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저출산 대응 기여로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저출산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11일 제13회 인구의날을 맞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 노력 및 고령사회 대응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국민훈장(모란장) 포장 및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박윤옥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영훈 목사는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범종교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아동복지,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다"며 포상 사유를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감사를 표한 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2년부터 출산..
HD현대, 인구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수상HD현대는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은 단체 포상 중 가장 훈격이 높은 상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응에 뛰어난 공적을 거둔 개인 및 기관 등에 인구의 날 포상을 진행 HD현대는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은 단체 포상 중 가장 훈격이 높은 상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응에 뛰어난 공적을 거둔 개인 및 기관 등에 인구의 날 포상을 진행
연구중심병원 '의료기술협력단' 설치해 연구역량 강화…불법약국 단속은 건보공단에 위임정부가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받은 의료기관이 의료기술협력단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연구중심병원의 연구개발(R&D) 선순환 체계 구축을 정부가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받은 의료기관이 의료기술협력단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연구중심병원의 연구개발(R&D) 선순환 체계 구축을
바디프랜드, 강남구 드림스타트 사업서 지역 아동 건강 챙겨바디프랜드는 강남구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 관내 아동 성장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전국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아동 통합 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강남구는 강남구한의사회와 드림스타트 사업을 3년째 실시하고 바디프랜드는 강남구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 관내 아동 성장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전국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아동 통합 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강남구는 강남구한의사회와 드림스타트 사업을 3년째 실시하고
침구·가구업계, 경쟁력 강화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침구·가구업계가 신제품 출시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브자리는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자사 접촉 냉감소재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브자리는 본격적인 여름 시작 전부터 냉감 기능성 침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접촉 냉감소재 침구는 높은 열전도성으로 피부에 닿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땀을 빠르게 흡수한다. 올해 이브자리는 접촉 냉감 제품군의 종류와 수를 확대하고 평년보다 앞당겨 출시했다. 우선 '아이스'는 해당 기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52.6% 증가하며 이브자리 접촉 냉감 침구 중 판매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쿨파스'는 지난해 대비 올해 판매량이 50.3% 늘어나며 이브자리 접촉 냉감 침구 중 두 번째로 큰 판매 증가폭을 보였다. 이 외에도 올여름 이브자리 접촉 냉감 신제품인 '쿨링미' 역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이브자리 관계자는..
치매신약 도나네맙 FDA 승인에…미소 짓는 방사성 진단제 시장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알츠하이머(치매)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과한 가운데 뜻밖에 들썩이는 시장이 있다. 바로 ‘방사성 진단의약품’ 시장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제품명 키순라)’는 지난 2일 FDA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 도나네맙은 앞서 승인된 일본 제약사 에자이의 ‘레카네맙(제품명 레켐비)’과 뇌 속 유해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β(p3-42)’를 표적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다.아밀로이드 베타는 독성이 매우 강하고 쉽게 용해되지 않아 뇌 속에서 빠르게 응집된다. 이렇…
DTC 유전자검사 '질병유사항목' 신설…산업 활성화 기대정부가 소비자대상직접시행(DTC) 유전자검사 체계를 전면 개편, ‘질병유사항목’을 신설했다. 건강관리를 넘어 질병 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산업계 요청을 반영한 결과다. DTC 유전자검사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정부기관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 정부가 소비자대상직접시행(DTC) 유전자검사 체계를 전면 개편, ‘질병유사항목’을 신설했다. 건강관리를 넘어 질병 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산업계 요청을 반영한 결과다. DTC 유전자검사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정부기관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
SK하이닉스, 복지부·경찰청과 MOU…"치매환자 실종 예방 위한 GPS 무상보급"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 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정부, 이탈 전공의 사직서 수리 검토정부가 집단이탈을 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금지에 대한 명령 철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4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진료 유지 명령, 업무개시 등 각종 명령 철회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30일 서울 대형병원 원장들은 보건복지부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전공의 사직서를 수리해야 빈 자리를 새로운 전공의들로 채울 수 있고, 이를 통해 전공의 복귀를 더 적극적으로 유인할 수 있다"며 전공의들의
외래진료 횟수 연 365회 초과하면 본인이 비용 90% 부담오는 7월부터 연간 365회를 초과해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률이 큰 폭으로 상승된다. 일명 '의료 쇼핑'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과도한 의료 이용을 막기 위해서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하는 사람은 초과 외래진료에 대한 요양 급여비용 총액의 90%를 부담한다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18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과 같이 연간 365회를 초과하는 외래진료가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키로 했
보건복지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직장가입자로 전환 추진보건복지부가 배달노동자 등과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직장 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대해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했다고 밝혔다. 향후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배달노동자나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법적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 관리된다. 직장가입자는 사업주가 연금보험료 절반을
교육부 “국시 연기, 복지부와 협의…의대 증원 절차 진행돼야”대학들이 집단 유급 방지 대책으로 의사 국가시험 일정과 원서접수 연기를 건의하면서 2020년처럼 국시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들의 국시 연기 건의에 대해 “소관 부처인 보건 대학들이 집단 유급 방지 대책으로 의사 국가시험 일정과 원서접수 연기를 건의하면서 2020년처럼 국시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들의 국시 연기 건의에 대해 “소관 부처인 보건
바이오 기업 640곳 참여...바이오코리아 2024 개막【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세계 바이오헬스 기업 640여개 사가 모여 바이오 산업 동향을 나누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 개최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산업 내 주목 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글
정부 “비상진료 장기화 대비…건강보험 지원 1달 연장”【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장기화에 대비해 약 19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응급·중증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 매월 약 19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이날 중대본에서는 군의관·공보의 파견 현황 및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조규홍 장관 “마음껏 꿈꾸고 뛰놀길”【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복지부는 3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표어는 ‘나는 내일의 꿈이 될래요’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행사에는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우선 성우보육원 김익자 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김 원장은 지난 1988년부터 아동양육시설 원장으로 근무하며 1000여명의 보호대상아동들이 퇴소 후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
2024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기간·소득 조건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전했습니다. 저소득 청년들을 위한 자산 형성 지원 사업으로, 정부에서 매월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가입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연령은 19세부터
“협박 멈춰” 교수와 전문의 6,482명이 발표한 시국 선언의 내용은?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이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 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은 이 사이트에 시국 선언문을 올리고 연대에 동참해줄 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의·정갈등에 ‘침묵’ 유지…전공의들, 복지부 차관 집단 고소【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관련해 7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의·정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의료계는 내홍을 수습하고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 취소했다.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만
복지장관 "협상 위해 미래 희생 못해…환자 떠나는것 이해 안가"언론사 편집인 초청 포럼…"의대 2천명 정원 확대 입장 조금도 변함없어" "'2천명 증원', 독립적 연구결과"…"필수의료 위기, 갈등 이유로 개혁 못한 결과" "전공의 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 실시…의대 교육 여건 개선 지원" 의료대란 정부 입장 밝히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최근 의료 대란과 관련한 개혁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4.3.20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천명 확대 입장은 불변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부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의대 교육 여건을 보장할 수 있고 열악한 전공의 근무 환경도 신속히 개선해나가겠다며 의료계와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편집인 포럼'에서 "정부 입장은 2천명 정원의 확대에 대해서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2천명 증원' 규모가 비과학적이라는 의료계의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의 독립적 연구 결과라며 "연구 결과를 비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고, 그렇다면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대 의료 수급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적정 증원 규모는 얼마인지 솔직히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조 장관은 "필수 의료의 위기는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소아과 전공의 지원급락과 응급실 표류, 상경 진료 등 위기 징후는 늘어나고 있었으나 갈등을 이유로 근본적인 의료 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는) 이해관계에 조금이라도 악영향을 미치면 (정부 정책을) 일방적 정책이라고 매도하며 환자를 볼모로 집단적인 투쟁을 하는 오랜 관행을 또 반복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의료 개혁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대정원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열린 제3차 의대정원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손 피켓을 들고 있다. 2024.3.14 mon@yna.co.kr 조 장관은 의대 증원 외에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도 했다. 그는 "의료계와 비공식적으로 접촉한 결과 (의대 증원) 외에도 의료계와 같이 추진해야 할 사항이 굉장히 많다"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서 대화할 것이고 그전이라도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의료계의 의견을 많이 수렴할 계획이다. 빨리 전공의들이 돌아오고 의대 교수들은 사직 의사를 철회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자고 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의 의료공백도 중요하지만 10년 후에 뻔히 보이는 의료공백을 알면서도 협상하기 위해서 그러한 대안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필수의료 분야에 1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면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적립금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장관은 "2023년 말에 건강보험 적립금이 약 28조원이 있다. (재정 투입) 추계 결과 현재 증가하는 보험료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적립금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만약 10조원 이상이 필요하더라도 향후 5년간 추가 적립금을 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열악한 전공의 근무환경을 시범사업을 통해 신속히 개선해나가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전공의법 개정으로 전공의의 연속 근무 시간을 36시간 이내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시간으로 정할 수 있다"며 "개정법이 2026년에 시행되는데 그 전에 시범사업을 통해 (근무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진료와 (PA)간호사 직역은 아직 법제화되지 않았다"며 "비대면 진료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지만 OECD 국가 중 우리만 (법제화가) 되지 않았다. 특정 직역이 아닌 국민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도이니 빠른 시일 내에 법제화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달라"고 당부했다.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 참석한 조규홍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최근 의료 대란과 관련한 개혁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4.3.20 utzza@yna.co.kr 한편, 조 장관은 지역 의료와 관련해서는 "비수도권 의대의 정원 확충이 일단 중요하다"며 "지역 맞춤형 수가를 공공정책 수가에 도입하고 지역의료 발전기금도 운용할 것이다. 이를 위해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대병원과 2차 병원, 지역 의원 간 연계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권역별로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비용을 3년간 500억원 정도 투입하는 내용의 지역의료혁신시범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면 의대 교육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과 기간이 2년이 있으니까 충분히 (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투자해서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 장관은 "의료 교육 질을 얘기할 때 제가 좀 답답한 것은 의료 교육 질이 낮아질 것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면 높일 것인가를 서로 얘기를 해야지 의료 교육 질이 낮아질 거니까 환자 곁을 떠난다고 하면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 장관은 의료 공백 상황이 총선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충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민만 바라보고 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indong@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 주모자에 사형 구형…"반성 없어"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미복귀 전공의 7000명…복지부, 대규모 ‘면허정지’ 수순【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집단사직 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내로 실제 면허정지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복지부는 집단사직 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을 시작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9일까지 주요 수련병원 100곳으로부터 전공의 7854명이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불이행했다는 확인을 받은 바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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