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중기부·방사청, 'K 방산' 기술탈취 예방 위해 협력업체 지원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박정빈 인턴기자 =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 인한 방산 기술 유출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과 방위사업청,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기술보호에 취약한 방산 협력기업들에 대한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정보원 등 정부부처와 방산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1일 "기술 보호에 취약한 방산 협력사들에 대한 기술 보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방산 핵심 협력사가 중소기업 기술보호 바우처나 정책자금 융자사업에 참여할 경우 평가 시 우대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고, 방위사업청 출연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은 희망 방산업체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방산 사이버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은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방산 기술보호 인식제고 교육 확대와 외국 사이버 해킹을 차단하기 위한 해킹·보안취약점 진단 사업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국군방첩사령부도 지난 5월부터 방산업체와 합동으로 협력사..
KDDX 방산업체 지정 절차 중반 돌입…산업부, '생산능력판단 기준서' 초안 작성 중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방산업체 지정을 위한 ‘생산능력판단 기준서’ 작성에 돌입했다. 다만 기준서 확정, 현장실사 등 절차가 남아있어 방산업체 지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기관의 의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방산업체 지정을 위한 ‘생산능력판단 기준서’ 작성에 돌입했다. 다만 기준서 확정, 현장실사 등 절차가 남아있어 방산업체 지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기관의 의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의 도전은 계속된다"…소형화·경량화 지향아시아투데이 지환혁·이도연 인턴기자 = "5, 4, 3, 2, 1 발사." 30일 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자의 신호와 함께 충남 태안 ADD 안흥시험장 20m 고도에 떠 있던 드론 1기가 붉은 화염에 휩싸이면서 땅으로 떨어졌다. 1㎞가량 떨어진 레이저대공무기(Block-Ⅰ)이 발사한 레이저에 적중당한 것이다. 이날 안흥시험장에서 진행된 레이저대공무기(Block-Ⅰ) 시연회에서 드론이 힘 없이 추락하는 장면을 눈 앞에서 목격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영화 '스타워즈'에서 보았던 광선총이 현실화될 것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3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레이저대공무기(Block-Ⅰ)은 지난 6월 25일 양산계약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하고 올해부터 군(軍)에 인도해 본격적으로 전력화할 예정이다. 이번 레이저대공무기(Block-Ⅰ)는 광섬유로부터 생성된 광원 레이저를 표적에 직접 조사해 무력화시키는 신개념 미래 무기체계로, 침입하는 적의 무인기와 드론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서용석..
한화오션, "대형시험선 건조 경쟁입찰, KDDX도 경쟁입찰하면 더 나은 사업 될 것"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대형시험선 상세설계 및 함 건조 사업자를 경쟁입찰을 통해 기본설계 사업자가 아닌 HD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의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입찰 역시 공정한 경쟁입찰을 통한 방식이 '개선사항을 검토한 반영한 더 나은 KDDX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30일 '함정 기본설계-상세설계 및 건조, 분리 추진 타당'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대형시험선 건조 수주에서 발표한 "개선성능을 충족해 조기인도 하겠다"는 설명은 그동안 펼친 스스로의 주장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28일 'KDDX 사업 연구개발 이렇습니다'라는 자료에서 "만약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가 느닷없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에 뛰어든다면, 사업기간과 비용이 늘어나 전력화 기간은 맞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체가 실패할 가능성..
"현대로템, 폴란드·루마니아 계약 등 디펜스 솔루션 주도 성장 지속"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로템에 대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급증했다고 판단했다. 향후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국내 4차 양산, 루마니아 1차 계약 등으로 디펜스 솔루션 주도의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폴란드 K2 수출 증가 영향 때문이다. 2분기 디펜스 솔루션 수출액은 3740억원으로 부문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수출 및 수출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국내 4차 양산, 루마니아 1차 계약 등으로 디펜스 솔루션 주도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은 180대, 7조원 규모로 예상되는데,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체결이 기대되는 상황이..
한화시스템 호주서 무인수상정 '해령' 공개…최근 입찰 마감된 국내 사업 향방에 관심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해군이 운용할 정찰용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입찰이 지난 23일 마감된 가운데 이 사업에 도전장을 낸 한화시스템이 호주에서 열린 해양방산전시회에서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2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해양방산전시(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2024'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역량을 선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공개한 '해령'은 연안에서의 수색구조 및 감시정찰 임무수행을 하는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으로 2025년 해양경찰청의 연안 수색임무에 시범투입될 예정이다. 전장 12m, 중량 14t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적용됐다. 최고 속도를 40kts까지 낼 수 있으며, 20kts로 운용 시 최장 12시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해령은 탑재된 무인잠수정 및 드론과의 협업으로 수색 및 감시정찰 능력을..
LIG넥스원 개발 항공관제레이더 전력화 완료…軍 비행 안전성 향상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방위사업청과 LIG넥스원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항공관제레이더(PAR)의 전력화가 마무리됐다. 우리 군의 항공기 운항 관리와 통제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지난 6월 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항공관제레이더의 마지막 기지에 대한 공군 수락검사를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전력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력화된 항공관제레이더는 공군이 국외구매해 30년 이상 운용하고 있는 항공관제레이더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방위사업청과 LIG넥스원이 약 2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2017년에 개발을 완료했다. 2022년 최초양산 전력화를 시작했고, 올해 후속양산을 통해 이번에 공군 비행단의 노후화된 기존 장비를 모두 신형 장비로 교체했다. 항공관제레이더는 공항 관제 구역 내 운항 항공기에 대한 착륙관제 및 야간·악기상 시 안전한 착륙을 지원하는 필수 비행안전 장비다. 활주로에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해 약 4..
KEIT,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방산·항공·우주 R&D 전시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와 연계해 KEIT 방산·항공·우주 연구개발(R&D) 성과 전시관과 방산 유무인복합 R&D 포럼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UWC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등 7개 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6회를 맞는다.KEIT는 R&D 성과 전시관을 마련해 차륜형 장갑차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기술, AAV용 통합 항공전자 시스템 기술, …
방사청, '공급망 리스크 대응' 소부장 사업 집중 육성 추진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해 방위사업청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을 통해 방산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방사청이 민간 파급효과가 큰 민군 겸용 기술을 제시하면 산업부가 이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로 연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방사청은 16일 전북 전주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소요군(軍), 첨단 소재·부품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방 분야 첨단 소재기술의 글로벌 자립 및 견고한 공급망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파고(DAPA-GO)는 방사청이 방산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방산기업의 물음에 답한다는 의미로 2018년도부터 시행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첨단 소재분야 기업들은 "주요 무기체계와 핵심구성품의 많은 비중이 여전히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기업차원에서도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비축물량을 확대하는 등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
구축함 수주부터 해외 MRO까지…불 붙은 한화오션‧HD현대重 방산 경쟁【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방산 사업 경쟁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KDDX)을 넘어 해외 MRO(유지‧보수) 시장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1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약 8조원 규모의 KDDX 사업 선정 방식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선정 방식에 따라 유리한 업체가 달라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는 양상이다. ‘관행대로 하자는’ HD현대重, 한화오션은 ‘공정경쟁’ 주장KDDX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 해군이 추진 중인 국산화 이지스 구축함 건조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7조8000억
“우주·국방 신기술 논의 연례화…전파기술 발전 구심점 되겠다”“우주 분야의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산업 규모 증가에 따라 우주항공·국방과 밀접한 전파 신기술을 논의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정례화해 산·학·연·관이 함께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습니다.” 한국전자파학회 우주항공 “우주 분야의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산업 규모 증가에 따라 우주항공·국방과 밀접한 전파 신기술을 논의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정례화해 산·학·연·관이 함께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습니다.” 한국전자파학회 우주항공
서일준 의원 "KDDX 기밀 절도, 방산 근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방위사업청 HD현대 입찰 참가 제한 심의 앞두고 비판 질의하는 서일준 의원 2023년 10월 2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경남 거제시)은 20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 기밀 절도 사건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근간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방위사업청이 HD현대의 KDDX 입찰 참가 제한 안건 심의를 1주일 앞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거제시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등이 해당 사건으로 입은 상처가 크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현 HD현대) 직원 9명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대우조선해양의 KDDX 및 잠수함 설계도 등 핵심 군사기밀 수십 건을 촬영해 자사의 비공식 서버에 몰래 보관한 사실이 유죄 판결로 낱낱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대한민국 방위사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0.056 점 차이로 후발 업체(현대중공업)가 선도 업체(대우조선해양)로부터 KDDX 설계 사업을 가로채 갔다"고 날을 세웠다. 서 의원은 2019년 추진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불공정 매각이 기습적으로 발표되면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수상함 수주를 단 한 척도 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거제시 상권 붕괴와 인구 이탈 등 24만 거제시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27일에 있을 HD 현대의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심의에 대해 방사청 법에 따른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사기밀 절도사건에 대한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신속한 후속 조처도 촉구했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차세대 함정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한화오션이 울산급 Batch-Ⅲ 호위함과 한국형 구축함(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합동화력함 등 수상함 모형을 선보이고 있다. 2023.6.7 ccho@yna.co.kr 앞서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방위사업청이 보유한 KDDX 관련 기밀문서를 불법으로 취득했다고 2018년 기무사령부 보안 감사에 적발됐다. 이후 9명 모두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중 1명에 대해서만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2023년 11월 30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image@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심근염 등 연관"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2톤짜리 위성, 이번주 지구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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