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성공적으로 어깨 수술 마쳐…회복기간 6개월
2024.06.05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6개월간 재활 훈련에 돌입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며 "회복 시간이 6개월 정도 쇼요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하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고, 지난해에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팔꿈치 수술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며 어깨 부상을 입었다. 이후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권고받았다. 수술을 결심한 이정후는 지난달 18일 "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어깨 수술 받는 이정후 “MLB에서 한 달 반,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
2024.05.18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로 시즌 아웃 메이저리그 첫 시즌, 아쉽게 조기 마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짧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돌아봤다. 18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아 조만간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이번 수술로 이정후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어깨 쪽 부상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경기서 빠졌고, 검진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이후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수술 권유를 받았다. 구단의 발표 이후 이정후는 홈구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ESPN 등 현지 취재진을 만나 “MLB에서 뛴 한 달 반의 시간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올해 MLB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올렸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데뷔 첫 시즌 초반 적응기를 감안하면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여기에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로 중용되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기회를 보장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정후에게는 빅리거로 첫 발을 내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그는 “올 시즌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회장님도 감탄! ‘마황’ 롯데 황성빈 4출루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김연경 초청’ 이벤트 경기, 20일 티켓 오픈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2024.05.18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 확정, 잔여 시즌 출전 불발 MLB 첫 시즌 37경기 타율 0.262, OPS 0.641로 마감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어깨 부상을 입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18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아 조만간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이번 수술로 이정후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어깨 쪽 부상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경기서 빠졌고, 검진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이후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수술 권유를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정후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올해 MLB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올렸다.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데뷔 첫 시즌 초반 적응기를 감안하면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다. 특히 헛스윙 비율(9.6%)과 삼진 비율(8.2%)에서는 수준급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후는 지난 2018년 11월에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이정후는 예상보다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올 시즌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은 어려워졌지만 팬들은 첫 수술 때처럼 이정후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풀 시즌 활약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3타수 무안타’ 김하성, 2할 대 타율 붕괴 위기 회장님도 감탄! ‘마황’ 롯데 황성빈 4출루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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