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소식] 박홍률 목포시장,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비상황 살펴 外박홍률 목포시장은 26일 ‘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목포실내체육관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살폈다.이 날 현장점검은 통해 실내체육관의 시설 전반에 대해 살피고, 관람객 동선 및 안전관리, 교통 및 주차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관람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에 대한 완벽한 대응체계 구축 여부를 엄밀하게 들여다봤다.이어,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기량발휘를 위해 연습에 한창인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박홍률 목포시장은 “대규모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높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실내체육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 안세영이 배드민턴협회에 부탁한 일: 7년간 속 시원하게 꺼내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뒀던 감정이 느껴진다안세영(22, 삼성생명) 선수가 또다시 입을 열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협회를 향해 작심발언을 했던 안세영이 고민 끝에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안세영은 궁극적으로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상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언급하며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
이번달 모든 국제대회서 볼 수 없게 된 안세영 : 협회에 불참 의사와 함께 ‘이것’을 전달했고,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예정되어 있던 이번 달 열리는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안세영은 전날 소속팀 삼성생명을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국제대회 불참 의사를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전차 4주에 해당하는 무릎 및 발목 부상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이 불참하기로 결정한 대회는 오는 20일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과 27일부터 시작되는 슈퍼 500 코리아오픈이다.두 대회 모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뛸 예정이었
"국대 되려면..!" 안세영 모델로 한 3년 전 드라마 내용은 보고 나니 작가가 타임머신 탄 건 아닌가 싶고 소름이다“국대(국가대표) 되려면 실력만 가지고는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협회 분들이랑 감독님들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직전 방영했던 드라마 ‘라켓소년단’(SBS) 7화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셔틀콕 천재’라 불리며 전승을 이어가던 한세윤(이재인)이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지자 코치는 의아해 이유를 물었다. 엄격하게 음식 조절을 해온 세윤이지만 경기 직전 배드민턴협회 간부가 준 커피를 거절 못해 다 마셨다가 탈이 나버린 것이다. “그렇지 않아. 누가 그래?” 반문하는 코치에게 세윤은 답한다.
"세영이는 삼성 소속" 배드민턴협회 측이 무릎 다친 안세영에 대해 내보인 입장: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금메달 딴 게 기적이다국가대표가 다치면? 사실상 본인이 알아서 치료해야 한다.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수를 육성하고 올림픽에 파견하는 대한체육회 산하에는 모두 67개 단체가 있는데 의무위원회가 설치된 단체는 23개에 불과하다. 의무 위원 명단까지 있는 곳도 13개 뿐이다. 협회 재량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배드민턴협회의 경우 다행히 의무위원회가 있으며 △치과의사 3명 △트레이너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사실상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랭킹 1위의 안세영 선수는 지난해 무릎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두 차례 검진을
파리서 거침없던 안세영, 왜 귀국길서 말 아꼈나프랑스 파리서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정작 귀국길에서는 말을 아꼈다.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대한배드민턴협회를 겨냥한 폭탄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세영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안세영은 지난 5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등 아쉬움을 지적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내 무릎의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쉽게 나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
“절대 참지 마라” … 대표팀과 갈라서고 싶다는 안세영의 이후 행보는?“대표팀과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 말한28년 만의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여자 단식 ... Read more
공항서 인터뷰 중인 안세영 옆 슥 스쳐 지나가는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말 한 마디 없지만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22‧삼성생명) 7일(한국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 그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입장은 한국 가서 다 얘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운을 뗐다.지난 5일 단식 우승 기자회견서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며 협회와의 갈등을 수면 위로 드러낸 안세영은 이날 오전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딱 기다리라고만 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오랜 기간 선수촌 생활 이어온 안세영이 버텨온 시간과 무릎 부상 상태를 보니 마음에 금이 가는 느낌이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를 향해 터트린 작심 발언은 허술한 선수 관리 시스템을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계기로 시스템의 구멍을 점검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안세영은 5일 저녁(현지시각)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단 소통에 대해 언젠가는 이야기 드리고 싶었는데, (자신의 발언이) 자극적인 기사들로 재생산되는 부분이 안타깝다”며 발언의 진의를 강조했다. 지난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무릎 인대 부상과 관련해 협회의 미흡한 대
울분 토한 안세영, 문체부 경위 파악 예정 "타 종목도 살펴볼 계획"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한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1·삼성생명)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 파악에 나선다.문체부는 6일 "현재 2024 파리올림픽이 진행 중이다.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유인촌 장관은 파리올림픽 폐막 후 대한민국 체육 정책부터 지원과 훈련 등의 전반적인 개혁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울분 토한 안세영, 문체부 경위 파악 예정 "타 종목도 살펴볼 계획"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한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1·삼성생명)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 파악에 나선다.문체부는 6일 "현재 2024 파리올림픽이 진행 중이다.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유인촌 장관은 파리올림픽 폐막 후 대한민국 체육 정책부터 지원과 훈련 등의 전반적인 개혁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냥.." 대표팀 수뇌부가 올림픽 직전 다친 안세영 선수에게 내린 지시: 그가 왜 "같이 가기 힘들다" 하는지 너무 알겠다배드민턴 금메달에 빛나는 안세영 선수가 올림픽 직전 발목을 다쳤으나, 대표팀 수뇌부가 이를 그저 숨기려고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을 위해 파리에 도착한 후 훈련을 하던 도중 발목을 접질렀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치료를 도와야 할 대표팀 수뇌부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라'고 했다고. 부상 정보가 경쟁 상대에게 넘어가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한방 치료를 비롯한 적극적인 대처를 원한 안세영 선수로서는 많이 분노스러울 상황. 협회는 선수의 치료 지원 요구가 이어지자 그제야 한국에서 한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안세영이 협회를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간과했던 문제를 짚어 머리가 띵하다금메달 영광 뒤에는 남 모를 아픔이 있었다. 고통을 참아내고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22, 삼성생명)이 대표팀을 향해 작심발언했다. 대표팀에서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대 0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결승전 경기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낫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해서 참아서 경기를 하고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낭만 엔딩 약속 지킨 안세영이 고마운 사람 한 명을 딱 찝어 말했고 두 손을 모으게 된다안세영(22, 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을 금메달로 낭만있게 끝냈다. 7년의 기다림은 현실로 다가왔고, 꿈이 이뤄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밍자오(9위)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이번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숨막히는 랠리를 선보이며 상대 선수를 코트에 대(大)자로 뻗게 만들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무릎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고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을 땄
[파리 2024]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파리 대관식…"적수 없었다" 롱런 예고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의 대관식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완파했다. 경기에서 시종일관 앞서 간 안세영은 허빙자오의 마지막 클리어가 코트를 벗어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세영은 특유의 자세로 포효하며 올림픽 왕좌에 오른 기쁨을 표현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방수현에 이어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배드민턴 전체로도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 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16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 안세영은 또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11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1윌 안세영은 이날 결승전에서 허빙자오를 압도했다. 준결승과 8강에서 상대에게 1게임을 내주고 시작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결승에 안착하며 조기탈락에..
‘금메달까지 1승’ 안세영, 허빙자오와 결승서 격돌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한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오후 5시 55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앞서 안세영은 전날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를 2-1(11-21 21-13 21-16)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만약 안세영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 여자…
“낭만 있게…!” 금메달까지 딱! 한걸음 남겨둔 안세영이 응원해달라며 밝힌 결승전 각오는 듣자마자 유쾌한 웃음이 터져나왔다세계 1위의 금메달 도전은 각오도 남달랐다.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4일(현지시각) 생애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을 일군 뒤 “많은 분이 계셨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마지막 관문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했다. 그는 결승전에 대해 “낭만 있게 끝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안세영(세계 1위)은 이날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세계 8위·24)을 2-1(11:21/21:13/21:16)로 꺾고
고전했던 안세영, 툰중 꺾고 방수현 이후 28년 만의 결승행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2-1(11-21 21-13 21-16)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안세영은 여자 단식 선수로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무려 28년 만에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았다.전날 열린 8강전서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짜릿한…
[파리 2024]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값진 은메달 획득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김원호-정나은 조가 한국 배드민턴에 16년 만의 올림픽 은메달을 안겼다. 김원호-정나은은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에 0-2(8-21 11-21)로 패했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김원호-정나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4번째 은메달을 수확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 은 2, 동1) 이후 16년 만에 나온 한국 배드민턴의 값진 은메달이기도 하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리스트 길영아의 아들인 김원호는 같은 종목에서 모자 메달리스트가 되는 기록을 썼다. 세계랭킹 8위의 김원호-정나은 조는 전날 준결승에서 같은 한국의 서승재-채유정와 혈투를 벌인 끝에 결승에 올라와 이날 결승에서 체력이 다소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를 독려하며 기세를 올려봤지만 세계랭킹 1위인 중국 조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메달 결승전에 나선..
SBS, 파리올림픽 첫 중계 시청률 1위... 여자핸드볼도 독일에 승리[스포츠W 이지한 기자] SBS가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의 승전보를 전하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첫 경기 중계부터 시청률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밝혔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SBS가 중계한 대한민국과 독일의 여자 핸드볼 A조 예선 1차전은 1.8%의 시청률을 기록, 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MBC 1.4%, KBS 1.0%, 수도권 가구 기준). 전반을 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태로 마쳤으며 결국 23-22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 점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를 기록했다. 이날 중계는 이인권 캐스터와 이상은 해설위원이 이끌었다. 이인권 캐스터의 박진감 넘치는 진행에 ‘우생순 캡틴’ 이상은 해설위원의 차분하지만 예리하게 포인트를 짚어내는 '족집게 해설'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중계 밸런스를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은 첫 호흡에도 완벽한 합을 이뤄 다음 중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무엇보다 이상은 해설위원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이 해설위원은 20년 전 전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쓴 주역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의 연장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당시 주장으로 활약했다. 이상은 해설위원은 대한민국보다 피지컬 좋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수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리는 부분은 빠른 발로 커버를 해야 한다"며 "악착같이 쫓아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핸드볼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인권 캐스터도 "수비는 뜨겁게, 공격은 차갑게"라고 한 마디로 정리했다. 경기장을 바라보는 이 해설위원은 마치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필드에서 뛰는 후배들과 같이 기뻐하고 안타까워했다.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오거나 독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 아쉬움의 탄식을 토해냈다. 후반전 동점을 거쳐 역전의 순간에는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며 후배들의 고군분투에 말을 잇지 못했다. 대한민국이 한 점 차 진땀 승부로 1차전 승리를 가져오자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며 후배들을 칭찬했다. 경기 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높은 문턱을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후배들이 끝까지 뛰었기에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캐스터 역시 "많은 사람들이 독일이 이길 것이라고 했는데 그 예상을 뒤집었다.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길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SBS는 이번 중계에서도 '그래픽 명가'답게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화면 왼쪽 상단에 '박새영 선방 6개 기록' 그래픽을 넣어 주요 정보를 전달했다.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중계에서도 SBS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막대바 그래픽을 넣어 시청자의 경기 몰입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빅이벤트 강자인 SBS는 이번 파리올림픽 중계를 준비하면서 MBTI·선수촌 비하인드 등을 담은 '챗터뷰', 조회 수 치트키 '스브스 중계석', 선수들이 직접 고른 '영웅의 신청곡'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SBS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유도, 펜싱, 수영, 탁구, 유도 등의 중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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