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밭 된 中 군부, 서열 5위 먀오화도 처벌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군부가 최고위급 간부들이 자행한 부정부패로 인한 '필연의 결과'인 사정 정국에 휘청거리면서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있다. 당분간 상당히 난감하게 돼버린 현 국면을 추스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도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원래 중국의 군부 부패는 유명하다. 굳이 다른 사례를 들 필요도 없다. 2105년 8월 상상을 초월하는 축재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의 사형 선고를 받은 구쥔산(谷俊山·68) 중장의 부패 스캔들을 한번 일목요연하게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17세에 입대한 후 거의 천성인 아부 근성으로 승진을 거듭한 그는 금세기 들어 고급 간부가 되자마자 군의 병참 등을 책임지는 중앙군사위원회 총후근부의 간부로 활약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2009년에는 소장(준장) 계급을 단 채 부부장으로 승진, 막사 및 군항 건설 등의 업무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큰 돈을 만지게 됐다. 자연스럽게 보다 엄청난 콩고물을..
무기징역 수감 中 보시라이 아들 대만에서 결혼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한때는 차세대 당정 최고 지도자로 유력시됐던 보시라이(薄熙來·75) 전 충칭(重慶) 당서기의 아들인 보과과(薄瓜瓜·37)가 당초 예정대로 대만 여성과 결혼했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표현을 빌릴 경우 그가 대만의 사위가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체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보는 전날 저녁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휴양시설인 대만 북부 신주(新竹)현 난위안(南園) 런원커잔(人文客棧)에서 대만 여성 쉬후이위(許惠瑜)와 결혼식을 올렸다. 매체들은 보와 쉬가 런원커잔을 3일 동안 빌렸다고 전하면서 정치인 하객 초청이나 언론 인터뷰 요청 등을 거부했다고도 덧붙였다. 그저 전통 혼례복을 입은 채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결혼식 당시 행사장 측은 출입구에 경호 요원을 배치, 참석자의 명단을 대조했다고 한다. 더불어 직원의 신분증, 근무 카드를 확인하면서 한명씩 입장시키는 등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한 채 검은색..
[시네마산책]인간적인 누아르로 가고 싶었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딸의 수술이 시급한 '명득'(정우)과 도박에 빠진 '동혁'(김대명)은 생계형 비리 형사로, 어느 날 국내에서 암약중인 중국 범죄 조직의 검은 돈과 관련된 정보를 손에 쥔다. 이들은 말단 순경 '정훈'(조현철)을 끌어들여 파출소에 보관중인 엽총을 몰래 빼낸 뒤 돈을 훔치려 하지만, 계획과 달리 반항하던 조직원들은 물론 자신들에게 총을 쏘던 정체 불명의 남자까지 모두 죽이고 만다. 총격전 도중 '정훈'을 잃은 '명득'과 '동혁'은 수사에 투입되고 숨진 정체 불명의 남자가 '명득'의 예전 광역수사대 동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일이 복잡하게 꼬였다는 걸 눈치핸다. 설상가상으로 광역수사대에서 '명득'과 함께 일했던 '승찬'(박병은)이 수사를 진두 지휘하며 둘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촬영을 마친 지 5년만에 17일 지각 공개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제목에서 배어나는 느낌처럼, 범죄 스릴러의 외피를 두른 누아르물이다. 여기에 부패 형사들의 브로맨스와 애타..
"사우디 미래도시 네옴 건설, 부패·노동자 사망·인종차별·여성혐오 문제"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39)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Neom)이 부패·노동자 사망·인종 차별·여성 혐오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옴은 '최고의 지성과 인재가 선구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미래의 땅'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는 이 프로젝트가 파란만장한 과거와 직장 내 부적절한 행동을 한 임원들을 끌어들이는 장소가 됐다고 WSJ이 네옴 전·현직 임원들의 문서·이메일·녹음을 입수해 밝혔다. ◇ WSJ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 부패·노동자 사망·인종 차별·여성 혐오 문제 직면" 호주 태생 웨인 보그(59) 매체 담당 임원은 지난 여름 노동자 3명이 사망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일요일 저녁 회의에 참석하게 되자 전화 통화에서 인도 아대륙 출신 현장 노동자들은 '멍청한 놈들(f...ing morons)'들이라며 "그래서 백인들..
의령교육지원청, 청렴약속 365일 현황판 제막식 개최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의령교육지원청은 4일 1층 로비에서 교육부문 5대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다짐하는 '청렴약속 365' 현황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교육부문 5대 부패취약분야는 △운동부 운영 △방과 후 학교 △현장학습 △계약관리 △공사관리로 나누어지며, 교육청(학교)과 계약을 맺은 업무상대방이 느낀 부패 인식과 경험 빈도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 체감도를 측정받고 있다. 의령교육지원청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오성과 한음' 청렴계획 추진에 발 맞춰 현황판을 제작하게 됐다. 의령 교육가족의 강력한 청렴 의지 다짐과 동시에 군민과 이해관계자에게 현황판을 실시간으로 공개함으로써 투명성과 각자의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순희 교육장은 "각 분야별 현황판을 한곳에 모아 제작한 것은 전국 최초인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공개한다는 것은 우리 교육가족들이 각자가 맡고 있는 업무에 책임감을 높이고 더 나아가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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