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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17 Posts)

  • '긴급소방수' 한명진 SK스퀘어 대표, 자회사 포트폴리오 정리 본격 시동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올해 8월 SK스퀘어에 긴급소방수로 등판한 한명진 대표가 기존 투자 기업들의 밸류업과 AI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연말 정기 인사에서 원스토어 등 주요 자회사들의 수장들을 대거 교체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초강수를 던졌다. 6일 SK스퀘어에 따르면 전날(5일) 진행된 2025년 정기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FSK L&S 등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에 젊고 역량있는 CEO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본원적 경쟁력 제고와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새 CEO들은 전임자보다 평균적으로 5세 젊고 해당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전동진 대표에 이어 원스토어에는 1976년생 박태영 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SK스퀘어 CIO 조직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다. 특히 원스토어를 오랫동안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원스토어의 글로벌 진출 등 밸류업 중책을 맡게 됐다. 1974년생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EO는 티맵모빌리티 출범 멤버로서 CSO(최고전략책임자) 경험을 살려, 티맵모빌리티를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1969년생 김용직 FSK L&S CEO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 출신의 구매∙물류 전문가로서, FSK L&S를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이번 SK스퀘어 자회사들의 리더십 교체는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의 조직 혁신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는 SK스퀘어의 기존 투자 회사들의 밸류업은 물론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와 AI 중심 투자 포트폴리오 개편의 중책을 맡고 있다.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과의 물적분할 이후 웨이브, 11번가,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SK그룹이 미래 신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들을 산하에 뒀다. 그룹의 중간 지주사 역할로서 이들에 대한 투자와 성장을 담당했다. 하지만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의 IPO(기업공개) 실패를 비롯해 대부분의 회사들이 적자를 기록하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SK그룹은 올해 8월 리밸런싱 선언과 함께 SK스퀘어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박성하 SK스퀘어 대표가 물러나고 당시 투자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던 한명진 대표가 새로운 SK스퀘어 수장에 올랐다. 한명진 대표는 1998년 SK텔레콤에 입사한 이후 최고전략책임자(CSO), MNO 마케팅그룹장 겸 구독CO장, 글로벌 얼라이언스 실장, 글로벌 사업개발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투자전문가다. 올해 초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으로 옮겨와 회사의 포트폴리오 정리와 투자 지원을 담당해왔다. 한명진 대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들과 만난 타운홀 미팅에서 “기존 포트폴리오를 밸류업하고 유동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내실 있게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진 대표 취임 이후 SK스퀘어는 수익성 중심 경영과 주요 관계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 고공행진에 힘입어 분위기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진 분위기다. 한명진 대표가 강조한 유동화와 향후 투자를 위한 내실 다지기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명진 대표 취임 이후 첫 실적발표였던 올해 3분기 SK스퀘어는 연결기준 매출 4575억원, 영업이익 1조16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1조1292억원으로 지난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분기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SK스퀘어가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순이익 3333억원, 7288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회사의 별도기준 현금성자산도 약 1조1000억원으로 출범 이후 역대 최대다. SK스퀘어 관계자는 “SK그룹 기조에 맞춰 수익성 중심 경영에 집중한 결과 3분기 순이익이 급상승했다”며 “반도체와 AI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한 만반의 준비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명진 대표는 이번 정기 인사에서 계열사 젊은피 수혈과 함께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하는 등 내년 성과를 위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먼저 O/I(운영개선) 기반의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듀얼 CIO(Chief Investment Officer)’ 체제를 하나의 조직인 ‘CIO∙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로 통합 전환한다. 이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밸류업-수익실현으로 이어지는 풀사이클(Full-Cycle)을 한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송재승 현 CIO가 투자 및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함께 담당하게 되며,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정진명 MD를 새롭게 임원(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 밖에 AI,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한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또한 투자회사로서 투자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Legal & Compliance 담당에 최수진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한명진 SK스퀘어 대표는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를 새 리더십으로 쇄신하고 스퀘어 본체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했다”며 “이를 통해 2025년을 포트폴리오 밸류업 성과를 본격화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첫 업권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19일(오늘)부터 본격 시행…달라지는 점은?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고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19일부터 시행된다. 이용자의 예치금은 공신력 있는 관리기관인 은행이 보관·괸리하게 되고 시세 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는 엄단의 조치가 이뤄진다. 또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제재도 강화된다. 19일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가상자산이용자의 자산 보호를 주요 골자로 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법은 지난 2022년 테나·루나 사태 이후 경계감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제정된 ‘첫 업권법’이다. 그간 가상자산시장은 지난 2021년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개정되면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 ▲트래블룰 등의 자금세탁 방지 중심의 규제를 받아왔다. 하지만, 특금법만으로는 시세조종 등 각종 불공정거래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이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금융당국은 국회에 계류 중이던 가상자산 관련 법률안 19건을 이용자 보호를 위한 필수사항 중심으로 통합·조정해 대안을 마련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했다. 이후 시행령 등 하위규정 제정, 가상자산사업자의 법 시행 준비 등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됐다. 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의 예치금·가상자산 보호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 행위 규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대한 감독·검사·제재 권한 및 불공정거래행위자에 대한 조사·조치 권한을 규정했다. 먼저 이용자의 예치금은 은행이 보관·관리하고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예치금 이자 성격의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예치금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마케팅 목적으로 지급한 원화포인트도 포함된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자기 가상자산과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분리 보관해야 하고 이용자 가상자산과 동종·동량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해킹·전산장애 등의 사고에 따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준비금 등도 적립해야 한다. 또한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 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로 의심되는 경우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 해당 혐의에 대한 금융당국 조사 및 수사기관의 수사를 거쳐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및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 형사처벌은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부당이득액이 50억원이 넘어가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과징금의 경우 부당이득액의 2배에 상당하는 금액이 부과되며 부당이득 산정이 곤란할 때는 40억원 내에서 조치한다.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검사·제재도 가능하게 됐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자보호법상 이용자 보호 의무의 준수 여부 등을 검사하고 금융위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의무를 위반한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됨에 따라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FTX 파산 사태로 자산을 예치·보관함에 있어 불안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았는데, 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이전보다 ‘안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라며 “스캠코인과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도 금융당국의 감독·제재 강화로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발행 규제, 유통규제, 발행 공시 등이 다뤄질 2단계 입법 관련 논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2단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2단계법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단단해진다면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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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한, 이혼’ 조승우, 한혜진 이혼 소송 맡아 “재판으로 간다”[MK★TV뷰]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한혜진의 이혼 소송을 맡은 가운데 본격 전쟁을 선언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연출 이재훈·극본 유영아·제작 SLL, 하이그라운드, 글뫼)은 신성한(조승우 분), 장형근(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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