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향해!' 최정예 나선 대한항공, 日 전지훈련 돌입... VNL 준우승팀 만난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인천 대한항공점보스 배구단이 지난 2023-2024시즌에 이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의 파트너는 오사카 블루테온과 도쿄 그레이트베어스 팀이다. 블루테온은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준우승팀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까지 이끈 로랑 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레이트베어스는 2021-2022시즌까지 우리카드에서 활약한 알렉스가 활약하고 있으며, 2022-2023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 코치로 활약한 캐스퍼 부오리넨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아시아쿼터 선수 아레프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모두 합류하였으며, 지난 시즌 전지훈련 상황과 다르게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던 한선수, 정지석 등 주요 선수들도 합류했다. 그로 인해 이번 일본 일정은 그 어느 때보다 타이트하게 준비됐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한 당일 오후부터 경기장 적응 볼훈련을 시작으로 오사카 블루테온과 2, 3일차에 연습경기를 갖고, 4일차에는 신칸센 열차를 이용하여 도쿄로 이동한 후 연일 그레이트베어스와 2경기를 치르게 된다. 토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이 새로운 외국인선수와 기존 선수 간의 합을 맞추며 작년과 같이 단단한 팀을 만들되, 미래 전력인 정한용-이준 선수 같은 젊은 선수들의 발전을 이끄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팀의 주장 한선수는 "VN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배구의 다수의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세계배구의 흐름도 느낄수 있다 생각되며, 우리 팀은 우수한 공격수를 다수 보유한 팀인 만큼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전력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경 뛰었던 상하이에서 구슬땀...흥국생명, 전지훈련 '1일차'부터 강도 UP! 공격 패턴 다양화에 집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이 전지훈련 1일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2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25일 비행기로 서해 바다를 넘어왔지만 일정이 조금씩 딜레이 됐다. 푸동 공항은 상하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고,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칭푸구는 상하이의 최서단에 위치해 있어 공항에서 이동 시간도 꽤 걸렸다. 선수단은 숙소에 도착해 늦은 점심을 먹은 뒤 오후 5시 30분에 집결해 과거 김연경이 두 시즌 뛰었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훈련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었다. 훈련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김연경이 과거 활약했던 사진 여러 장이 전시돼 있었다. 김연경이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뛴 것은 2017~2018, 2021~2022 두 시즌에 불과하지만 팀에서 얼마나 큰 족적을 남겼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고단한 여정으로 몸이 굳은 선수들은 평소보다 몸 풀기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몸 풀기를 끝낸 뒤 볼 운동에 돌입했다. 서브와 리시브, 토스 등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은 마지막 공격 작업만 하지 않은 채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코트 두 개가 마련되어 있던 이 체육관의 다른 한쪽 코트에서는 세터 인스트럭터로 참여하고 있는 이숙자 KBSN 해설위원의 지도 아래 이고은과 박혜진, 김다솔, 서채현까지 네 명의 세터들이 토스 연습에 매진했다. 주로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세터가 넘어질 법한 상황에서도 B속공과 퀵오픈 공격 루트로 공을 쏴주는 토스워크를 연습했다. 이 위원은 선수들에게 토스할 때의 손 모양을 비롯해 다양한 자세와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 텀의 훈련을 마친 뒤 공격까지 곁들인 마지막 훈련이 진행됐다. 서브를 받고, 올 시즌 주전 세터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고은이 중심이 돼 공격수들에게 다양한 공격을 올려줬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인 투트쿠 부르주도 이고은과 다른 세터들이 쏴주는 빠른 백토스를 받아 공격을 여러 번 성공시켰다. 김연경을 비롯한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중앙 후위 공격(파이프) 연습을 가장 많이 했다. 지난해 흥국생명은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후위 공격 옵션은 거의 봉쇄된 채 경기를 치렀기에 차기 시즌에는 공격루트의 다변화를 꾀할 것을 예고하는 듯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곧바로 피드백을 전했다. 훈련시간은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체육관 폐쇄시간이 오후 7시30분으로 공지가 됐음에도 첫날 훈련은 8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김수지는 땀을 뻘뻘 흘리며 버스에 올라탄 뒤 “하루가 참 기네요”라면서 “오늘 공항에서부터 일정이 딜레이 돼 훈련을 좀 빨리 끝내주시지 않을까 했는데 여지없는 것 같다”고 했다.
"배구를 하러 왔는데..." 프로 막내 시절 김연경이 연봉 협상 때 꺼낸 말: 운동에 전념하고픈 안세영 선수도 완전 공감할 내용이다선수들은 오직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었다. '배구계의 신'이라 불리는 김연경 선수도, 2024 파리올림픽에서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선수도. 앞서 14일 SBS에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 선수 측은 2017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7년간 막내 생활을 하며 선배 방 청소 및 빨래, 라켓 줄 교체 등 일과 후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잡무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안세영 선수가 쏘아 올린 '체육계 악습'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배구계의 악습을 뜯어고쳤던 배구선수 김연경(36, 흥국생
"우상 김연경과 좋은 성적 거두겠다"…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합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흥국생명의 2024-25시즌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25)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투트쿠를 지명했다. 193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투트쿠는 2015년부터 튀르키예와 독일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에는 김연경 선수가 과거 활약했던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튀르키예의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V리그행 티켓을 받은 투트쿠는 “어릴 때부터 김연경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우상인 김연경 선수 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추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관심 있게 본 선수로 해외 주요 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트쿠는 2일 진행되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팀 훈련에 본격 참가한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투트쿠를 포함한 선수들이 기술 및 체력 부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허수봉·김지한 포함' 남자 배구대표팀, 29일 유럽 전지훈련 떠나(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유럽으로 떠나 현지에서 친선경기를 소화하며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14명)
현대캐피탈 '中 국대' 덩 신펑 입국 "명문 구단에서 뛰게 돼 흥분된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24-25시즌을 함께할 덩 신펑 선펑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2024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선발된 덩 신펑은 23-24시즌 중국리그 소속팀인 BAIC 모터 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덩 신펑은 ‘2023-2024중국 남자배구 슈퍼리그’에서 서브에이스 전체 6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팀 동료 선수이자 외국인 선수인 막심과 팀 내 최다 득점 경쟁을 펼치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24 전국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서브에이스 전체 2위, 세트당 공격 득점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덩 신펑은 작년 7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제31회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높은 타점의 공격과 강력한 서브가 장점인 2001년생 덩 신펑은 "현대캐피탈과 같은 명문 구단에서 뛸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 스카이워커스 팀 동료들과 한국 리그에 빨리 적응해 24-25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덩 신평은 천안으로 이동해 간단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구단 복합 베이스캠프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성공적 세대교체' 남자 배구대표팀, 재도약의 희망을 봤다(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재도약을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 체제 하에 순조롭게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과
'라미레스호' 男 배구, 중국에 풀세트 끝 승리…코리아컵 3승1패 마감(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배구 대표팀이 중국에 풀세트 끝 승리를 거뒀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
'고교생 이주아·이한비·나현수 첫 합류' 모랄레스호, 유럽 전지훈련 명단 발표 '총 14명'[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오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크로아티아 및 루마니아 전지훈련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크로아티아 여자대표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루마니아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김다인, 강소휘, 정지윤 등 지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활약한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된 가운데, 고교생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목포여상)는 올해 청소년대표팀 선발에 이어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나현수(현대건설)도 모랄레스호에 처음으로 합류하며 아웃사이드히터와 아포짓 포지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기대된다. 지난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통해 대표팀은 많이 발전했으며, 동시에 앞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부분들을 확인했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는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여자배구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당초 7월 3일 소집을 계획했던 여자대표팀은 전지훈련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국가대표 소집을 연기해달라는 구단의 요청을 고려하여, 지난 14일 흥국생명연수원에 소집했다. 대표팀은 흥국생명 체육관,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크로아티아 및 루마니아 전지훈련 참가 선수 명단(14명) -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 리베로: 박수연(흥국생명), 한다혜(페퍼저축은행) - 미들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이주아(목포여상), 이한비(페퍼저축은행), 정지윤(현대건설) - 아포짓: 나현수(현대건설), 문지윤(GS칼텍스)
흥국생명 재능기부 나섰다, 일일 유소년 배구 교실... 김수지 "에너지 얻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기 연고지인 인천지역 배구 꿈나무들을 만나 재능기부를 펼쳤다. 흥국생명배구단은 "지난 12일 인천 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일일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아본단자 감독과 주장 김수지, 최은지, 신연경, 김다은, 박혜진, 임혜림, 루이레이 선수는 갈산중 배구동아리 등 50여 명의 학생들과 1:1로 소통하며 서브, 리시브 등 기본기를 가르쳤다. 기본기 훈련 후에는 학생들과 선수들이 선수들과 직접 경기를 뛰어보는 미니게임도 진행했다. 이어 배구교실 참여 학생들에게 구단 유니폼과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전달하고, 사인회와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장 김수지는 "열정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에너지를 얻고 돌아가는 것 같다"라며 "새로운 시즌을 앞둔 만큼 우리 선수들도 팬 여러분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유소년 배구에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학생들과 직접 만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배구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일일 배구교실 개최, 경기 단체관람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남자배구, 코리아컵 2차전서 일본 2진에 2-3 역전패(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라미레스 이사나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코리아컵 2차전에서 일본의 2진급에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
'라미레스호' 남자배구, 코리아컵 1차전에서 브라질 3-1 제압(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라미레스 이사나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코리아컵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제압했다. 한국은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국
대한항공 배구단, '꿈나무 배구교실'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배구 꿈나무들과 만났다. 대한항공은 11일 연고지 인천 내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 중인 인천가원초등학교에서 클럽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배구교실에는 배구클럽 소속 학생 및 교사 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배구단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고 배우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구교실은 기존의 선수들의 훈련 프로그램을 수정해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체험하고 토스, 리시브, 스파이크, 서브 등 배구 기술을 직접 배우며 기본 자세를 가다듬는 원포인트 레슨, 미니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배구 강습이 끝난 뒤에는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인천 지역 학생들을 지도하는 배구클럽 지도자는 "배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일일 교실을 개최해주어 감사하고, 프로선수들과 함께해 기뻐하는 학생들을 보니 이런 뜻깊은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정확한 판정 위해 노력하겠다"...한국배구연맹, 심판 아카데미 성료[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심판 전문성 향상과 신임 심판 양성을 위해 개최한 2024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가 마무리 됐다. 심판 24명과 전문위원 10명, 그리고 신규 지원자 4명을 포함한 총 38명이 참여한 이번 심판아카데미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동안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대한항공 연습체육관 및 수원 영생고에서 이론 및 실기 교육이 실시됐다.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론 교육은 이전 강의 위주의 교육과 달리 조별 토론과 발표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비디오판독 운영 기준을 비롯하여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과 국내 로컬룰 간의 차이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서로 간의 의견을 나누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조별 토론과 함께 심판들의 동기부여 및 심리 교육을 위해 외부 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론 교육에 이어 진행된 실기 교육에서는 핸드, 깃발 시그널 교육 및 실전 경기 연습 등이 진행되었다. 고등학교 배구부를 초청하여 진행된 실전 경기 연습에서는 세트별로 심판을 배정하여 종료 후 자체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즉석에서 상황별로 발생된 판정에 대하여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임된 최재효 심판위원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현장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토론식 교육을 새롭게 도입하였는데 이를 통해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원활한 경기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연맹은 심판의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비시즌 동안 진행되는 구단 간 연습 경기에 심판들을 투입하여 다가오는 9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차기 시즌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여자배구, 20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3위…세계청소년대회 출전권 획득(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배구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24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
KOVO, 지도자 해외 연수 참가자 모집...日 SV리그 코치 기회까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지도자 양성을 통한 국내 배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도자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남녀부 각 1명으로 2024-2025시즌 새롭게 변화하는 일본 SV.리그 명문 구단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구단 훈련과 공식 경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연수 참가자는 2024년 10월부터 시즌이 종료되는 2025년 4월까지 7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연맹에서 왕복 항공권, 숙박비 및 현지 체재비를 지원한다.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 이상을 보유하며 프로구단에서 선수 또는 지도자로 3시즌 이상 활동한 이력이 있으면 해당 구단의 추천을 받아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이메일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서류합격자는 7월 22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하며 7월 25일 PT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도자 해외 연수 참가자 모집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본배구 전성시대! 男女 모두 VNL 준우승…'국제경쟁력 완전 실종' 한국과 대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배구가 전성시대를 열어젖혔다. 세계 최고의 강호들이 출전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남자대표팀과 여자대표팀이 동반 준우승을 달성했다.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을 잇따라 꺾고 쾌거를 이뤘다. 먼저 여자 대표팀이 준우승 성과를 달성했다. 2024 VNL에서 최종 2위에 올랐다. 16개국이 치른 예선전에서 5위에 랭크됐다. 8강 토너먼트에 당당히 진출했고, 8강전에서 '아시아 라이벌' 중국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풀 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패했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적어냈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 후 추락한 한국 여자대표팀과 확연한 대조를 이룬다. 한국은 3년 전 올림픽에서 4강에 올랐으나 주전 멤버들의 은퇴와 신구조화 실패 등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VNL 30연패를 당하는 등 국제경쟁력을 완전히 잃었다. 이번 대회에서 연패 사슬을 끊었으나 16개 팀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일본 남자 대표팀은 1년 만에 VNL에서 아시아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예선전을 4위로 통과했고, 8강전에서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예선 1위에 오른 슬로베니아를 3-0으로 물리쳤다.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1-3으로 져 우승에 단 한 발이 모자랐다. 첫 우승 기회를 놓쳤으나 대회 내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전해 2024 파리올림픽 기대를 드높였다. 경기력 기복이 적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반면에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경쟁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VNL 본선과 파리올림픽 본선에도 나서지 못하고, 아시아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일본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일본의 남녀 동반 VNL 준우승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직력과 분석력이 좋은 일본 배구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내 의미가 깊다.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과 남미 팀들에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일본이 보여준 셈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성장한 일본과 달리 아시아에서도 고전하는 한국 배구의 단면을 드러내 씁쓸한 뒷맛을 남게 만든다.
여자부 보수 1위 김연경, 강소휘 공동 선정...한선수는 남자부 1위2024-2025 프로배구 시즌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로 각각 대한항공의 한선수와 흥국생명의 김연경, 한국도로공사의 강소휘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선수는 연봉 7억 5천만원과 옵션 3억 3천만원을 합쳐 총 10억 8천만원을 수령하며 4년 연속 남자부 최고 보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대한항공의
김연경?강소휘, 프로배구 여자부 몸값 공동 1위…8억원(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선수(대한항공)와 김연경(흥국생명),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2024-25시즌 남녀 최고 몸값을 자랑했다. 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시한 자료에 따
일본 남자배구 VNL 준우승→프랑스에 1-3 석패…亞 역대 최고 성적 달성[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남자배구가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위를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 VNL 성적을 기록했다. 일본은 1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펼쳐진 2024 VNL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세트 점수 1-3으로 졌다. 팽팽한 승부를 벌이며 우승에 다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으나 승부처에서 밀리며 석패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줬다. 2세트 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5-18로 앞섰다. 그러나 3세트와 4세트를 연속해서 23-25로 잃으며 패배를 떠안았다. 프랑스에 내준 세 개의 세트 모두 2점 차를 기록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지난 대회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아시아 최고 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예선전에서 6개국 가운데 4위에 오르며 8강 토너먼트에 진툴했다. 8강전과 준결승전에서는 캐나다와 슬로베니아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프랑스에 밀려 우승에 단 한 발이 모자랐지만, 대회 내내 박수를 받으며 준우승 성과를 이뤄냈다. 예선을 4위로 통과한 일본은 8강전에서 캐나다를 세트 점수 3-0으로 꺾었다. 2년 연속 VNL에서 3위 안에 들면서 돌풍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지난해 일본은 최종 3위에 올랐다. 예선 2위를 차지했고, 8강전에서 슬로베니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 폴란드에 1-3으로 졌으나,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3-2로 잡고 아시아 국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 지난해 세웠던 성적을 바로 넘어서며 전성시대를 열어젖혔다. 이로써 일본은 올해 남녀 대표팀이 모두 VNL 준우승 쾌거를 이뤘다. 여자 대표팀도 먼저 끝난 2024 VNL에서 준우승을 마크했다. 예선을 5위로 통과한 후 8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었고,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3-2로 눌러 이겼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지면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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