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스토리]'1.2만가구' 둔촌주공, 전세 받게 됐다는데…'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에 1만2032가구가 집들이함으로써 전세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1주째 줄곧 상승세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단지의 입주와 실거주 의무 유예 효과가 강동구를 비롯한 동남권에 한정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실거주 의무 3년 유예로 '2년만 살 수 있는' 전세와 '4년까지 살 수 있는' 전세로 매물이 양분되는 점도 전세시장에 변수가
한승구 신임 건설협회장 "부동산 규제 완화, 적정 공사비 지급 대책 확보할 것""건설인이라는 자부심으로 평생 건설업계에 몸 담아 온 사람으로서 지금의 어려운 건설업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건설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하나의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해서 새롭게 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최근 건설업계의 주요 화두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미분양 속출, 공사비 갈등 등 악재들로 채워져 있다. 건설업계가 역대급 경기 악화에 직면한 시점, 대한건설협회는 전문경영인 출신의 건설통을 회장으로 선택했다. 5일 취임식을 갖고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올봄 대단지 아파트 2만5000가구 쏟아진다청약 홈 개편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는 분양시장이 다소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구 기준 완화 등 바뀐 청약제도의 혜택을 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수요자들은 인프라와 가격 하락 방어 등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대단지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22일까지 청약홈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이 반영된 청약제도 규칙 개정안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내용의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분양시장에
전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탈출 조짐…서울 대형 거래 침체는 ‘여전’올해 들어 전국 업무·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인다. 지난해까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 절벽이 이어졌지만, 지난달에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 내 ‘10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는 지난달에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장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4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부동산플래닛과 알스퀘어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는 총 1452건으로, 전월 1147건 대비 26.6% 상승하면서 4개월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고금리에 '중소형 아파트'로 수요 몰린다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금리 부담에 최근 공급 축소로 희소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소형(전용면적 61~85㎡ 이하) 아파트 매매거래 비율은 전체 41만1812가구의 48.03%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청약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선호가 강하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중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에는 58만3401명이 몰렸다. 같은 기간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대형(전용면적 85㎡) 31만570
UAM 안전할까?…"사고 확률 10억분의 1 맞출 것""도심항공교통(UAM)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고 난이도 시험과 최고치 (안전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정기훈 항공우주연구원 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국장) K-UAM 그랜드챌린지(GC)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들이 UAM 사업 최우선 과제로 '안전'을 꼽았다. 인구밀도 높은 도심 속 하늘을 오가는 이동 수단인 만큼 안전 기준을 더 깐깐하게 세우고 관련 기술을 충분히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국토부 기자단을 대상으로 'K-UAM GC 참여기업 기자간담회'를
[르포]'떴다 UAM!'…내년부터 현실로 날아든다고?#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늦은 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울행 UAM(도심항공교통)을 예약한다. 공항 근처 UAM 터미널에서 수하물 검사 후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하기까지 20분, 강남까지 20분을 날면 집 근처 버티포트(UAM 이착륙장)다. 착륙하는 동시에 바로 호출된 택시를 타고 집 앞까지 이동한다. UAM이 대중교통수단이 되면 이런 일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교통 체증이 심한 지상을 벗어나 4~5인승의 항공체를 타고 도심 하늘을 다닐 날이 머지않았다. 정부는 내년부터 UAM 상용화(商用化·돈을
총선 앞 ‘메가톤급’ 부동산 공약…시장은 ‘뜨뜻미지근’정부가 4.10 총선을 앞두고 최근 '메가톤급' 부동산 개발 폭탄을 잇따라 투하했다.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1.10 부동산 대책·노후계획도시재정비특별법 시행령, 철도·도로 지하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을 연..
올해 서울 아파트 3만8000가구 집들이…내년까지 총 8만6000가구 공급올해 서울 시내 아파트 약 3만8000가구가 집들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예정됐던 둔촌주공 등의 입주 시기가 올해로 당겨지면서 입주 예상 물량이 늘었다. 3일 서울시는 내년까지 총 8만6226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와 부동산R114 등 관계기관의 자료를 총괄 검토해 분석한 결과다. 올해는 3만7897가구, 내년은 4만8329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비사업 물량은 2만517가구다.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재정비촉진사업, 가로정비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해당한다.
서울 대개조? 서남권 이어 강북·강남도 개봉박두!1. 부실시공으로 받은 '영업정지' 처분…미루면 땡? 2. 홍콩도 가는 '서울김포공항'? 서울시 "서남권 대개조" 3. '실거주'는 3년 유예, '전세사기 선구제'는 불발 부실시공으로 받은 '영업정지' 처분…미루면 땡? 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죠. GS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하중을 견디는 데 필요한 철근이 32개 기둥 중 19개에서 빠져있어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을 빚었어요. 부실시공 문제를 지적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청약홈 3주 쉬고 난 뒤…"청약시장 더 뜨거워진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문을 닫는다. 정확히는 이 기간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가 새로 올라오지 않는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따라 대폭 달라지는 청약 제도를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청약 일정을 묶어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청약홈이 휴업하는 동안 청약 대기자들이 제도 개편 내용을 면밀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혼인과 출산 세대에 유리해지는 만큼 이를 이용하려는 수요자들이 더 몰릴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재개장 후 인기 단지 청약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美 뉴욕 아파트 공실률 1968년 이후 최저치[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시 아파트 공실률이 196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유입이 늘어난 데 반해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 뉴욕시 아파트 공실률, 1968년 이후 최저치 기록'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주택 및 공실 조사((New York City Housing and Vacancy Survey) 결과, 지난해 기준 뉴욕 지역 아파트 공실률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196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역사상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던 2021년(4.5%)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 뉴욕시로 몰려드는 인구 수요 대비 임대 주택 보유 수나 신규 주택 건설 여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해당 조사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3년 단위로 수행하는 조사다. 맨하탄·퀸즈·브루클린·브롱크스·스탠튼 아일랜드 등 뉴욕 내 5개 자치구 내 입주 가능한 주택 현황과 분포 인구를 파악한다. 임차료 수준 구간에 따른 공실률은 월 임차료 1100달러 미만 구간이 0.4%, 1100~1649달러 구간이 0.9%, 1650~2399달러 구간이 0.8%, 2400달러 이상 구간이 3.4%를 기록했다. 뉴욕 자치구별로 보면 높은 수준의 월 임차료 수준을 보유한 맨하탄이 2.3%로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브루클린 1.3% △퀸즈 0.9% △브롱크스 0.8% 순이었다. 지난해 현재 뉴욕시 내 전체 거주용 주택은 370만5000가구다. 직전 조사가 시행됐던 2021년 대비 6만1000가구 늘었다. 해당 조사가 시작된 1968년 이후 가장 많은 주거용 주택 수가 집계됐으며, 임대 주택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뉴욕시 내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이 활성화됐을 뿐만 아니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수요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커머셜에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5.7%였던 미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2023년 1월 16.6%, 12월 18.3%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2023년 4분기 미국 전체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19.6%를 기록, 그중에서도 뉴욕은 약 12.6%의 공실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시는 작년 8월 오래된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2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기준 46개의 건물이 동 전환 프로그램에 등록됐으며 4곳은 이미 프로젝트에 착수해 2100개 이상의 매물로 전환될 예정이다.
"노후계획도시 PF금리-개발부담금 낮춰야" 전문가와 머리 맞댄 국토부노후계획도시 사업성 확보를 위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금리를 낮추고 개발부담금도 감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합원 분담금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추진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를 해결하자는 취지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경제적 여건 악화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합원은 초과 분담금 발생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고, 수년간 높아진 공사비와 과거에 비해 높아진 금융조달 비용 등이 정비사업 비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준공 후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조합원 입장에서도 정비사업 추진을 결정
광명 하안주공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지정'…재건축 탄력경기도 광명시 하안주공아파트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이달 2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광명시 하안동 일대로, 과거 택지개발계획으로 개발된 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공동주택의 정비기준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를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밀도, 건축물 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의 경우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를까?…분상제 기본형건축비 3.1% 인상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3.1% 올랐다. 아파트 분양가 역시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9일 기본형건축비를 ㎡당 203만8000원으로 책정했다고 고시했다. 직전이었던 지난해 9월 고시된 197만6000원에서 3.1% 오른 것이다. 3월 1일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한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다. 분양가 상한은 기본형건축비와 함께 택지비, 택지가산비, 건축가산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국토부는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기본형건축비를 고시
"평당 공사비 1000만원"…건설업계, 1·10대책 '무용론'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장에서 공사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 시계가 앞당겨진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도 걱정거리가 되는 문제다. 건설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안전, 인허가 등 부수적인 비용까지 늘면서 사업성이 떨어졌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용적률 규제 완화나 사업기간 단축과 같은 '뜬구름 잡는' 정책 대신에 실질적으로 공사비를 줄이거나 분양수익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부 '디퍼아'만 바라봤나…내달 청약 가뭄 예고에도 2월 아파트 청약 줄줄이 미달청약시장에 찬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모집 가구 수를 모두 채우는 단지는 열 중 하나 정도에 불과하고 대부분 소수점 경쟁률에 머무는 모습이다. 치솟은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라 수요자들이 까다로운 선택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청약을 진행한 12개 단지 중 8개는 평균 경쟁률이 1대 1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 들어서는 '반고개역 푸르지오'는 239가구 모집에 19명만 접수해 경쟁률이 0.1대 1을 밑돌았고 경북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은 123가구 모집
외래어 빼고 한글로 쉽고 편하게…서울시, 아파트 이름 짓기 가이드 라인 제시동네이름에서 건설사명과 브랜드는 물론 외래어 별칭까지 더해 뜻을 알기도 기억하기도 힘든 아파트 이름에 변화를 주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한글과 고유한 지명을 담은 쉽고 편한 이름이 자리잡도록 '아파트 이름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새로 쓰는 공동주택 이름 길라잡이-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이름, 가까워지는 공동주택 아파트'는 △어려운 외국어 사용 자제하기 △고유지명 활용하기 △애칭(펫네임) 사용 자제하기 △적정 글자수 지키기 △주민이 원하는 이름을 위한 제정 절차 이행하기
“규제 걷고, 대출 풀었더니”…아파트 시장도 분양권 시장도 ‘화색’올해 들어 부동산 정책 완화 기조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 해빙 분위기가 뚜렷하다. 최근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이 시작되고,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3년 유예’까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난달을 기점으로 아파트와 분양권 매매시장 모두 강한 반등세를 보인다. 28일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 지난달 29일 이후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19일 기준)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기준 전주 대비 낙폭이 둔화한 지역은
용적률 400% 풀고, ‘서울김포공항’ 추진…오세훈표 ‘도시 대개조’ 1탄 막 올랐다 [종합]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비·제조산업의 중심지인 서남권을 미래첨단·융복합 집적지로 전환하는 '서남권 대개조'를 발표하며 '매력도시 서울'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온수산업단지에 적용돼 온 고도 제한을 풀고, 금천공군 부대는 용적률과 용도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개발을 추진한다. 김포공항은 국제선 항공편을 추가하고, '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도 변경한다. 오 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도심 대개조 1탄인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사회에선 용도지역을 구분해 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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