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경매 3144건 돌파…3년 5개월 만 '최다'올해 4월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가 3144건을 기록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영끌족이 늘면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9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2663건) 대비 18.1% 증가한 3144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3000건을 돌파한 것이다. 낙찰률은 전월(35.3%) 보다 5.3%p 상승한 40.6%를 기록했고
'드론택시' 어떻게 날까…15일부터 국토교통기술대전드론택시, 레벨4 자율 주행 등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5~17일 미래 선도 기술을 전시하는 '2024 국토교통 기술대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기술대전은 제2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2023-2032)에서 발표한 12대 'S.T.A.R 프로그램(Strategic Technologies and Advanced Research·전략 기술과 첨단 연구)'을 중심으로 국토교통 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전시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전시할 UAM 시뮬레이터./제공=국토교통부 올해는 'Innovative Challenge(이노베이션 챌린지), 도전의 시작·혁신의 출발'을 주제로 혁신성과 도전성, 산업 파급성 등을 갖춘 핵심 연구성과물을 전시한다. 220개 참여 기관에서 △연구개발(R&D) 플러스관 △스마트SOC관 △국민생활안전관 △모빌리티관 △미래항공관 △탄소중립관 △산업육성관 △기술인증관 등 8개 테마관을 구성해 3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직접 개발한 'UAM 가상통합운용 시뮬레이터'를 선보인다. 일명 '드론택시'라 불리는 UAM의 가상 운영 과정을 보고
삼성물산, 혁신기술 가진 유망 스타트업 발굴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2024 FutureScap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24 FutureScape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시장 검증 기회 제공은 물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크게 네 가지 부문으로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에듀테크 분야 등이다. 기존의 건설 산업을 넘어 'Beyond 건설' 분야로 확장해
목동 CBS 부지에 '뉴미디어 창업허브' 들어선다서울 양천구 목동 CBS 방송국 부지가 '뉴미디어 창업허브'로 재탄생 한다. 서울시는 이달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천구 CBS 부지(목동 917-1)에 대한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목동혁신허브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30여 년간 CBS 방송국 본사로 운영됐으나, 디지털 중심에서 인터넷 기반 미디어 중심으로 제작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첨단제작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방송국 이전을 계획 중이다. 서울시는 토지소유자 등과 사전협상제도를
“원룸은 월세가 대세” 1분기 전국 월세 비중 56%…10년 내 최고 수준빌라(연립ㆍ다세대주택) 전세 거래량이 줄고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전국 빌라 원룸의 전ㆍ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비중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전국 빌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ㆍ월세 거래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원룸의 월세 거래량은 3만5589건으로, 원룸 전ㆍ월세 거래량(6만4015건)의 56%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분기 기준 전
광운대역세권 성북맨션, 219가구 규모 장기전세주택단지로 재탄생서울 노원구 월계동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세권에 위치한 성북맨션이 219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이달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월계동 383-40번지 일대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 내 월계동 성북맨션은 1976년도에 준공돼 올해 48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이다.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방식으로 개발해 기존 입주민들의 재정착과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지면적 51
사라진 중저가...서울 아파트 6억 미만 ‘실종’1분기, 서울 아파트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 거래가 가장 많았다…거래 비중 30.8% 역대 최고중저가 아파트는 한강이북에 몰려 있어…6억 미만 중저가 아파트 62.9%는 한강이북에서 거래올해 1분기 서울···
목동 CBS 부지, 방송국 나가고 뉴미디어·창업시설로 재탄생서울 목동의 CBS 부지가 뉴미디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시설로 재탄생한다. 방송국의 핵심기능은 유지하면서 뉴미디어 창업허브를 조성해 첨단산업과 뉴미디어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
정몽규 HDC그룹 회장, 본업 실적 떨어지는 동안 여기에 집중하고 있었다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이번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탈락하면서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미흡한 축구 행정으로 축구팬들의
[집잇슈]오피스텔 살아난다?…'분모'가 줄었을 뿐'운다? 웃는다?' 오피스텔 시장의 앞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섞여 나오고 있다. 고금리, 전세사기 등 여파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하자 오피스텔 전세 및 매매 시장이 여전히 싸늘한 가운데 월세 가격만 높아지고 있어서다. 상대적으로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적고 주택 신규 공급이 줄어 월셋값이 오른 데다, 규제 완화까지 맞물리자 임대 수요가 붙는 추세다. 다만 '오피스텔 포비아'가 남아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피스텔 월세, 무슨 일이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연 5.30%로 전월(5.27%) 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2020년 6월(5.4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오피스텔 수익률은 2022년 3월(4.73%)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중이다. 오피스텔은 집값 상승기에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부상하며 덩달아 가격이 뛰었다. 그러다가 2022년부터 금리 인상, 대규모 전세 사기 등을 겪으며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매매가격 하락 속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률은 높아지는 추세다. 먼저 수익률의 '분모'인 매매가격을 보자. 부동산원에
반도건설, 새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 선봬반도건설은 새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을 새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시간은 반도건설의 3번째 상업시설 브랜드다. 이 건설사는 앞서 2014년과 2021년 각각 '카림애비뉴', '파피에르'라는 이름으로 특화한 상가를 선보이며 주택건설업계의 상업시설 브랜드화를 선도했다. 반도건설의 3번째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 이미지 개요/자료=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에 따르면 시간은 '사람이 머무는 곳, 시간을 즐기는 곳, 시간 공간이 되다'라는 주제를 담은 이름이다. '사람과 공간(상업시설)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특히 편안함과 차분함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 색채와 여백의 미를 강조한 세련된 한국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반도건설은 오는 6월 고양 장항지구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단지 '고양 장항 유보라'에 이 브랜드를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고양 장항 유보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7층 6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16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일산 호수공원 바로 앞 입지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새 브랜드를 녹여 설계한 상업시설은 한국의 세련된 멋과 감성을 살린 차분하고 아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정다운 만남과 여유 있는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내 집은 여기”…실버수요 증가에 대형병원 품은 단지 관심 '쑥'주택시장에서 '병세권(병원+세권)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병원 접근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전공의 부족과 의료 대란 장기화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산병원을 걸어서 통원할 수 있는 ‘잠실올림픽공원 아이파크’는 억대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 전용면적 75㎡는 올해 3월 17억9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매매가인 16억7000만 원보다 1억2000만 원 오른 값이다. 또 잠실올림픽공원 아이파크의 병세권 프리
막 오른 ‘철도지하화’ 사업, 기대만큼 우려 크다정부가 십 수 년간 선거 공약 수준에 머물렀던 '철도 지하화'를 본격화하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 비용 조달 방안, 20년 이상 예상되는 사업 기간 등 넘어야 할 과제..
5월 아파트 분양 전망, 전국 평균 7.4p 상승…"지방 미분양 해소 기대감"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이 상승했다.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서 전망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정부의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한다. 수도권 중 인천은 상승 전망이지만 서울과 경기는 하락할 것으
동대문구,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 세미나 개최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25일 구청 제2회의실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구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물분야 탄소중립 실현계획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과..
동부건설, 2024년 협력업체 모집동부건설이 2024년 협력업체 모집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토목, 건축, 기전, 가설재, 기계설비, 전기통신, 장비 등으로 자격 요건은 이크레더블 및 나이스디앤비 기준 △면허취..
[알쓸부잡]그거 아세요? 아파트 1층은 우선배정됩니다아파트 청약을 신청하려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열어보면 '최하층 우선 배정세대'라는 항목이 보입니다. 특별공급도, 일반공급도 아닌데 이건 뭘까요? 1층을 원하는 사람들이 '저요!' 하고 손을 들면 당첨되고 나서 동호수를 배정할 때 반영해주는 제도랍니다. 층간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은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1층 집을 고민하곤 하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가족을 위해서도 1층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분양가도 1층이 다른 층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 애매한 저층보단 차라리 1층이 낫다는 얘기도 나와요. 필로티 있다면 2~3층도 가능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1조에는 최하층 우선배정 내용이 담겨 있어요. 주택청약업무수행기관(한국부동산원)은 사업주체가 5층 이상의 주택을 건설·공급해 대행을 의뢰하는 경우 특정 조건을 갖춘 당첨자 또는 그 세대원이 주택의 최하층을 희망하는 때에 우선 배정해야 해요. 단, 최하층 분양가격이 바로 위층보다 높은 경우는 제외돼요. 테라스하우스나 주상복합도 빼고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만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 미성년자인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사람이 그 대상이 돼요. 경쟁이 생길 경우 고령자나 장애인이 우선이고요. 따라서 본인 또는
강남서 8차례 유찰…비아파트 통째 공매행 속출미분양 주택이 공매로 출회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져도 유찰되는 등 공매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는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분양 한파로 인한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도 공매로 나올 비아파트 사업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높아진 분양가에 구축 아파트 신고가 경신…준신축 아파트도 '인기'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수요자들의 시선이 구축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가 더해지며 9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강북 지역에서 최고가 경신 단지가 나왔다. 준공 5년 이내 준신축에도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7일 부동산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 매매거래 중 최고가 경신 거래가 3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로 나타났다. 다음 중랑구, 영등포구 순으로 3월과 비교해 최고가 거래가 늘었다. 성북구는 3월 최고가 거래가 3건이었지만 4월 들어 12건으로 늘어나며 300% 증가했다. 이 기간 영등포구는
“전국 온기 확산은 아직?”…올해 주택 단기매도 비중, 서울 빼곤 ‘우상향’올해 들어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단기 매도(일 년 내 매도)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단기 매도 비중 확대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하락할 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최근 서울은 집값 내림세를 멈추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온기가 확산하고 있지만, 서울 밖 부동산 시장 심리는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모양새다.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지난달 경기와 부산, 대구 등 서울을 제외한 전국 주요 지자체에선 집합건물 단기 매도 비중이 1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집합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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