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린 인증 오피스’ 5년간 두 배 늘어…“국내 녹색 경영 본격화”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면서, 친환경 오피스 전략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30일 JLL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울 내 그린 인증을 받은 오피스 비율은 2019년 21%에서 2023년 45%로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많은 기업들이 저탄소 오피스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 파트너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등 녹색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의 기후 중립 선언에 발맞춰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도 환경 인증을 받은 건물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 수도권 주유소 및 부지 자산 매각 주관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구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보유중인 주유소 및 부지 자산의 매각 주관을 담당한다고 30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경기도 부천, 안산, 시흥 등에 위치한 수도권 주유소 및 부지다. 경기도에 위치한 △중동대로주유소 △신도시셀프주유소 △안산중앙주유소 △목감 부지까지 전국 총 4개 자산을 대상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이들 주유소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 상권이 발달돼 있으며 대학가, 관공서, 산업단지 등과 근접해 있는 등 풍
늘어난 신탁계정대에 영업이익 줄어든 부동산신탁사…건설업계도 근심부동산 신탁사들이 공사 진행을 위해 자체 자금을 투입하는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감소하고 있어, 신탁사에 기대 사업을 진행해왔던 건설업계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 30일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신탁사 14곳의 신탁계정대 규모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조855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탁계정대는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신탁사가 자체 자금으로 대여해준 돈을 말한다. 주로 사업장 부실이나 자체 개발 등의 이유로 자금이 필요할 때 이용된다. 특히 시공사가
[아주초대석] 대한토목학회는?대한토목학회는 건설과 인프라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학회로, 토목공학 분야의 발전과 토목인들의 자부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 융·복합에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국가건설인프라정책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아주초대석] 정충기 대한토목학회장 "기후위기로 노후 인프라 대비 시급···토목 위상 제고하겠다"정충기 대한토목학회 회장은 올해 노후 인프라 관리와 토목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 노후화와 기후변화의 위협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유지·관리와 체계적인 인프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산업
의대 증원에 몸값 '쑥', 주요 학원가 인접한 '학세권' 아파트 뜬다2025년도 의대 정원 증원으로 전국에 ‘의대 열풍’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주요 학원가가 들썩이고 있다. 의대 증원 인원이 구체화하면서 사교육 시장이 형성된 학군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속 체결되는 등 학원가와 인접한 단지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내년 의대 신입생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1509명 늘어난 4567명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때문에 고3 수험생은 물론, N 수생과 젊은 직장인까지 의대 입시에 뛰어들 조짐을 보이는 등 열풍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학원가에선 올해 의대 입시를 목적으로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국토부, 건설 입찰제도 개선안 적용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산업 전반의 입찰 과정이 공정ㆍ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입찰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발주청, 심의위원, 업계, 학계, 심리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행 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안 등을 검토해왔다. 우선 마련된 단기 개선안들은 새만금 국제공항 턴키 심의부터 적용해 경과 모니터링 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도개선 등이 수반되는 중장기 개선안은 연구용역 과정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구체화하고 실효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새만금 국제공항
'22층·2331가구' 한남4구역 건축심의 통과…시공사 선정 앞둬한남4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여 한강변 대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233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어 공공성과 창의적 디자인을 추구한다.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해도 남는 게 없네…90% 넘어선 원가율에 건설업계 '시름'건설업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원가율 탓에 시름에 잠겼다. 매출 대부분을 공사에 투입하는 상황이라 사실상 남는 게 없어서다. 고육책으로 택한 공사비 인상이 사실상 유일한 대응방안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미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공사비가 내려갈 가능성은 낮은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 시행 등으로 추가 비용이 늘어날 일만 앞에 놓였다는 것도 건설업계의 근심을 키운다. 29일 본지가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평균 매출원가율은 91.5%를 기록했다. 분기보고서가 없는 호반건설을 제외한 9
한남4구역 건축심의 통과…2331가구 공급서울시는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에 있는 한남4구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동 규모 공동주택 2331가구(공공 350가구, 분양 19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한남4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구릉지형 대지 특성을 활용해 데크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 생활가로변 가로경관을 조성했으며 입면 매스 돌출과 다양한 패턴을 통해 다채로운
'1+1 공급 취소' 북아현2구역, 법정 분쟁 휩싸여… 사업지연 우려도서대문구 북아현2구역 재개발 사업이 1+1 공급 취소를 놓고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관련 업계와 조합 등은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북아현2구역 조합은 추가 1주택을 포함한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
박상우 "野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집행 어려워…재의요구안 제안”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 법률 거부권 행사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통과 직후 브리핑을 열고 "개정안은 제대로 집행하기 어렵고, 법리적 문제와 함께 다른 국민에게 부담이 전가될 우려도 높다"며 "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의요구안은 대통령이 국회에서 통과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대통령의 권한 행사 시 국회는 해당 법안
전세사기 ‘선 구제’ 방안 국회 통과…국토부, 거부권 제안 예고에 피해자 구제 ‘제자리걸음’전세사기 피해자의 ‘선 구제, 후 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8일 국회 본회의 문턱 넘었다. 정부가 전날 ‘선 구제’ 안을 제외하고 주거 안정 강화안을 담은 대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예고한 대로 단독 통과를 강행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법안 통과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법률 거부권 행사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국회 임기가 29일로 끝나는 만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야당 안은 폐기된다. 22대 국회 구성과 법안 재논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피해자 구제는 당분간 답보
압구정·한남·성수 신고가 기세 무섭네…3년 만에 50억 원 '쑥'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등 부촌에 위치한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수십억 원이 오른 신고가 거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고금리로 조정받는 주택시장과 동떨어져 움직이는 하이엔드 시장의 특성이 반영됐다고 판단하면서, 장기적으로 시장 전체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28일 호갱노노 전국 아파트 거래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상승 거래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다. 이 단지 전용 200㎡는 이달 9일 직전 거래(20
SH공사, ESG 경영 내재화 박차…"이해관계자 체감하는 지속가능경영"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ESG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SH공사는 25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참여해 ESG 경영 관련 임직원 팀워크를 다지고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영국에 기반을 둔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이 주관하는 행사로 100km, 50km, 25km 중 한가지 코스를 선택해 4인 1조가 돼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팀원이 트레일 러닝을 완주하는 것이다. 팀별로 주변사람의 기부펀딩을 받고 이렇
신세계건설, 65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유동성 확보 안간힘신세계건설이 6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8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200% 미만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신규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또 신세계건설의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한다. 6500억 원을 확보하면서 부채비율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
국토연 "국유재산 토지비축예산 확대해야"국토 여건 변화에 따라 정부가 공익 목적의 토지를 비축하는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비축된 토지는 대부분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다. 국토연구원은 28일 '미래 국토여건 변화에 대응한 국유재산 토지비축정책 방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했다. 현행 국유재산토지비축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국유재산 토지비축제도는 국가가 미래의 국토여건 변화에 대응해 공공주택, 혁신성장, 탄소저감 등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 입지의 토지를 사전 비축하는 제도다. 국유재산 토지비축은 보유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동성화인텍,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화물탱크 개념승인 획득…“해상 규제 선제적 대응”동성케미컬의 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한국선급(KR)으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화물탱크에 대한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인증식에는 박지일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과 고태현 케이조선 기술부문장, 김병열 선보공업 전무, 김연태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9월 케이조선, 선보공업, 한국선급과 12K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선박의 화물탱크 개발에 착수했다. 케이조선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설계,
국내 리테일 임차 수요, 아ㆍ태 지역 1위…“소비 회복세 뚜렷”국내 리테일 임차 수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28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4 상반기 국내 리테일 임대차 수요 동향’에 따르면 국내 리테일 임차 수요는 58.7%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 임차 수요 36% 대비 약 1.6배 높은 수치로 일본 56.9%, 싱가포르 45.7% 등 다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비 가장 높은 수치다. 국내 리테일 임차 수요는 지난해 말 64.3%에서 올해 3월 58.7%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지역 내 가장 견
[르포] "신고가 이어지고 거래 활발"···여의도 재건축 단지 '들썩'여의도 대교아파트 등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에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신고가와 전고점에 근접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재건축 단지 소유주들은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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