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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Archives - Page 12 of 20 - 뉴스벨

#배구 (386 Posts)

  • "실수가 반복되면 무능이다" 분노한 페퍼저축은행 팬들, 트럭시위 개시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이하 페퍼저축은행)의 팬들이 트럭 시위에 나섰다. 최근 일어난 일련의 내홍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8일, 트럭시위 주최 측은 성명문을 통해 "무능한 단장, 사무국장, 프런트는 책임지고 물러나라. 구단주(장매튜)는 배구에 대한 진정성을 구단 내부 쇄신을 통해 증명하라. 연패와 팀 내 불화를 막지 못한 무능한 코칭스태프진을 전면 교체하라" 등의 건의사항을 발표하며 시위 돌입을 알렸다.지난 21-22시즌, 7번째 구단으로 태어난 페퍼저축은행은 초대 사령탑으로 최고령 감
  • “심각성 확인”… 이다영에게 좋지 않은 소식 전해졌다 (+이유) 프랑스 여자배구팀 르카네는 이다영을 대체할 조케르 메디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다영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으며, 출전 가능 시기는 예측할 수 없는 큰 부상이다. 이다영은 이전에도 김연경과의 갈등으로 인해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적이 있
  • 1승의 소중함을 아는 디펜딩 챔피언...우승만큼 행복했던 승리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김천(경북) 유진형 기자] 우승만큼 기뻤던 1승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는 봄배구가 좌절된 상태로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올 시즌 우승 경쟁을 하는 현대건설이었다.  비록 봄배구 진출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현대건설에 꼭 승리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올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5전 5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마지막 경기만큼은 홈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이날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1세트부터 눈빛이 달랐다. 특히 수비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갈길 바쁜 현대건설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시작부터 부키리치를 앞세운 한국도로공사의 기세에 눌려 1세트를 13-25로 허무하게 내줬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건설은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모마와 양효진이 무너지던 현대건설을 살려내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의 간절함이 더 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새얀, 문정원, 부키리치가 15득점을 합작하면서 4세트에서 단 한 번의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현대건설 에이스 모마의 공격을 막아내며 한순간에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렇게 승기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3-2(25-13 17-25 18-25 25-11 15-10)로 승리하며 올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승리의 순간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서로 포옹하며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기뻐했다. 일부 선수들은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지 두 손 모아 기도하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간절함이 만든 이날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 우승의 기쁨을 맛본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지만,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전패로 끝낼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 / KOVO(한국배구연맹)]
  • '송명근 19점 하드캐리'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셧아웃!... 우승 매직 넘버 잡았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우리카드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사실상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밟은 것이다. 우리카드는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22승11패(승점 66)이 됐고, 대한항공은 22승12패(승점 67)가 되면서 9연승에 실패했다. 순위를 보면 우리카드가 여전히 2위지만 대한항공보다 1경기 덜 치러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승점 8점을 확보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해졌다. 송명근이 서브에이스 4개 포함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야말로 하드캐리였다. 잇세이가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빅매치다웠다. 1세트부터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4-14에서 아르템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뒤 이상현이 정한용의 공격을 가로 막아 우리카드가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한항공의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트 막판 우리카드 쪽으로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송명근이 날아올랐다. 연속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진우가 끝냈다. 2세트도 치열했다. 11-11에서 송명근이 빛났다. 2연속 득점에 이어 서브에이스도 2개나 추가하면서 대한항공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바로 반격에 나섰다. 임동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리고 정한용이 서브 득점에 가세하면서 16-1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세트 막판 긴장감이 커진 탓일까. 양 팀의 범실이 번갈아가며 속출했다. 임동혁은 강했다.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우리카드도 반격했다. 이상현의 속공 득점으로 듀스 승부로 이어갔다. 승자는 우리카드였다. 송명근의 퀵오픈과 임동혁의 범실로 2세트가 끝이 났다. 3세트 들어서는 대한항공이 급해진 모양새였다. 범실이 나오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서브 상황에서 그랬다. 힘이 들어간 나머지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공격에서도 타이밍이 맞지 않자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세터 한선수 대신 유광우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우리카드의 블로킹 위치, 높이는 여전히 좋았다. 임동혁의 백어택을 박진우가 가로막으면서 15-8까지 달아났다. 잇세이 오픈 득점, 송명근의 백어택이 코트에 꽂혔다.   그러자 대한항공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무라드의 백어택에 이어 조재영이 블로킹과 속공 득점이 이어지면서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아르템의 강타로 20점 고지를 우리카드가 먼저 밟았으나 송명근의 범실이 나오면서 한 점차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대한항공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범실이 연거푸 나오면서 우리카드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잇세이가 셧아웃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정규리그 우승' 위해 승리 후 파이팅 외쳤던 대한항공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천안 곽경훈 기자] 대한항공이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5)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22승 11패 승점 67점) 1위를 지켰고, 2일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우리카드는 (21승 11패 승점 63)는 승점 4점 차로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주며 천안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움츠렸다.  2세트도 초반에 고전을 하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무라드를 빼고 임동혁을 투입 시켰고, 주전 세터도 한선수에서 유광우로 교체했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2세트와 3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기뻐했다. 대한항공은 교체 출전한 임동혁이 17득점, 정한용이 11득점, 김규민과 정지석이 각각 10점, 김민재가 개인 최다 6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스트레칭을 마친 선수들은 한 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주장 한선수가 선수들에게  동료 선수들에게  "수고 많았다" 라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이어서 선수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주먹을 가운데로 모았다. 승리 후에도 정규리그 우승 확정 짓자는 비장한 각오로 보였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매 경기 승리 후 선수들이 테이핑한 쓰레기를 모아서 정리 후 쓰레기통에 버리는 주인공을 뽑는 가위바위보였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선수들은 경기만큼 치열한 눈치싸움을 한다. 이날 주인공은 무라드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6일 인천 계양에서 2위 우리카드와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사싱상 정규시즌 우승이 걸린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승점 차는 대한한공이 4점 앞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보다 한 경기 더 치뤘다.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꺽는다면 승점을 최대 7점까지 벌려 놓아 통산 7번째 정규리그 1위에 다거설수 있다.  반면 우리카드가 승리한다면 역전 우승까지 가능한 시나리오가 된다.
  • KB는 오늘도 바닥을 닦을 수 있을까...우승만큼 행복한 '첫 승 물세례', 감독도 웃고 선수들도 웃고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물세례를 예상한 감독대행도 물병을 들고 있던 선수들도 아이처럼 기뻐했다. 그리고 물세례를 받은 감독대행도 물세례 후 바닥을 닦는 선수들도 행복한 미소는 계속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19-25 25-16 25-20 25-27 15-11)로 꺾었다.  KB손해보험의 이날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길고 길었던 9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김학민 감독대행의 첫 승이기도 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KB손해보험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1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이었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2세트를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으로 승리한 뒤 반격을 시작했다. 3세트부터는 우상조, 최요한 등 미들블로커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삼성화재를 당황하게 했고 4.5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비예나는 백어택 10개와 서브에이스 4개 포함 37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는 비예나가 아니었다. 바로 김학민 감독대행이었다. 김학민 감독대행은 지난달 14일 후인정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지휘봉을 넘겨 받았고 이날 승리로 지도자 첫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인터뷰가 진행하는 동안 김학민 감독대행의 얼굴에는 미소가 멈추지 않았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은 김학민 감독행의 첫 승을 축하하기 위해 물병을 들고 물세례를 준비했고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시원한 물세례로 첫 승을 축하했다. 물세례를 마친 선수들은 수건으로 바닥을 닦으면서도 승리의 기쁨에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한편 9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3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던 KB손해보험이다. 3달 만에 연승 도전이다. 김학민 감독대행이 홈 경기 첫 승리 후 또다시 물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 [감독 첫 승을 기록한 김학민 감독대행이 물세례를 받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 지아-메가 부럽지 않았던 에디-요스바니 쌍포…간절함으로 '봄 배구' 불씨 살려간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안산 곽경훈 기자] 삼성화재가 3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 2023~2024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25-19 27-25 16-25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18승 15패 승점 48) 4위 한국전력(16승 17패 승점 47)를 5위로 밀어내며 4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2019년 3월 5일 이후 5년 동안 안산원정에서 당한 1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1825일만에 안산에서 승리의 하아피이브를 했다.  1세트 7-7 동점에서 OK금융그룹은 차지환, 레오, 바야르사이한의 범실로 리드를 빼았겼다. 그리고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와 에디의 득점으로 달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에디의 서브 에이스로 5점 차까지 달아았다.  21-17에서 에디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는 기선제압을 했다.  2세트는 OK금융그룹은 반격이 거셌다. 19-19 동점에서 요스바니가 서브 범실로 삼성화재가 달아났고, 김정호가 다시 연속 득점을 만들며 경기는 듀스로 갔다.OK금융그룹 송희채의 네트 범실과 레오의 범실로 삼성화재는 2세트도 잡았다. 3세트는 삼성화재가 레오와 신호진의 화끈한 공격에 흔들렸다. 10점 차 이상 점수가 벌어지자 김상우 감독은 요스바니를 웜업존으로 불러 들였다. 25-16으로 승리한 OK금융그룹은 반격했다. 그러난 다시 집중력을 되찾은 삼성화재는 23-20에서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 김정호의 블로킹, 송희채의 아웃으로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2연패를 당하며 봄 배구 희망이 꺼져가는 시점에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OK금융그룹을 상대로 팀 전력에 변화를 주었다.  에디를 오른쪽 , 요스바니를 왼쪽에 포진시키며 쌍포를 가동 시켰다. 에디는 그 동안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미들 블로커로 나서는 일이 많았다. 에디는 김상우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듯이 공격 성공률 57.89%를 기록하며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해 개인 최다 득점인 25점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요스바니도 한결 가벼워진 어깨로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리며 에디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앞으로 3경기 남았다. 선수들이 봄 배구를 향한 동기부여가 더 크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 “의식할 수밖에 없다”… 김연경이 단호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유)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승리로 2위 자리를 확보했으며, 현대건설과의 경쟁에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개인 기록인 300블로킹 득점을 달성했다.
  • '후배 괴롭힘' 의혹 여자배구 오지영, 이번엔 페퍼 구단의 막장 분위기 폭로 페퍼저축은행의 오지영은 팀 내 분위기를 폭로하며 선수 관리의 허술함과 코칭스태프의 과도한 음주를 비판했다. 오지영은 자신이 선수들에게 엄한 태도를 취해야 했던 상황이었지만 그런 것이 없어서 담당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오지영은 법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 코에 하얀 저거 뭐지...봄배구를 향한 '코피 투혼'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저 선수 코에 하얀색 저거 뭐지? 지난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는 남자부를 대표하는 '클래식 매치'답게 볼거리 가득한 경기였다.  양 팀은 봄배구의 마지막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요스바니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세트 스코어 3-2(25-22 15-25 25-22 18-25 16-14)로 이겼다. 비록 삼성화재가 승리하긴 했지만 양 팀의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승리했지만 팀 공격 성공률이 41.5%에 그쳤고, 현대캐피탈은 36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경기 후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은 "감독대행이 되고 나서 치렀던 경기 중 최악이었던 것 같다"라며 선수단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화재도 요스바니의 부진으로 공격 성공률이 40% 초반대로 그쳤고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도 요스바니의 부진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삼성화재 김우진이었다. 이날 김우진은 59.26%의 공격 성공률로 16점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우진은 1세트 아흐메드의 스파이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한동안 코트에 누워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강한 스파이크였다. 잠시 후 일어섰지만, 그의 코에는 코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김우진은 자신의 고통보다 팀 승리와 봄배구 희망을 위해 흔들리지 않았다. 거즈로 코를 막고 지혈한 뒤 곧장 경기에 나섰고 끝날 때까지 코트를 누볐다. 김우진은 한동안 코에 거즈를 넣고 지혈하며 경기를 뛰었다. 워낙 강한 공에 맞아 코피가 쉽게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 후 김우진은 "맞았을 땐 괜찮았는데 피가 나더라. 막고 경기를 했는데 솔직히 눈물이 핑 나왔다. 정신도 없었다. 하지만 경기중이라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에 대한 공격 비중이 높은 팀이다. 그런데 5라운드 후반부터 요스바니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4시즌 동안 하위권(5~7위)에 머물던 삼성화재는 올 시즌은 봄배구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요스바니의 떨어진 체력과 부진에 머리가 아프다. 이럴 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와 김우진에게 희망을 건다. 190cm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선수다. 그리고 2022년 5월 입대 한 뒤 지 2023년 12월 전역했다. 그동안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김상우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서브 리시브나 수비 쪽에 약점이 있지만 코트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파이팅이 넘친다. 삼성화재의 활력소다. 28일 현재 17승 14패 승점 44점으로 5위에 올라와 있는삼성화재는 3위 OK금융그룹과 승점 6점 차다. 아직 봄배구 희망이 있다. [코피 투혼을 벌이며 팀 승리를 이끈 김우진 / KOVO(한국배구연맹)]
  • 이다영이 김연경을 갑자기 저격하면서 올린 사진 (+3장) 김연경에 대한 저격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다영, 오지영과의 갈등도 논란이 되었으며 국내 리그에서 방출됐다. 현재는 프랑스 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 '5연승 정관장' 개인 최다 득점 지아는 누구에게 수줍은 하트를…7년 만의 봄 배구도 한 걸음 앞으로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김천 곽경훈 기자] 정관장이 지난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6, 22-25, 25-22) 승리했다. 정관장은 5연승을 달리며 18승 14패 승점 56점으로 4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정관장 지아는 개인 최다 득점인 31점을 올리며 5연승을 이끈 확실한 역할을 펼쳤다. 메가도 16득점, 이소영과 정호영도 각각 9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지아는 방송사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는 엄마를 향해서 수줍게 하트를 보였고, 인터뷰 종료 후에는 엄마와 뜨거운 포옹을 하며 팀 5연승과 개인 최다 득점을 자축했다.   정관장은 1세트부터 좋은 흐름을 잡았다. 긴 랠리에서 지아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활발한 공격을 했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에서도 정관장은 11-14로 끌려가다가 9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23-16에서 이예림의 네트터치와 이선우의 블로킹으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는 한국도로공사의 반격이 거셌다. 19-22로 뒤지던 상황에서 전새얀이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 부리키치와 타나차가 득점을 올리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윤정의 서브 에이스와 부키리치의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 팽팽하던 19-20에서 지아의 공격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역전을 한 뒤 다시 메가와 정호영이 득점을 이어갔다. 그리고 세트 포인트에서 이소영이 경기를 끝냈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정관장은 오는 2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 '후배 괴롭힘' 오지영, 여자 배구 '은퇴'까지 걸고 마지막 승부수 던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1년 자격 정지를 받은 오지영은 법적 다툼을 예고하며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만, 후배를 괴롭힌 선배라는 낙인을 지우고 싶어한다. 오지영의 변호사는 괴롭힘을 당한 기간에도 다정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아 진정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 후배 선수들 괴롭혀 물의 빚은 여자 배구선수의 '실명'이 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오지영에게 괴롭힘 의혹으로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KOVO는 오지영의 인권침해 행위를 확인하고 페퍼저축은행 구단에 선수단 관리를 당부했다. 오지영에게는 재심 신청이 가능하며, 징계는 당일부터 적용된
  • 여자배구 페퍼에서 '팀 내 괴롭힘'이 터졌다…선수 두 명이나 팀을 나갔다 페퍼저축구단에서 선수들에게 내부 괴롭힘이 발생해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KOVO는 상벌위를 열어 조사할 예정이다. 페퍼는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23연패 기록 중이다.
  • 갑자기 무슨 일… 최근 이다영 인스타에 올라온 의미심장 '글' 배구선수 이다영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다영은 최선을 다한 노력에 대해 얘기를 만들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프랑스에 머물며 격리된 느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다영은 현재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상위 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
  • '마테이 부상' 우리카드, 前 한국전력 출신 아르템 영입…"다시 韓서 배구할 수 있어 기뻐"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우리카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마테이를 대신해 前 한국전력 출신의 아르템을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19일 "부상으로 이탈한 ‘마테이’선수를 대신하여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르템은 지난 17일 오후 입국했다. 아르템은 203cm, 91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3~24시즌 카타르리그 ‘폴리스SC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및 아포짓으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지역 리그에서 활동했으며, V리그에서도 2018~2019시즌 한국전력에서 대체선수로 뛴 경험이 있다. 한국을 다시 찾은 아르템은 “한국에서 다시 배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우리 팀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아르템 선수는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 두 포지션 모두 가능한 선수로서 팀 전술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라 전했으며, 부상으로 시즌을 마친 마테이 선수에게는 “우수한 기량으로 팀 성적에 기여했지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빠른 회복과 앞날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템은 이적 절차가 완료되면 빠르면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22일 KB손해보험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 3월 1일 흥국생명-도로공사, 3월 9일 현대건설-기업은행전 경기 개시 4시→1시 50분으로 변경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2경기의 개시 시간이 변경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3월 1일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 9일 현대건설-IBK기업은행전이 지상파 중계 편성으로 경기 개시 시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먼저 3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는 오후 4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오후 1시 50분으로 앞당겨졌다. 3월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전도 마찬가지다. 오후 4시에서 오후 1시 50분으로 개시 시간이 변경됐다.
  • [공식발표] '6년만 봄배구 가자'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과 3년 재계약 "리빌딩 성과 보였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이 김상우(51) 감독과 3년 더 동행한다. 삼성화재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우 감독과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봉 및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2024시즌 삼성화재는 16승 12패 승점 42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성적을 쭉 유지한다면 봄배구에도 갈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7~18시즌이 마지막 포스트시즌이었다. 6년 만에 대전에서 봄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이런 팀을 이끌고 있는 김상우 감독은 빠르고 과감한 리빌딩을 통해 선수단 체질 개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화재블루팡스 관계자는 "뛰어난 리더십과 운영 능력으로 리빌딩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김상우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중장기적 안목의 선수단 운영 및 육성을 기대한다"며 "구단도 선수들과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명근 '물 세례, 샤워장이 된 배구 코트'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우리카드 송명근이 시원시원한 활약과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현대캐피탈 시즌 5차전 경기에서 송명근은 11득점을 올리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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