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퀸' 강소휘를 당황케 한 팬의 응원...'홈 첫 승 선물한 8억팔'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김천(경북) 유진형 기자] 5000개인가요? 2000개인가요? 한국도로공사 강소휘는 올 시즌 앞두고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강소휘는 2015-2016시즌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뒤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도 GS칼텍스와 하며 9시즌을 한 팀에서 뛰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여자부 최고 대우(연간 8억원)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기대치가 높은 만큼 그녀의 어깨는 무거웠다. 강소휘는 개막 후 3경기에서 30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몸값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소휘가 살아나자, 한국도로공사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19일 경상북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세트스코어 3-1(26-24,21-25,25-16,25-13) 승리를 안겼다. 시즌 2승째다. 공수를 겸비한 리그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답게 이날도 강소휘는 공.수에서 눈부셨다. 공격에서는 서브 득점 2개와 블로킹 1개를 곁들여 51.8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7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는 역대 17번째로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를 달성했다. 실제로 강소휘는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가장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 후에는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 달성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열렸고 홈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한 팬을 보고 당황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강소휘 팬은 이날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 달성을 응원하는 5000이라는 숫자를 만들어 왔는데 강소휘 앞에서 5를 거꾸로 들어 2로 만든 것이었다. 2000이라는 숫자를 본 강소휘는 잠시 당황했지만, 자신을 응원해 준 팬에게 다가가 감사 인사를 건네며 함께 웃었다. 작은 해프닝에 동료들도 웃고 팬도 웃는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서브 2득점을 포함해 20득점, 강소휘가 17득점을 기록했고, 전새얀 12득점, 배유나 10득점 등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하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2승(6패·승점 7)째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를 달성한 강소휘 / KOVO(한국배구연맹)]
'콜 미스로 동료끼리 쿵!' 오해 풀고 잘해보자…발끈해서 미안해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4세트 확실한 승리를 잡을 수 있는 타이밍에 콜 미스. KB손해보험이 19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진행된 '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9)로 승리했다. 2승 6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승점 7로 6위를 유지했지만,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빠지면서 개막 5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5승 3패 승점 11로 3위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이 20-13으로 리드하던 4세트 한국전력 김동영의 백어택 공격을 황택의가 디그를 성공했다. 볼이 높게 올라가자 황경민과 비에나가 볼을 향해서 달려갔다. 볼과 가까워졌을때 황경민과 비에나는 서로 볼을 잡으려고 엉키며 어이없이 한국전력에게 점수를 주었다. 황경민 세트 기타범실로 기록되었다. 충돌한 두 선수는 한 동안 허탈한 듯 아무말이 없었고, 비예나는 감독석을 향해 큰 액션을 취하며 황경민은 그런 비예나를 향해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서로 콜 미스에서 나온 해프닝이지만 황경민 입장에서는 조금 섭섭한 마음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시 경기 준비를 하는 황경민은 비예나에게 손을 내밀려 다시 파이팅을 외치며 비예나에게 손을 뻗어 악수를 했다. 4세트 매치 포인트를 앞두고 수비에 가담한 KB손해보험 비예나는 황경민의 허리춤을 감싸며 아까 날카로운 반응을 사과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하지만 2세트는 KB손해보험 스테이플즈가 7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막상막하의 공격을 펼치며 22-22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KB손해보험 박상하는 2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를 잡으며 기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잡았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2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스테이플즈 13득점, 나경복 12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구교혁이 14득점, 임성진이 10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KB손해보험은 오는 22일 의정부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하고,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열정' 이 정도는 해야 '신인 신고식'이죠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신인 시절 홈 팬들과 나눈 첫인사를 잊지 못할 것이다. 삼성화재 신인 김요한과 박준서는 지난 7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 후 떨리는 마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수줍은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한 두 선수는 이내 화끈한 댄스 신고식을 치르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비록 막춤에 가까운 춤이었지만 열정만큼은 최고였다. 그들은 홈 팬들에게 화끈한 댄스로 잊지 못할 신고식을 치렀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두 선수 모두 교체 출전해 감초 같은 활약을 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요한과 박준서의 서브가 인상적이었다. 두 선수 모두 '원 포인트 서버'로 기용돼 서브 득점까지 올렸다. 특히 김요한은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힌 뒤 벤치와 웜업존으로 달려가면서 포효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데 한몫 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 지명을 받은 188cm 아포짓 스파이커 김요한의 끼는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부터 알 수 있었다. 그는 신인드래프트 포토타임에서 긴장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포효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인의 패기와 열정이 삼성화재 코트를 뜨겁게 달구자 김상우 감독의 표정은 미소로 가득했고, 삼성화재는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1)으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한편, 김상우 감독도 두 신인 선수의 활약에 "두 명의 역할이 컸다. 범실 없이 강하게 서브를 때려서 분위기를 바꿨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면 계속 기회를 줄 생각이다. 너무 잘해줬다"라며 흡족해했다. [경기 후 홈 팬들 앞에서 댄스 신고식을 한 김요한과 박준서 / KOVO(한국배구연맹)]
화끈한 선두 싸움! 2024-2025 V리그 남자부·여자부 모두 '2강 체제' 눈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V리그가 시즌 초반부터 화끈한 선두 싸움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2강 체제'가 형성됐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1위를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17일까지 각 팀들은 7~8경기를 소화했다. 1라운드를 넘어 2라운드에 돌입했다. 남자부에서 1위에 오른 팀은 현대캐피탈이다. 7전 6승 1패 승점 17을 적어냈다. 이어서 대한항공이 2위에 올랐다. 8전 5승 3패 승점 17을 마크했다. 세트 득실률에서 2.867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이 1.500을 찍은 대한항공에 우위를 점하며 1위에 섰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7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7경기에서 21세트를 얻었고, 6세트만 상대에 내줬다. 승점 20에 세트득시률 3.500을 썼다. 현대건설이 2위다. 8경를 치러 7승 1패 승점 20을 획득했다. 10월 19일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점수 1-3으로 졌으나, 이후 7연승을 내달리며 2위에 랭크됐다.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대항항공 2강 체제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도전장을 내던진다. 한국전력이 8경기에서 5승 3패 승점 11, 우리카다가 7경기에서 4승 3패 승점 11을 얻었다. 한국전력은 5연승 후 3연패를 당해 꺾인 기세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경기력 기복을 줄여야 상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8경기 6승 2패 승점 16으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추격 중이다. 최근 4연승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목해 볼 만하다. 컵대회 준우승 팀 정관장의 부활 여부도 관심사다. 정관장은 7경기 3승 4패 승점 10으로 4위에 처졌다.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조직력 회복과 승부처 집중력 보완이 필요하다. 남자부 1, 2위를 달리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2라운드 맞대결은 12월 3일 벌어진다. 두 팀 모두 착실하게 승점을 쌓은 뒤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여자부 1, 2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24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치고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3-1 승리… 시즌 2승째 기록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9)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는 11월 9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이후 8일 만에 다시 이어진 결과로, 한
막심 지가로프,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돌아오다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가로프(35)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팀 내 최다 26득점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막심은 어깨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3)의 일시 교체 선수로 지난 12일 입국하여 팀에 합류했다. 막심은 입국 하루 만
'7억팔' 날아올라 때리기 시작했다...'FA대어' 선발복귀 카운트다운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화성 유진형 기자] IBK기업은행이 14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9 25-27 25-2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5승(2패)째를 올리며 승점 13점을 획득, 선두권과의 간격을 좁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오프시즌 과감한 투자로 봄배구 올인을 천명했다.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했고 FA 시장에서 33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이소영, 이주아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 통영 컵대회에서 부진한 결과를 내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경기를 치를수록 강해지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는 31득점(서브 4득점, 블로킹 4득점, 후위 공격 6득점)을 폭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개인 통산 첫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아시아쿼터 세터 천신통도 동료들과 많은 소통을 하며 김호철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빅토리아의 첫 크리플 크라운과 천신통의 발전된 모습도 좋지만, IBK기업은행이 가장 좋아할 만한 소식은 이소영이 공격 훈련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 전 이소영은 동료들과 함께 스파이크를 때리며 공격 훈련을 했다. 지금까지 어깨부상으로 관리받으며 리시브 훈련만 소화하던 그녀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아직 전력으로 때리지는 못하지만, 스파이크를 때리기 시작했다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FA로 영입한 이소영은 아직 어깨 부상 중이다. 김호철 감독은 "다른 부분은 다 괜찮다. 어깨만 아직 100%가 아니라서 아끼고 있다. 시즌은 길다.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빨리 복귀하고 싶고 진가를 보여주고 싶을 것 같은데 조만간 경기에 투입될 것이다"라며 복귀 임박을 알렸다. 최근 상승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이소영이 선발 복귀한다며 날개를 달 수 있다. 지난 시즌도 정관장에서 어깨 수술 후 뒤늦게 복귀했지만, 정규시즌 26경기에서 215득점, 공격 성공률 37.95%, 리시브 효율 43.80%, 디그 세트당 3.724개를 기록하며 팀을 7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시켰다. 그야말로 공수에 없어서는 안 될 살림꾼이다. 이런 이소영이 선발 복귀한다면 IBK기업은행은 봄배구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IBK기업은행의 봄배구는 2020~21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스파이크를 때리며 공격 훈련을 시작한 이소영 / KOVO(한국배구연맹)]
막심의 귀환, 대한항공 2위로 도약…KB손해보험 제압대한항공이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의 귀환으로 화력을 강화하며 KB손해보험을 3-1로 제압하고 V리그 남자부에서 2위로 도약했다.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1(25-21, 20-25, 25-21, 25-16)로 승리하며 14점(4승 3패)을 기록, 한국전력(11점)과 우리카드(11점)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김연경, 변함없는 활약으로 흥국생명 1위 이끌다...V리그에서 최상위 선수로 군림프로배구 슈퍼스타 김연경(36·흥국생명)이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각종 부문에서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공격성공률 45.68%, 오픈 공격 성공률 42.71%, 퀵오픈 성공률 51.35%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후위 공격에서도 5위(성공률 37.5%)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시브 효율에서도 2위(42.86%)를 기록하
'심판 퇴근 멈춰주세요!' 직접 볼 가져와서 확인 또 확인… 감독도 말리지 못하는 열정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4-26 28-26)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공격 성공률 50.89%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수치를 보였지만 한국전력의 높은 블로킹에 고개를 숙였다. 한국전력은 이날 블로킹 17개를 잡아냈다. 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는 양 팀 최다 득점인 2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고개를 숙여야만했다. 경기 종료 후 우리카드 아히는 상대편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다급하게 본부석으로 향했다. 경기 후 기록원들과 기록 확인을 하던 최성권 주심과 심재일 부심에게 다가가 '로컬룰 인아웃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주심과 부심은 통역과 한국배구연맹 박철범 대리를 통해서 상세하게 말해 주었다. 주심과 부심의 이야기를 듣도 있던 아히는 "말로 설명하니 잘 모르겠다" 라면서 코트 한 쪽에 있는 연습구를 가져와 직접 설명을 요청하고 질문을 했다. 우리카드 관계자에 의하는 "인아웃 판정에 대해서 정확하게 한 번 체크하려고 물어본 상황이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동안 주,부심과 이야기가 길어지자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감독도 다가가 아히에게 재촉했지만 아히는 괜찮다며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고, 사뭇 진지한 표정이었다. 아히가 궁금해 하던 상황중에 하나는 4세트 26-26 동점인 상황에서 한국전력 구교혁의 스파이크가 우리카드 선수들의 블로킹을 맞고 아웃 되었다. 그러자 우리카드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미세한 차이로 아웃이 선언 되었다. FIVB룰 배구 규칙에는 볼이 다음의 경우 “아웃”이 된다. 라고 명시 되어있다. 8.4.1 바닥에 접촉한 볼의 일부가 완전히 구획선 밖으로 나갔을 때 8.4.2 코트 밖의 물체, 천장 또는 경기하는 선수외의 사람에 접촉했을 때 8.4.3 안테나, 로프, 지주 또는 사이드밴드 바깥 쪽 네트에 닿았을 때 8.4.4 볼이 규칙 10.1.2의 경우를 제외하고 네트 수직면의 허용 공간 밖으로 부분적 또는 완전히 통과했을 때 8.4.5 네트 아래 공간을 완전히 통과했을 때 아히는 심판들의 설명이 끝난 뒤 '감사하다'라고 악수를 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도 2세트 포지션 폴트로 점수를 내주자 부심과 본부석으로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2세트 21-23 상황에서 포지션 폴트로 점수를 내줬다. 국제배구여맹에서는 서브를 칠 때 움직이도록 허용했다. V리그 역시 포지션 폴트에 대한 룰 자체는 같지만, 서브 토스를 할 때 세터의 움직임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괜찮은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파에스 감독은 "로컬룰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거 같다. 한국만 그런 룰이 있다게 게 이해가 안 됐다. 패배의 이유가 거기에 있다는 건 아니다. 다만 우리 경기에만 콜을 했다는게 이해가 안 됐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1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되는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레오, 후위공격 2천점 돌파…박철우 기록에 8점 차 접근남자 프로배구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또다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레오는 후위공격 6개를 추가하며 통산 후위 공격 득점 2천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그는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철우의 통산 후위공격 기록인 2천13개에 8개 차로 다가섰다. 레오는 이날 경기에서 23
신윤주→송이재, '1승' 캐릭터컷 공개…'모델·무용→선수 출신' 총집결선수출신부터 무용, 모델 등 다양한 이력의 신예배우들이 국내 첫 배구영화 '1승'의 재기발랄 감각을 완성한다. 11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키다리스튜디오·콘텐츠지오 측은 영화 '1승' 속 '핑크스톰' 선수단 캐릭터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신윤주와 송이재, 선수출신부터 무용, 모델 등 다양한 이력의 신예배우들이 국내 첫 배구영화 '1승'의 재기발랄 감각을 완성한다. 11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키다리스튜디오·콘텐츠지오 측은 영화 '1승' 속 '핑크스톰' 선수단 캐릭터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신윤주와 송이재,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한국도로공사 주포 강소휘(27)가 최근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며 새로운 결심을 다졌다. 지난달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그는 머리를 싹둑 잘랐다. GS칼텍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강소휘는 한국도로공사와 계약 후 부진에 시달리며 팀의 최하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강소휘는 "모든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천안 유진형 기자] 역대급 승리였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을 찾을 수 없었다. 권영민 감독과 김철수 단장은 코트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이날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 6일 한국전력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2시간 45분의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15-25 17-25 25-19 26-24 24-22) 대역전승을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개막 후 5경기를 전부 승리한 한국전력은 승점 11점을 획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선수도 감독도 단장도 기쁨을 만끽하기보다는 근심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바로 엘리안의 부상 때문이었다. 엘리안은 5세트 연장에 연장이 거듭되는 역대급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올린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무릎을 다쳤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엘리안을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승리한 한국전력도 패배한 현대캐피탈도 엘리안의 부상을 걱정하기에 바빴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표정은 일그러졌고 눈시울을 붉어졌다. 김철수 단장도 코트로 내려와 권영민 감독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엘리안의 부상을 걱정했다.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슬개건과 측부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진행했다.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결국 한국전력은 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엘리안 없이 경기를 치렀다. 엘리안이 빠진 한국전력은 예전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앞선 5경기에서 공격성공률 50%, 114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끈 에이스 엘리안의 공백은 컸다. 해결사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전력은 세트 스코어 0-3(21-25 26-28 23-25)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1라운드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급 승리 행진을 이어가던 한국전력은 예상치 못한 엘리안의 시즌 아웃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전치 2개월 이상 나올 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야 하기에 한국전력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전망이다. [권영민 감독과 김철수 단장이 엘리안의 부상에 당황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한국전력 엘리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 높아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이끌었던 쿠바 출신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리안)가 부상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9일 "엘리안의 왼쪽 무릎 부상과 관련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을 통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슬개건과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진단됐다&qu
웃으며 시작한 친정 나들이, 쓴웃음으로 마무리...이제부터 시작이야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친구들아. 오랜만이야'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을 찾은 OK저축은행 신장호의 표정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빛났다. 대전 충무체육관은 신장호가 지난 5년간 몸담았던 삼성화재 홈구장이었기 때문이다. 신장호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공격과 서브가 좋은 그는 프로 2년 차 시즌인 2020-2021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하였고 지난 5년간 꾸준히 코트를 밟으며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 자격을 얻었고 OK저축은행과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 8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가 이적 후 첫 친정팀 방문이었다. 신장호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삼성화재 선수들은 반갑게 옛 동료를 맞았다. 특히 김정호와는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경기 후 분위기는 달랐다. 경기 전 환하게 웃던 그의 미소는 쓴웃음으로 바뀌었다. 일방적인 경기로 OK저축은행이 완패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아시아 쿼터 장빙롱(13점)과 토종 공격수 신호진(12점), 차지환(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해결사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0-3(19-25 20-25 21-25)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가 6득점으로 부진했지만, 또 다른 해결사가 있었다. 아시아 쿼터 알리 파즐리(21점·등록명 파즐리)가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삼성화재를 3연패 늪에서 구했다. 또한 토종 날개 공격수 김정호(14점)도 제 몫을 했다. 신장호는 반대편 코트 웜업존에서 옛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올 시즌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신장호가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봄 배구를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신장호는 데뷔 이래 아직 봄 배구 경험이 없다. 그는 "이번 시즌엔 꼭 생애 첫 봄 배구를 경험하고 싶다. OK와 함께 우승권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경기 전후로 삼성화재 옛 동료들과 인사한 OK저축은행 신장호 / KOVO(한국배구연맹)]
39-37의 치열한 듀스, V리그 최장 랠리 기록은?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피 말리는 4세트 듀스 접전을 승리로 이끌며 3-1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4세트에서의 치열한 접전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은 첫 세트를 25-12로 손쉽게 따내며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게 했다. 그러나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짜릿한 3-2 역전승…아히 23점 활약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통합 4연패를 자랑하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기분 좋은 홈 첫 승리를 거두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23점을 앞세워 1, 2세트를 내주고도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3-2(22-25, 19-25,
OK저축은행, 루코니 대체자로 212㎝ 왈작 주목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시즌 초반 1승 3패로 6위에 머물고 있는 OK저축은행은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 출신의 크리스티안 왈작(23)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배구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발리박스(Volleybox)는 7일 이적시장 코너에서 왈작의 소속팀을 O
혼나는 거 아니에요...승리에 만족하지 않는 챔피언, 그래서 더 무섭다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과 양효진이 벤치에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17-25, 25-21,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개막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패한 뒤 4연승을 이어갔다. 모마가 2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윤이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그리고 위파위 11득점, 양효진 10득점, 이다현도 블로킹 3점을 포함 9득점을 했다.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하지만 강성형 감독은 웃지 않았다.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아 서다. 강성형 감독이 지적한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가 강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을 때 어수선해지는 팀 분위기였다. "2세트에서 서브가 강하게 들어오자, 우리 연결이 힘들어졌고 세트를 쉽게 내줬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2세트 초반 정지윤은 리시브로 애를 먹었고 결국 고예림과 교체되며 웜업존으로 이동했다. 정지윤은 이날도 18득점을 한 팀의 주축 선수다. 강력한 공격으로 팀 에너지를 끌어 올린다. 하지만 리시브에 약점이 있다. 그래서 상대는 정지윤에게 목적타 서브를 넣는 등 그녀를 공략한다. 이렇듯 현대건설은 리시브에 따라 경기 내용이 달라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이런 문제점에 대해 양효진과 진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승리는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있어야 강한 공격력을 가진 팀에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의 에이스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다. 그런 그녀가 경기가 끝나자마자 강성형 감독과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여자배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현대건설은 4연승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강력한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승리 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양효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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