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보험업계 “숨은보험금 12조원 찾아가세요”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 12조1000억원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7월 보험계약자 등에게 집중안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주로 △주소나 연락처 변경으로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 12조1000억원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7월 보험계약자 등에게 집중안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주로 △주소나 연락처 변경으로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금감원·한국회계학회, IFRS17 보험회계 공동세미나 개최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금융감독원은 한국회계학회와 지난해부터 시행된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 17) 관련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FRS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학계,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발표 및 토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IFRS17 도입으로 보험회사 재무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슈 관련 활발한 논의와 건설적 방안 도출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다. 세미나의 발표 및 토론에는 학계·보험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금감원 내 보험·회계를 감독하는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세션-1에서는 박성종 한경국립대 교수와 이준호 한경국립대 상무가 'IFRS17 적용 최초 연결산 결과분석 및 의의'를 발표했으며 세션-2에서는 한승엽 이화여대 교수가 '무·저해지 보험상품 위험 요인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블루오션 잡자" 커지는 펫보험 시장에 보험사 경쟁 심화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보험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펫보험의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도 예정된 만큼 보험사들은 기존 보험상품의 보장 범위를 넓히거나 특약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다만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크고 손해율 상승 우려가 있다는 점은 펫보험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삼성, 현대, KB, DB, 농협, ACE, 캐롯)의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5만8456건으로 전년(3만5140건)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288억원에서 468억원으로 늘어났다. 5년 전인 2018년(7159건·11억원)과 비교하면 신계약건수는 717%, 원수보험료는 4081%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펫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다. 메리츠·삼성·현대·KB·DB 등 5개 손보사의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올해 1월 5068건, 2월 5485건, 3월 618..
여행자보험 열풍… 더 치열해진 고객 모시기여행자보험을 둘러싼 보험업계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여행자보험 신계약 수가 50만건을 돌파했다. 보험회사들이 '무사고 귀국 축하금', '동반 가입 할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상품을 개발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들이 여행자보험에 공들이는 이유는 잠재고객층인 2030세대들을 자사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자보험 판매 경쟁이 과열되자, 무사고 환급 서비스에 대해 금융당국이 나서 제동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삼성화재·KB·롯데·한화·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사들의 여행자보험 누적 신계약건수는 50만6835건이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여행자보험이 1년 새 급증한 배경은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가입 편의성과 가성비를 더한 상품이 지속 개발됐기 때문이다. 대표 상품에는 카카오페이손보의 여행자보험이 있다...
웃돈 받고 해지하는 '보험계약 재매입'…도입 논의 사실상 올스톱이르면 올해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보험계약 재매입 제도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중단 상태다. 보험사 건전성 관리와 금융소비자 재산 보호를 위해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다. 보험계약 재매입은 보험사가 웃돈(프리미엄)을 얹어 가입자의 보험계약을 되사는 제도다. 과거 고금리 이르면 올해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보험계약 재매입 제도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중단 상태다. 보험사 건전성 관리와 금융소비자 재산 보호를 위해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다. 보험계약 재매입은 보험사가 웃돈(프리미엄)을 얹어 가입자의 보험계약을 되사는 제도다. 과거 고금리
"IFRS17 발 보험업계 과열경쟁 지양"…금융위-금감원 혁신 위한 보험개혁 추진[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IFRS17 발 보험업계 과열경쟁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이를 혁신하기 위한 보험 개혁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오전10시 금융소비자학회 등 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회사·보험협회 등이 참여하는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보험개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학계 및 금융·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주요 보험사 등이 참석했다. 보험개혁회의는 보험산업이 더 이상 정체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공감대 속에서 출범했다. 보험산업이 다시 한 번 국민의 신뢰를 얻고 환경변화에 대응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험개혁회의를 운영 전 금융위와 금감원은 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협회·보험회사와 함께 사전 이슈조사를 실시했다. 사전 이슈 조사에서 나타난 보험산업 문제점으로 ▲IFRS17 도입 후 과당경쟁·단기수익성 상품 개발 치중 ▲높은 수수료 소비자 전가·불완전판매 등 민생 침해 증가 ▲GA 등 판매채널 내부통제·판매관리체계 미흡 ▲실손보험 과잉진료 ▲보험산업 혁신 부족 ▲디지털·기후·고령화 등 시대 변화에 맞는 상품 부족 ▲금리 하락 대응력 등이 지적됐다. 보험개혁회의 참석자들은 현재의 보험산업이 민원다발 금융업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단기이익만 쫒는 출혈경쟁을 벌여 소비자보호와 건전성 관리에 소홀하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오래된 관행이라는 이유로 정체되어 있는 보험산업의 구태 의연한 틀을 깨고 재도약과 혁신의 기회로 삼자는데 뜻을 모았다. 보험개혁회의에서는 단편적 제도 보완이 아닌 보험업계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과 미래 성장과제 발굴을 추진하며, 소비자보호 및 건전성 강화를 통한 신뢰회복과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을 중심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먼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보호 강화와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수적인 바, 판매채널, 회계제도, 상품구조, 자본규제 등을 종합적 시각에서 연계하여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보험사들이 디지털·기후·인구의 3대 변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혁신적 보험서비스의 출시기반 마련 등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금리 리스크 대응을 위한 부채 구조조정 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대국민 관심도가 높은 실손보험의 경우에도 범부처 논의와 연계해 진단 및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개 실무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5개 실무반은 ▲新회계제도반 ▲상품구조반 ▲영업관행반 ▲판매채널반 ▲미래준비반으로 금융위, 금감원, 보험협회, 연구기관, 보험회사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해외사례 비교 및 심화연구 등이 필요한 주제는 별도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논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으며, 보험업권이 신뢰를 얻고 재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덮고 지나가는 것 없이 모든걸 이슈화하고 개혁해 나가겠다”라며 "논의 과정에서 생보-손보간, 중소-대형사간 이해갈등 보다는 미래생존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최근 보험업권 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가장 큰 현안 리스크"라며 "보험 개혁회의에서의 제도개선 논의와 연계하여 보험사·GA 등 판매채널 리스크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위험을 통제할 수 있도록 검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험개혁회의는 2024년 말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과제별 제도 개선방안 등을 마련한다. 마련된 제도 개선방안은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2025년 초 최종방안 발표를 목표로 한다. 긴급과제와 민생 관련 사안은 최종방안과 별도로 필요한 시점에 개선방안을 적기에 시행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단독] 보험개발원, 모빌리티연구동 구축한다…'자율주행' 보험접목 시동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보험업계 연구가 본격화된다. 보험개발원은 모빌리티연구동 신축을 통해 부족했던 최첨단 기술 시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경기도 이천 소재 자동차기술연구소에 600평 부지 모빌리티동 설계 절차를 진행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보험업계 연구가 본격화된다. 보험개발원은 모빌리티연구동 신축을 통해 부족했던 최첨단 기술 시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경기도 이천 소재 자동차기술연구소에 600평 부지 모빌리티동 설계 절차를 진행
1월 車보험 적자 전환…지난해 보험료 인하분 반영 영향연 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적자 전환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지난달 평균 손해율은 82.5%로 집계됐다. 삼성화재가 83.5%, 현대해상 84.5%, KB손해보험 82.1%, DB손해보험 80.0%다. 시장점유율 4%가량을 차지하는 메리츠화재는 80.5%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험료 인하분 반영 및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건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악화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뜻한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로 보고 있다. 그만큼 이 수치가 개선되면 보험사가 보험료를 낮출 여력이 높아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월부터 전년에 이어 주요사들이 보험료를 인하함에 따라 점진적 손해율 상승이 전망된다”며 “아울러 3.5%의 정비공임 일용근로자 임금인상 등 원가상승 요인이 손해율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
보험업계, 보험계약 비교안내 시스템 구축…승환계약 방지[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업계가 승환계약 방지를 위한 비교안내 시스템을 구축한다. 보험업계는 신용정보원과 협력하여 보험계약 비교안내시스템 구축을 연내 마무리 하고, 앞으로 신계약 청약시 소비자에게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계약의 정보도 확
실손청구부터 보험사기 방지법까지…보험법 개정 기대감↑별다른 이견이 없음에도 우선순위에서 밀려 수년째 공회전만 계속했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보험사기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만큼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됐다. 그간 늘 앞순위에서 첨예한 이견으로 통과돼지 못했던 실손의료보험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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