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그룹,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 민간·공공 보험 수요 견조[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이 우려보다 양호했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988.6억달러로 예상치였던 987.3억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86.6억달러로 컨센서스였던 88.4억달러를 하회했다. 의료비용비율(MCR)이 85.1%로 발표되며 시장 기대치였던 84.5%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반면 조정 순이익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3.1억달러, 6.80달러로 예상치였던 62.3억달러와 6.66달러 대비 양호했다. 민간·공공 보험 수요가 모두 견조했다. 유나이
보험가입자, 계약대출 부당가산금리로 지난해 이자 115억원 더 냈다올해 3월부터 개정된 "보험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지난해 대출자에게 적용하면 연간 115억2100만원의 이자가 절감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의원은 전체 보험사의 지난해 보험계약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개정된 보험사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지난해(1~12월) 대출자에게 적용할 경우 대출자들은 총 115억2100만원의 대출이자를 덜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약관대출 금리는 보험사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기준으로 각 보험사에서 결정하는데, 해당 모범규준은 지난 3월 금융 당국의 개선 지도를 거쳐 개정됐다.그동안 일부 보험사들은 가산금리에 보험약관대출과 관련 없는 시장금리변동에 따른 기회비용을 반영하거나 업무원가와 무관한 법인세 비용 등을 포함하기도 했다.이번에 개정된 보험 대출금리 모범규준에는 ▲미래 시장 금리 변동 위험에 따른 기회비용을 가산금리에 포함 금지 ▲..
심사평가원, 보훈위탁병원 감면대상자 진료비 심사 실시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15일 위탁진료비 심사업무 수탁계약을 체결하고, 17일부터 보훈위탁병원 감면대상자 진료비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05년 보훈위탁병원 국비대상자 △'08년 보훈병원 국비대상자 △'17년 보훈병원 감면대상자에 대해 보훈공단과 진료비 심사 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심사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보훈위탁병원 감면대상자 진료비에 대한 심사 수탁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모든 보훈대상자 진료비에 대한 심사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심사수탁을 통해 진료비를 심사하고 지급할 때까지의 절차가 간소화되고 빨라지게 된다. 그간 보훈위탁병원 감면대상자에 대한 진료비는 심사 후 감면비율에 따라 위탁병원과 전국 6개 관할 보훈병원 간 개별적으로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수탁 실시 이후로는 심사결정 내역을 토대로 보훈병원과 위탁병원 간에 자동으로 정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이번 심사수탁으로 모든..
교보생명, '40회 꿈나무체육대회' 개막… 미리보는 올림픽 눈길교보생명은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한 달간 초등학교 학생 선수 4000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 대회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40년째 이 대회를 열고
삼성생명, 건강검진 예약 시 무료로 임베디드 보험 서비스 제공삼성생명이 건강검진을 예약한 이용자에게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휴를 체결한 "착한의사"는 160만명이 넘는 회원과 전국적인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1위 건강검진 플랫폼이다.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는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착한의사" 앱(App)을 통해 건강검진을 예약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건강검진 도중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해 최대 50만원, 검진센터로 대중교통 이동 중 재해로 인한 장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 등을 보장을 받을 수 있다.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이용하면 보험사의 보험상품이 내장돼 제공되는 서비스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임베디드 보험 "굿데이 일상..
항공기 지연·결항 시 까다롭던 보험금 절차, 지급 빨라진다앞으로 보험가입자들은 국제선 항공기가 지연·결항함에 따른 손해를 보상받는 보험금을 복잡한 절차 없이 신속히 받을 수 있게 됐다.1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기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할 경우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해 보험사에 제공한다.보험사는 참조순보험요율을 바탕으로 상품을 이르면 8~9월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여행자보험 가입 시 해당 상품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다.참조순보험요율은 보험개발원이 금융당국에 신고해 인가받은 보험종목별·위험별 산업 평균 표준요율을 의미한다. 지수형 보험은 손실과 관련된 객관적 지표를 사전에 정하고 해당 지표가 특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현재도 보험사들은 항공기 지연·결항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을 판매 중이다. 다만 보상받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영수증 등 지출 증빙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고 보험사는 이..
[S리포트] 보험료 할인에 돌려주기까지… 해외여행보험 치열한 경쟁━#. 김모씨(남·40)는 최근 베트남 다낭으로 5박6일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여행을 가기 전 A 손해보험사에서 출시한 "무사고 후 귀국 시 보험료 일부 환급"의 해외여행자 보험상품에 가입했고 귀국 후 보험료 10%를 돌려받았다. 김씨는 "가입이 간편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받는 것보다 무사히 돌아왔을 때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마음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시 보험 가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손해보험사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해외여행 보험 가입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해외여행을 떠난 국내 관광객은 118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여행객은 2271만명을 넘어섰는데,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1년 당시 122만명 때와 ..
ABL생명, Z세대 만나 아이디어 발굴… "인터넷보험 인지도 올린다"ABL생명이 인터넷보험 인지도 제고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학생들과 만나 소통활동을 강화한다. ABL생명은 지난 11일 인터넷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A BETTERS"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A BETTERS는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상품 및 마케팅 아이디어에 반영한다. 궁극적으로는 인터넷보험 인지도를 제고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ABL생명에서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이번에 선발된 기수는 기존 9명에서 총 20여명으로 지난 1기보다 확대됐다. A BETTERS는 지난 6월17일부터 28일까지 금융보험업 및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A BETTERS는 오는 8월28일까지 약 2개월간 5개의 팀으로 나뉘어 상품마케팅 및 서비스 개선 관련 주제로 인터넷보험,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최현희 리포손해보험 부사장, 자사주 5000주 매입[더구루=정등용 기자] 최현희 리포손해보험 부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12일 리포손해보험 공시에 따르면 최현희 부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지난 3일 2600주, 4일 2400주를 각각 사들였다. 매입 거래 가격은 주당 3329루피아로 이뤄졌으며 최 부사장의 지분율은 0.001667%로 늘어났다. 리포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 그룹의 금융 자회사다.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과 한화손해보험에 인수됐다. 지분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리포손해보험을 이끌어 온 아구스 벤자민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 김동욱 한화생명 전무(글로벌전략실장)를 이사회 의장직에, 최현희 전 해외법인관리팀장을 부사장에 선임해 경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포그룹이 소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계약이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한화생명은 단일주주 기준으로 은행의 최대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비과세" 생보사, 과세 급한불 껐지만…생명보험업계 최대 이슈로 꼽혔던 단기납 종신보험의 과세 여부와 관련해 정부에서 "비과세"라고 결론을 내렸다. 종신보험 판매 비중이 높았던 생명보험사들은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다만 정부가 개별 보험 상품의 해지 환급률 등을 고려해 순수보장성 보험이 맞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면서 논란은 여전히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국세청의 단기납 종신보험 과세 여부 질의와 관련해 비과세에 해당한다고 회신문을 전달했다.앞서 국세청은 올해 초 기재부에 단기납 종신보험은 보장성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점에 대해 과세 여부를 질의한 바 있다.기재부는 "단기납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이 사망·사고만을 보장하며 저축을 목적하지 않는 순수 보장성 보험인 경우 해당 보험의 월 납입 보험료가 저축성 보험의 보험료 합계액 계산에서 제외되는 것"이라며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이 사실상 비과세 대상이라고 결론지었다.다만 비과세 여부는 개별 보..
보험설계사 1년새 40% 급증…동양생명 청운지점 비결은동양생명 경남 양산 청운지점의 보험 설계사가 40% 급증하여 보험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성공적인 리더십과 독특한 직급 제도가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동양생명은 설계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짝 다쳐도 한방병원 우르르… 치료받고 車보험 청구, 실손보험 논란최근 10년새 한방치료비가 5배 급증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잉진료는 자동차 보험료 할증으로 이어져 실손보험 비급여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가 제기됐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방병원 치료비가 연간 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송언석(국민의힘·경북 김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2014년 2722억원이던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비는 지난해 1조4888억원으로 10년 새 5.5배 폭증했다. 2018년(7139억원)과 비교해도 2배가량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환자 수를 양·한방으로 살펴보면 양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97만명에서 145만명으로 감소한 반면 한방은 133만명에서 162만명으로 증가했다.한방진료는 자동차사고 환자의 진료와 입원 일수가 양방보다 장기간으로 이어져 치료비가 증가하는 원인이다. 일부 한방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한방 "세트청구" 방식으로 과잉 진료하는 등 침술·부항·첩약·추나요법 등 다수의 처치를..
"교통사고 줄이자"…제6개 국회 교통안전포럼 출범식국회 교통안전포럼 제6기 출범식 개최. 포럼은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며,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 추진할 예정. 포럼 대표는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는 법제도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손보사, 소비자 브랜드 평판 여기가 가장 좋아… 1위 어디?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손해보험사는 현대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손해보험 브랜드평판 2024년 7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 현대해상, 2위 삼성화재, 3위 KB손해보험 순이라고 9일 밝혔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의 13개 손보사 브랜드 빅데이터 1574만5933개를 소비자들의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가치로 분류하고 평판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지난 6월에 분석된 손해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863만3830개와 비교하면 15.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지표다.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와 시장가치와 재무가치로 만들어진다. 손해보험 브랜드평판 분석은 한국브랜드포럼과 함께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데이터도 포함했다.손보사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해..
주택화재보험 규모 5년간 70% 증가…"자연재해·화재 대비"주택화재보험 보험료 규모가 5년간 약 70% 증가했다. 화재뿐만 아니라 풍수해, 지진, 배상책임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화재로 인한 보험금은 전체의 55.5%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이외의 사고로 인한 보상
"주택화재보험 보험료 5년새 1.7배 증가"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매년 우리나라의 주거시설 화재사고가 1만건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연간 1100명의 인명피해, 사고당 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화재위험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필요에 따라 풍수재, 지진, 배상책임 등 위험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주택화재보험 가입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4일 보험개발원이 주택화재보험 계약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수입보험료는 1532억원으로 5년 전인 2019년(925억) 대비 1.7배 증가했다. 화재보험료는 1.3배 증가한 반면,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특약은 2.4배 증가해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됐다. 주택화재보험은 화재위험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계약자의 필요에 따라 풍수재, 지진, 배상책임과 같은 다양한 위험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최근 5개년간 보험료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택화재보험의 최근 5개년간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
한화생명·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서 투자펀드 조성 맞손[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에서 투자펀드 출시에 협력할 방침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전략적 성장펀드를 출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성 성장을 목표로 유동성이 우수하고, 배당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며, 성장성이 뛰어난 중대형주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추구하게 된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고 시장의 전반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발전의 도약이 될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호찌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업무를 시작했다. 2020년 6월에는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했다. 운용자산은 12억 달러(약 1조6600억원)로 업계 3위 수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2008년 설립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가운데 최초다.
새 보험회계에 메스…CSM 기준부터 '손질'금융당국은 IFRS17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논의를 시작하고 있으며, 개선 방향은 올 3분기까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이슈인 CSM 산출 기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IFRS17 도입 이후 발생한 '실적
보험회계 안정화 모색… 금감원, IFRS17 공동협의체 첫 회의 실시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보험사에 도입된 새 보험회계제도(IFRS17) 안착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만나 공동협의체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금감원은 차수환 보험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보험리스크관리국, 회계감독국과 회계학 및 보험계리학 교수 4명 등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IFRS17 공동협의체" 구성해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첫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 방안과 앞서 금감원이 실시한 릴레이 간담회 결과 보고, 간담회에서 파악한 주요 이슈 논의 등이 이뤄졌다.금융당국은 그동안 IFRS17 안착을 위해 다양한 감독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지난 4월엔 신제도 도입과 함께 보험사 실무 안정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IFRS17 안정화 감독·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험산업의 신뢰성과 합리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금감원은 안정화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간담회 등을 통해 파악된 회계 및 계리·상품 관련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로 이뤄진 공동협의체를 구성..
아뿔싸… 질병 알림 깜박하면 1억 보험금 한푼도 못 받는다#1. A씨는 2019년 건강검진에서 유방촬영검사를 한 결과 결절 의심으로 "초음파 검사 요망"이라는 소견을 받고 추가 진찰과 검사를 받았다. 한 달 뒤 A씨는 간편고지 보험에 가입할 때 해당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3개월 이내 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후 지난해 A씨는 유방암 진단으로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알릴 의무 위반"을 이유로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2. B씨는 2022년 보험에 가입하면서 고지혈·고혈압 관련 처방을 받은 사실을 설계사에게만 알리고 청약서에는 해당 사실이 없다고 작성했다. 이듬해 수술치료를 받은 A씨는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계약을 해지했다.━보험계약시 가입자가 직업이나 직무, 병력 등 보험계약 전 알릴 의무(고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거나 고지사항을 청약서에 작성하지 않고 보험설계사에게만 알렸다면 고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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