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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개발 Archives - 뉴스벨

#배터리-개발 (12 Posts)

  • 중국 니오, CATL 과 배터리 개발 계약 체결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2024년 3월 14일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최대 15년 동안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국가 보증 표준의 거의 두 배라고 밝···
  • 차세대배터리 개발 '박차'…정부·배터리3사, 지원투자 '총력전' 정부, 2028년 목표 전고체·리튬메탈·리튬황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보급형 배터리 개발 지원도…배터리업계, 올해 9조원 이상 국내투자 LG에너지솔루션ㆍ삼성SDIㆍSK이노베이션 국내 배터리 3사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와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계는 올해 총 9조원 이상의 설비·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며,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유망 배터리 개발에 총 1천17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기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와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엔켐 등 소개 기업, 현대차, 고려아연 등 총 11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터리산업협회와 광해광업공단 등의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배터리 3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 합동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는 기존 소재와 다른 물질을 사용해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이차전지를 말한다. 최근 기술적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게임 체인저로 기대된다. 특히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일본의 도요타, 중국의 CATL, 미국의 퀀텀스케이프, 독일의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고,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개별 기업이 모든 필요 기술을 개발하고 적정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는 어려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정부 과제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폭넓게 육성하려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엔솔 찾은 배터리 업계 대표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서 개막식을 마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인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대표, 이석희 SK온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비롯한 배터리 업체 대표 등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찾아 셀투팩(Cell To Pack) 컨셉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정부는 2028년 개발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3개 분야의 유망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총 1천172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소재에 흑연 대신 리튬메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흑연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소재에 리튬이 아닌 황을 사용해 기존 배터리보다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도심항공교통(UAM) 등 기체 무게가 중요한 모빌리티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들 과제에 대해서는 다음 달 과제 공고를 내고, 상반기 중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 개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고체 배터리뿐 아니라 보급형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 부진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채택 방침을 발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 역시 지난해부터 LFP 개발에 착수했으며,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소재 기업들도 LFP용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LFP 배터리 개발을 위한 R&D 과제를 추진 중인 정부는 올해부터는 나트륨 배터리 개발을 위한 R&D 과제도 함께 진행한다. 나트륨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낮고 수명도 보통 수준이지만,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정부는 LFP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해 2026년까지 총 233억원을, 나트륨 배터리 기술개발에 2027년까지 총 28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기업들도 올해 설비투자 7조1천억원을 포함해 총 9조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4680(지름 46mm·길이 80mm)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물제련·소재 부문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인조흑연 생산 공장 착공을 추진하고,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공장을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올해 민관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 보급형 제품 개발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 대응 ▲ 국내 투자를 통한 공급망 자립화 ▲ 배터리 전주기 순환 체계 구축 등 5대 과제를 제안했다. 아울러 이런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 얼라이언스를 시작으로 민관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행사장 밖에선 전쟁 중단 시위 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첫 재판…"살인 인정 강간 부인"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 전기차 충전 '5분 시대' 열린다…K-배터리 기술경쟁 삼성SDI·SK온, 5분 충전으로 300㎞ 주행 배터리 개발 중 LG엔솔, 에너지 밀도 높이는 급속충전 기술 주력 SK온 배터리를 활용한 차량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SK온 부스에 자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급속충전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전기차를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를 10분 안팎으로 단축 가능한 배터리 개발이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는 배터리 충전 속도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급속충전을 가장 적극적으로 부각한 업체는 SK온이다. SK온은 '스피드 온'을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급속충전 시간을 줄인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SK온이 2021년 선보인 기존 SF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이고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제품이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장 501㎞ 수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늘어났다. 전시장에는 실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 차량 앞 전용 쇼케이스에는 실물 배터리도 전시했다. 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이 공개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와 이를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2024.3.6 pulse@yna.co.kr 또 SK온은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여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였다. 아울러 5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2030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은 인터배터리와 동시에 열린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급속충전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충전 성능 강화에 필요한 비용 문제를 거론하면서 "5분 충전으로 300㎞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발표했다. 리튬이온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감소시켜 9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양산이 목표다. 이 배터리는 9분간 충전하면 600㎞가량, 주유 시간과 비슷한 5분간 충전하면 300㎞ 정도 주행 가능하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내연기관차의 주유 시간이 평균 5분 정도임을 언급하며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전기차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배터리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배터리 개발 전략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보면 하루에 대부분 100㎞ 정도에서 커버된다"며 "600㎞ 정도 주행하면서 9분 충전하는 배터리를 생산하면 5분 충전 시 300㎞를 갈 수 있어 대부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팩 컨셉 모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삼성SDI 부스에 자사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팩 컨셉 모델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LG에너지솔루션은 충전 시간을 급격히 줄이기보다는 에너지 밀도를 손해 보지 않고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급속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에 업계 최초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양산해 20분에 80% 이상 충전 가능한 기술을 구현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4∼10배 높이고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실리콘 함량을 높인 음극재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급속충전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겠지만, 에너지 밀도를 손해 보지 않고 급속충전 성능을 올릴 수 있는지가 진정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인스트림 배터리 분야에서는 충전 시간이 80% 기준 20∼30분, 주행거리는 500∼600㎞ 정도가 가격 경쟁력이 있고 안전성에서 이슈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ic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 [인터배터리] 배터리 기술 현재·미래 한눈에…역대 최대규모 전시회(종합) 서울 코엑스서 사흘간 일정 시작…18개국 579개 기업·기관 참가 전고체·LFP부터 배터리 소재·리사이클링까지 최신기술·제품 총망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김아람 이슬기 기자 = 올해로 12번째인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역대 최대 규모인 579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6일 막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8일까지 열리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며,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의 정부·기업들이 참여한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총망라하는 행사다. 사전 등록 인원은 지난해(2만4천92명)보다 77% 증가한 4만2천87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 최대 화두는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ABS)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를 필두로, 국내 스타트업인 티디엘, 메그나텍, 지엘비이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배터리의 미래 '전고체 배터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삼성SDI 부스에 전고체 배터리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끝)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업계 최고 수준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ABS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했다. 작년 3월 파일럿 라인인 'S라인'을 준공한 삼성SDI는 이어 작년 말 전고체 배터리 사업 컨트롤타워인 ASB사업화추진팀을 신설하고 첫 샘플 생산까지 성공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고객과 협의를 거쳐 A·B·C샘플을 제작해 제공하고, 이어 2027년부터는 ABS 양산을 본격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1단계로는 셀 대형화와 생산 공정 결정, 배터리 검증, 자재 생산 규모 확장을, 2단계로는 성능 개선과 양산라인 셋업, 팩·전기차(EV) 검증, 전고체 자재 대량 양산 등을 거칠 예정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은 줄이는 기술은 ABS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을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하는 셀투팩(CTP·Cell to Pack)도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차세대 기술 중 하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파우치형 셀투팩을 최초 공개했고, 삼성SDI도 자사의 주력 폼팩터(형태)인 각형 셀을 탑재한 셀투팩을 실물 차량 플랫폼 크기의 목업(mock-up)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CTP 콘셉트 적용된 차량 플랫폼 모형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셀투팩(Cell To Pack) 컨셉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 플랫폼이 전시돼 있다. CTP는 셀→모듈→팩 단계로 제조되던 기존 방식에서 중간 모듈을 생략하고 셀-팩 구조로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2024.3.6 superdoo82@yna.co.kr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리튬인산철(LFP) 등 보급형 배터리도 관심거리다. SK온은 기존 제품보다 저온에서 충·방전 용량을 10% 이상 높인 '윈터프로 LFP' 배터리를 공개했고, 배터리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와 엘앤에프도 각자 시장 출시를 앞둔 LFP 관련 제품을 들고 나왔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부적으로 LFP 배터리 개발이 완료됐고, 고객과 구체적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2026년 LFP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과 함께 고전압에서 구동 가능한 미드니켈(NCM613) 소재를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노트북용 '미드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전시했다. 전기차 보급률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인 배터리 충전 속도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SK온은 종전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면서도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급속 충전 시간은 유지한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를 선보였다. 삼성SDI도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최적하고 저항을 줄여 9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이 공개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와 이를 탑재한 기아 전기차 EV9. 2024.3.6 pulse@yna.co.kr(끝)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이 강화함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주제로 등장했다. 성일하이텍, 고려아연, 에코프로 등은 사용후 배터리로부터 원재료를 확보하는 리사이클링 기술을 소개했다. 공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도 선보였다. 포스코 부스 찾은 관람객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포스코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배터리 생산 과정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끝) 이밖에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체 밸류체인을 소개하며 원료 생산부터 양·음극재 생산,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단계별로 부스를 구성했다. 에코프로는 포항캠퍼스에 구축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모형을 부스에 설치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클로즈드 루프는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에코프로 전시관 찾은 관람객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에코프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에코배터리 포항 캠퍼스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끝)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날 개막식에 참가해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 차세대 배터리 개발 본격화 ▲ LFP 등 보급형 기술 확대 ▲ 친환경 기술 강화 ▲ 원통형 배터리 등의 표준 및 자동화 기술 확산 등을 꼽았다. 강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글로벌 흐름에 맞춰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연구개발(R&D)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의 보급형 배터리 개발과 재사용·재활용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5천억원 이상 규모의 R&D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ise@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이력…"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 SK온, 미국 솔리드파워와 협력 강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가속 SK온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협력을 강화,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인다.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 협력을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
  • ‘보급형 전기차’ 원년…K-배터리, 중저가 시장 공략 속도 완성차 업계, 올해 3000만원대 중소형 전기차 출시 예정 완성차·배터리, '중저가' 제품으로 시장 위기 대응 배터리3사, 고객사와 중저가형 배터리 개발 속도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보급형 전기자동차’ 출시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가운데
  • [단독]전기차 LFP배터리에 재활용-폐기물 부담금 추진… 中 배터리 겨냥 규제, ‘공급망 안보’ 재정비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2차전지)에 정부가 재활용 비용 및 폐기물 부담금 등 새로운 환경 규제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LFP 배터리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사실상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를 겨냥한 ‘핀셋 규제’인 셈이다
  • 현대차그룹, 자체 LFP배터리 생산한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위해 자체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 코나EV와 기아 신형 레이EV(위 사진)에는 중국 CATL의 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현대차는 이미 자체 개발해 SK온이 위···
  • 中CATL “10분 충전-400km 주행” 발표에… 韓배터리 업계 촉각 중국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이 ‘10분 충전에 400km 주행’ 성능을 내는 LFP(리튬·철·인산) 배터리 개발을 공언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CATL과 경쟁해야 하는 한국
  • 국내 전기차, 값싼 ‘LFP배터리’ 탑재 늘어날듯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 승용차에 중국 업체들이 주로 만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 모델이 늘고 있다. 국내 자동차·배터리 업체들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며 향후 본격적인 전기차 가격 경쟁을 예고했다. 2일 자
  • ‘EV 글로벌 톱3’ 승부수 정의선, 서울대와 배터리 혁신 '맞손' [AP신문 = 배두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내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 그룹과 본격적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현대차그룹과 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개관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CTO 김용화 사장, GSO 김흥수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김창환 전무와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대학장, 고승환 공대연구부학장, 이종찬 화학생물공학부 학부장,
  • 현대차, '자체 설계 배터리' 탑재한 HEV 올해 출시 현대자동차가 자체 설계 배터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HEV) 차량을 올해 출시한다. 2025년에는 배터리 회사와 공동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신차에 탑재한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별도의 소규모 시범 생산 라인도 마련한다. 20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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