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 독 됐다"…사상 초유 '총수 부재' 카카오, 격랑 속으로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구속영장 발부가시지 않는 사법리스크...성장 제동 우려총수 부재 신사업 및 해외 사업 우려 악재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경영쇄신위원장)가 구속되면서 카카오는 2006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사실상 그룹 중대 결정은 김 위원장을 거치는 만큼 총수 공백이 장기화되면 M&A(인수합병) 투자 및 신사업 진출, 계열사 IPO(기업공개) 등이 당분간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일각에선 카카오가 빠른 기간 성장을 이뤄온 만큼, 그 이면의 후유증과 허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23일 ...
"증거인멸 우려" 예상밖 구속… 檢의 칼, 계열사 의혹도 겨눈다'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되면서 검찰의 카카오 계열사를 향한 전방위 수사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재계 15위 대기업 오너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를 인정한 법원 판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검찰이 김 위원장 최측근으로부터 핵심 진술을 확보한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온다. 10개월여의 수사 끝에 김 위원장 신병 확보에 성공한 검찰은 최대 20일의 구속수사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을 상대로 SM 시세 조종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시도했지만 김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하면서 불발됐다. 현재 검찰은 카카오 계열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중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혐의도 포착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
정신아號 카카오, 이제 좀 바뀌나 했더니...발목 잡는 윗선에 '울상'정신아 신임 대표를 필두로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카카오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신성장동력을 위한 공격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한 시점에서 최고 경영진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재점화하면서 주요 경영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1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은 전날(9일) 오전 8시경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출석해 조사와 조서 열람을 마치고 이날 오전 4시 45분경 귀가했다. 무려 20시간이 넘는 밤샘 조사가 이어진 것이다.카카오는 지난해 2월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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