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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 Archives - 뉴스벨

#부산-사상 (4 Posts)

  • [현장] "어머니, 또 왔심다!"…배재정, 김부겸과 시장 한바퀴로 공식선거운동 개시 소나기 속 사상역~덕포시장 첫 유세 활동 "기본부터 강한 사상 만들겠다" 호소 민주당 부산 후보들, 큰절 올리며 지지 요청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8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사상역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배재정 부산 사상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방문의 첫 일정으로 사상을 찾았다. 이들은 시민들에 "기본부터 강한 사상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사람은 배 후보가 국무총리비서실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돈독한 인연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사상역에서 시작해 덕포시장까지 유세차로 함께 이동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들은 연신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배재정 후보와 나란히 유세차에 올라탄 김부겸 위원장은 이내 마이크를 잡아들고 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배재정이 진국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며 "배재정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배재정의 당선과 함께 민주당이 부족한 것을 확실히 고쳐내고 대한민국을 똑바로 가게 윤석열 정권에 혼을 내고 22대 국회에서 정말로 서울공화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새로 태어날 수 있는 모습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그동안 우리 사상의 정치 세력들은 무엇을 했느냐. 이제 사상도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떠나고 싶은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도시, 와서 살고 싶은 그런 곳으로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배재정은 기본부터 강한 사상을 만들겠다. 간절함으로 호소드린다"며 "함께 해달라. 이제 13일 길지 않은 여정이 남아 있다. 10년 달려온 배재정, 이제 13일의 여정으로 여러분과 함께 달려서 반드시 사상을 변화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김 위원장과 배 후보는 덕포시장으로 향했다. 8시 30분경 덕포시장 입구에 도착한 배 후보는 곧바로 시장 앞 야채 노점상으로 향했다. 배 후보가 "어머님! 저 또 왔심더!"를 외치며 살갑게 다가가자, 상인은 이미 여러 번 만나 익숙한 듯 배 후보를 반기며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김 위원장과 배 후보는 분식집과 과일가게를 나란히 들렀고, 상인들은 "어머~김부겸 총리님 아닌교!"를 외치며 반갑다는 듯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야채가게, 건어물 가게 등 점포 하나하나를 들러 인사를 나누었고, 상인들은 환한 미소로 이들을 맞이했다. 그렇게 8시부터 40여분간 이어진 첫 유세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들은 덕포시장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남은 13일간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배 후보는 공식선거유세가 끝난 이후에도 시장을 벗어나기까지 상인들과 계속 소통하며 진한 스킨십을 이어갔다. 한 어묵집에 들러서는 "이 집 어묵이 참 쫀득쫀득하고 맛있더라!"고 말했고, 어묵집 사장은 신난 듯 "배재정! 배재정!"을 외치기도 했다. 또 다른 가게에서는 가게 사장을 향해 손하트를 날렸고, 해당 사장도 미소로 화답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배 후보는 이후 유엔평화공원에서 열린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 일동은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들은 "물가 폭등과 민심 외면,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국민 무시가 도를 넘었다. 입틀막으로 상징되는 오만한 정권의 폭주를 멈추게 해야 한다. 민생을 내팽개친 집권여당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비롯한 지역의 위기는 더욱 심각하다. 그런데도 지역을 살리기 위해 추진했던 부·울·경 메가시티는 내팽개쳤다"며 "이제 부산시민들께서 나서주셔야 한다. 부산이 이제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님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요청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혁신당, 지역구 후보 이탈에 단일화 가능성까지 '꺼지지 않는 불씨' [정국 기상대] [현장] "개딸대장 이재명 수호대 의원 '소각시키자'"…정청래 사무소 맞은편서 與 집중유세 [현장] 한동훈 첫 집중유세…"불안해 말라, 문밖 나와 함께하면 이긴다" "이조심판 하고 민생개혁으로"…한동훈, 첫날 마포서 "범죄자 세력" 격렬 성토 이재명 "야권 200석 불가능한 얘기…역결집 노리는 국민의힘이 위기 조장"
  • [인터뷰] 김대식 "나와 장제원의 관계, 손흥민과 김민재의 관계"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김대식 후보 일문일답 "공격수와 수비수처럼,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 "장제원 아바타? 나이 많은 아바타가 어디 있냐" "부산민심 이반 이재명,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친윤(親尹)' 핵심 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에 김대식 경남정보대 전 총장을 단수공천했다. 김 전 총장은 장 의원의 선친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이 설립한 동서대에서 교수를, 경남정보대에서도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다. 김 전 총장과 공천권을 가지고 경쟁했던 송숙희 예비후보는 '장제원 의원이 힘을 쓴 것이 아니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김대식 전 총장은 17일 사상구 선거캠프에서 가진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장제원 아바타'라고들 하는데, 이렇게 나이 많은 아바타가 어디 있느냐"며 "굳이 이야기하자면 장제원 의원과 나의 관계는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의 관계와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김민재 선수는 최후방 수비수 아니냐. 분야가 다르고 각자 영역이 다른 스타 플레이어"라며 "만약 내가 진짜 장 의원 아바타라면 바로 전략공천되지 않았겠느냐"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자신이 공천을 받은 이유에 대해선 "공관위원장도 말했듯 당에 공헌한 부분들이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본다"며 "여의도연구원장을 할 때 연봉이 1억6000만원인데 나는 무급봉사했다. 당의 어려울 때 당에 헌신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살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95년 신설된 지역구인 사상구는 '낙동강 벨트'에 속한 곳 중 하나다. 16대~21대까지 6번 치러진 총선에서 다섯 차례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놀랍게도 이 지역구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대통령이 배출됐다. 19대 총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지역구에서 초선 의원으로 당선됐던 것이다. 지금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역구를 물려주고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을 시켜주며 손수 정치적 체급을 불려준 배재정 후보가 민주당에서 뛰고 있다. 그런 만큼 보수 정당이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지역구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총장과 같이 경륜과 정치적 중량감, 당 공헌도를 모두 갖춘 인물이 국민의힘 진영에서도 나섰어야 한다는 의미다. 1962년생인 김 전 총장은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민주평통 사무처장,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냈다. 경남정보대학교와 동서대학교 등에서 35년간 교수 생활을 한 교육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사상구에 60대 이상 실버세대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을 안타까워 하며 "사상구에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고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사상구 청년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과 창업특화지구 조성, 신산업 기업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다음은 김대식 전 총장과의 일문일답. Q. 우선 총선에 임하는 각오부터 듣고 싶다. "사상구는 '낙동강 벨트'의 중심지 중 하나다. 대면조사를 하는 여론조사를 보면 낙동강 벨트가 전부 취약하다. 나만 1%p를 이기는데 이 수치는 사실 이긴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당선 가능성을 보면 13%p를 앞선다. 김태호·서병수·이성권 후보가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데 사상구도 만만치 않다. 나의 상대 후보는 배재정 후보인데, 배 후보는 7년을 활동했다. 나는 중고신참으로 4·10 총선까지 꼭 100일을 뛴다. 지금 나는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5%p 낮은데 인지도가 올라갈수록 당과 크로스 될 수 있다. 나에게 아주 굉장히 약이 된다. 더 겸손하게 뛰겠다." Q. 원래 장제원 의원 지역구였다. "장제원 의원이 그동안 사상에 16년 씨앗을 뿌렸다. 이것을 잘 가꾸고 거름 주고 물을 주고 수확을 잘해야 한다. 그래서 캐치프레이즈도 '중단 없는 사상 발전'이라고 했다. 사상구를 16년간 지키며 5조원 규모의 대형사업을 유치한 장제원 의원과 함께 중단없는 사상발전을 이루겠다는 뜻이다." Q. 일각에서는 장제원 의원의 '아바타'라는 지적도 한다. "'장제원 아바타'라고들 하는데, 이렇게 나이 많은 아바타가 어디 있느냐. 굳이 이야기하자면 장제원 의원과 나의 관계는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의 관계와 같다. 손흥민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김민재 선수는 최후방 수비수 아니냐. 분야가 다르고 각자 영역이 다른 스타 플레이어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 만약 내가 진짜 장 의원 아바타라면 바로 전략공천되지 않았겠느냐. 그런데 나는 경쟁력을 인정받아 단수공천 됐다. 내가 공천을 받은 것은 공관위원장도 말했듯 당에 공헌한 부분들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본다. 여의도연구원장을 할 때 연봉이 1억6000만원인데 나는 무급봉사했다. 당이 어려울 때 당에 헌신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살았다." Q.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송숙희 예비후보가 삭발까지 하면서 '장제원 공천개입'이라고 반발했다. "위로를 드리고, 원팀으로 함께 가려고 한다. 송숙희 후보측 조직들도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있다. 삼고초려·십고초려를 해서라도 송 예비후보를 모시겠다." Q. 사상구 핵심 현안과 주요 공약은? "먼저 교육에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기숙형 중학교 개교, 사상구 전체 학교 노후 시설 전면 리모델링을 공약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사상을 위해서 사상 생활사 박물관을 활용해 24시간 보살핌 늘봄·돌봄 센터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기업의 패러다임을 6070년대 굴뚝산업에서 바꿔야 한다.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첨단 산업을 사상에 끌어와야 한다.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사상구 청년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과 창업특화지구 조성, 신산업 기업유치 등도 약속했다." Q. 아이와 젊은세대를 위한 공약을 주로 내놨다.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사상구는 60대 이상이 50%로 실버세대 비율이 높다. 아이 키우기 좋고,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사상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나는 동서대학교 교수, 경남정보대학교 총장까지 35년을 교육계에 있었다.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 출신으로 오로지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해서 국비로 일본 유학을 가 박사학위를 받았다. 내가 젊은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약자 편에 서서 일하고 싶다." Q. 부산의 판세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낙동강 벨트가 얼마나 살아남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선거는 알다시피 '바람'이 70%를 차지한다. 중앙에서 얼마나 실수를 하고 하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표의 최근 발언들은 굉장히 위험하다. '살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집에서 쉬시라'라고 하지 않았느냐. 부산에 있는 병원을 두고 헬기 타고 서울로 병원에 가지를 않았느냐. 이것은 모두 지방을 무시하는 것이다.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민주당에서 협조하지 않고 있다. 부산 민심이 완전히 이반하고 있다. 이 정도면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아닌가 싶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이재명의 부지사' 김희겸,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본부장 전격 영입 '비명횡사의 완성'…박용진, 조수진 상대로 강북을 경선서 결국 '설계된 패배' '쐐기' 박은 한동훈…"이종섭 복귀·황상무 거취, 입장 변화 없다" 與, 이시우 비례 공천 취소…한동훈~이철규, "생소한 공직자" 비판 놓고 2R 이재명 "조국이 그렇게 말했다고? 설마"…대체 무슨 얘기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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