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5구역 기부채납부지, 수영장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 탈바꿈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 기부채납시설 부지에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종합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현재 건설 진행 중인 방배 5구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기부채납시설 부지에 50m 길이 8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목적 체육센터는 방배동 일대 전체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지어진다. 수영장과 농구코트 2개 규모의 종합체육관,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약 743억 원이다. 특히 수영장은 생활 체육인뿐 아니라 전문 체육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50m 길
국토부, 올해 상반기 건설신기술 12건 지정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12건의 건설신기술을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건설신기술에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드론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콘크리트 구조물 외관 조사 기술’, ‘레이저와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처리기반 교량변위 측정기술’, ‘출입구 유입 미세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 기술’ 등 3건의 스마트 건설신기술이 포함됐다.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건설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건설산업의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고자 198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먼저 ‘디지
쌍문역 서측 공공주택 1404가구 공급…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서울 도봉구 쌍문역 서측에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아파트 1404가구가 들어선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유현주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두산건설, '스웽앤쉐어' 개최두산건설은 2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에서 입주민을 위한 '스웽앤쉐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웽앤쉐어는 골프와 기부를 함께 한다는 의미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입주민과 처음으로 함께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 5명(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솔, 임희정)이 참석해 원포인트 골프레슨과 팬사인회를 했다. 원포인트 레슨은 사전 채택된 입주민, 팬사인회는 입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토부, 건축계와 공동 콘퍼런스 개최…“혁신 통한 건축 역할 논의”국토교통부는 건축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콘퍼런스는 ‘국민이 바라는 건축과 우리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유현준 홍익대 교수와 이선경 건축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건축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건축계의 역할’에 대하여 학계, 업계, 청년, 언론 등 다양한 패널들과 현장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인공지능·빅데이터·정보화 등 첨단기술의 도입 및 외부 여건의 변화에 따른 건축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민 만족도 제고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축
전국에서 7000명 찾았다…DK아시아, '토토로파티 특집 콘서트' 성황DK아시아가 인천 서구 왕길동 로열파크씨티 특설무대에서 선보인 '토토로파티 특집 콘서트'에 전국에서 7000여명이 찾아왔다. DK아시아는 지역 문화 및 예술 발전 활성화, 주민 간 소통·커뮤니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토토로파티 특집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20일 열린 콘서트는 조재만 DK아시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이행숙 서구병 당협위원장, 신충식 인천 시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집 콘서트 오프닝 행사로 버스킹과 전자현악, 매직 벌룬쇼 등 가
임차인 계약 만료 하루 전 "가게 뺀다" 통보해도 된다…상가 임대차 분쟁 확대 우려상가 임차인이 계약 만료 하루 전에 가게를 뺀다고 해도 계약 해지가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서 부동산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련 사례가 늘어나면 새로운 임차인을 구할 때까지 상가를 비워놔야 하는 등 임대인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고 상가 임대 시장의 선순환이 깨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법원의 판단이 통상의 관례를 완전히 벗어나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최근 임차인 A씨가 임대인 B 씨를 상대로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에서 임차인의 갱
한 동네서 신통기획과 지주택이 동시에? 사업 난립에 '혼란'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공모 재개발이 중복되며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혼란과 갈등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구역 조정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업의 중복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토지주들의 반
국토장관 “집값 상승 전환 아니다”…엇갈린 전문가 의견집값이 추세적 상승 전환이 아니라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발언에 전문가 의견이 엇갈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현재로선 서울 같은 주요지역에서 집값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게 맞다”며 “2년 전과 비교해보면 생활물가, 즉 실물자산 가치가 오르는데 유독 집값만 내리거나 안 오른다고 보는 건 맞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은 “이는 주택수요가 꾸준한 서울 지역에 한하고, 인구감소로 수요가 감소한 지역은 가격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처럼 집값 급등이 수년간 지속되는 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상승추세 자체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지난 1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주재하며 지속적인 집값 상승에 대해 부정했다. 그는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견고하지 않은 수요계층을 이유로 들었다. 박 장관은 “(최근 부동산 시장은) 추세적으로 상승 전환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신 한다”며 “국내 경제,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인구·가구 문제가 (집값을) 몇 십 퍼센트씩 상승시킬만한 힘이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중심 상승세도 “지역적, 일시적인 잔 등락”이라고 평했다. 박 장관은 또 “(최근 집값 상승세는) 수급 문제라기보다는 금융장세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에 금융장세적인 성격의 장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어느 정부 때처럼 (집값이) 몇 년간 계속 오르는 상황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3기 신도시에 공급 대기중인 물량이 많다고도 전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도 집값의 추세적 상승에 가까운 의견을 내놓았다. 송 대표는 “집값이 상승추세가 아니라는 건 잘못된 판단 같다”며 “상승이기 때문에 3기 신도시도 빨리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승 전환 안에서 서울에 주택을 공급해야 하는데 공사비 부담이 있어서 예전보다는 공급환경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공급물량은 많은데 외적으로 보면 분양가가 높다”며 “3기 신도시를 하는데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집값 안정화에 도움이 덜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관 발언에 동조하는 의견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추세에 대해선 (장관과) 비슷한 생각”이라며 “당분간 (집값이) 확대되겠지만 매도 호가가 오르고 매물이 회수되면 거래는 다시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서울 집값은 지난 2~3년 전보다 가격이 떨어져 있던 상태에서 매수자들이 붙으며 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이전수준까지 회복되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흐름은 서울 중심”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주택 공급여건에 관해선 “서울엔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땅이 적고 정비 사업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어 수급불안으로 인한 등락은 불가피하다”며 “정부 또한 공급을 늘리려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당장 폐지하면 집값이 크게 오를 수 있어서 섣불리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김형근 SK에코사장 “지속가능한 성장⋅직원행복 위해 최선”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15일 선임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신임 사장 사내이사 선임 건을 최종 의결했다. 김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이사는 199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다. 2016년 SK주식회사 재무1실장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에어가스 대표로 경영을 도맡기도 했다. 이후 2021년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 2023년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 5월 23일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대표이사는 SK그룹 내에서 전략 및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역량과 재무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CEO로 꼽힌다. 그는 또한 환경 및 에너지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 전환에 성공한 SK에코플랜트의 안정적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일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구성원 행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론으로는 차별적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SK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AI)시대 대응과 환경 분야 투자 드라이브에 맞춘 인프라 조성은 물론 반도체 유관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선명한 목표 수준을 정하고 우리의 역량과 사업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만 수익성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 동참과 변화 의지고, 그 변화 시작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서로의 신뢰와 각 조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나의 목소리와 해법을 창출하며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LH 상반기 공공택지 계약해지 9500억원경기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택지 공급계약을 해지하는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계약이 해지된 공동주택 용지는 13개 필지⋅9522억원 규모다. 해지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1필지·222억원) 대비 약 43배, 지난해 연간(5개 필지·3749억원)대비로는 2.5배 많다. LH는 토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대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계약이 해지되면 사업 시행자나 시공사는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공동주택 용지 대금 연체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41개 필지·1조795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64개 필지·1조6652억원)대비 줄었다. 연체 규모가 감소한 건 계약 해지 사업장 연체 대금이 제외된 영향이 크다. 계약 해지로 공동주택 용지 판매 실적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LH가 매각 공고를 낸 공동주택 용지는 16필지⋅1조1430억원 규모다. 이중 매각 토지는 2필지⋅2128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지난해 공고하거나 공모했다가 올해 매각된 2필지와 수의계약을 더해도 올해 팔린 공동주택 용지는 5필지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미 매각 공동주택 용지는 50필지·3조579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32개 필지·1조900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LH 관계자는 이날 “업계가 쉬운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연초에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려가 있었고, 어려운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연체는 오래됐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사유도 연체가 많아서 회수를 못한 부분이고, 다 연장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공사 영업이익은 최근 4년(2018~2021년)간 올랐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22년 한 풀 꺾였고, 지난해엔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보다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매각용지 분양대금 연체액이 불었기 때문이다. 토지를 분양받으면 수년에 걸쳐 중도금을 납입하는데 불황으로 중도금 상환이 여의치 않자 연체하는 건설사가 많아진 탓이다. 연체금리가 PF금리보다 낮으면 차라리 연체가 낫다고 여기는 업체들이다. LH 관계자는 “연체를 한다고 해서 계약을 칼 같이 자를 수 없고, 연체 금리도 함부로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어려움이 있어서 지난해부터 매수자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약에 의한 재무 건전성 악화 우려엔 “여력은 충분하고 채권을 발행해서 사업비를 조달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공공이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정책기조에 맞춰서 택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한국부동산원 차기 원장 공모…26일까지 서류 접수한국부동산원 17대 원장이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 인선이 밀렸고 4월 총선 이후인 만큼 낙하산·보은 인사가 될 가능성도 비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손태락 원장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손 원장 임기는 올해 2월 만료됐지만 4월 총선, 공공기관 경영성과 평가 등으로 인선 작업이 뒤늦게 시작됐다. 손 원장은 직을 유지하고 있고, 후임이 확정되면 물러날 예정이다. 역대 원장을 보면 기업인, 정치인도 있지만 대부분 국토부 관료 출신이다. 내부인사로는 김학규(15대) 전 원장이 유일하다. 손 원장도 국토교통부에 몸담은 바 있다.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반응도 있다. 국토부 주택 정책을 지원하는 역할인 만큼 업무를 잘 알아야만 일 처리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국토부 산하 기관장 인사가 밀려있다. 문제는 이렇다보니 적절한 후보 검증 없이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정치인 출신이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내려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치인 출신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15일 “신임 원장은 정부 및 국토부 정책업무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현안 과제를 잘 이끌어줄 분이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법에 따르면 원장은 부동산원을 대표하며 그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3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임면권자는 대통령이다. 최종 임명까지 보통 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엔 후임이 정해질 전망이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6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접수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아파트 매매가격 수도권만 회복세…0.21%p ↑아파트 매수심리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4%로 6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26%로 5월(0.05%)대비 0.21%p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은 0.56%로 5월 대비 0.36%p 상승했다. 인천(0.20%→0.27%)도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0.07%→0.09%)는 상승 전환됐다. 매매가격지수가 오르면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추세임을 의미한다. 비수도권 매수심리는 더 위축된 모습이다. 매매가격지수(-0.10%→-0.17%)가 6월 들어 더 떨어졌다. 5대 광역시 중 울산(-0.09%→-0.02%)을 제외한 나머지 하락폭이 더 커졌다. 부산(-0.17%→-0.28%), 대구(-0.31%→-0.58%), 광주(-0.08%→-0.14%), 대전(-0.10%→-0.15%) 등이다. 이중 대구는 전국 통틀어 매매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이다. 분양이 안 되는데 입주물량은 쌓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대구 사업장은 6곳이다. 분양물량은 1858가구다. 대구 미분양 물량은 5월 기준 9533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밖에 8개도에선 강원(0.16%→0.05%)과 전북(0.17%→0.13%)을 제외하곤 모두 집값이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지역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 지속 발생하는 등 매수심리 회복세 보이며 전국 지난달 대비 상승 전환됐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비아파트 전세비중 20% 무너지나…“전세사기 불안 영향”전체 주택 전세보증금에서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밑으로 하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파트 수요가 높고 아파트 외 주거상품에 대한 불신이 시장에 잔존하기 때문이다. 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6개월(1~6월) 기준 전국 주택 전세보증금 총액을 분석했다. 이중 오피스텔⋅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전세금은 26조1923억721만원으로 전체 주택 전세보증금 총액의 20.7%를 차지한다. 비아파트 전세액 비중은 주택 임대실거래가를 공개한 2011년(24.2%)부터 줄곧 20%를 상회했다. 그러다 지난해(19.5%)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비중도 역대 두 번째로 낮다. 직방은 비아파트 전세금 비중이 여전히 20%대 초반인 점과 더불어 최근 임대차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언제든 20%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작년이나 재작년에 전세사기가 만연하면서 아파트 외 주거 상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커뮤니티 등이 갖춰진 단지형 주택 선호가 높아지며 비아파트는 거래량과 거래액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비아파트 전세액 비중도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내 전세사기 피해자는 2만명에 육박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피해 인정을 받은 자는 1만9621명이다.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결정 신청 2132건 중 1496건을 가결했다. 김 랩장은 “20%선을 회복했다고 하나 작년하고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볼 수 없다”며 “시장에서는 여전히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 하반기까지 거래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한남5 재개발 이탈 건설사들 “타 사업 집중”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에 대형사들이 대거 이탈해 관심을 모은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16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입찰했다. 조합은 지난 5월 입찰 공고를 냈다. 현행법상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으면 유찰된다.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 의결로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공고문을 보면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51개동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판매시설⋅업무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가구수는 2592가구다.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아 1구역과 더불어 한남뉴타운 내 최고 사업지로 꼽힌다. 공사비도 3.3㎡당 916만 원으로 강남 3구에 견줄만한 수준이다. 사업성에 힘입어 대형사 중심으로 경쟁이 예상됐다. 실제로 현장설명회엔 10개(DL이앤씨·호반건설·한양·우미건설·현대건설·삼성물산·금호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HDC현산)사가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건설사들은 입찰 불참 이유를 ‘타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입을 모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형건설사는 “입찰에 무조건 참여하라는 법도 없고, 다른 사업장에 집중할 수 있어서 입찰하지 않았다”며 “사업장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대형사도 “입찰을 검토했으나 다른 현장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석이 단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명회에 꼭 입찰 의지를 가지고 참석하는 건 아니다”라며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고 향후 정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라도 (설명회 참석이) 필요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변전소 이전 이슈를 의식한 이유일 수도 있다. 변전소 이전이 지체될수록 재개발 공사가 미뤄질 수 있다. 앞서 조합은 한전과 변전소 이전 합의를 마쳤다. 변전소 부지를 5500㎡에서 3100㎡로 축소하는 대신 변전소 이전 설치와 송전선로 지중화에 소요되는 비용을 조합이 부담하는 게 핵심이다. 조합 관계자는 “변전소 이전 설치는 한전과 협의가 됐다”라면서도 “변전소 이전 공사는 도시계획 절차를 밟아야 해서 금방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감안해서 (사업) 일정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 입찰 일정은 미정이다. 조합은 2차마저 유찰되면 차기 집행부에 권한을 넘기기로 했다. 현 집행부 임기가 오는 10월 7일까지다. 임원 선거는 9월 하순에 열릴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을 중단할 수 없고 어차피 임원도 새로 선임하니 차기 집행부가 3차 공고를 하든, 수의계약을 하든 판단하게 할 것이라는 내용의 소식지를 최근 조합원에게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2차 입찰도 고려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장기간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일정이 나오지 않아 이르긴 하다”라면서도 “1차에 참여했다는 건 단순 관심을 넘어 수주 의지가 있다는 거니까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2차 입찰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부영그룹이 쏘아 올린 저출산 대책…변화 불러온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통 큰 저출산 대책’이 저출생 해법을 고민하고 있는 정부와 많은 기업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지난 2월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들의 자녀 1명당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으로 1억 원을 지원하는 사례는 부영그룹이 최초이다. 출산장려금 지급 당시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와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 “저출산의 배경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에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출산장려금 지급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해결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 이전에도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실제 국민권익위원회가 정책 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지급 사례처럼 정부도 출산지원금 1억원을 지원해 준다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참여 인원 1만3640명 중 62.6%인 8536명이 자녀 출산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답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기도 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출산지원 제도를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모습이다. 실제 건설업계에서는 부영의 지원 이후 셋째 이상 자녀 출산 시 20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변화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영그룹은 이러한 역할을 인정받아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한 이중근 회장님의 뜻처럼 부영그룹이 마중물이 되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인구감소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직방 스마트홈, '0.0초 바로 잠김 도어록'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스마트홈 도어록 제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직방 스마트홈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쇼호스트 최지안이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총 3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0.0초 바로잠김 원스텝 지문인식 도어록(SHP-P52F)’은 핸들을 잡는 동시에 지문 인식이 되어 원터치로 문을 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잠김 기능을 통해 뒤따라오는 침입을 방지하고 지문과 비밀번호, RF
한미글로벌, PM 직업훈련 ‘GPMU 부트캠프’ 2기 모집…"전액 국비 지원"한미글로벌이 디지털 융합 건설사업관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GPMU 부트캠프’ 교육과정 2기 수강생을 다음 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정부의 첨단·디지털 산업분야 직업훈련사업인 ‘KDT(K-디지털트레이닝)’의 첨단·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교육생에게 현업 기반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국비지원 직업훈련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GPMU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맞춤형 건설사업관리(PM)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PMU 부트캠프’ 2기는 건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 중심 두드러진 성장"올해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CBRE코리아는 '2024년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총거래 규모는 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2분기는 1분기보다 12% 감소한 3조76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호텔과 A급 자산의 선매입 사례가 확인된 물류는 규모가 늘었지만 오피스 A급 자산 거래가 없었던 영향이다. 오피스 거래는 1조2345억 원으로 전
국토부, 극한호우 피해복구 지원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국토교통부는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시설 등 피해를 입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피해시설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읍·면·동장에게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적측량을 신청하려는 피해 주민은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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