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배구 Archives - 27 중 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배구 (525 Posts)

  • 앞당겼다… 김연경, 축하받을 소식 전했다 (+이유) 김연경, V리그 통산 5000득점 돌파! 221경기로 최단 기간 기록, MVP 수상 후 14점 추가해 5001점 달성. 팀 최다 연승 도전 중.
  •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배구 감독, 프랑스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7세) 감독이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떠나 프랑스 여자 배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프랑스 배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곤살레스 감독을 프랑스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그는 프랑스 리그의 넵튠스 드 낭트를 이끌고 있으며, 내년 6월 개막하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 '김미연↔문지윤' GS칼텍스-흥국생명, 1대1 트레이드 단행 "공·수를 보강, 큰 힘 될 전망"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미연과 문지윤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GS칼텍스는 12일 "흥국생명으로부터 아웃사이드히터 김미연(31)을 영입하며 공수를 보강했다. 아포짓스파이커 문지윤(24)을 보내며 이뤄진 1대1 맞트레이드"라고 밝혔다. 대전신탄중앙중, 대전용산고를 졸업하고 2011~20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미연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을 거쳐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미연은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수비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포짓스파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점 또한 GS칼텍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1085세트 출장 2329득점 공격성공률 33.50%를 기록하고 있는 김미연의 경험이 GS칼텍스 공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김미연 선수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재활 중인 부상 선수들의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또한 아쉽게 떠나게 된 문지윤 선수에게도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미연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이영택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남은 시즌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문지윤은 "공격 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의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미연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GS칼텍스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눈에 뵈는 게 없지?' 우리 둘이 54득점…집 잃은 설움은 중위권 도약 발판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안산 곽경훈 기자] KB손해보험이 10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끝에 세트 스코어 3-2(25-18 23-25 19-25 25-21 15-10)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5승 8패 승점 15점으로 5위 한국전력을 승점 1점 차 추격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점수를 리드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1세트 KB손해보험 비예나가 8득점, 나경복이 7득점으로 둘이 함께 15득점을 올렸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호진과 차지환의 득점으로 격차를 점점 벌렸고, 박창성의 블로킹으로 더욱 달아났다. 23-19에서 박원빈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마무리로 OK저축은행이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장빙롱의 활약과 차지환의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양팀이 팽팽했다. KB손해보험이 20점에 먼저 선착했고, OK저축은행도 박원빈과 장빙롱의 득점으로 추격을 했지만 비예나와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OK저축은행이 초반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지만, KB손해보험 비예나의 연속 득점과 황경민, 나경복이 퀵오픈 성공. 그리고 박상하의 연속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을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33득점, 나경복 21득점, 황경민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OK저축은행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외국인 크리스가 4득점에 그치며 5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안전문제로 홈구장이 폐쇄된 KB손해보험은 오는 14일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 개최 장소가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안산상록수체육관으로 변경 되었다. 한국배구연맹 (KOVO)는 “14일 남자부 경기 장소가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른 긴급 안전조치 진행 및 보수공사 진행으로 체육관 잠정 폐쇄로 인해 변경됐다”라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도 지난달 28일 저녁 "의정부체육관의 안전상 문제로 2024-2025시즌 잔여 홈경기를 치를 체육관을 변경한다"라고 발표했다.
  •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 "이고은과 외국인 선수들이 연승의 주역 "강조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구단 단일시즌 최다 타이 기록인 13연승을 달성했다.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3-0(26-24, 25-18, 25-18)으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은 이 성과에 대해 기쁨을 나누며, 팀의
  • 니콜리치, 데뷔전에서 활약…우리카드 3위 탈환 남자 프로배구에서 교체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2024-2025 시즌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카드는 아히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두산으로부터 영입한 리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니콜리치는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2
  • [인터뷰②] '1승' 신연식 감독 "리베로 이민지, CG없이 김연경 선수 서브도 받아"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영화 '1승'은 드라마적 서사만큼이나 중요했던 경기 장면을 다양한 기술을 총동원해 리얼리티와 현장감을 100% 살렸다. 그 중에서도 여자배구의 묘미인 메가랠리를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VR 버추얼 리얼리티 기법을 이용, 총 7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배우들의 움직임을 다각도로 담아냈다. ▲영화 '1승' 신연식 감독 스틸/㈜아티스트유나이티드 "메가 랠리는 여자 배구에서 종종 있는 일이다. 두 달 정도 안무연습 하듯이 연습을 했다. 제가 촬영팀이랑 와이어캠 설치만 일주일이 걸렸다. 촬영은 조를 이뤄 팀을 짰다. 경기가 시작되면 카메라가 미리 입력한 값에 따라 움직인다. 랠리를 하다가 누구 하나 잘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했다. 첫 촬영때부터 6개의 모니터를 보면서 조마조마했다. 근데 첫 테이크에 오케이 됐다." 극의 중심이 되는 '핑크스톰' 팀 멤버로는 배우 뿐만 아니라, 비치발리볼 선수 등 캐릭터를 다양한 배우들이 함께 했다. 신진식 감독, 김세진 감독, 김연경, 이동근 스포츠 아나운서, 해설위원 한유미, 이숙자 등 배구계의 인사들이 특별출연으롶지원사격에 나섰다. 신연식 감독은 신장이 175cm가 넘는 배우들을 수소문하며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인 한유미, 이숙자 해설위원과 함께 1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직 배구선수 시은미(‘이민희’ 역)부터 모델 출신 배우 장수임(‘오보라’ 역)과 차수민(‘유하니’ 역)이 ‘핑크스톰’에 합류했고, 배우 이민지(‘유키’ 역)와 무용을 전공한 배우 신윤주(‘강지숙’ 역), 송이재(‘안소연’ 역)까지 가세해 프로급 피지컬과 폼을 모두 갖춘 팀 ‘핑크스톰’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영화 '1승' 리베로 유키(이민지) 스틸/㈜아티스트유나이티드 특히 이들은 짧은 시간 안에 맡은 바 포지셔닝을 소화해내기 위해 전지훈련은 물론, 최정예 코치들에 훈련을 받았다. "실제 선수로 등장하는 배우들은 전지 훈련도 갔다. 영어학원을 매일 한 시간씩 가는 것보다, 어학연수를 한번 가는 것이 다르듯이, 전지훈련이 도움됐다. 실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님과 국가대표급 지도자들이 고액과외를 해주셨다. 신기하게도 이분들이 조언해주고 가면 배우들의 폼이 달라져 있었다." 배구 경기에서 수비 전문 포지션 리베로(Libero)는 코트 위에서 한 명만 뛸 수 있다. '1승'에서는 용병이 자리를 채운다. 배우 이민지는 용병 유키로 분해 선수못지 않게 활약했다. 신연식 감독은 "이민지 배우는 배구를 해본 경험이 없다. 근데 실제 김연경 선수의 서브를 다 받았다. 김연경 선수가 맞춰서 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연경 선수의 공은 실제 보면 무서워서 도망가는데 공을 CG 없이 다 받았다. 프로팀 감독님들이 이민지 배우는 조금 더 배구를 일찍 시작했다면 충분히 프로 팀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고 비화를 전했다. ▲영화 '1승' 신연식 감독/㈜아티스트유나이티드 신연식 감독은 2003년 영화 '피아노 레슨'으로 데뷔, '좋은 배우'로는 감독을 비롯해 각본과 제작도 함께 시작했다. 이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조류인간', '동주', '로마서 8:37', '압꾸정', '거미집' 등 필모를 쌓아왔다. '1승'은 감독의 전작들과 결을 달리하는, 남녀노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착한 영화다. 그는 "하찮은 1승이 누군가에겐 우주가 되고, 그 일상의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 보고 관객들이 기분 좋기를 바랐다. 딸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딸과 함께 극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기획했다. 그때가 딸 유치원생 때다. 지금은 중학생이다. 우리 가족들이 봐도 기분이 꿀꿀하지 않기를, 그 생각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리뷰] '1승' 루저 향한 강스파이크 응원...돌아온 '송강호표' 코미디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 오직 단 한번의 1승만을 위해 달리는 이들이 있다.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던 김우진(송강호)은 해체 직전의 여자 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으로 발탁된다. 지도자 생활 평균 승률 10% 미만에 파직, 파면, 파산, 퇴출 이혼까지 되는 일 하나없는 전형적인 루저의 아이콘이다. '핑크스톰'은 폭력 논란, 재활 치료 중이던 선수들이 복귀하고, 리베로를 용병 유키(이민지)로 채워 형식을 겨우 갖춘다. 팀내 불화에, 작전없이 무작정 경기에 투입된 이들은 시즌 경기에서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김우진은 단 한번만이라도 이겨보자며 마음을 다잡는다. ▲[리뷰] '1승' 루저 향한 강스파이크 응원...돌아온 '송강호표' 코미디/㈜아티스트유나이티드 반면, '핑크스톰'의 새 구단주는 배구는 1도 알지 못하는 강정원(박정민)이다. 에이스 선수 다 빠지고 이른바 '떨거지'만 남은 '핑크스톰'을 '이기는' 팀이 아닌 '팔리는' 팀을 만들겠다는 그는 신파, 막장, 루저들의 성장 서사에만 꽂혀있다. 그는 시즌권을 내걸고 핑크스톰이 단 1승이라도 거둔다면 상금 20억을 풀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운다. 영화 '1승'은 모두가 안 될것이라고 무시하는 루저들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응원을 전한다. 신연식 감독은 주인공 김우진의 입을 통해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전달, 응원이라는 강스파이크를 날린다. 클래식한 방법 덕분에 영화는 남녀노소 누가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생활연기 달인' 송강호는 어디에나 한명 쯤을 있을 법한 '20세기 화법'을 쓰는 꼰대 김우진 캐릭터를 '송강호표' 코믹 포인트를 더해 몰입감을 높인다. 박정민은 이질적이고 다른 캐릭터들과 섞이기 어려운 '돌아이 캐릭터'를 특유의 연기로 소화해냈다. 덕분에 송강호, 박정민의 섞이지 않지만, 묘하게 어울리는 케미는 소소한 웃음 포인트다. ▲[리뷰] '1승' 루저 향한 강스파이크 응원...돌아온 '송강호표' 코미디/㈜아티스트유나이티드 변화구 없는 강스파이 돌직구에 결과까지도 뻔하지만, 국내 최초 배구 영화인만큼 짜릿하고 박진감 넘친다. 배구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속도감과 깔끔한 전개도 좋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김연경, 김세진, 신진식 감독과 해설가 한유미, 이숙자 등 배구계 레전드 인사들이 라인업을 완성, 조정석이 특별출연으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마지막 장면까지도 강스파이크 같은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져 큰 감동과 여운은 없다. 그럼에도 모두가 힘들어 하는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다. 이길 마음조차 없던 이들이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깨우치 듯,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1승'이라는 희망을 갖는다. 응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일어서는 법'을 알려주는 영화 '1승'은 상영시간은 107분, 12세이상 관람가다. 개봉은 12월 4일.
  • '선두 질주 선봉장' 김연경-허수봉, V-리그 역대 최초 1~2R 동반 연속 'MVP 선정'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연경(흥국생명)이 각 남녀부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레오·막심 각 7표, 아히·파즐리·박경민·최민호 각 1표, 기권 2표)를 획득해 22~23시즌 5라운드, 24~25시즌 1라운드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기록이 증명한다. 허수봉은 팀이 2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5)로 마치는 데에 힘을 보탰다. 득점 5위(107점)에 올랐는데, 이는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공격 1위(57.05%), 서브 3위(세트당 0.4개), 수비 6위(세트당 3.2개) 등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뿐만 아니다. 허수봉은 지난 12월3일 대한항공과 1·2위 맞대결에서 팀 승리는 물론 개인 통산 서브 200개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선수 중 15번째 기록으로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여자부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5표(빅토리아 2표, 정윤주· 모마 각 1표, 기권 2표)를 받으면서 적수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IBK기업은행 빅토리아(158점)에 이어 득점 2위(123점), 공격 1위(성공률 51.94%), 서브 6위(세트당 0.3개) 등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새겼다. 개인 성적뿐 아니라 흥국생명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전승을 달성, 개막 12연승을 질주하는 데도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팀 정규리그 최다 연승은 13연승(07~08시즌)인데,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특히 IBK기업은행과의 2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0-2로 뒤진 세트스코어를 3-2로 뒤집는 극적인 장면까지 연출하면서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있다. 이로써 김연경은 통산 13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거머쥐게 됐다. 의미 있는 건 남녀 선수가 동시에 라운드 연속으로 MVP에 선정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2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12월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여자부는 12월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 0-2→3-2 뒤집기 쇼! '파죽의 12연승' 흥국생명, 위기 넘어 16연승 도전 ing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6연승 향해 쾌속 전진!' 먼저 두 세트를 잃었다. 하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일어섰다. 3, 4, 5세트를 연속해서 거머쥐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연승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지만 잘 극복해냈다. 흥국생명이 올 시즌 개막 후 연승 숫자를 12로 늘렸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산삼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풀 세트 접전을 벌였고, 역전드라마를 완성하며 승리를 따냈다. 역시 IBK기업은행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매 세트 접전을 벌일 정도로 고전했다. 5일 치른 2라운드 승부도 쉽지 않았다. 1세트를 21-25로 잃었고, 2세트에서도 22-25로 밀렸다.올 시즌 첫 패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패배 위기 속에서 연승 부담감을 털어내고 잘 뭉쳤다. 선수들이 오히려 더 가볍게 날아오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를 25-20으로 따냈고, 4세트를 25-16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를 15-9로 마무리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올 시즌 개막 후 12전 전승을 마크했다. 구단 내 최다 연승 기록에 하나 차로 다가섰다. 2007-2008시즌 기록한 13연승 바로 앞에 섰다. 아울러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 경신 가능성도 이어갔다. 2022-2023시즌 현대건설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인 15연승에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일단 산 하나는 넘었다. 1~2라운드 전승을 신고했다. 10일부터 3라운드에 돌입한다. 10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하고, 13일 IBK기업은행과 다시 격돌한다. 17일 정관장과 맞붙고, 20일 현대건설을 상대한다. 이 경기들을 모두 이기면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한다. ◆ 흥국생명 올 시즌 경기 결과10월 19일 vs 현대건설 3-1 승리10월 24일 vs GS칼텍스 3-0 승리10월 29일 vs 페퍼저축은행 3-1 승리11월 2일 vs IBK기업은행 3-0 승리11월 7일 vs 한국도로공사 3-1 승리11월 12일 vs 정관장 3-2 승리 11월 15일 vs 한국도로공사 3-1 승리 11월 20일 vs 정관장 3-0 승리 11월 24일 vs 현대건설 3-1 승리11월 28일 vs GS칼텍스 3-1 승리12월 1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리12월 5일 vs IBK기업은행 3-2 승리
  • '尹 비상계엄' 아본단자 감독도 깜짝 놀랐다 "돌아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가족이 걱정 많이 해"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가족들도 걱정했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 맞대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계엄령을 겪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우승'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5일 경기 전까지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이날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21-25 22-25 25-20 25-16 15-9)로 무너뜨리며 12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제 구단 최다 연승까지는 2승, 리그 신기록까지는 4연승만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자칫 이날 경기는 열리지 않을 뻔했다.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었다. 많은 국민들도 공포에 떨었던 시간. 외국인 입장에서는 더욱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이 겪은 계엄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11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자칫 시즌이 끝날 뻔했다'는 질문에 "지금 연승을 하고 있어서, 농담으로 '우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은 "이 사태에 대해서 알고 있다. 이탈리아 대사관으로부터 메시지도 받았다. 자국으로 돌아가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스페인에서는 '돌아오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하더라"며 "이탈리아 대사관에서는 '집회나 사람이 모든 곳을 조심해라'는 연락이 왔다. 가족들도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비상 계엄은 불과 몇 시간 만에 해지됐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 2분 재적 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을 바탕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시켰고, 윤석열 대통령도 새벽 4시 긴급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덕분에 아본단자 감독도 5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사령탑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쪽에도 외국인이 많은 편이다. V-리그에 있는 모든 팀 중에서 가장 외국인 비율이 높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았을까. 사령탑은 "타 국가는 이탈리아와 다르게 대응을 한 것 같더라. 터키나 뉴질랜드 쪽은 잘 모르겠다. 나도 터키 영주권이 있지만, 따로 연락을 받은 것은 없었다"며 "다른 선수, 코치들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을 잡아낸 흥국생명은 2007-2008시즌 작성한 단일 시즌 구단 최다 연승(13연승)을 경신하는 것까지 단 2승만 남겨두게 됐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불행하게도 지난주 완전체로 훈련을 못했다. 조금 더 쉬어주는 것을 택했다. 그래서 경기를 시작했을 때 그런 부분이 잘되지 않았다. 경기 준비 자체를 원하는 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1~2세트 블로킹과 수비가 안 됐는데, 베스트 경기라고는 말할 순 없지만, 이 부분이 잘 되면서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특히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2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단 1승이 많을 뿐이지만, 지난해보다 승점을 훨씬 많이 쌓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시즌의 경우 풀세트까지 가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엔 팀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전체적으로 16명의 교체가 있었다. 완전히 다른 팀"이라며 "지금 피지컬적인 이슈가 있으나, 1~2라운드 전승을 한 부분에서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어로 했겠어요?" 김호철과 아본단자 감독의 이례적 설전…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 )로 승리하며 1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이 12연승을 달성할 수 있느냐, 연승이 중단된 기업은행이 연패에 빠지지 않느냐가 관전 포인트인 경기였다. 일단 경기 초반의 흐름은 기업은행이 제대로 잡았다. 기업은행은 1~2세트 흥국생명을 연달아 무너뜨리며 마침내 흥국생명의 첫 번째 패배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3세트를 비교적 여유 있는 점수차로 이겨내면서 기사회생에 성공하더니, 4세트에는 정윤주와 김연경, 투트쿠를 앞세워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세트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5세트 초반 1-4로 끌려가던 열세를 극복하는데 성공, 15-9로 기업은행을 격파하며 '패패승승승'으로 12연승을 장식했다. 세트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날 경기는 매우 치열하게 진행됐는데, 이는 경기 중간 사령탑들의 신경전으로도 이어졌다. 2세트 중반 흥국생명 정윤주의 블로킹이 오버넷 판정을 받자, 아본단자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그럼에도 결과에 변화가 생기지 않자, 아본단자 감독은 심판진을 향해 강력한 항의를 펼쳤다. 그런데 이때 불똥이 김호철 감독에게 튀면서 아본단자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양 팀 감독이 경기 중 서로 설전을 벌인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었고, 이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무언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탈리아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평소 함께 식사도 함께 할 정도로 가까운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던 것일까. 경기가 끝난 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내가 네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내가 옐로카드를 주라고 한 것이 아니다'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본단자 감독이 비디오판독 항의와 관련해 강력한 항의를 펼치자, 김호철 감독이 아본단자 감독에게 옐로카드를 줘야 한다고 오해가 있었던 모양새였다. 이어 사령탑은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없어지는 것이다. 서로 오해했던 것"이라며 '이탈리아어로 대화를 나눴냐'는 물음에 "한국어로 했겠느냐?"고 너스레를 떤 뒤 "그러니 둘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겠나"라고 답했다. 아본단자 감독 또한 비슷한 반응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따로 저녁식사를 하러 가진 않겠지만,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태리어로 대화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내 의사 표현을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승패는 갈렸지만, 양 팀 사령탑 모두 경기력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 흥국생명에게 첫 1~2세트 패배를 안긴 김호철 감독은 "2세트까지 우리가 준비했던 게 전체적으로 잘 됐는데, 3세트에는 서브가 약해지고 서브리시브가 조금씩 떨어졌다. 그래도 지난 경기에 비하면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어떤 팀을 상대로든 코트 안에서 이런 마음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김호철 감독은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매번 어렵게 출발을 했는데, 이번에는 1~2라운드를 생각보다 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힘들었던 시기를 잘 넘겼다. 하지만 이제 고비라고 생각한다. 3라운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을 다시 만나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오늘처럼 투지 있게 경기를 해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서 열심히 한다는 것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본단자 감독 또한 "불행하게도 지난주 완전체로 훈련을 못했다. 조금 더 쉬어주는 것을 택했다. 그래서 경기를 시작했을 때 그런 부분이 잘되지 않았다. 경기 준비 자체를 원하는 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1~2세트 블로킹과 수비가 안 됐는데, 개선하고자 했고, 베스트 경기라고는 말할 순 없지만, 이 부분이 잘 되면서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며 "피지컬적인 이슈가 있으나, 1~2라운드 전승을 한 부분에서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 부키리치가 이 정도였나...니콜로바에 완승, 친정팀에 비수 꽂은 그녀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부키리치가 이 정도였나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선수들은 상대 코트에서 환하게 웃는 옛 동료 부키리치를 허탈하게 쳐다봤다. 정관장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부키치리와 메가의 좌우 쌍포가 터지며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22) 완승을 거뒀다. 특히 부키치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다가 트라이아웃을 통해 정관장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부키리치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7점(공격성공률 48.94%)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는 8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평소 포커페이스로 유명한 부키리치는 3세트 후반 서브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든 뒤 고희진 감독과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친정팀 옛 동료들을 당황하게 했다. 지난 시즌 승부처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부키리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이날 자신에게 떨어지는 목적타 서브는 안정적으로 리시브했고, 3세트 23-22 상황에서는 강소휘의 오픈 공격을 후위에서 정확한 디그로 연결해 메가가 득점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고희진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부키치리는 이렇게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정관장은 지난 시즌 3위였음에도 전체 2순위로 빠른 순번이 나오는 행운을 잡았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여러 선택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부키리치를 지명했다. 부키리치가 호명되자 '와' 하는 소리와 함께 많은 관계자가 놀랐다. V리그 구단들은 대개 아포짓 한 명과 아웃사이드 히터 두 명으로 삼각편대를 구성한다. 하지만 고희진 감독은 다른 결단을 내렸다. 메가와 부키리치, 두 명의 아포짓으로 팀을 꾸렸다. 리시브 라인이 약해지는 문제점이 있지만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의 리시브 능력을 믿었다. 그리고 부키리치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메가와 공존을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들어가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지난 시즌 함께했던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선수들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부키리치를 보고 놀라는 눈치다. 한편, 이날 승리한 정관장은 승점 3을 추가해 6승 6패, 승점 18로 3위 IBK기업은행(8승 3패, 승점 21)을 승점 3 차로 압박하며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친정팀 상대로 27점 맹활약한 정관장 부키리치 / KOVO(한국배구연맹)]
  • [인터뷰②] '1승' 신연식 감독 "리베로 이민지, CG없이 김연경 선수 서브도 받아" [SWTV 노이슬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영화 '1승'은 드라마적 서사만큼이나 중요했던 경기 장면을 다양한 기술을 총동원해 리얼리티와 현장감을 100% 살렸다. 그 중에서도 여자배구의 묘미인 메가랠리를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VR 버추얼 리얼리티 기법을 이용, 총 7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배우들의 움직임을 다각도로 담아냈다. ▲영화 '1승' 신연식 감독 스틸/㈜아티스트유나이티드 "메가 랠리는 여자 배구에서 종종 있는 일이다. 두 달 정도 안무연습 하듯이 연습을 했다. 제가 촬영팀이랑 와이어캠 설치만 일주일이 걸렸다. 촬영은 조를 이뤄 팀을 짰다. 경기가 시작되면 카메라가 미리 입력한 값에 따라 움직인다. 랠리를 하다가 누구 하나 잘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했다. 첫 촬영때부터 6개의 모니터를 보면서 조마조마했다. 근데 첫 테이크에 오케이 됐다." 극의 중심이 되는 '핑크스톰' 팀 멤버로는 배우 뿐만 아니라, 비치발리볼 선수 등 캐릭터를 다양한 배우들이 함께 했다. 신진식 감독, 김세진 감독, 김연경, 이동근 스포츠 아나운서, 해설위원 한유미, 이숙자 등 배구계의 인사들이 특별출연으롶지원사격에 나섰다. 신연식 감독은 신장이 175cm가 넘는 배우들을 수소문하며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인 한유미, 이숙자 해설위원과 함께 1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직 배구선수 시은미(‘이민희’ 역)부터 모델 출신 배우 장수임(‘오보라’ 역)과 차수민(‘유하니’ 역)이 ‘핑크스톰’에 합류했고, 배우 이민지(‘유키’ 역)와 무용을 전공한 배우 신윤주(‘강지숙’ 역), 송이재(‘안소연’ 역)까지 가세해 프로급 피지컬과 폼을 모두 갖춘 팀 ‘핑크스톰’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영화 '1승' 리베로 유키(이민지) 스틸/㈜아티스트유나이티드 특히 이들은 짧은 시간 안에 맡은 바 포지셔닝을 소화해내기 위해 전지훈련은 물론, 최정예 코치들에 훈련을 받았다. "실제 선수로 등장하는 배우들은 전지 훈련도 갔다. 영어학원을 매일 한 시간씩 가는 것보다, 어학연수를 한번 가는 것이 다르듯이, 전지훈련이 도움됐다. 실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님과 국가대표급 지도자들이 고액과외를 해주셨다. 신기하게도 이분들이 조언해주고 가면 배우들의 폼이 달라져 있었다." 배구 경기에서 수비 전문 포지션 리베로(Libero)는 코트 위에서 한 명만 뛸 수 있다. '1승'에서는 용병이 자리를 채운다. 배우 이민지는 용병 유키로 분해 선수못지 않게 활약했다. 신연식 감독은 "이민지 배우는 배구를 해본 경험이 없다. 근데 실제 김연경 선수의 서브를 다 받았다. 김연경 선수가 맞춰서 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연경 선수의 공은 실제 보면 무서워서 도망가는데 공을 CG 없이 다 받았다. 프로팀 감독님들이 이민지 배우는 조금 더 배구를 일찍 시작했다면 충분히 프로 팀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고 비화를 전했다. ▲영화 '1승' 신연식 감독/㈜아티스트유나이티드 신연식 감독은 2003년 영화 '피아노 레슨'으로 데뷔, '좋은 배우'로는 감독을 비롯해 각본과 제작도 함께 시작했다. 이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조류인간', '동주', '로마서 8:37', '압꾸정', '거미집' 등 필모를 쌓아왔다. '1승'은 감독의 전작들과 결을 달리하는, 남녀노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착한 영화다. 그는 "하찮은 1승이 누군가에겐 우주가 되고, 그 일상의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 보고 관객들이 기분 좋기를 바랐다. 딸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딸과 함께 극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기획했다. 그때가 딸 유치원생 때다. 지금은 중학생이다. 우리 가족들이 봐도 기분이 꿀꿀하지 않기를, 그 생각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승리' 기쁨도 누릴 수 없는 V리그 일정, "배구 사랑하지만..."'부상 위험' 넘어 '동력 상실' 우려까지 등장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V리그 일정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V리그는 남자부와 여자부 가릴 거 없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3월 중순까지 남녀 모두 정규리그 6라운드까지 총 30경기를 소화해야 하기에 주마다 2경기씩 치르고 있다. 이로 인해 각 팀 사령탑은 시즌 초반부터 체력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있으며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체 선수를 구할 풀도 제한적이라 구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요스바니, 엘리안, 아히가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여자부에서는 자비치가 어깨를 다쳐 대체됐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GS칼텍스와의 2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에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의 와일러와 실바가 각각 1세트와 2세트에 차례로 부상을 입었다. 와일러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됐고 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을 당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빡빡한 일정으로 많은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정에서는 어린 선수들을 훈련시킬 시간을 가질 수 없으며 회복도 충분하게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연경(흥국생명) 역시 “힘들다”라며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부상 관리가 시즌 막바지에 중요할 것 같다. 분명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일정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부상 위험을 넘어 배구에 대한 ‘동력’을 언급했다. 블랑 감독은 3일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경기에 앞서 “일정이 타이트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를 이겨도 즐길 시간마저 없다. 오늘 대한항공에게 승리를 하더라도 KB손해보험전(6일)을 바로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블랑 감독은 이어 “배구를 사랑하지만 너무 과한 일정으로 동력을 잃을까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승리’라는 최고의 결과물을 달성했음에도 일정 때문에 이를 즐기지 못하고 곧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표현이다. 이는 선수뿐 아니라 감독과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해당이 될 수 '위험 요소로 일정에 대한 우려는 계속해서 커지는 모습이다.
  • 1~2R 전승 노리는 흥국생명 12연승 도전! 5일 IBK기업은행과 맞대결→개막 최다 15연승 향해 전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최다 연승 기록이 보인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1, 2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개막 후 모든 경기를 이겼다. 이제 12연승을 사냥한다. 5일 IBK기업은행과 격돌한다. 거칠 것이 없다. 1라운드 6경기를 모두 이겼고, 2라운드 5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5일 IBK기업은행을 꺾으면 1, 2라운드 전승과 함께 12연승을 마크한다. 2022-2023 시즌 현대건설이 세워 여자부 V리그 최다인 개막 15연승 기록에 바짝 다가선다. IBK기업은행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올렸다. 11월 2일 맞붙어 세트 점수 3-0으로 이겼다. 무실 세트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쉽지 않은 승부를 벌였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이겼고, 2세트와 3세트는 25-22로 따냈다. 세트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15연승을 넘어 16연승으로 가기 위해 먼저 넘어야 할 산이 바로 IBK기업은행이다. 5일 2라운드 승부를 벌인 후, 13일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10일)-IBK기업은행-정관장(17일)과 대결을 모두 이기면 15연승을 이룬다. 15연승에 성공하면, 20일 16연승 길목에서 현대건설을 만난다. 흥국생명은 현재 11승 무패 승점 32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현대건설(9승 3패 승점 27)에 앞섰다. 5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면, 현대건설과 격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다. 1, 2라운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독주 체제를 갖춘다. 한편, 올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선두로 치고나간 가운데 현대건설이 추격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8승 3패 승점 21로 3위, 정관장이 6승 6패 승점 18로 4위에 자리했다. 페퍼저축은행(3승 8패 승점 9), 한국도로공사(2승 9패 승점 8), GS칼텍스(1승 10패 승점 5)가 뒤를 잇고 있다. ◆ 흥국생명 올 시즌 경기 결과10월 19일 vs 현대건설 3-1 승리10월 24일 vs GS칼텍스 3-0 승리10월 29일 vs 페퍼저축은행 3-1 승리11월 2일 vs IBK기업은행 3-0 승리11월 7일 vs 한국도로공사 3-1 승리11월 12일 vs 정관장 3-2 승리11월 15일 vs 한국도로공사 3-1 승리11월 20일 vs 정관장 3-0 승리11월 24일 vs 현대건설 3-1 승리11월 28일 vs GS칼텍스 3-1 승리12월 1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리
  • 대한항공, 요스바니와 막심 두 선수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막심 지갈로프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요스바니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 파열로 6∼8주간 재활 중이며, 그의 자리를 대신해 합류한 막심은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은 3일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현황에
  • 내 트레이드 마크를 건드려? 심기 불편 김수지, 당황한 박정아…뒤끝은 없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광주 곽경훈 기자] 흥국생명이 창단 처음으로 개막 11연승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음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23,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0-1 상황에서 흥국생명 이고은의 서브를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리시브를 받았고, 이원정이 정확하게 세트를 올렸다. 박정아가 빠르고 강한 퀵오픈 공격을 펼쳤다. 흥국생명 김수지와 투트쿠가 블로킹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강한 타구는 김수지의 이마 부분에 맞고 나갔다. '헤어밴드 요정'이라고 불리는 김수지의 머리에 맞으면서 헤어밴드가 위로 올라갔다. 아픔도 있었지만 경기 초반부터 스타일을 구긴 김수지는 돌아서서 언짢은 표정으로 헤어밴드를 다시 고정했다. 득점을 올렸지만 선배의 트레이드 마크를 공교롭게 건드린 박정아도 미안한 표정으로 김수지를 한동안 바라보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김수지는 쿨하게 '괜찮아' 라면서 다시 경기 준비를 했다. 김수지는 예능 방송에서 "이제 헤어밴드가 없으면 너무 불편하다. 헤어밴드 하기 전에는 원래 실핀으로 머리카락을 고정했다. 그런데 어느날 헤어밴드를 착용했는데 너무 편하더라. 주변 반응도 좋았다. 그래서 계속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헤어밴드는 현재 20~30개 정도 있다. 유니폼 색깔에 따라 매칭한다. 헤어밴드에 대해서 징크스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징크스 때문에 착용하는 거 아니다. 내 만족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지는 경기 초반 볼에 맞아서 스타일을 구겼지만 5득점과 알토란같은 3블록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흥국생명은 투트쿠 20득점 (공격 성공률 56.7%), 김연경이 13득점, 피치 8득점을 올리며 11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 분위기를 잡았던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고비에서 범실로 무너지며 중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하지만 테일러가 17득점을 올리며 입단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편 11연승을 기록중인 흥국생명은 오는 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12연승에 도전한다.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은 현대건설의 16연승이다.
  • 완패 속의 희망, '돌아온 국대 세터'...하지만 시간이 더 필요해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GS칼텍스는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0-3(11-25, 25-27, 19-25)으로 완패했다. 사실 경기 전부터 GS칼텍스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최근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 두 외국인 선수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부상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GS칼텍스는 김주향, 권민지, 안혜진, 유서연, 최가은 등 국내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예상대로 GS칼텍스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완패 속에 좋은 소식도 있었다. 오랜 기간 코트를 비웠던 주전 세터 안혜진이 공을 올렸다는 것이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 멤버며 GS칼텍스 핵심 자원인 안혜진은 지난 시즌 후반기 왼쪽 어깨 관절 탈구 수술을 받은 뒤 복귀했지만, 시즌 종료 후 또 한 번의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오른쪽 무릎 수술이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재활에 몰두했다. 열흘 전부터 선수단과 동행하며 팀 훈련을 함께 소화하고 있던 안혜진은 이날 올 시즌 처음 세터로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23일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 원포인트 서버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지만, 공식 경기에서 토스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세트 중후반 문지윤이 후위로 빠지자, 이영택 감독은 문지윤과 김지원을 빼고 안혜진과 최유림이 투입했다. 안혜진은 빠른 토스와 예리한 서브가 장점인 선수다. 하지만 부상 전 모습을 보여주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이날 11번의 시도 중 단 1번만 성공하며 세트 성공률이 9.1%에 머물렀다. 양효진과 이다현이 전위에 버티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상대한 탓도 있지만 예전에 보여줬던 빠른 토스는 보이지 않았다. 이영택 감독도 안혜진의 몸 상태가 아직 경기를 투입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걸 알지만 부상 선수가 워낙 많아 남아 있는 선수로 겨우 엔트리를 채우는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완패했지만, GS칼텍스는 돌아온 주전 세터 안혜진이 반갑다. 지난 2021시즌 트레블의 주역이었던 그녀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면 흔들리는 팀을 잡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영택 감독은 "김주향과 최가은이 훈련을 하고 있어서 조만간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갈수록 좋아질 것을 기대했다. 또 "선수들을 위해서도 와일러를 대체할 아시아쿼터를 빨리 찾아보고 실바의 부상 회복에도 신경을 많이 쓰겠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오랜 부상을 털고 세터로 출전해 토스를 시작한 GS칼텍스 안혜진 / KOVO(한국배구연맹)]
  • "레오 리시브 굿!"...블랑 감독의 '대한항공전 3연승+선두 등극' 후 첫 마디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이 레오의 리시브에 만족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3)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9승 2패 승점 26으로 대한항공(승점 25)을 넘어 선두에 등극했다. 레오와 허수봉 ‘쌍포’가 폭발했다. 레오가 25점, 공격 성공률 48.84%를 기록했고 허수봉도 17점에 공격 성공률 52%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에서도 7-2로 앞섰다. 그동안 유독 약했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코보컵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리며 상대전 우위를 가져갔다. 블랑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위해 기자회견에 들어온 후 “레오 리시브 굿”이라며 미소를 지은 뒤 “흥미진진했다. 서브부터 수비, 블로킹이 훈련한 대로 잘 이루어졌다. 코트 안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온 레오의 리시브 질문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레오에게 서브를 집중적으로 넣을 것이라 예상됐고 실제로 1세트부터 레오에게 목적타가 이어졌다. 레오는 초반 정지석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레오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다. 리시브 성공률은 25.9%로 높지 않았지만 1세트 외에는 단 한 개의 서브 득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한 강력한 서브로 되려 대한항공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에 블랑 감독도 경기 후 웃으며 레오를 칭찬했다. 대한항공전 연승에 대해서 블랑 감독은 “특정팀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매 경기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이 아닌 리그에서는 6팀을 계속 상대해야 하기에 전술과 시스템을 발전시키려 한다. 경기 전에도 대한항공 같은 팀과의 경기는 좋은 평가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승리를 통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를 끌려가는 상황에서 이준협과 문성민을 투입했다. 문성민은 21-18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정한용의 공격을 막아내며 시즌 첫 블로킹 득점을 기록,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이준협은 안정적인 토스로 추격을 이어간 뒤 24-23에서 막심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 짓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블랑 감독은 “이 모습이 바로 벤치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부분이다. 코트에 투입 됐을 때 리듬을 바꿔주는 부분을 훈련에서 열심히 해왔다. 이준협은 황승빈과 함께 경기력을 잘 끌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문성민에 대해서는 “프로 의식이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선수다. 훈련 강도는 조절을 해주고 있지만 매우 잘해주고 있다. 신펑이 공격 효율이 떨어지고 코스에 대해 혼란을 겪었다.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을 문성민이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고 블로킹 강화를 위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세터 황승빈은 4세트에 종아리 통증을 느껴 코트를 빠져나갔다. 블랑 감독은 ”종아리에 뻐근함을 느껴서 교체를 했다. 이준협이 세트 막판에 두 차례 들어가서 사이드 아웃을 잘 돌려서 바꿨다”고 밝혔다.
1 2 3 4 5 6 7 8 9 10 11 27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 “최강야구 음주운전 하차 장원삼” 복귀 암시에 억대 포르쉐 카이엔 화제

추천 뉴스

  • 1
    합천군 힐링·체험·교육 어우러진 휴양 관광도시로 도약[합천톡톡]

    뉴스 

  • 2
    ’63세’ 최화정 ” 전 남친母 ” 언급 … 그 이유는?

    연예 

  • 3
    "여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신년 할인 들어가는 '그랑 콜레오스'

    뉴스 

  • 4
    ‘모텔 캘리’ 이세영, 나인우 새연인 최희진과 마주해

    연예 

  • 5
    '전현무계획2' 이봉원 "사채 한달이자 600만원...반포대교까지 갔다가 울고왔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서해안 가볼 만한 곳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여행맛집 

  • 2
    [세종풍향계] “인수인계로 업무 익히던 관행 끝내자”… 공무원 교육 강화하는 기재부

    뉴스 

  • 3
    '최대 9일' 설 연휴는 따숩게…재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뉴스 

  • 4
    [트럼프 2기 산업·통상 이슈 인터뷰③] 김성중 김앤장 변호사 “韓 제품이 美 소비자에 이득된다고 적극 설득해야”

    뉴스 

  • 5
    [한국의 스타 셰프들]⑦안유성, 은은한 송이 향을 닮은 명장의 길

    여행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