을 앞둔 여야가 10일 막바지 후보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지역구 6곳에서 6차 경선 일정을 시작한다. 예비후보들은 이날부터 13일까지 경선 선거운동을 하며 12~13일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를 거쳐 14일 결과가 발표된다. 경선에 나서는 예비후보는 △부산북을(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 △대전 중구(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 △경기 하남을(김도식 전 정무부시장과 이창근 전 대변인) △포천·가평(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
  • [인터뷰] 유제홍 "부평갑도 세대교체 바람…피 토하는 심정으로 바꿀 것" 본선 앞둔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후보 "부평역 횡단보도 반대에도 결단…그게 정치인" 4파전 승리 자신…'힘있는 여당 후보론' 강조도 2016년, 인천 부평역 인근 대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그간 장애인·노약자 등의 보행 편의와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요구가 끊이질 않았지만, 부평역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된 숙원 사업이었다. 설치까지 걸린 기간은 무려 12년.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극심한 반발에도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푼 건, 당시 인천시의원이었던 유제홍(52)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였다. 유제홍 후보는 "당시 상인들로부터 '너 죽을 거야'라는 말도 들었다. 그들은 아직도 나한테 삿대질을 하고 있다"라며 "상관 없다. 시민들의 안전과 대다수의 사람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난 한다. 그런 결단을 하는 게 정치인"이라고 힘줘 말했다. 유 후보는 이러한 사례가 쌓이고 쌓여 지역 정가에서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이번 선거에선 부평캠프마켓에 들어설 예정인 인천제2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공약을 1호 약속으로 내세웠다.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의료 질 저하 등 우려를 모두 불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게 유 후보의 구상이다. 하지만 부평갑 판세는 녹록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인 '인천 북부벨트' 중에서도 보수-진보 정당 후보가 번갈아가며 차지했던 곳이긴 하지만, 최근 재개발로 인한 인구유입이 대거 이뤄지면서 결코 국민의힘에 유리한 선거 지형은 아니라는 게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더욱이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노종면)-개혁신당(문병호)-무소속(이성만) 후보의 '4파전'이 형성돼 인천 지역구 중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유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이 지역에서만 20년 가까이 정치를 해온 만큼 '탄탄한 조직력'이 있는 데다, 범진보 후보 3명의 표 갈라먹기 등의 영향으로 결국 여당에 유리한 판세가 될 것이라는 게 유 후보의 주장이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냈기 때문에 범진보 후보로 봐야 한다는 게 유 후보의 생각이다. 유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왔고, 부평을도, 부평갑도 완전하게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며 "지역주민들이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 부평에도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다"라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도 강조했다. 유 후보와의 인터뷰는 4일 오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인천시의원에 당선되는 등 '선출직 정치인'으로서 이름을 알렸지만, 아쉽게도 지난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 후보가 '총선 재수생'으로 다시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20대 총선에서 정유섭 후보와 경선을 치렀는데 근소한 표차로 떨어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는데, 본선에서 2.5%p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다. 그런 아쉬움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이번 총선에 한번 나가봐라'라는 요청도 했고, 특히 세대교체의 바람을 타고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지역에서의 할 일들이 무엇인지 알기에 일하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프로필에서 핵심 가치를 '같이를 가치로'로 소개했다. 무슨 의미인가. "'같이를 가치로'는 지난 14년간 정치를 함께한 슬로건이다. 함께하면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런 일들이 모이면 가치라는 소중한 결실이 된다는 의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함께하면 길이 된다'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부평 주민들이 같이 무언가 새로운 문화를 좀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같이를 가치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금 부평갑은 '4파전' 구도다. 현역인 무소속 이성만 의원, 국민의힘 유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종면 후보, 개혁신당에서는 문병호 전 의원이 출마했다. 노 후보가 이 의원의 진보 진영 단일화를 거부했는데, 판세는 어떻게 예측하나. "저는 1 대 1 구도로 보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 왜 그러냐면 첫째는 개혁신당에서 문 전 의원이 출마했지만, 현재 개혁신당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게다가 문 전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이 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지 않느냐. 내가 생각하기에 문 전 의원보다 내가 더 개혁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개혁신당으로 인해 보수 표가 많이 갈라질 것 같지 않다. 또 하나는 이 의원이 지금 현재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에서도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이 의원을 설득 작업을 할 수밖에 없고, 나는 이 의원이 결국 완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1 대 1 구도로 보는 게 맞다." ―그렇다면 유 후보만의 강점, 경쟁력은 무엇인가. "여태껏 선거를 치르면서 한 번도 경선을 치르지 않은 적이 없다. 그 말은 기본적으로 조직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시의원 생활하면서 부평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하나는 '인천시 이음카드'를 만들었고, 또 다른 하나는 '부평대로 횡단보도'를 만든 것이다. 부평대로 횡단보도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렇게 큰 덩어리 덩어리 일들을 내가 했기 때문에 '일하는 의원'으로서 이미지가 구축돼 있다." ―이러한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약이 뒷받침이 돼야할 것 같다. 핵심 공약을 소개해 달라. "먼저 우리 부평은 확장할 만한, 사용 가능한 토지가 없어서 지역 개발에 한계가 있다. 군부대 이전 부지만이 남아 있는데, 3보급단 활용에 대한 문제는 (내 생각은) 인천시의 방향과 조금 다르다. 주거형 단지 개발보다는 산업시설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돼달라는 게 지역주민들의 요청이다. 지역주민들은 가뜩이나 아파트도 많은데 한국GM 문제라든가 지역 경제력에 대해서 많이들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시설이나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 부평에는 앵커시설이 없어서 앵커시설 유치도 지역 숙원사업이다. 캠프마켓 활용 문제도 중요한 현안이다. 인천시에서 제2인천의료원 유치를 결정했지만,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의료 질 저하 등 우려가 큰 게 사실이다. 지역주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천의료원을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민간에게 위탁하는 방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 후보가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로 쇼핑몰 건립 공약을 낸 게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지하상가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이 있고, 백화점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이 있다. 결이 다르다. 150만이 사는 도시에 백화점 없는 도시를 만들고 있는 여러분들(역대 부평구청장)은 창피하지 않나. 나는 창피하다고 생각한다. 부천에만 가더라도 백화점이 즐비하다. 근데 우리는 왜 없을까 고민해 보자. 우리 지역이 농사짓고 벼 심어서 먹고사는 곳이 아니지 않나. 이런 것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전략과 전술이 없다. 그럼 어떻게 경제 부평이 되고 국민이 어떻게 먹고 사나. 그래서 내가 구청장이 되어서 그걸 바꿔보고 싶었다. (당선됐으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다 바꿨을 것이다." ―부평 지역이 아무래도 부평역지하상가 상권이 크다 보니, 반대도 많았을 것 같은데. "부평대로 횡단보도 만들었을 때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다. 지금도 지하상가에서 나한테 아직도 삿대질하고 있다. 상관없다. 시민들의 안전과 대다수의 사람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믿는다. 앞으로도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난 한다. 그런 결단을 하는 게 정치인이다. 물론 다 설득을 해야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 50%가 죽을 때까지는 못 기다리지 않느냐. 그러면 마지막엔 해야 한다. 표 때문에 그런 (것을 못하는) 정치인은 하면 안 된다." ―옆 지역구인 부평을은 민주당 공천 문제로 혼돈에 빠져 있다. 어떻게 보나. "인천에 공천된 국민의힘 후보를 보면 다 70년대생이다. 그중에 왕고참이 동·미추홀을에 윤상현 의원이다. 그 정도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우리 당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현웅 변호사가 지난 3일 부평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왔고, 부평을도 세대교체가 되고 부평갑도 완전하게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인천 북부벨트'인 계양 부평의 선거를 한번 지켜볼 만하다. 지역주민들이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 부평도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부평갑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도 많이 해보고 투표도 많이 해봤지만 결국 투표는 나한테 유리한 곳에 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또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고, 이런 부분들을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다 인지하고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권자들한테 (자신에게) 유리한 투표를 해달라, 그리고 4월 10일 날 꼭 투표해달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일상이 반드시 변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이성만 "부평갑 진보 단일화 안하면 尹정권 도와주는 것" [인터뷰] 부평갑 돌아온 문병호 "100년 책임질 큰 정치, 부평서 다시 시작하겠다"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인터뷰] '의왕과천' 최기식 "검사 프레임? 어깨 힘줘본 적 없다… 정쟁 아닌 민생"
  • [인터뷰] 이성만 "부평갑 진보 단일화 안하면 尹정권 도와주는 것" 재선에 도전하는 '인천 부평갑' 이성만 무소속 의원 돈봉투 사건에 민주당 탈당…"제 속 여전히 파랗다" 노종면에 단일화 제안…"날 극복하면 인지도 상승" '송영길 신당' 합류 여부엔 "고민하고 있지 않다" "제 속은 여전히 파랗다". 인천 부평갑 현역인 무소속 이성만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진보 진영 부평갑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당과 지지층을 향해 이렇게 호소했다. 상대적으로 인천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부평갑이 이 의원과 국민의힘, 민주당, 개혁신당 후보 '4파전'으로 재편되면서 인천 내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변수는 진보 진영의 단일화 여부다. 이 의원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했고, 지난 5일 출마 선언을 했다. 민주당은 이 의원 탈당으로 비게 된 이 지역에 최근 영입 인재인 노종면 전 기자를 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유제홍·조용균 예비후보가 당내 경쟁을 하고 있고, 이 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문병호 개혁신당 예비후보까지 부평갑에 가세한 상황이다. 이 의원과 노 전 기자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국 보수 진영에 유리한 판세가 될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관측이다. 이 의원은 "당이 선택을 못한다면 그때는 진보 진영 후보 선택권을 국민에게 줘야 한다"며 "국민적 판단에 의해 단일화가 되면 진보 진영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노 전 기자 본인에게도 단일화 과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노 전 기자가 부평을 떠난 지 꽤 시간이 됐다. 그래서 인지도를 높이는 길 중 하나가 나와의 단일화 과정을 통해 나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만약 단일화 제안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이번 선거는 검찰이 순수한 사법적 활동을 하는 것인지, 정치를 하는 것인지 판단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나는 부평구민들이 합리적인 판단으로 정치검찰을 퇴진시키고, 윤석열 정권을 꾸짖고,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의 인터뷰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인천 부평갑 현역인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의 일문일답. ―인천 부평갑 선거가 이번 인천 선거 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등에 연루되면서 출마 결정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다. 부평갑에 다시 출마하게 된 배경과 이번 총선의 의미를 규정한다면.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국가적으로 보면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국민적인 실망이 크지 않나. 그래서 경제적인 상황도 그렇고 대외 정책도 외유로 나가는 건지, 외교하러 가는 건지 잘 구분이 안 되고 구설수도 많고, 국내 정치를 보면 최근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 퇴장 사태' 같은 경우 등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외치·내치·인권 또 민주주의 모든 분야에서 위기감이 있었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그런 문제에서 많이 싸워왔기 때문에 이걸(정권심판)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또 하나는 검찰이 정치화되는 과정이 있었고, 내가 그 과정 속에서 피해자의 한 사람 또 쟁점의 한 사람이 돼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국민한테 묻고 싶다. 검찰은 (돈봉투 의혹에 대해 내가) 유죄라고 하고 범죄라고 얘기를 하는데 국민은 어떻게 느끼는지, 결국 국민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려면 투표로서 확인하는 것 아니겠느냐. 세 번째로는 지역적으로 보면 부평 지역이 오랜 잠을 자다가 새롭게 깨어나는 중이다. 부평 미군기지도 반환되고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재배치도 이루어지고 또 경인전철 지하화가 국정과제가 되고, GTX-B 노선 등 많은 내용이 새롭게 전개가 되고 있다. 그러면 이제 이런 것들이 '구슬이 서말이라도 깨워야 보배'라는 말처럼 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변화 속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면서도 또 도시계획적으로 미래 지향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을 잘 조화시켜 내야 된다. 그러려면 전문적인 테크닉이 필요하다. 나는 대학교에서 도시계획도 수년간 가르쳐 왔고, 나름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전문적 지식을 활용해서 부평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있어서도 내가 제일 '적임자' 아니겠느냐고 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부평갑은 전통적인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꼽혀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개혁신당, 그리고 이 지역 현역인 이 의원까지 4파전 구도가 성립돼 요동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부평을 제일 오래 지켜왔다는 것. 2009년 말부터 정치를 해봐야겠다 해서 입당과 활동을 했는데 그로부터 15년이 지나도록 당적의 변화도 없고 꾸준히 이 지역을 지켜왔다. 그동안 살아온 이력 자체가 정치적인 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부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두 번째는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 평가 결과 국민이나 주민들이 볼 때 불만족스러운 점이 많으면 잘 안되겠지만, 내가 지역에서 평가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우리 주민들과 국민한테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세 번째는 부평구가 변화의 과정에 있는데 정치적인 이슈도 중요하지만 지역적인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나는 대학교에서 도시계획 강의를 수년간 해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앞으로 부평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는 검찰이 정치를 했다는 점을 국민이 심판하는 가장 직접적인 행위는 나한테 투표하는 것.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을 지금은 떠나 있지만, 겉만 떠난 것이지 속은 떠난 게 아니기 떄문에 그런 점을 어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속은 민주당에서 떠난 게 아니라고 했는데,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도 그런 의미로 민주당 부평갑 전략공천자인 노종면 전 기자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다시 한 번 단일화 제안 이유를 듣고 싶다. "분열의 또 다른 한 축, 분열의 한 단초가 돼서 선거 과정에서 오히려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는 (결과로) 여당이 당선이 된다면 결국 목적적 실패 아니겠나. 그래서 이걸 회피하는 방법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끔 단일화 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실제 당 관계자가 내가 복당 신청을 했을 때 '이 의원이 복당이 되면 언론으로부터 또는 타 당으로부터 우리 당이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해서 복당하기가 어렵게 됐다'라고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 의원이 억울한 것은 충분히 알지만 여러 대의 과정상 받아주기가 어려웠다'라고 하더라. 당의 그런 결정을 어디 가서 비판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그럴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부평에서 우열이 확실히 드러나서 내가 뭐 도저히 안 된다는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이게 (판세가) 비슷비슷해서 지면 안 되지 않나. 당이 선택을 못하면 그때는 선택권을 국민에게 줘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를 원하는 국민에 (진보 진영 후보에 대한) 선택권을 주자, 그것에 의해서 결국 단일화가 되면 (진보 진영이) 승리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노 전 기자의 반응은 있었나. "없었다. 노 전 기자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다. 단일화를 제안하고 당 관계자로부터는 전화를 받았다. 당 관계자는 내가 요구하는 게 뭔지, 의미 파악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알기로는 아마 (노 전 기자가) 부평을 떠난 지 꽤 시간이 된 것 같은데, 인지도가 굉장히 낮다. 그래서 이 인지도를 높이는 길 중에 하나가 나와의 단일화 과정을 통해서 나를 극복하는 길이다. 그러면 본인도 당선으로 가는 직행길을 타는 거니까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된다." ―단일화 제안에 대한 시한은 있나. "일단은 후보 등록하기 전에는 (후보 정리를) 해야 한다. 3월 중순까지는 해야 한다. 이번 달까지 적정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나 노 전 기자 측에서) 답변이 없다면 한 번 더 재차 요구를 할 생각이다." ―만약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면 부평갑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나. "객관적으로 보면 국민의힘이 제일 유리하지 않겠나. 국민의힘도 개혁신당 후보가 출마하면 물론 영향은 있겠지만, 큰 영향을 줄까에 대한 의문이 있고,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최근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진보 진영이) 분열되는 것에 대한 (영향이라고 본다)." ―부평 주민의 민심을 얻기 위해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내 선거도 아니고 내가 다른 사람 열심히 돕다가 벌어져 생긴 오해를 받고 벌어진 일 아닌가. 지역을 돌아다녀보면 '아이고 내가 좀 부패한 놈이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또 나한테 그런 모습을 보였다면 내가 그렇게 쉽게 출마를 한다고 돌아다닐 수 있겠느냐. 국민한테 (내 의혹이) 다 해소됐다 이렇게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수의 국민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또 나에 대해서 신뢰감을 갖고 대하는 게 아니냐, 이런 확신을 갖고 있다. 그러니 출마가 가능한 것이다. 당에서도 나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했지, 출마하지 말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정치검찰해체당(가칭)'을 창당했다. 송 전 대표와 가까운 사이였는데, 여기에 합류할 생각은 전혀 없나. "(참여를) 권유받은 적도 없고, 그것에 대해 지금 고민하는 단계도 아니다. (진보 진영) 단일화를 해서 민주당과 함께 하겠다고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다른 당 가는 건 고민하고 있지 않다. 지금은 단일화에 집중할 생각이다. 민주당으로부터 심리적으로나 마음속으로 떠난 게 아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참 부평구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간 세 번 출마하면서 (민주당에서) 전부 다 공천을 받았고, 그런 점에 대해서도 (민주당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만 중앙에도 열심히 뛰고 지역에도 열심히 뛰었는데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가 돼서 우리 부평구민한테 마음의 짐과 상처를 준 것 같다. 그 점에 대해서는 아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검찰이 진짜 순수한 사법적인 활동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정치를 하는 것인가 하는 중요한 기점이다. 그 기점은 결국 국민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본다. 그래서 국민, 우리 부평구민들이 합리적인 판단으로 정치검찰을 퇴진시키고, 윤석열 정권을 꾸짖고, 정상화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보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선을 다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만약에 당선된다면 지금의 어떤 것보다 더 겸손하게 그 은혜로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평갑' 이성만 "제 속은 여전히 파랗다"…민주당 노종면에 단일화 제안 [단독] 무소속 이성만, 내일 '민주당 전략공천' 노종면에 '부평갑 단일화' 제안 민주당, 영입인재 4명 전략공천…"이광재도 검토·추미애는 아직" 인천시, 옛 부평미군기지 공원 조성 방향…‘시민 여론조사’ 국세청, 인천 부평·주안 산단서 중소기업 수출 지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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