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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르츠 Archives - 뉴스벨

#보하르츠 (3 Posts)

  • 류현진이 150㎞ 던지지 말랬는데…문동주, 아쉬웠던 강속구쇼 MLB 쇼케이스 의식한 문동주 1회에만 4볼넷 난조…최고 구속 155㎞ 구속 낮춘 2회엔 삼자범퇴 호투…큰 경험 쌓았다 역투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팀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최근 팀 후배 문동주에게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대표팀으로 떠나는 문동주에게 "시속 150㎞ 이상의 직구를 던지면 혼낼 것"이라고 했다. 문동주는 지난해 4월 KBO리그에서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시속 160㎞대 강속구를 던진 국내 최고의 강속구 투수다. 그런 문동주에게 강속구를 던지지 말라는 것은 다소 이해가 안 됐다. 류현진의 조언엔 깊은 뜻이 있었다. 문동주는 먼 미래 MLB 진출을 꿈꾼다. 평소 선망하던 MLB 선수들을 직접 상대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무리한 투구를 할 수 있다. 무리한 투구는 경기를 망치고 부상 위험이 따른다. MLB에서 성공한 류현진은 처음 빅리거들을 상대하는 문동주의 심리를 잘 알고 있었다. 역투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팀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문동주도 류현진의 조언을 깊게 새겼다. 그는 16일 국내 취재진을 만나 "부상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류현진 선배의 조언을 따라서 150㎞ 이상의 공을 던지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MLB 관계자들이 보고 있다는 의식 때문이었을까. 문동주는 류현진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1회말 샌디에이고 선두 타자 산더르 보하르츠를 상대로 던진 초구부터 시속 151㎞가 찍혔다. 그러나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티가 물씬 났다. 문동주는 보하르츠를 상대로 볼 4개를 내리던졌다.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도 볼 2개를 던진 뒤 볼넷을 또 내줬다. 끝이 아니었다. 문동주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볼넷을 허용했다. 세 타자 연속 볼넷.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문동주는 매니 마차도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지만, 구속은 줄어들지 않았다. 1사 만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 김하성에겐 154㎞ 직구를 던졌다. 김하성 타석 때 폭투까지 범해 첫 실점 했다. 김하성을 내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프로파르에게 던진 네 번째 공은 155㎞가 찍혔다. 문동주는 루이스 캄프사노를 삼진 처리했지만 1회에만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등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였다. 역투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팀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1회를 마친 문동주는 정신이 바싹 든 듯했다. 2회엔 류현진의 조언을 따랐다. 강속구보다는 변화구 위주로 볼 배합을 했고, 제구에 신경을 썼다. 그는 타일러 웨이드를 좌익수 뜬공, 잭슨 메릴을 유격수 뜬공, 보하르츠를 1루 뜬 공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 문동주는 그제야 웃음을 되찾았다. 그는 웃음기 넘치는 얼굴로 마운드에서 내려오다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느낀 것이 있는 것 같았다.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가 이렇게 한 계단 더 성장했다. 문동주는 0-1로 뒤진 3회 공을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에게 넘겼다. 2이닝 4볼넷 2탈삼진 1실점. 문동주가 거둔 성적표다. cycle@yna.co.kr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 샌디에이고 감독 "김하성, 주전 유격수로…보하르츠 2루 이동" 지난해 김하성은 주로 2루수로 뛰며 유티틸리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 수비 훈련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 시즌 만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되찾았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나 "김하성은 지난해 유틸리티 부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라고 강조하며 "올해 산더르 보하르츠가 2루로 이동하고, 김하성이 유격수로 나설 것이다. 보하르츠도 김하성이 유격수로 출전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레랑 보하르츠를 예우하고자, 조심스럽게 표현했지만 결국 '수비가 더 뛰어난' 김하성을 2024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겠다는 의미다. 2022년 유격수 자리에서 1천92이닝을 소화하며,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굳히는 듯했던 김하성은 구단이 2022년 12월 대형 유격수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2023년에는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하성은 2023년 2루수로 856⅔이닝, 3루수로 253⅓이닝, 유격수로 153⅓이닝 동안 그라운드를 지켰고, 수비 실력을 인정받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보하르츠도 평균 이상의 유격수지만, 김하성의 수비 능력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다. 훈련을 준비하며 환하게 웃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보하르츠도 구단의 결정을 이해했다. 그는 "나는 유격수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지만, 더 중요한 건 팀이 더 좋은 야구를 하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15초 만에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나는 김하성의 수비력을 인정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트 감독은 "지난해 12월에 보하르츠와 포지션 변경에 관해 대화했고, 보하르츠는 우리 구단의 뜻에 동의했다"며 "보하르츠는 팀을 위해 뛰는 훌륭한 선수"라고 거듭 칭찬했다. 사령탑이 보하르츠에게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할 만큼 '유격수'는 상징적인 자리다. 지난해 김하성은 '이름값'에서 밀려 유격수 자리를 보하르츠에게 내줬다. 그리고 실력으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되찾았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보장 2천800만 달러, 최대 3천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1년'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전망이다. 시즌 중에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가면 '연평균 2천만 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 규모의 대형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타격 지표를 끌어 올린 김하성이 올해 주전 유격수로 탁월한 수비 능력을 뽐내면 몸값은 더 올라갈 수 있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스캠 코인' 의혹 업체관계자, 경찰 고위직 접촉 논란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 마차도·보하르츠 옆엔 김하성…MLB 샌디에이고 '핵심'과 구슬땀 스프링캠프서 유격수·2루수 수비 병행…"안 다치고 풀타임 뛰는 게 목표" 타티스 주니어와 대화하는 김하성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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