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에 모두 모인 지구촌 수작들…뭘 볼까?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본격적인 가을의 문턱에서 '영화의 파도'가 넘실대기 시작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과 CGV센텀시티 등 부산내 7개 극장에서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5편과 '오픈 시네마' 7편, '월드시네마' 29편, '아시아영화의 창' 28편, '와이드앵글' 50편 등 14개 섹션을 통해 63개국 224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 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86편이며 공식 초청작은 지난해보다 모두 15편이 늘었다. 일반 상영작 예매가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BIFF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래머 추천작들 위주로 아주 난해하지 않고 적당히 대중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칸과 베니스가 여기에 지난 5월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숀 베이커..
[넷플릭스] 강동원X박정민X차승원 '전,란',명배우들이 그려낼 혼란의 이야기[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전,란'이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그리고 차승원의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넷플릭스] 강동원X박정민X차승원 '전,란',명배우들이 그려낼 혼란의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6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단연 압도적이다. 노비, 양반, 군주, 의병, 왜군 등 각자의 위치에서 결연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확 달라진 비주얼과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란'에서 보여줄 이들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함께 공개된 캐릭터 스틸 또한 아무도 피해 갈 수 없었던 전쟁이 발발한 뒤, 각자 주어진 운명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며 역동적인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노비 천영은 강동원이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천영은 부당하게 규정된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본래의 양인 신분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집념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는 인물. 강동원은 뛰어난 검술 액션은 물론, 천영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박정민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외아들, 종려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함께 무예를 연습하며 자란 몸종 천영과 신분을 뛰어넘은 우정을 쌓지만, 천영이 자신의 일가족을 모두 살해했다는 소식을 듣고 배신감에 휩싸여 천영을 향한 복수를 다짐한다. 박정민은 특유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종려가 겪는 큰 감정의 진폭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친구에서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이 그려낼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난세의 군주 선조는 차승원이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쟁 후 갈 곳을 잃은 민심을 살피기보다, 왕의 권위와 경복궁 재건에만 힘쓰는 개탄스러운 군주의 모습을 날카로운 인상과 고집스러운 표정, 광기 어린 눈빛으로 표현하며, 지금까지 다양하게 다뤄져 온 선조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완성시켰다. ▲[넷플릭스] 강동원X박정민X차승원 '전,란',명배우들이 그려낼 혼란의 이야기 천민 출신 의병 범동은 김신록이 연기한다. 범동은 눈 앞에 목표물과 도리깨만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주하는 거침없는 성격을 지닌 인물로, 적에게도, 신분제에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김신록의 다채로운 매력과 개성으로 담아냈다. 진선규는 혼란 속에서도 민중들을 이끄는 의병장 김자령으로 분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지키는 뚜렷한 신념을 가진 선비로, 오랜 전쟁에 지친 의병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인간미 넘치는 리더의 모습은 진선규의 안정적이고 정교한 연기를 통해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되었다. 정성일이 맡은 겐신은 조선 땅을 침략한 일본군의 선봉장이다. 도깨비 탈을 쓴 채 마치 사냥터처럼 전쟁터를 누비며 조선의 백성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인물로, 살벌한 눈빛만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이처럼 강렬한 개성의 캐릭터들과 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은 전쟁과 혼란의 시대 속에서 각자의 운명에 맞서 싸웠던 이들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그리고 차승원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일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해 기대를 한층 더 높인 영화 '전,란'은 10월 11일(금)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가을 낭만도 챙기고 영화도 보고~' 올해는 꼭 영화제 가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계획 짜야 할지 막막할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서늘한 가을바람과 함께 영화제의 계절이 시작됐다.5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시작으로 26일 디엠제트(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7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새달 2일 부산국제영화제 등이 줄이어 개막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예산 지원이 반토막 나면서 힘겹게 준비하는 가운데서도 극장을 벗어난 상영, 영화와 음악의 결합 등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음악과 영화의 결합을 가장 먼저 시도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9월5~10일)는 올해 20회를 맞았다. 코로나 팬데믹 때 지역 극장이 모두 문 닫고 영진위 지원 예산이
韓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등 10편, BIFF '뉴커런츠' 수상 경쟁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한국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과 '수연의 선율' 등 모두 10편의 작품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 부문 '뉴 커런츠' 섹션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27일 B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2년전 장편 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로 호평을 받았던 박이웅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한 젊은 어부의 실종 사건과 이 사건에 관련된 늙은 선장에 얽힌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풀어낸다. 최종룡 감독의 데뷔작인 '수연의 선율'은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아이의 생존기를 그려낸다. 올해 '뉴 커런츠' 섹션에서는 두 작품 외에도 중화권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작품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올해 아시아영화펀드(ACF) 후반작업 지원작인 찰스 후 감독의 '동쪽으로 흐르는 강'과 2020년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선정작인 엘자트 에스켄디르 감독의 '아벨', 홍콩 올리버 시쿠엔 찬의 '현대 모성에 관한 몽타주' 등이 후보에 올랐다...
제작비 4억 독립영화 '한국이 싫어서' 시나리오 받고 고아성이 들은 말: 갑자기 유관순 열사 이름 튀어나와 웃음 짓게 된다배우 '고아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유관순 이미지가 굉장히 강렬한데.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한국이 싫어서'의 주역 고아성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아성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영화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은 게 2020년이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 개봉을 마친 상태였는데, 한 배우 친구에게 '한국이 싫어서'라는 제목의 작품이 들어왔다고 하니까 '너는 유관순인데 한국이 싫으면 어떡하냐'는 농담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이
이란 망명 감독 라술로프, 올해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장 위촉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이란의 모하메드 라술로프 감독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20일 BIFF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라술로프 감독과 배우 주동우·카니 쿠스루티, 이명세 감독,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뉴 커런츠'의 심사위원단으로 위촉됐다. BIFF의 대표적인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는 아시아 자역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을 소개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2편에는 각 3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라술로프 감독은 이란 정부로부터 끊임없는 탄압을 받아온 영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7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집념의 남자'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을 당시 이란 정부로부터 여권을 압수당했고, 202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사탄은 없다'로 황금곰상을 수상할 때는 영화제 참석 금지를 당했다. 이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인 '신성한 나무의 씨앗..
해외 인기 이정도였나? 역대급 소식 전한 한국배우이영애, 아시아 최고 영예...'亞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 받는다 배우 이영애가 아시아필름어워즈의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을 받는다. 2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AFAA)의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 수상자로 이영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2013년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의 발전을 위해 힘을
5년 전 부산통닭에 흠뻑 빠졌던 미국톱스타의 근황할리우드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해 남다른 팬서비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짧은 관광 중 부산 통닭에 빠진 모습을 보여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이런 그가 반갑게도 두 번째 공식 내한을 준비 중인 소식이다.
AI딥페이크에 대해 묻자 배우들이 밝힌 진짜 속마음[BIFF] '챗GPT' 각본, AI 딥페이크에 거장 감독과 배우들의 생각은? 전례 없던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 기술 발전은 현재 진행 중인 할리우드 파업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AI가 영화산업 전반으로 막강
초청도 안 했는데, 혼자 부산 와서 즐긴 日스타의 정체[BIFF] 부산에 뜬 日 아이돌 나카지마 켄토... 초청작 없이 무슨 일? 일본 가수 겸 배우 나카지마 켄토가 예고 없이 부산에 등장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천하의 주윤발이 당시 뺨 62대를 맞은 충격적 이유'따거' 주윤발, 뺨 62대 맞은 사연은? '따거' 저우룬파(주윤발)가 영화 '원 모어 찬스'로 돌아오는 가운데 뺨 62대를 맞은 사연이 공개됐다. 저우룬파는 오는 11월1일 CJ CGV를 통해 5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 '원 모어 찬스'를 선보이며 이
자폐증 아들과 살아가는 中탑스타의 놀라운 이야기주윤발, 자폐증 아들과 살아가는 영화로 관객 찾아온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홍콩 배우 저우룬파(주윤발)이 새 영화 '원 모어 찬스'로 관객 곁으로 온다. '영원한 따거'의 진면목을 다시금 드러낸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친근한 행보에 이어 이번에는
반지 하나에 1.5억?…한효주, 호화 주얼리 걸친 '아찔' 클리비지 룩[스타일 몇대몇] 한효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패션…모델룩 보니배우 한효주가 아찔한 클리비지 룩을 선보였다.한효주는 지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효주는 디
‘떳떳한 아빠’ 송중기 한마디에 팬들 환호했다 [28th BIFF]배우 송중기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영화 ‘화란’으로 초청된 송중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송중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했다. / 뉴스1 이날 현장은 송중기를 보기 위해 모인 취재진과 팬들로 가득 찼다. 송중기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했고, 송중기 […]
[T포토] 오혜원-임지연-진서연-김민하 '★들의 각양각색 드레스'[TV리포트=오민아 기자] 배우 오혜원, 임지연, 진서연, 김민하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2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무빙', 제28회 부국제 주인공이었다...OTT어워즈 6관왕 [종합][TV리포트=김연주 기자] 디즈니 플러스 '무빙'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OTT부문에서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열렸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확대된 글로벌OTT어워즈·故설리 유작 ‘진리에게’ 전석 매진 [오늘의 BIFF]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다채로운 작품이 소개되는 가운데,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이번에는 섹스리스 부부다… 이솜X안재홍, 세 번째 재회 [28th BIFF]배우 이솜, 안재홍이 세 번째 작품에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초청작인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 오픈토크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솜, 안재홍과 감독 전고운, 임대형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이솜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티빙 시리즈 ’LTNS(Long […]
‘LTNS’ 이솜 “촬영 후 결혼을 꼭 해야 하나 생각 들더라” [MK★BIFF현장]‘LTNS’ 이솜·안재홍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참석 이솜·안재홍 촬영 후 느낀 결혼관 “꼭 해야 하나..”
“모두 에어드롭 키세요!” 주윤발, 부국제 찾은 관객 환호하게 만들었다 [BIFF]배우 주윤발이 남다른 팬서비스로 국내 팬들을 감동케 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주윤발의 오픈 토크 행사가 열렸다. 배우 주윤발이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주윤발의 오픈 토크 행사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 뉴스1 주윤발은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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