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차기 원장 공모…26일까지 서류 접수한국부동산원 17대 원장이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 인선이 밀렸고 4월 총선 이후인 만큼 낙하산·보은 인사가 될 가능성도 비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손태락 원장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손 원장 임기는 올해 2월 만료됐지만 4월 총선, 공공기관 경영성과 평가 등으로 인선 작업이 뒤늦게 시작됐다. 손 원장은 직을 유지하고 있고, 후임이 확정되면 물러날 예정이다. 역대 원장을 보면 기업인, 정치인도 있지만 대부분 국토부 관료 출신이다. 내부인사로는 김학규(15대) 전 원장이 유일하다. 손 원장도 국토교통부에 몸담은 바 있다.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반응도 있다. 국토부 주택 정책을 지원하는 역할인 만큼 업무를 잘 알아야만 일 처리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국토부 산하 기관장 인사가 밀려있다. 문제는 이렇다보니 적절한 후보 검증 없이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정치인 출신이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내려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치인 출신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15일 “신임 원장은 정부 및 국토부 정책업무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현안 과제를 잘 이끌어줄 분이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법에 따르면 원장은 부동산원을 대표하며 그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3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임면권자는 대통령이다. 최종 임명까지 보통 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엔 후임이 정해질 전망이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6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접수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아파트 매매가격 수도권만 회복세…0.21%p ↑아파트 매수심리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4%로 6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26%로 5월(0.05%)대비 0.21%p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은 0.56%로 5월 대비 0.36%p 상승했다. 인천(0.20%→0.27%)도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0.07%→0.09%)는 상승 전환됐다. 매매가격지수가 오르면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추세임을 의미한다. 비수도권 매수심리는 더 위축된 모습이다. 매매가격지수(-0.10%→-0.17%)가 6월 들어 더 떨어졌다. 5대 광역시 중 울산(-0.09%→-0.02%)을 제외한 나머지 하락폭이 더 커졌다. 부산(-0.17%→-0.28%), 대구(-0.31%→-0.58%), 광주(-0.08%→-0.14%), 대전(-0.10%→-0.15%) 등이다. 이중 대구는 전국 통틀어 매매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이다. 분양이 안 되는데 입주물량은 쌓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대구 사업장은 6곳이다. 분양물량은 1858가구다. 대구 미분양 물량은 5월 기준 9533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밖에 8개도에선 강원(0.16%→0.05%)과 전북(0.17%→0.13%)을 제외하곤 모두 집값이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지역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 지속 발생하는 등 매수심리 회복세 보이며 전국 지난달 대비 상승 전환됐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비아파트 전세비중 20% 무너지나…“전세사기 불안 영향”전체 주택 전세보증금에서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밑으로 하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파트 수요가 높고 아파트 외 주거상품에 대한 불신이 시장에 잔존하기 때문이다. 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6개월(1~6월) 기준 전국 주택 전세보증금 총액을 분석했다. 이중 오피스텔⋅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전세금은 26조1923억721만원으로 전체 주택 전세보증금 총액의 20.7%를 차지한다. 비아파트 전세액 비중은 주택 임대실거래가를 공개한 2011년(24.2%)부터 줄곧 20%를 상회했다. 그러다 지난해(19.5%)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비중도 역대 두 번째로 낮다. 직방은 비아파트 전세금 비중이 여전히 20%대 초반인 점과 더불어 최근 임대차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언제든 20%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작년이나 재작년에 전세사기가 만연하면서 아파트 외 주거 상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커뮤니티 등이 갖춰진 단지형 주택 선호가 높아지며 비아파트는 거래량과 거래액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비아파트 전세액 비중도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내 전세사기 피해자는 2만명에 육박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피해 인정을 받은 자는 1만9621명이다.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결정 신청 2132건 중 1496건을 가결했다. 김 랩장은 “20%선을 회복했다고 하나 작년하고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볼 수 없다”며 “시장에서는 여전히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 하반기까지 거래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한남5 재개발 이탈 건설사들 “타 사업 집중”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에 대형사들이 대거 이탈해 관심을 모은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16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입찰했다. 조합은 지난 5월 입찰 공고를 냈다. 현행법상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으면 유찰된다.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 의결로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공고문을 보면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51개동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판매시설⋅업무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가구수는 2592가구다.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아 1구역과 더불어 한남뉴타운 내 최고 사업지로 꼽힌다. 공사비도 3.3㎡당 916만 원으로 강남 3구에 견줄만한 수준이다. 사업성에 힘입어 대형사 중심으로 경쟁이 예상됐다. 실제로 현장설명회엔 10개(DL이앤씨·호반건설·한양·우미건설·현대건설·삼성물산·금호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HDC현산)사가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건설사들은 입찰 불참 이유를 ‘타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입을 모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형건설사는 “입찰에 무조건 참여하라는 법도 없고, 다른 사업장에 집중할 수 있어서 입찰하지 않았다”며 “사업장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대형사도 “입찰을 검토했으나 다른 현장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석이 단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명회에 꼭 입찰 의지를 가지고 참석하는 건 아니다”라며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고 향후 정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라도 (설명회 참석이) 필요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변전소 이전 이슈를 의식한 이유일 수도 있다. 변전소 이전이 지체될수록 재개발 공사가 미뤄질 수 있다. 앞서 조합은 한전과 변전소 이전 합의를 마쳤다. 변전소 부지를 5500㎡에서 3100㎡로 축소하는 대신 변전소 이전 설치와 송전선로 지중화에 소요되는 비용을 조합이 부담하는 게 핵심이다. 조합 관계자는 “변전소 이전 설치는 한전과 협의가 됐다”라면서도 “변전소 이전 공사는 도시계획 절차를 밟아야 해서 금방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감안해서 (사업) 일정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 입찰 일정은 미정이다. 조합은 2차마저 유찰되면 차기 집행부에 권한을 넘기기로 했다. 현 집행부 임기가 오는 10월 7일까지다. 임원 선거는 9월 하순에 열릴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을 중단할 수 없고 어차피 임원도 새로 선임하니 차기 집행부가 3차 공고를 하든, 수의계약을 하든 판단하게 할 것이라는 내용의 소식지를 최근 조합원에게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2차 입찰도 고려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장기간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일정이 나오지 않아 이르긴 하다”라면서도 “1차에 참여했다는 건 단순 관심을 넘어 수주 의지가 있다는 거니까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2차 입찰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부영그룹이 쏘아 올린 저출산 대책…변화 불러온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통 큰 저출산 대책’이 저출생 해법을 고민하고 있는 정부와 많은 기업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지난 2월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들의 자녀 1명당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으로 1억 원을 지원하는 사례는 부영그룹이 최초이다. 출산장려금 지급 당시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와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 “저출산의 배경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에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출산장려금 지급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해결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 이전에도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실제 국민권익위원회가 정책 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지급 사례처럼 정부도 출산지원금 1억원을 지원해 준다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참여 인원 1만3640명 중 62.6%인 8536명이 자녀 출산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답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기도 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출산지원 제도를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모습이다. 실제 건설업계에서는 부영의 지원 이후 셋째 이상 자녀 출산 시 20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변화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영그룹은 이러한 역할을 인정받아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한 이중근 회장님의 뜻처럼 부영그룹이 마중물이 되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인구감소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직방 스마트홈, '0.0초 바로 잠김 도어록'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스마트홈 도어록 제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직방 스마트홈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쇼호스트 최지안이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총 3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0.0초 바로잠김 원스텝 지문인식 도어록(SHP-P52F)’은 핸들을 잡는 동시에 지문 인식이 되어 원터치로 문을 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잠김 기능을 통해 뒤따라오는 침입을 방지하고 지문과 비밀번호, RF
한미글로벌, PM 직업훈련 ‘GPMU 부트캠프’ 2기 모집…"전액 국비 지원"한미글로벌이 디지털 융합 건설사업관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GPMU 부트캠프’ 교육과정 2기 수강생을 다음 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정부의 첨단·디지털 산업분야 직업훈련사업인 ‘KDT(K-디지털트레이닝)’의 첨단·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교육생에게 현업 기반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국비지원 직업훈련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GPMU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맞춤형 건설사업관리(PM)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PMU 부트캠프’ 2기는 건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 중심 두드러진 성장"올해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CBRE코리아는 '2024년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총거래 규모는 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2분기는 1분기보다 12% 감소한 3조76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호텔과 A급 자산의 선매입 사례가 확인된 물류는 규모가 늘었지만 오피스 A급 자산 거래가 없었던 영향이다. 오피스 거래는 1조2345억 원으로 전
국토부, 극한호우 피해복구 지원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국토교통부는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시설 등 피해를 입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피해시설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읍·면·동장에게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적측량을 신청하려는 피해 주민은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
수도권 1만 명 '구름 떼' 지방은 '미달'이 기본…극명하게 갈린 청약 성적표아파트 분양시장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 청약은 1만 명이 기본이고 많게는 10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지만, 지방은 대부분 단지가 소수점 경쟁률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 오름세와 지방의 적체된 미분양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진행한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94.2대 1을 기록했다. 3698가구 모집에 총 34만8443명이 접수했다. 수도권 11
입주물량 매년 10만 가구씩 '뚝뚝'…착공 실적은 역대 최저 수준[부동산시장 3대 절벽이 온다①]부동산 시장이 3개의 절벽을 마주하게 됐다. 신규 주택 공급 태부족이 예고돼 있고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 물건은 씨가 마르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분양가에 '저렴한 새 집'은 점점 찾기가 힘들다. 새 집과 임차 주택이 크게 줄면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돼 '패닉바잉'을 부추길 수 있다. 불안 심리가 촉발한 거주지 확보 경쟁은 부동산 시장 과열, 주거비 부담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높은 분양가도 마찬가지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새 집을 확보한다는 아파트 청약의 취지 자체를 무력하게 만든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강북 노른자위 잡아라"…대형 건설사 한남4구역 시공권 경쟁올해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떠오른 한남뉴타운에 대한 10대 건설사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한남 4구역에 대형 건설사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 최근 선별 수주 경향 강화로 수의계약이 더 흔해진 상황이지만 한남4구역에서는 시공권을 차지기 위한 대형 건설사 간 쟁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한남뉴타운 사업지 중 하나인 한남4구역 재개발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달 12일 열린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현장에는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종부세 중과 완화로는 부동산 시장 수요 확대 '역부족'…"취득세·양도세 낮춰야"22대 국회 출범 이후 첫 세제 개편안에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중과 배제 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이 모두 멈췄었던 만큼 이번 개편안에 부동산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제 개편이 일부 시장에 영향을 주더라도 침체한 부동산 시장 수요를 대폭 확대하는 등의 큰 변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2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으로 세법 개정안을 내놓는다. 부동산시장에 직접 영향을 줄 세제는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세율 개편이다. 현재 3주택 이상 보유
하반기 강남권서 1만5000여 가구 쏟아진다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파워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시세차익 기대감이 맞물려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강남 입성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약 1만5000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공급 예정물량(약 3만6000가구)의 42% 수준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강남 3구 공급물량(1294가구) 보다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국토부, 최신 기계식주차장 활용해 구도심 활력 찾는다…“정비 효과 기대”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공간 효율성이 높고 이용자의 안전성이 확보된 오토발렛(Auto-Valet) 기계식주차장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토발렛 기계식주차장은 운전자가 기계식주차장 입구 앞에 있는 별도의 승하차장에 하차 후 기계장치가 차량만 자동으로 기계식주차장 내부 및 주차구획으로 이동하는 기계식주차장을 말한다. 이번 방문은 구도심이나 전통시장 등에서는 만성적인 주차난 문제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 최첨단 오토발렛 기계식주차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오토발렛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과 협력사 기술력 강화 활동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혁신단은 19일 도심지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현장을 찾아 구조자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자문 활동은 서울 강동구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현장에서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박홍근 시공혁신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현장은 도심지에서 이뤄지는 공사인 만큼, 도심지 현장의 여건이 반영된 설계 도서의 구조검토 확인과 시공 일치성 여부, 시공순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조태제 대표
베트남에 '도시 수출' 길 열렸다…국내 갇혔던 중소·중견 건설사 숨통 틔나베트남이 국내 주택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건설업계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 주도로 국내 건설사들이 베트남 도시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길을 열어준 데다 대한주택건설협회도 회원사 지원방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어서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타인 응이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도시개발 협력 프로그램(UGPP)과 도시 수출의 첫 프로젝트인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에 관해 협의했다. 도시·주택개발 업무협약(MOU), 스마트도시·사회주택 건설 실행계획
부동산개발협회 "주택공급 환경 개선 위해 본PF 정상화 필요"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별개로, 속도감 있는 본PF의 정상화 조치가 필요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부동산개발업 사업실적 신고 결과, 매출 규모는 전년도 실적 대비 39.3% 하락한 28조7152억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발면적은 21.2% 감소한 1944만 8792㎡으로 집계됐다. 2022년 2715명까지 늘었던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 수는 2023년 2657명, 올해 6월 기준 2565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부동산개발협회는 "금융감독원이 부실사업장 정리기준과 함께 발표한 본 PF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305주 만에 최고 수준…전세 강세도 '여전'서울 아파트값이 305주(약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우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전셋값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포인트(p) 더 오른 0.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10일 기록한 주간 상승률 0.45% 이후 약 305주(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24% 올라 2
SK오션플랜트, 세계 최대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 건설…1조1530억 원 투자SK오션플랜트는 최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HRD센터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SK오션플랜트 Value Up Day(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이하 신야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주요 기관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157만㎡ 규모의 신야드를 조성 중이다. 부지 조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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