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리뷰] '찐 빌런 향한 거친 3색 공조'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강남 이면의 검은 힘을 마주하는 조우진·지창욱·하윤경 3인의 거친 느와르 케미가 곧 글로벌 대중을 찾아온다. 6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감독 박누리, 극본 주원규, 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는 강남의 클럽 에이스 '재희'의 실종으로 드러나는 강남 이면의 검은 힘을 마주하는 조우진·지창욱·하윤경 3인의 거친 느와르 케미가 곧 글로벌 대중을 찾아온다. 6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감독 박누리, 극본 주원규, 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는 강남의 클럽 에이스 '재희'의 실종으로 드러나는
#김우석-강나언, 열애 인정 후 첫 모습 #혜리, 확 달라진 분위기 #'청설' 청춘을 연기하다 [D:주간 사진관]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김우석과 강나언이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귀엽기만 한 줄 알았던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시크 끝판왕 모습을 보였다. '제29회 부산국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청설'이 개봉한다.<열애 인정 후>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 제작발표회가 2…
[ET인터뷰] '청설' 김민주, '아이즈원으로 키운 공감청춘 눈빛'(종합)“저는 물론 물론 20대로서 겪을법한 삶과 목표를 지닌 친구” 배우 김민주가 첫 스크린 작품 '청설' 속 '가을'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이같이 표했다. 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청설'(11월6일 개봉) 주연활약한 배우 김민주와 만났다. '청설'은 동명의 대 “저는 물론 물론 20대로서 겪을법한 삶과 목표를 지닌 친구” 배우 김민주가 첫 스크린 작품 '청설' 속 '가을'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이같이 표했다. 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청설'(11월6일 개봉) 주연활약한 배우 김민주와 만났다. '청설'은 동명의 대
이동휘, '메소드연기'로 부국제 관객들과 소통...'외계인 분장' 비화도 깜짝공개[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이동휘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메소드연기'를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이동휘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메소드연기'(감독 이기혁ㅣ제작: 런업컴퍼니) 첫 공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소속사 컴퍼니온의 SNS를 통해 일정 속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 '메소드연기'로 부국제 관객들과 소통...'외계인 분장' 비화도 깜짝공개 이동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2일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레드 카펫부터 참석, 올블랙의 수트와 나비넥타이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영화 '메소드연기'의 감독, 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 참여의 기쁨을 환한 미소로 표현하기도 했다. 3일에는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동휘는 “ ‘이동휘’ 역할의 이동휘입니다”라며 위트 있는 역할 소개와 함께 '메소드연기' 작품에 대해 “배우 일을 하면서 겪어온 모든 것을 담아낸 작품이다”라고 표현해 영화 상영을 앞둔 관객들에게 큰 기대감을 더했다. 4일, 5일에는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메소드연기'의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일에는 이동휘를 포함한 출연 배우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을 한 후 이어진 대화 시간이라 배우들의 벅찬 감정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동휘는 “우리는 주변에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응원해주는 분위기보다는 안될 것 같다는 의견을 먼저 내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배우로서 저도 마찬가지고, 그럼에도 꿋꿋이 도전하고 있는 저의 감정을 관객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기혁 감독님과 의기투합해서 만들어봤다”라고 진중한 대답을 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동휘, '메소드연기'로 부국제 관객들과 소통...'외계인 분장' 비화도 깜짝공개/컴퍼니온 이동휘는 연기할 때 중요한 점을 묻는 관객의 질문에 “모든 사람이 이해 못 하더라도 저만은 그 캐릭터의 행동을 안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연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배우로서 갖고 있는 깊은 신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동휘는 한동안 온라인상의 화제를 모았던 유튜브 콘텐츠 속 이동휘의 외계인 분장 비주얼이 사실은 '메소드연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메소드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은 이동휘는 마지막 일정으로 관객들을 가까이서 마주한 무대인사까지 소화하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여정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동휘는 10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결혼, 하겠나?'(감독 김진태)에서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아버지가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된 후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으로 분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27일 개막하는 연극 '타인의 삶'의 ‘게르트 비즐러’ 역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할 예정 이어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파인'(연출 강윤성ㅣ원작: 윤태호ㅣ극본 강윤성, 안승환)과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출연 소식도 알려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 란' 이야기가 재미 없고, 강동원 연기가 고구마에요 [OTT리뷰]전, 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초호화 캐스팅에 믿고 보는 감독의 각본과 제작이라는 허물만 남았다. 좋은 요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연출과 캐릭터를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 배우의 연기력이 매력을 확 떨어뜨렸다. '전, 란' 이야기다. 지난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전, 란'(감독 김상만)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각본 및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진선규 김신록 정성일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여기에 OTT 작품으로는 최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영화는 양반과 몸종이라는 계급을 뛰어넘어 우애를 나눴지만, 결국 그 계급으로 인해 오해가 쌓이면서 다시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된 종려와 천영의 갈등 구조를 중심으로 달려 나간다. 여기에 임진왜란이라는 시대를 배경 삼아 계급 갈등을 한층 더 확장해 보여준다. 존엄한 용상의 주인이지만 그 누구보다 나랏일은 뒷전이며 자신의 안위에만 몰두한 선조와 천대받는 노비지만 왜군과 싸우는 의병대들의 대비가 꽤나 흥미롭다. 그러나 영화는 그동안 임진왜란을 다룬 영화에서 한 틈도 발전하지 못한 모양새다. 모든 전개들이 예상 가능하다는 점, 특히 극 초반 깔아 둔 겐신(정성일)의 최후가 꽤나 맥없이 그려진다는 점에서 흥미가 떨어진다. 양반과 노비, 왕과 신하, 여기에 왜군까지 여러 캐릭터들을 통해 다양한 신분 관계들을 널러 놓고 제대로 수습하지 못해 주제 의식에 대한 연출자의 생각의 깊이가 굉장히 얄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무엇보다 천영과 종려의 갈등을 마무리하는 장면은 그간 두 사람이 치열하게 갈등했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나 급작스럽고 단순하게 묘사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또한 극 초반에는 꽤나 메시지와 캐릭터를 그려나가는 방식에서 어둡고 무게감 있게 달려가다가 중반부부터는 그저 활극으로 전락해 버리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어쭙잖은 블랙코미디 요소가 극 전체와 매끄럽게 붙지 않아 발생한 패착이다. 일례로 왜군과 조선인의 말을 우스꽝스럽게 통역하는 부분을 반복하며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부분은 '전, 란'의 매력도를 크게 반감시킨다. 장면의 배치도 몰입도를 저하하는 요소 중 하나다. 종려와 천영의 과거 장면이 수시로 튀어나오는데, 장면 간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 몰입을 방해한다. 액션신에 꽤나 힘을 준 듯하지만 이마저도 산만하다. 특히 후반부에 천영과 종려, 겐신이 펼치는 3인 액션신은 시도는 좋았으나 완성도는 난잡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메인 캐릭터인 천영을 연기한 강동원의 연기력이 아쉽다. 액션신은 여타 작품으로 증명해 왔던 것처럼 훌륭히 소화했으나, 정작 중요한 천영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에는 다소 연기력이 부족하다. 사극에 맞지 않는 강동원의 꽉 막힌 발성 때문에 천영이 입을 열 때마다 산통을 깬다. 그동안 넷플릭스가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 영화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완성도다. 하지만 개별적으로는 아쉬움이 다소 남는 것도 사실이다. 스크린으로 봤을 때에도 이런저런 아쉬움이 들었는데, 넷플릭스 공개 후 스크린 보다 작은 TV, 모바일 화면으로 볼 관객들은 '전, 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신예 김승윤, 2년 연속 BIFF 나들이…'여행자의 필요' 통해 유망주 재조명신예배우 김승윤이 2년째 부산국제영화제(BIFF) 나들이와 함께, 유망주로서의 매력도를 새롭게 드러냈다. 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승윤이 제29회 BIFF 공식 초청작 '여행자의 필요' 배우 자격으로 참석, 현지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영화 '여행자의 필요' 신예배우 김승윤이 2년째 부산국제영화제(BIFF) 나들이와 함께, 유망주로서의 매력도를 새롭게 드러냈다. 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승윤이 제29회 BIFF 공식 초청작 '여행자의 필요' 배우 자격으로 참석, 현지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영화 '여행자의 필요'
“무려 8년…” G90 블랙부터 GV80 블랙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이곳은?제네시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G90 블랙, GV80 쿠페 등 총 100여 대 제공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모델 최초 전시 제네시스가 ... Read more
'지옥2' 화살촉 문근영, 김신록 부활…혼돈의 아포칼립스 [스틸컷][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넷플릭스의 신작 '지옥' 시즌2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3화 공개 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지옥행 고지가 만연한 세상 속, 혼돈으로 가득 찬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진수(김성철 분)의 부재와 고지를 받았던 아기의 생존 이후 새진리회는 힘을 잃고, 반대로 화살촉은 선동과 선전으로 득세한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시연을 받았던 정진수와 박정자(김신록 분)가 부활하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은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소도의 조직원들과 함께 부활자를 찾아 나선다. 또한 민혜진은 변하지 않은 굳건한 의지와 함께 더욱 강력해진 그의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 죄인이 지옥에 간다는 왜곡된 믿음을 퍼뜨린 정진수는 부활 후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정진수의 부활 후 그를 가장 먼저 발견한 천세형(임성재 분)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무표정의 얼굴로 눈길을 끈다. 고지와 시연에 얽힌 개인적인 사연으로 인해 정진수를 보살피면서도 한편으론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중적인 면모의 캐릭터로 미스터리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정진수의 시연 현장을 유일하게 지켜본 진경훈(양익준 분)이 위협을 받고 그의 딸인 진희정(이레 분)이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은 8년의 시간 동안 부녀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부활자 박정자의 존재감도 돋보인다. 정부는 정진수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부활한 박정자를 새진리회가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김정칠(이동희 분) 의장에게 은밀하게 접근한다.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수경(문소리 분)은 화살촉의 무차별 테러로 혼란한 세상에서 박정자를 이용해 새진리회를 통한 새로운 교리를 제시하고, 사회의 규제와 질서를 되찾으려 한다.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핵심 선동가 햇살반 선생(문근영 분)의 스틸은 강렬한 비주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새진리회와는 또 다른 그릇된 믿음을 설파하며 세상을 더욱 혼돈에 빠뜨린다고. 더 혼란에 빠진 세상에서 갑자기 나타난 부활자, 그리고 이를 둘러싼 새진리회와 화살촉, 소도, 정부의 세력 싸움까지, 각기 다른 욕망과 목적이 얽혀 있는 세상에서 부활은 구원이 될지 또 다른 지옥의 시작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메소드연기'는 알을 깨고 나오지 [무비뷰 in 29th BIFF][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작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선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구절이 있다. 진정한 '메소드연기'도 알을 깨는데서 시작하지 않을까. 영화 '메소드연기'(연출 이기혁)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itonal Film Festival, 이하 29th 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프레임에 갇혀 매너리즘에 빠진 주인공 이동휘(이동휘)가 뜻밖의 출연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앞서 미장센단편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된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자신의 유일한 히트작 '알계인'의 굴레에 빠진 이동휘로 시작된다. 이동휘에게 '알계인'은 대중에게 자신을 알린 작품임과 동시에, 누구보다 떼어내고 싶은 꼬리표다. 그러나 대중은 여전히 이동휘를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알계인' 속 외계인으로 여긴다. 그의 발버둥에도 결국 '코미디 배우'로 낙인 찍힐 뿐이다. 그러던 중 이동휘는 대세 배우인 후배 정태민(찬희)으로부터 공개 러브콜을 받게 된다. 그토록 꿈꾸던 정극 연기를 하게 된 이동휘는 진정한 메소드연기를 위해 작품 속 임금처럼 직접 촬영 전까지 단식에 들어가는 열정을 보여준다. 과연 이동휘는 '알계인'의 굴레를 벗어나 진정한 '메소드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배우 이동휘'를 각인시킬 수 있을까. <@1> 작품은 실제 대중이 익히 아는 '배우 이동휘'와 '영화 속 이동휘'를 겹쳐 보이게 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관객들은 마치 휴먼 다큐를 보는 듯 배우와 캐릭터 사이 보이지 않는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몰입하게 만든다. 실제 이동휘 역시 MBC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예능 캐릭터로 대중에게 익숙한 만큼, '메소드연기' 속 이동휘의 고민이 관객들에게 더욱 와닿는 지점이다. 영화 속 대중은 이동휘의 얼굴만 봐도 웃음을 터뜨린다. 본업이 배우인 그의 입장에선 한없이 고민이 높아지는 지점이다. 이에 작품 속 이동휘는 끝없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코미디적인 '알계인'을 벗어나고자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당사자는 진절머리 치는 '알계인'은 이동휘 가족들에겐 자부심이다. 동휘의 엄마(김금순)는 겉으론 아들을 타박하면서도, 몰래 '알계인' 포스터를 오랫동안 간직한다. 연기학원을 운영하는 형(윤경호)은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 펼치고 있는 동생 이동휘를 누구보다 지지하고 응원한다. 누군가에겐 가장 벗어나고 싶은 순간이, 누군가에겐 꿈이자, 희망이자, 삶의 의지가 된다. '알계인'을 부정하던 이동휘는 엄마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누구보다 노래를 사랑하던 엄마의 모습을 보며 홀로 눈물짓던 이동휘는 마침내 무언가를 결심하게 된다. 이어 후반부 길게 펼쳐지는 이동휘의 원테이크신에선 마침내 '메소드연기'가 펼쳐진다. 그를 비웃던 촬영장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마저 숨을 죽인 채 이동휘를 바라본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말처럼 ''알'계인'을 깬 이동휘는 '메소드연기'의 정점을 찍고, 날개를 단 자신과 마주한다. 어쩌면 가장 벗어나고 싶은 순간으로부터 가장 멀리, 빨리 달아나는 방법은 외면이 아닌 수용이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웃음 포인트들과 휴머니즘, 가족애도 '메소드연기'의 매력을 더한다. 하루빨리 극장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러닝타임은 96분. ◆서지현 기자 한줄평 : 배우 이동휘의 새발견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후루카와 고 감독 '가네코의 영치품 매점'으로 던진 질문 [29th BIFF]후루카와 고 감독은 '카페 다이칸야마'으로 시작해 '도쿄 리벤져스' 시리즈, '한밤중 소녀전쟁' 등의 조감독 출신이다. '가네코의 영치품 매점'은 그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됐다.이 작품은 교도소와 구치소에 영치품을 대행해 주는 영치품 매점을 운영하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서스펜스 영화다. 신지 역에는 일본의 아이돌 칸쟈니8의 마루야마 류헤이, 아내 역은 마키 요코, 신지의 숙부는 테라오 아키라가 맡았다.이 이야기는 시나리오를 쓰고 스크린에 구현되기까지 꼬박 11년이 걸렸다. 조감독으로 …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작품은?" 연기에 인생 바친 황정민의 망설임 없는 답은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데 반박불가다평생을 바쳤어도, 혹은 평생을 바쳤기에. '죽기 전'까지는 좀 곤란하다. 34년차 배우 황정민(54)의 연기 이야기다.나무위키에 등재된 대표작만 무려 22편(로드무비, 바람난 가족, 너는 내 운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사생결단, 검은 집, 행복, 부당거래, 댄싱퀸, 신세계, 남자가 사랑할 때,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 검사외전, 곡성, 아수라,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수리남, 서울의 봄, 베테랑2). 이 중 천만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3편(국제시장, 베테랑, 서울의 봄)이다. 그야말로 인생이 연기고, 연기가
아빠 나오는 영화 보고 싶다는 아들 데리고 '곡성' 보러 간 황정민이 깜놀해 입틀막 시전한 이유는 진심 빵 터진다아빠 없는 1시간은 너무 길었다. 대작 '곡성'(감독 나홍진)이라 해도 예외는 아니다. 황정민 아들(당시 초등학생)의 사연이다.때는 영화 '곡성'이 개봉했을 적 얘기다. 그러니까 때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 2016년이었다. 시간 참 빠르다. 그때 황정민의 첫째 아들은 10살이었다. 황정민은 2004년 김미혜씨와 결혼해 2006년 장남 황군을 품에 안았다.개봉 당시 황정민은 황군을 데리고 극장에 갔다. 황군이 '아빠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다'고 조른 탓이다. 황정민은 이 얘길 지난 4일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 대화 시간인 '액터스 하
[ET현장] BIFF2024 '왕의 남자' 재상영GV 성료…이준기·이준익, MZ관객과 소통줄타기(종합)배우 이준기와 영화감독 이준익이 MZ관객과 함께 개봉 20년차의 '왕의 남자'를 놓고 함께 공감했다. 5일 부산 중구 메가박스 부산극장 1관에서는 '리퀘스트시네마 : 〈왕의 남자〉 20 years ago' 상영회가 열렸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BIFF2024) 커뮤 배우 이준기와 영화감독 이준익이 MZ관객과 함께 개봉 20년차의 '왕의 남자'를 놓고 함께 공감했다. 5일 부산 중구 메가박스 부산극장 1관에서는 '리퀘스트시네마 : 〈왕의 남자〉 20 years ago' 상영회가 열렸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BIFF2024) 커뮤
‘파격vs안정’ 女배우 드레스, 당신의 PICK은? [29회 BIFF]☞ 기사 내용 요약 드레스코드 맞춘 여배우들, 안정 美 주효 심은경·김수현 부분 파격으로 ‘변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을을 낀 해운대의 정취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장식하는 액세서리다. 29회를 맞은 BIFF가 올해도 어김없이 미온의 햇볕과 바람을 벗 삼은 여우(女優)들의 드레스 자락을 클로즈업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3일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가 마무리됐다.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되찾은 안정감이 돋보였다. 배우들의 얼굴엔 조용한 미소가 일렁였고,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의 패션 코드도 단짝이었다. 이번에도 파티의 정석인 블랙 앤 화이트가 주효했다. 가령 권유리, 이설은 ‘침범’으로 호흡을 맞춘 동료인 만큼 흑진주, 화이트 진주를 표현한 듯한 사이 좋은 드레스 코드를 고수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미모 경쟁보다 화합 개막식 MC를 맡은 박보영은 상큼한 요정 미모를 한 톤 누르는 우아함으로 승부했다. U 라인으로 패인 밀착 레이스 드레스는 30대에 들어선 그의 성숙함을 돋보이게 했다. 진행자인 만큼 무게감을 더하려는 계산이다. 넷플릭스 ‘지옥2’를 앞둔 배우 김현주는 품격 있는 리본 형태 드레스를 택했다. 날갯죽지 쪽의 화이트 공단이 그의 부드러운 어깨 라인을 감쌌다. 허리 쪽은 블랙으로 눌러, 슬림한 보디라인을 꾀했다. 드레스 여신 김희애 역시 50대 나이가 무색한, 기품을 과시했다. 아이보리 톤의 드레스는 가무잡잡한 그의 피부와 대비되며 극강의 세련미로 연결됐다. 덧붙여, 감독으로 출격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블랙 앤 화이트 셔츠 스쿨룩을 고수하며, '벤자민의 버튼은 거꾸로' 가는 매력을 뽐냈다. ◆Z세대 배우들도 수긍했다 무난함 속 화사함 2030대 여배우들의 해사한 젊음은 언제나 레드카펫의 플래시 세례를 단숨에 견인한다. 걸 그룹 트와이스에서 여배우로 발돋움한 트와이스 다현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청아한 이미지에 걸맞은, 아이보리 공단 드레스로 첫 사랑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설 역시 화이트 튜브톱과 세트인 스커트, 투피스로 모던함을 강조했다. ‘침범’의 또 다른 주역 유리는 평소 블랙 진주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어깨 한쪽을 가리는 밀착 블랙 드레스를 선택하며 노윤서와 대비되는 데칼코마니로 비춰졌다. 대세 배우 주현영, 노윤서 역시 청춘 배우다운 화사함으로 승부했다. 두 사람 모두 가녀린 보디라인을 지닌 만큼, 어깨라인을 강조한 오프숄더로 청순함과 요염함을 동시 연출했다. ◆빠질 수 없는 파격, 과하지 않았다 안정 속 부분적인 파격은 하릴없이 레드카펫을 수 놓는 꽃술과도 같다. 화이트 앤 블랙이지만 그 와중, 다소 댄디한 디자인을 잃지 않으며 클래비지룩으로 극강의 피지컬을 과시한 배우는 수현이었다. 최근 전 남편과 파경 절차를 밟은 그는 배우로서 박차를 가하는 커리어를 강조하듯, 파격적인 패션 코드를 고수했다. 아시아스타어워즈로 이어지는 그의 가슴골 노출은 시원한 그의 8등신 보디라인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글로벌 배우로 발돋움한 수현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면이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독보적인 행보를 드러내는 배우 심은경 역시 커리어 개성만큼 유니크한 패션코드를 고수했다. 스팽글이 들어간 니트, 트위드 재질의 투피스, 특히 숏팬츠를 매치한 그의 용감함이 시선을 강탈했다. 통통 튀는 매력과 팜므파탈 이미지가 있는 최희서는 보라색 새틴을 택했으며, 김민주는 블랙에서 한끗 변주를 준 네이비 새틴으로 걸 그룹이기보다 배우로 발돋움한 성숙미를 강조했다. 플래시 세례가 차마 담지 못했던 현장 속 여배우들의 미모는, 올해도 어김없이 유효했다. 올 하반기, 당신이 롤 모델로 삼고픈 드레스코드 PICK은 무엇인가.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세상이 이선균을.." '나의 아저씨'에서 호흡 맞춘 배우 박호산이 뱉은 말: 여러 생각이 들다 갑자기 물음표가 떠오른다故이선균을 향한 추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에서 진행된 '故이선균 배우를 기억하며' 특별전에서 배우 박호산, 송새벽, 김원석 감독 등이 참석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이선균을 회상하며 울컥했다.'나의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호산은 이선균의 명장면을 이야기하며 "걔(이선균)가 쪽팔린 걸 진짜 싫어했다. 쪽팔린 게 싫다고 굉장히 많이 이야기하던 친구였다. 세상이 걔를 쪽팔리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훈아"라고 이선균의 극 중 이름을 부르며 "편안함에 이르렀나.
부국제에서 만나는 제네시스…신차 시승·영화 체험 제공제네시스가 8년 연속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며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차량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며, 제네시스는 G90 블랙, GV80 쿠페 등 총 100여 대의 차량을···
파격…배우로 변신한 트와이스 다현, 시상식서 과감한 노출 (사진 9장)트와이스 다현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과감한 노출 드레스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주연으로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부국제 대형 스크린에 나타난 故 이선균, 송중기·하윤경 등 동료 배우들 눈물의 애도故 이선균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했다. 동료 배우들이 그를 추모하며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공개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완벽한 블랙을 입고 돌아온 럭셔리 대형 SUV ‘제네시스 GV80 블랙 · GV80 쿠페 블랙(Genesis GV80 Black · GV80 Coupe Black, 이하 GV80 블랙)’을 2일(수) 공개했다. GV80 블랙은 ‘제네시스 G90 블랙’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로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블랙 콘셉트를 바탕으로 내외장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블랙으로 마감하고, 전용 소재 및 사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GV80 블랙의 외관은 크고 작은 요소들이 모두 블랙 색상으로 구현돼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제네시스는 GV80 블랙의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리어 범퍼 몰딩처럼 두드러진 부품은 물론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빠짐없이 블랙 색상으로 마감했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과 블랙 전용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의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해 GV80 블랙만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GV80 블랙의 실내는 작은 요소들까지 일관되게 적용된 블랙 색상이 전용 내장재 및 사양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 환대 받는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80 블랙의 ▲노브 및 스위치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글라스 내부 장식 ▲가죽 내장재 스티치 ▲글로브박스 개폐 버튼을 모두 블랙으로 표현했다. 또한 GV80 블랙 전용 ▲리얼우드 가니쉬 ▲시트 가죽 ▲시트 퀼팅 및 파이핑 ▲카매트를 적용하고, 승하차 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구현해 블랙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제네시스 라인업 내 상위 모델인 만큼 제네시스만의 디테일을 살려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GV80 블랙 · GV80 쿠페 블랙을 선보인다. 이후 제네시스 강남·수지 등 주요 거점에서 제네시스 블랙의 스토리와 함께 차량의 내외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하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추후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개막작 '전, 란', 넷플릭스에 문 활짝 연 부국제의 파격 선택 [29th BIFF 개막]부산국제영화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2일)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영화제 최초로 OTT 플랫폼 영화인 ‘전, 란’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다양한 영화들이 올해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8%가량 늘었다. 관객 중심의 문화 축제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합하면 279편이다. 올해 개막작은 넷플릭스 영화 ‘전, 란’(감독 김상만)으로, 영화제 최초로 OTT 플랫폼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찬욱 감독이 각본 및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유년 시절부터 우정을 쌓은 양반가 외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게 되는 내용의 사극 대작이다.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이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폐막작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다. ‘영혼의 여행’은 싱가포르인 최초로 칸·베를린·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되며 문화 훈장을 받은 바 있는 에릭 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살아있음과 죽음이 분리되지 않는 세계관에서 역설적으로 삶의 원동력을 호소하는 스토리를 그려낸다. 삶과 죽음에 대해 음악적 요소를 통해 심오하게 다루는 작품이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쿠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선정됐다. 쿠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영화 ‘큐어’ ‘회로’ ‘절규’ 등의 작품을 만들며 자기만의 영화관을 세워온 인물로 올해 영화제에서 ‘뱀의 길’ 및 ‘클라우드’ 2편의 신작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중국 왕빙 감독을 비롯해 아시아 거장들의 영화가 대거 소개된다. 여기에 올해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브루노 뒤몽,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션 베이커 등 거장들의 작품이 부산을 찾는다. 그룹 방탄소년단 알엠(RM)의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알엠이 올해 5월 발표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제작기이자 알엠의 군 입대 전 8개월간 사적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OTT 작품을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에는 ‘강남 비-사이드’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이별, 그 뒤에도’ ‘좋거나 나쁜 동재’ ‘지옥2’ 등 총 6편이 선정됐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 섹션에서는 배우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 등이 관객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외에도 3일부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작품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부산을 찾은 관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무대인사, 오픈 토크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개막식은 배우 박보영 안재홍의 사회로 진행된다. 영화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부산국제영화제]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