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정환, ♥이혜원과 롱디에 돈 많이 썼네 "국제전화 200만 원"’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X이혜원이 “한국-이탈리아를 오가는 장거리 연애 당시, 국제전화비로 ‘상한선’인 200만 원을 썼다”며 뜨거웠던 연애 시절을 회상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5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몽골-독일에 사는 3개국 선넘팸들이 각국의 문화가 잘 드러나는 다양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의 스튜디오 게스트로는 몽골 출신 이수, 독일 출신 플로리안,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이 함께해 각 나라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곁들였다. 특히 이수는 “몽골 사람들이 시력이 좋다”는 MC 송진우의 말에 “몽골에 대한 편견이 여기서 시작됐다”고 반박한 뒤, “몽골 하면 말에서 활을 쏘고, 푸른 초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엔 한국 브랜드가 대거 진출해 ‘몽탄(몽골+동탄) 신도시’로 불린다”고 강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가장 먼저 ‘발리 선넘팸’ 이지연X나낭 부부가 출연, 어느덧 두 돌이 된 ‘최연소 서퍼’ 딸 모아나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생일파티용 ‘한식’으로 미역국과 김치전을 준비하기로 했고, 나낭은 유튜브에서 배운 조리법으로 미역국을 능숙하게 끓인 후 김치전 뒤집기에 성공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케이크까지 직접 만들어 음식 준비를 완료한 가족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나들이에 나섰는데, “아이랑 스쿠터를 타는 게 위험하지 않느냐”는 우려에 이지연은 “발리의 경우 부모와 자녀의 스쿠터 동승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발리 전통의상인 ‘크바야’ 가게에 들러 모아나의 생일용 크바야를 맞춘 이들은 생일파티 장소인 네기얀 해변에 도착했다. 이곳은 ‘발리 선넘팸’의 단골 서핑 스폿으로, 모아나의 이름이 적힌 파라솔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모아나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서핑 강사 삼촌들과 이모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이들은 모아나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뒤 발리 전통 음식 세트인 ‘나시툼벙’과 한국식 미역국-김치전으로 잔칫상을 즐겼다. 무엇보다 김치전을 향한 현지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나낭이 친구들에게 막걸리를 권하자 모두가 ‘원샷’으로 화답해 이날의 생일파티가 행복하게 마무리됐다. 다음으로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이대열이 홀로 등장해, “우리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바뀌었어?”라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대열이 몽골에 사는 여자친구 지아와 장거리 연애 중인 와중에, 녹화 당일 의왕 집에서 짐을 싸서 몽골로 떠날 준비를 했던 것. 이후, 몽골에서 4개월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하며 애틋한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우리도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국제전화 카드를 쓰며 비싼 전화요금을 감당해야 했다”며 추억에 빠졌다. 이혜원 또한 “그때는 대학생이라 요금을 낼 돈이 없어서, 안정환이 전화요금을 전액 부담했다”고 떠올리면서 “전화요금 상한선인 200만 원을 채우며 통화를 나눴다”고 증언해 “대단하다”는 리스펙이 쏟아졌다. 잠시 후, 이대열X지아는 울란바토르의 명소인 수흐바타르 광장과 전통 시장인 나랑톨 시장을 들러 간단히 관광한 뒤, 지아의 집으로 향했다. 예비 처가 식구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이대열은 각각 한국과 몽골에서 준비한 ‘선물 교환식’을 진행한 뒤, 몽골의 설날인 ‘차강사르’ 기간을 맞아 푸짐하게 차려진 명절 음식을 먹었다. 몽골의 설 당일인 다음 날에는 ‘몽골식 세배’로 부모님에게 인사를 올린 뒤 용돈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대열은 “한국에서는 세배 후 부모님께 세뱃돈을 받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지아의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게르’로 향했고, 이대열은 할머니를 비롯해 일가족 친척들과 차례차례 인사를 나누면서 ‘예비 사위’로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독일에 거주 중인 2001년생 동갑내기 부부 이항표X에밀리가 첫 등장했다. 학생 시절 언어 교환 앱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뒤셀도르프에 신혼집을 차려 함께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라인강을 따라 4km 조깅을 하며 20대 초반다운 에너지를 뽐냈다.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독일 거주 시절 추억이 담긴 강변을 따라 뛴 후에는, “너무 추워서 뜨끈한 게 필요하다”면서 한국 컵라면을 먹으며 추위를 달랬다. 이후 부부가 찾은 곳은 축구 클럽으로, 이날은 한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조기축구회’에서 한국-독일 국가대항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에밀리가 감독을 맡은 한국팀과 상대인 독일팀의 ‘밥값’을 건 승부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 조기축구팀은 상대팀 에이스에게 연달아 실점했지만 이항표의 발로 시작된 공격이 성공하며 전반전을 1:2로 마무리했다. 후반 5분에는 이항표가 멋진 득점을 만들며 2:2 동점이 됐는데, 세리머니로 ‘반지 키스’를 선보인 이항표는 “(세리머니의) 원조가 누구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2001년생이라 잘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2:3으로 한국팀이 아깝게 패했고, 두 팀은 한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며 돼지불고기-양념치킨-갈비탕 등을 즐겼다. 한식을 맛본 독일 현지인들은 “맛있다”며, 소주 한 잔과 함께 밥그릇을 싹싹 비웠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종합] 한혜진, 바람 핀 前남친과 헤어지는 연기하며 울컥…이시언 "경험 중요해" ('한혜진')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와의 경험을 토대로 연기에 몰입해 감정에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구남친 떠올리며 연기하는 한혜진과 그걸 지켜보는 이시언의 숨막히는 연기수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한혜진은 배우 이시언에게 연기 수업을 받았다. 한혜진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6년 사귄 설희와 주만이 헤어지는 장면에서 설희가 독백하는 장면의 대본을 받았다. 주만이 바람피웠다고 오해하는 상황 속 분노와 슬픔이 섞인 복잡한 감정 전달이 포인트였다. 한혜진은 대본을 살펴보던 중 화들짝 놀랐다. 그런 한혜진에게 이시언은 "그런 쓸데없는 설정 뭐냐"며 타박했다. 이에 한혜진은 "설정이 아니라 옛날에 내가 했던 말들"이라고 답했고 이시언은 "그런 경험이 중요한 거다"라며 연기를 시작했다. 감정을 끌어올리는 한혜진에게 이시언은 "스톱"을 외치며 "감정을 올릴 때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모델이 워킹하기 전에 막춤을 추는 것과 같다"며 비유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무슨 말인지 알겠다. 짜증 날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시언은 "옛날 너의 상황 있잖아. 감정을 끌어올리고 다 토해내"라고 조언했다. 한혜진의 연기를 지켜본 이시언은 "좋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말하듯이 해야 한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을 받아들여라. 바람피운 남친과 부딪히고 싶지 않은 거다. 마음 한구석에는 '그냥 보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갈등이 있을 거다. 하지만 티 내선 안 되는 거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시언의 설명에 한혜진은 연기 도중 눈물을 보였다. 한혜진은 "눈물이 날 것 같아. 옛 기억이 생각난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시언은 "좋은 거다. 참아야 한다. 왜냐하면 눈물을 흘리면 주만이한테 지는 거다"라고 연기를 이어가길 부추겼다. 연기를 마친 한혜진에게 이시언은 "가능성이 있다. 2%긴 하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 수업을 마치고 한혜진은 "너무 재밌다. 몰입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데 오빠(이시언)는 너무 스트레스받아 보인다"며 웃어 보였다. 이시언은 "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카메라 앞에 선 경험이 많다. 연기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말라"며 응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종합] 주우재, 엉덩이 노출 방송사고 "40명 앞에서…인생 배웠다"('홈즈')주우재가 과거 엉덩이가 노출됐던 방송사고를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허경환, 홍지윤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허경환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패널들이 "올해 국수 먹냐"며 소개팅녀와의 관계 진전을 궁금해했다. 허경환은 "소개팅 한 번 했는데 무슨 국수를 먹냐"면서도 "스테이크 먹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 양세찬은 주우재와 2019년 MBC '호구의 연애'에 출연한 바 있다. '호구의 연애'는 함께 여행도 하고 새로운 인연도 만들어가는 연애 예능이다. 주우재는 허경환에게 "형은 '호구의 연애'부터 연애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당시 또 다른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김숙은 "주우재가 '호구의 연애' 하면서 누가 바지 벗겼다고 울면서 왔던데 누구냐"고 물었다. 김민규가 주우재의 바지를 뜻하지 않게 벗기게 되어 주우재의 엉덩이가 노출된 일인 것. '홈즈' 제작진은 당시 상황을 보고자 그 영상을 재생했다. 찜질방을 찾은 '호구의 연애' 멤버들. 김민규가 주우재의 바지를 잡으려다 속옷까지 벗기게 됐다. 이에 주우재가 의도치 않게 당시 현장에 있던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자신의 엉덩이골을 노출시켰다. 이에 촬영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허경환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 찜질방 편이었는데, 몸싸움을 하다가 주우재가 뒤집어지면서 엉덩이가 까졌다"며 "거의 바로 대장 내시경 해도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우재 원샷 잡는 감독님이 '어윽' 하더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거기 찜질방을 대여해서 40명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제일 많이 인생을 돌아본 프로그램"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주우재는 "찜질방을 대여해서 40명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허경환은 "(주우재) 원샷 잡는 감독님이 '어으'했다"고 증언을 더했다. 주우재는 "제가 제일 많이 인생을 돌아본, 배운 프로그램"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호구의 연애'에서 주우재가 "진짜 인기 없었다"고 폭로했다. 주우재가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래 부르고 플러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주우재는 "다시보게 될 줄 몰랐다"며 민망해했다. 또한 "저 때 제 마음이 많이 아프고 곪았다. 나름 발버둥 친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눈물의 여왕'이 뭐라고…tvN 막무가내 편성, '텐트밖4'의 씁쓸한 결방 [TEN스타필드]≪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4')이 돌연 결방한다. 시청률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 속 tvN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까지 앞길을 막아섰다. '눈물의 여왕'을 띄어주기 위해 이유 없이 희생된 '텐트밖4'의 결방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tvN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7일 '텐트밖4'가 결방한다. 지난 10일 방송 말이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결방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어떠한 공지 역시 없었기에 다소 당황스러운 결방이 아닐 수 없다. '텐트밖4'이 결방하는 17일 오후 7시 40분에는 '눈물의 여왕' 3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앞서 오후 4시 20분부터는 '눈물의 여왕' 1, 2회가, 오후 9시 10분에는 '눈물의 여왕' 4회가 방송된다. '텐트밖4'이 빠지고 '눈물의 여왕' 1회부터 4회까지 몰아보기가 편성된 거다. 이에 '텐트밖4' 측은 14일 텐아시아에 "휴방이 맞다. '텐트밖4'는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며 "촬영은 예전에 끝났고, 편집 점도 미리 다 잡아놨다"며 '텐트밖4'의 특별한 이슈나 문제로 쉬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이 연속 편성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만 봐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예능 프로그램을 휴방 시키고 드라마 재방송을 편성하는 것은 어떠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했던 박지은 작가와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의기투합한 '대작'이다. 첫회 시청률에서 5.9%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2회 만에 8.7%로 껑충 뛰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tvN으로서는 상승세를 탄 '눈물의 여왕'에 쐐기를 박을 필요성을 느꼈을 거다. 무엇보다 토요일은 SBS '재벌X형사', MBC '원더풀월드'와 경쟁을 하기에 일요일 4회 본방송에 앞서 3회를 잇달아 편성함으로써 시청자를 끌어들이고자 하는 전략으로 비친다. '눈물의 여왕' 밀어주기에 희생된 건 결국 '텐트밖4'이다. '텐트밖4'은 1회 5.9%를 기록하며 '텐트밖은유럽'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4.0%까지 떨어졌다. 광활한 풍경이 주는 경이로움과 소소한 힐링이 프로그램만의 매력이지만, 예능적인 장치가 많이 없다 보니 다소 밋밋하고 재미없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화제성도 높지 않다. '텐트밖4'에서 화제성을 책임지는 건 한가인 정도다. 영재 자녀의 얼굴 공개나 라면, 콜라를 먹지 않는 식습관 등이 화제가 됐다. 라미란과 한가인에 비해 조보아, 류혜영의 활약이 약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갑작스러운 결방은 아쉬운 지점이다. 잘 돼야 하는 '눈물의 여왕'을 위해 한 프로그램이 밀려나는 것 자체가 시청자를 고려하지 않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tvN의 선택이 '눈물의 여왕' 시청률 상승을 끌어낼지는 몰라도, tvN에 계속되는 내멋대로 편성 변경은 시청자와의 약속은 저버리는 행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김새롬, '초호화 인테리어' 자랑 "소파 가격 1800만 원+문고리만 50만 원대" ('새롬고침')방송인 김새롬이 초호화 인테리어 소품을 공개했다. 14일 김새롬의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에서는 '모레하우스 인테리어 정보 총정리!(더 늦으면 큰일 날 것 같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새롬은 "많이 두드려 맞았다. 집 소개가 그게 뭐냐. 그렇게 허술한 집 소개를 처음 본다(고 하더라). 우는 분들도 많았다. '언니 제발 그 조명 어디 건지 알려주시면 안 돼요?'라고 해서 보강해 보겠다. 소개 못 해드렸던 소품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집 소개를 시작한 김새롬은 현관 조명의 가격부터 공개했다. 약 62만 원이라고 조명의 가격을 공개한 후에 상평통보 모양의 현관 문고리를 이어 소개했다. 김새롬은 "많은 분들한테 정말 많이 혼났던 상평통보 얘 같은 경우에는 이건 사실 제작이다. 처음 나왔을 때 반짝반짝하게 나오는데 새것 같은 느낌이 싫어서 부식된 느낌으로 해달라 했더니 50만 원 정도 나온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김새롬은 "이거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색깔이 이 색깔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고양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수포를 덮어뒀는데 이 소파는 가격이 1800만 원 정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조명을 소개하면서 "결혼을 성사시던 커플에게서 주선자에게 주는 선물로 받았는데, 이렇게 옆으로 확 펼치게 놓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변형할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 조명의 가격은 230만 원이었다. 김새롬은 빈티지 조명을 소개하면서 "이거는 아마 모양을 많이 보셨을 거다. 컬러도 다양하다. 매끈한 것도 있고 까끌까끌한 재질도 있는데, 가격은 45만 원이었던 것 같다. 3,4년 전에 샀다"라고 소개했다. 집 소개를 마무리하면서 김새롬은 "사실 집을 막 급하게 꾸미려고 하지 않고 있다. 살면서 어떻게 생각이 달라질지 모르는데 한꺼번에 막 채우는 것보다 그냥 그때그때 '채우고 싶은 게 있을 때마다 천천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라서, 한 여기서 2년 정도 살다 보면 뭔가 냄새가 다 배고 내 원하는 취향이 가득 채워져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지겹다 지겨워" 환기 시급한 예능계…박보검→고민시, 新 활력 불어넣는다[TEN피플]작품 외 분야에선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배우들이 예능계의 새로운 환기를 불어넣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예능 출연진들이 천편일률적이라는 비판적 시각에 대응하듯, 제작진들도 출연진 구성을 다양화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유해진, 차승원 등이 배우로서 예능에서 맹활약했던 사례도 긍정적 인식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고민시가 tvN '서진이네' 시즌2에 합류했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의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 운영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은 2018년 3월 종영했고 '서진이네' 시즌 1 촬영은 지난해 5월 종영했다. 고민시가 합류하는 '서진이네2''는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할 예정이며 방송 일자는 미정인 상태다. 앞서 박보검과 지창욱도 예능 출연 소식을 알렸다. 두 배우는 6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가브리엘'은 해외로 떠나 타인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MBC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시작 전부터 관심이 크다. '서진이네2'와 '가브리엘'은 스타급 인기를 자랑하는 유명 PD가 연출한다는 점과 해외로 떠난다는 점이 닮아있다. 거기에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젊은 배우들의 출연 소식까지 겹쳐 요즘 예능의 대세 흐름이 어떤지 알 수 있다. 팬데믹 이후 OTT 플랫폼과 유튜브 시청률이 증가하며 대중은 이전보다 TV 방송을 즐기지 않는 추세다. 적어진 편성과 낮아진 시청률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이 생기면서 콘텐츠의 퀄리티가 좋아졌고 대중의 눈높이는 높아지며 시청자가 TV 프로그램의 한계를 느끼기 충분한 환경이다. 이와 같은 식상함을 느끼는 데의 원인은 출연진도 한몫했다. 2000년 대와 2024년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비교해 보면 화면에 모습을 비추는 연예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려 2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는데 방송계는 거의 세대 교차 되지 않은 것이다. 물론 메인을 차지하는 이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역량이 뛰어나서라고는 하지만, 대중은 진부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와 같은 특성이 두드러진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하더라도 이전부터 나오던 연예인들이 중요한 포지션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신선한 느낌을 받기 어렵다. 메인급 연예인이나 PD의 친분으로 그들만의 '라인'을 형성하는 게 예전엔 재밌고 의리 있어 보였지만, 이제는 식상하고 진부하게 다가온다. 익숙한 출연진으로 론칭하는 프로그램마다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대중은 TV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떨어뜨리고 점차 OTT 플랫폼이나 유튜브 채널에 의존도를 높였다. 그렇다고 해서 방송 제작진 측에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진을 전부 새롭고 신선하게 구성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진부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도 예능 베테랑 연예인들은 대체 불가한 역량과 대중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제작진 측도 시청자의 권태를 느끼고 대처에 나섰다. 그게 바로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배우나 아이돌 가수를 프로그램에 합류시키는 방법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알린 박보검, 고민시, 지창욱 또한 이같은 사례에 포함된다. 배우나 아이돌이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합류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BS '런닝맨', KBS2 '1박 2일' 등 이전부터 다수 존재했다. 사례로 든 프로그램들은 예능인과 배우의 긍정 시너지가 발휘된 좋은 사례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다수 있었다. 출연진이 함께 어우러지기보다는 예능이 다소 어색한 연예인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억지로 캐릭터를 부여하고 띄워주며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안기기도 했다. 신선하지만 예능에 미숙한 배우들이 예능 베테랑들과 시너지를 발휘하는 게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히 임한다면 작품을 통해 사랑받은 것처럼 새로운 매력을 인정받고 프로그램의 개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남규리, 현실 생활에 지쳤나…"씨야 이보람·김연지와 연락 안 한다" ('노빠꾸탁재훈')남규리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남규리, 씨야 활동보다 사이버 싸움박질을 더 많이 하는 철권 여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남규리는 "사람들이 나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하더라. 반응이 너무 신기하고 뭔가 의외의 대답이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 컨츄리꼬꼬 노래를 불렀다며 남규리는 "당시 춤이 유행이었다. 탁재훈 역할을 했었다. 데뷔 후 예능에서 만나 반가웠다. 인사를 해맑게 했는데, 한마디하고 가더라"라고 원망 투로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신비주의가 아니라며 "항상 소처럼 일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과거 씨야로 함께 한 이보람, 김연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들과 "SNS 팔로우는 돼 있다. 이렇게 말해도 되나. 바쁘게 사니까 연락은 잘 안 한다"라고 했다. 앞서 2006년 3월 데뷔한 씨야는 남규리가 2009년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고, 팀은 2011년 해체했다. 남규리는 "결혼 안 했다. 지금이 좋다. 나도 아픔이 있다"며 탁재훈에게 "결혼하고 이혼하신 거냐. 노래만 좋아하지, 사적인 건 안 찾아봐서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스케줄 없는 날은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닌다"며 "혼자 있는 게 너무 편하다"라고 내향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뉴진스 아니야? 박한별, 셀프 칭찬…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돌파 ('박한별하나')박한별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선 '별의별 곳 서울 나들이 브이로그(심각한 건망증, 구독자 10만 달성, 땀 빼는 최애 스팟)'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제주에 살고 있는 박한별이 서울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한별은 "(예정된 일정을 위해) 머리 정리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러 간다"고 서울에 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인과 브런치를 먹으러 공항 근처에 가는 중 박한별은 집으로 되돌아 가야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박한별은 비행기가 연착돼서 다행이라며 "나 트렁크를 안 갖고 왔다"며 민망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그는 "브런치는 공항에서 먹자"며 차를 돌렸다. 지인은 해맑은 박한별의 반응에 "난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인데, 너한텐 흔한 일이지?"라고 물었고, 박한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공항까지 가서 여권 놓고 왔다는 것을 발견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난 왜 이러는 걸까"라며 건망증 잦은 일상을 고백했다. 비행기가 한 시간 넘게 연착된 상황에서 박한별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즐기자"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박한별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이 돌파한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그는 "너무 뿌듯하다. 10만 명 기념 이벤트로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의 액수에 따라서 그에 맞는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도착한 박한별은 미용실을 들렀고 자신의 완성된 헤어 스타일을 보고는 "뉴진스 머리 아닌가?"라고 이야기했고, 미용실 원장은 아니라고 단호히 웃음 섞어 답했다. 이에 박한별은 "얼짱 머리입니다"라고 원조 '얼짱'인 사실을 자랑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종합] 공효진 母, 임영웅 미담 밝혔다…"봉사→재능기부"에 '흐뭇'('유퀴즈')김옥란 이사장이 '사랑의 밥차'를 통한 봉사의 보람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공효진 어머니이자 '사랑의 밥차' 이사장인 김옥란 여사가 출연했다. 김옥란 이사장은 "처음엔 출연을 못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공효진이 응원해주며 나가보라 했다. 대세인 '유퀴즈'에 출연해 젊은이들을 봉사에 많이 참여시켜 작은 행복을 서로 나눴으면 좋겠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공효진은 어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1월 '유퀴즈'에 출연했던 그는 "당시 바빠서 엄마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조세호는 "처음 공효진이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어머니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건넸다. 김 이사장은 "어느 날 공효진이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으며 나이 차이가 크다고 했다. 내가 대여섯 살 까지는 괜찮다고 했는데, 공효진이 '조금 더'라고 해서 '미쳤냐? 너?'라고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이야기했다. 김 이사장은 "지금은 사위가 너무 좋다. 그때 연애하지 말라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다. 사위가 의젓하고 배려도 잘하고 너무 예쁘다. 결혼 잘 시켰다"며 공효진의 남편이자 가수인 케빈오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군 생활 중인 케빈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인데 잘 견디고 있어서 마음이 좋아. 잘 마치고 아프지 마. 돌아오면 맛있는 거 해줄게"라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김 이사장은 봉사 단체 '사랑의 밥차'에 대해 "적게는 50인분부터 많게는 2000인분까지 제공한다"며 소개했다. 이어 "임영웅도 봉사하고 노래 재능 기부도 한다. 역시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잘된다"며 흐뭇해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종합] 김도훈, 알고보니 과학고 입시 영재였다…"2주만에 계원예고 수석 입학" ('라스')배우 김도훈이 똑똑했던 학창 시절에 대해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한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디즈니+ ‘무빙’에서 강훈 역으로 인기를 얻은 9년 차 중고 신인 배우 김도훈이 ‘라스’에 처음 출연했다. 김도훈은 ‘라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시작부터 예능 야망을 표출했다. 그는 ‘포스트 장혁’을 꿈꾼다며 태권도 파란 띠의 발차기 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장혁과 지드래곤 성대모사에도 도전했다. 김구라는 “어디 가서 한 5분은 때울 수 있어”라고 칭찬했다. 김도훈은 ‘무빙’의 합류 비하인드와 ‘무빙’으로 인기를 실감 중인 에피소드, ‘홍석천의 보석’으로 예능 활동을 시작한 사연 등도 털어놨다. 무엇보다 김도훈이 배우를 꿈꾸기 전 과학고 입시를 목표로 공부한 ‘현실 모범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김도훈은 "어렸을 때 공부를 나쁘지 않게 했다. 용인에서 초중고를 나왔는데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다. 학교 안에 영재 학급이 있었는데 거기 시험을 봐서 붙은 거다. 그 다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이 배우는 응용 물리 영재반 시험에도 합격했다고. 김도훈은 "거기 시험 붙은 친구들이 다 과학고를 목표로 했다. 나도 공부하다 보니 과학고 입시반을 위해 학원을 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걸 해보고 싶어졌다는 김도훈.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영화보는 걸 좋아해 연기의 ‘연’자도 모르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그때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계원예고에 붙으면 보내주겠다고 했다. 입시가 2주밖에 안 남을 때였는데 그때 연기학원 가서 배워고 합격했다"며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학업 성적이 좋아서 성적 점수로 수석을 한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종합] 고지용은 왜 '무도' 출연 후 젝스키스 아닌 '슈돌'을 택했을까 ('지용go')젝스키스 출신의 고지용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후 달라진 대중의 인지도에 대해 말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Studio엔N'에는 '고지용 REAL 찐팬 드디어 등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게스트로 젝스키스 팬 출신 음악 리뷰 유튜버 복고맨이 출연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 복고맨은 "게스트를 추천해달라는 글에 충동적으로 저를 써보라는 댓글을 달았다. 막상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오니 고민이 많이 됐다. 정말 좋아하면 그 마음을 뒤에서만 남기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 이렇게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반인으로 사실 당시 목격담을 봤었다. 회사원 고지용 씨 목격담이었다. 그런데 그때는 사인을 마지못해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보았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이에 대해 "당시는 일반인의 삶을 살았던 때"라고 해명했다. 고지용은 지난 1997년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로 데뷔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0년 그룹 해체 이후 사업에 집중하며 일반인으로서의 삶에 집중했다. 지난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모습을 보였던 고지용은 "'무한도전' 방송 후 길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한두 명씩 다시 생기더라. 내가 '무한도전' 촬영 전에 미국에 갔었다. LA 공항에서 7시간 대기를 했는데 전날 술도 많이 마시고 잠도 못 자서 트렁크 위에서 잠을 잤다. LA는 한인들이 많은 지역이지만 아무도 못 알아봤다. '무한도전' 출연 전까지 난 그런 삶을 살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지용은 "'무한도전'이 방송되고 횡단보도에 서 있어도 옛날처럼 사람들이 쳐다보더라. 그런 관심이 불편하기도 한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선들이었다"라며 달라진 시선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복고맨은 고지용에게 "2000년에 젝스키스 해체 후 2006년 은퇴 선언을 하고 그 뒤 노출이 아예 없었는데 제일 파급력이 큰 '무한도전'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고지용은 "김태호 PD부터 프로그램 제작에 공을 많이 들이셨고 그 열정이 무척 좋았다. '무한도전'은 미국에 있을 때도 보던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멤버들과 조우한다는 취지도 있지만 스태프들이 열정적이어서 더 하고 싶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이후 젝스키스 합류가 아닌 가족들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를 결정한 것에 대해 고지용은 "당시 이미 젝스키스 팀으로 합류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전한 뒤였다"며 "그 후에 '슈돌' 스태프들과 매칭이 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아이들을 방송에 노출하는 게 옳은 결정일까 싶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하길 잘한 것 같다. 아들과 추억이 많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한소희 닮은꼴 배우, 김민재 아내였다…"최근 둘째 출산, '파친코' 오디션 최종 붙어"('라스')[TEN이슈]배우 김민재가 한소희를 닮은꼴 아내를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8회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민재는 영화 '군함도' 출연을 위해 사비를 들여 하시마섬 사전 답사를 했다. 친일파 악역을 맡았던 김민재는 "1차원적인 악역이 아닌 정신, 육체가 많이 손실되고 주도권이 없는 사람으로 그리고 싶었다"며 한 달 만에 20㎏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의 열정에 오히려 류승완 감독이 "무조건 악역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만류했다고. 김민재의 아내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쏟아졌다. MC들은 김민재가 3대 도둑이 될 뻔한 적이 있다며 아내가 한소희 닮은꼴로 화제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김민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아내가 신인 때 나랑 만나서 결혼한 지 8년 됐다. 올해 둘째가 태어났다. 한 20개월 됐는데 올해부터는 배우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더라"고 복귀를 준비중인 근황을 전했다. 아내 최유라는 최근 ‘파친코’ 오디션 최종까지 올라갔다고. 김민재는 "나와 부부 역할로 같이 올라간 거다. 근데 제작사 측은 부부인 줄 몰랐다더라. 와이프는 최종에서 안 됐는데, 나는 올라갔다가 남주분들 연령대가 어려서 바꼈다.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는데 또 최종까지 갔다"며 "아내가 영어를 좀 잘한다"고 자랑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조세호, '별그대' 첫 리딩에서 김수현 만나 "실물 보고 놀래...얼굴 장난 아니다" 회상 ('유퀴즈')개그맨 조세호가 배우 김수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5회에서는 '마이 데스티니' 특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김민영 총괄, 20년간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한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인 김옥란, 배우 김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별에서 온 그대' 첫 대본 리딩 하는 날에 저와 남창희, 진경 누나도 같이 참석하라고 해서 갔었다. 저랑 남창희랑 거의 뭐 불청객처럼. 진경 누나가 '저희한테 이상한 거 하지 마. 조용히 할 것 만 하고 나와'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라며 대본 리딩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세호는 "그때 김수현 씨가 뒤에 싹 지나갔다. 남창희 씨와 '김수현이다. 얼굴 장난 아니다'라며 실물에 감탄했다"라고 얘기했다. MC 유재석이 김수현에게 "리딩 할 때 조세호를 봤냐"라고 묻자 김수현은 "10년 전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 많이 긴장했어서"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가 "주인공의 느낌은 어땠냐, 드라마가 잘 됐는데"라고 묻자 김수현은 "너무 좋아해주시고 재밌어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반응 볼 시간도 없었다. 라이브로 거의 찍고 방영하고 반복이었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별그대'로 전지현 씨가 수상할 때, 어메이징 한 상대 배우 김수현 씨에게 감사드리고 이건 네 덕이야라고 수상소감을 얘기했는데"라고 얘기하자 김수현은 "지금 '눈물의 여왕'을 하면서 천송이 역할처럼 제가 소화해야 하는 게 있는데 새삼 전지현 누나가 생각이 났다. '대단한 걸 하고 있었구나'. 전문가다"라며 칭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윤태영, 상속 재산만 450억?…"현재는 1천억 넘어 조" 깜짝 ('강심장VS')[TEN이슈]배우 윤태영의 재산이 언급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드라마 ‘7인의 부활’ 배우 이유비, 이준, 윤태영, 김도훈, 이정신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준은 “내가 배우병 걸려서 예능을 안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지금 예능하고 싶다”고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이후 상의까지 탈의하며 예능 사기캐임을 입증했다. 이유비는 "도훈이가 제가 고등학생 떄 원조교제를 해서 도훈이 아기를 낳는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에 김도훈은 "K라고 해달라. 도훈이라고 하지 말고"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7인의 부활’에서 한모네가 나쁜 짓을 하면 할수록 행복하고 좋았냐는 질문에 이유비는 “네”라고 캐릭터에 빙의해 말했다. 전현무는 윤태영에게 “로열패밀리 윤태영, 상속 재산만 450억?”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준은 “그럼 지금은 1000억 넘게 있냐”며 놀랐고, 문세윤은 "조냐"고 거들었다. 이에 윤태영은 웃으며 엄지척을 한 상태로 고개를 끄덕였다. 윤태영의 아버지는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전자 가전 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그룹 일본 본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윤태영은 상속받을 유산만 450억 원대로 추정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현재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아내 임유진의 생일 선물로 한도가 없는 신용카드를 선물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준과 윤태영은 팔 근육을 자랑하고, 이유비는 비비의 ‘밤양갱’을 불러 기대를 모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종합]손석구 "장도연, 넌 내 여자니까"…플러팅에 현장 술렁('살롱드립')배우 손석구가 이상형이라고 꼽았던 코미디언 장도연을 만나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하객분들 다 오셨나요? 식을 시작하겠습니다 | EP.31 손석구 | 살롱드립2'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 5일 손석구와 장도연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해 눈길을 끈 영상 '[예고] 손석구, 드디어 그가 옵니다. | 댓글부대 | 살롱드립2'의 본편이다. 이번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 귀를 붉힐 정도로 수줍어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장도연은 유독 차려입고 등장해 제작진들이 술렁였다. 과거 밝은 사람이 좋다며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손석구를 맞이하기 위한 복장이었다. 장도연은 영상에서 "손석구 씨의 이름 석 자만 들어도 고맙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사람의 기대 속에 손석구를 마주한 장도연은 단도직입적으로 "이상형이 바뀌었냐"며 물었고, 손석구는 "이상형은 여전히 같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밝고 재밌지만은 않을 텐데"라고 반응했고 손석구는 "그럼 다른 매력은 무엇이냐"고 물어 장도연을 당황하게 했다. 호칭을 정해주면 그걸로 하겠다는 손석구에 장도연은 유머기질을 발휘, "선배라고 해"라는 말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이 손석구에게 유명 멜로 대사를 듣고 싶다고 하자, 손석구는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명대사를 읊었다. 손석구는 장도연을 향해 "야,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넌 내 여자니까"라는 대사를 던졌고 장도연은 설렘에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명장면을 재현하기에 이르렀다. 소주 대신 요구르트를 든 손석구가 장도연에게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요구르트를 원샷해 폭소케 했다. 손석구는 모든 코너를 마친 영상 말미 장도연에게 "기한은 두지 않되 다시 여기 나오는 약속은 할 수 있다. 1년 정도 안으로 다시 나오겠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저는 게임에서 졌는데 왜 그렇게까지"라고 하자 손석구가 "특별한 만남이었으니까"라고 답해 설렘을 더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숨겨진 매력이네" 송강→이다희,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세 배우 활용법'[TEN피플]K팝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가요계에 빠삭한 선배 가수 대신 배우가 진행을 맡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 시점 가장 '핫'한 대세 배우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등장해 감춰져 있던 매력을 뽐내고 프로그램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배우 송강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의 '스토리텔러'로 나설 것을 확정했다. 여기서 스토리텔러란 시청자와의 연결고리이자 '아이랜드'의 세계관을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존재를 의미한다. 내달 초 입대를 앞둔 송강이 마지막 연예 활동으로 작품이 아닌 오디션 프로그램 MC로 나선다는 점 또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송강이 2018년 SBS '인기가요'에서 진행을 맡은 후 6년의 세월이 지났는데, 그간 얼마만큼 발전했는지 지켜보는 것도 관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송강은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SBS '마이데몬'에 출연하며 인기 범위를 넓혔다. 그의 우수한 스타성은 드라마, 영화 업계뿐만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큰 영향을 미쳐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도 자주 보였다. 그러던 그가 4월 2일 입대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내던 중 스토리텔러로 '아이랜드2'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 이는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 같았다. 2020년 방송된 '아이랜드' 지난 시즌에서는 남궁민이 스토리텔러로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남궁민은 2020년 2월 14일 종영한 SBS '스토브리그'로 연기력과 인기를 동시에 끌어 올린 상황이었다. 그의 연기력과 대중성이 보장된 데다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흔치 않았기에 '아이랜드' 스토리텔러 역할은 시청자에게 신선함까지 더할 수 있었다. 남궁민은 작품 활동에 몰입하는 연기 이미지가 강했지만, 사실 그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KBS '뮤직뱅크'의 MC를 맡은 적 있다. 긴 세월이 흘렀지만 K팝 프로그램의 진행 실력은 녹슬지 않았단 사실을 '아이랜드'를 통해 증명했다. 이다희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연예인이다. 그는 2019년 7월까지 방영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능력 있고 당찬 캐릭터로 분했다. 이다희의 세련된 비주얼과 극 속 인물이 어우러져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을 정도다. 드라마 종영 한 달 후 이다희는 Mnet '컴백전쟁: 퀸덤'(이하 '퀸덤')의 진행자로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도시적이고 차가워 보이는 드라마 속 캐릭터는 온데간데없고, K팝에 열정 가득한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다희의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은 '퀸덤'에 그치지 않았고, Mnet '로드 투 킹덤'과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에도 출연을 이어가 열심을 뽐냈다. 그는 경연에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아이돌을 응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팬들까지 이다희의 반전 매력에 빠졌다. 경력 있는 가수 대신 배우가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의 MC를 맡는 것이 초반엔 다소 생소했다. 사례가 쌓이면서 이젠 대중들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배우가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은 팬뿐만 아니라 배우 스스로에게도 큰 만족감을 안긴다. 활동기와 비활동기 구분 없이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아이돌과 달리, 배우는 대체로 작품을 통해서만 모습을 비춘다. 예능 콘텐츠에 출연한다고 하더라도 개성과 매력보단 작품 홍보 내용이 대다수라 배우와 팬 서로가 소통에 갈증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MC 소식은 신선하고 흥미롭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작품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아닌, 배우만의 진행 역량을 발휘하는 건 또 하나의 참신한 매력으로 와닿는다. 배우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는 건 팬심이 없는 단순 시청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작품 활동을 위해 다져진 정확하고 차분한 발성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며 평소 예능 콘텐츠에서 흔히 볼 수 없던 배우가 출연함으로써 콘텐츠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이렇듯 배우, 팬, 시청자 모두에게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열일하는 덱스, 넷플릭스 찍고 배우 데뷔…이번엔 디즈니플러스[TEN피플]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2'로 이름을 알린 덱스의 열일 행보가 시선을 끈다. 넷플릭스에 이어 배우 데뷔, 이제 디즈니+에 진출한다. 11일 디즈니+에 따르면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올해 하반기 시즌 3로 돌아온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앞서 시즌 1의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에 이어 시즌 2의 '일상 속 재난'이란 주제로 상상을 초월하는 공간 속 펼쳐지는 극강의 버티기 시뮬레이션을 선사했다. 시즌 3은 'REAL & FAKE'라는 타이틀로 글로벌 시청자와 만난다.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기발한 미션들이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3는 '더 존: 버텨야 산다'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조효진, 김동진 PD가 만나 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했다. 덱스는 김동현과 함께 '더 존: 버텨야 산다'에 처음 합류한다. 디즈니+ 측은 "'4시간 버티기 문제없다'라고 외쳤던 두 사람이 기상천외한 미션 속 '이걸 어떻게 버티냐?'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피지컬을 앞세워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과 함께 호흡을 맞출 덱스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덱스는 배우로도 데뷔한다. 그는 LG U+ STUDIO X+U 공포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 촬영을 마쳤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 덱스는 7개의 에피소드 중 버려주세요' 편에 출연한다. 덱스는 캐릭터와 더할 나위 없이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 차원이 다른 미스터리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 그뿐만 아니라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이쇼핑'에 출연을 확정했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환불당한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 덱스는 세희(염정아 역)의 최측근 수하이자 비밀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 정현을 연기한다. 덱스는 왓챠 '가짜사나이2'를 시작으로 웨이브 '피의 게임', 유튜브 채널 '덱스의 냉터뷰',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 넷플릭스 '좀비버스' 등에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으며, '좀비버스' 시즌 2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MBC방송연예대상에서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에 진출하게 된 덱스. 배우 데뷔와 함께 앞으로 열일하는 그가 보여줄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고현정 "한때 연기 그만두려고도, 해보고픈 작품 너무 많아"배우 고현정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1일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고현정 배우가 카메라를 발견할 때마다 하는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보그 코리아' 화보 촬영 비하인드가 담겨있었다. 최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것에 대해 고현정은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건 처음이다. 아주 많은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은 5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좀 복잡한 심경이다. 한때 연기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다시 하고 있지 않냐. 그런데 정말 그만큼 원해서 다시 한 건지, 아니면 밥만 먹고 살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연기라고 그냥 한 건 아닌지 많이 반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연기에 대한 갈증을 드러낸 고현정은 "작품이 안 들어온다. 이건 정말 모두가 오해하고 있다. 이 방송이 나가고 작품이 들어온다면 여기서 뭐라도 할 것이다. 원톱 같은 거 아니어도 된다. 출연료를 깎아도 되니까 정말 좋은 배우와 함께해보고 싶다. 해보고 싶은 작품을 아직 너무 못했다. 정말 너무 목이 마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고현정은 드라마 '나미브'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종합] "배우 시켜야겠네" 한가인, 똑닮은 '상위 1%' 영재 자녀 공개 ('텐트 밖')배우 한가인이 똑 닮은 자녀들을 공개했다. 10일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4회에서는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남프랑스 시골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한가인은 새벽 6시에 가장 먼저 기상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한가인은 침대에 누워 가장 먼저 아이들의 영상을 봤다. 그는 영상을 통해 딸 연제이 양과 아들 연제우 군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을 닮은 똑 닮은 붕어빵 미모를 자랑한 아이들은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영상 속에서 한가인이 아들 제우 군에게 "무슨 노래가 좋냐"고 묻자 아들은 "베토벤의 운명"이라고 답했다. 이에 제이 양이 "내가 바나나로 알려줬잖아"라고 정정하자 빠르게 제우 군은 "빠나나나~~"라고 노래를 부르며 애교를 부렸다. 성격마저도 '극T'인 한가인을 닮기도. 한가인이 아들에게 "엄마 나이 들면 어떻게 돼?"라고 묻자 아들은 "백 살 돼서 죽어"라며 냉정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가인은 "엄마 죽으면 제우 어떡해?"라고 재차 물었지만 제우 군은 "엄마 죽으면 내가 어른이 돼"라며 감성보다는 논리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T' 스러운 답을 내놔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엄마 없어도 살 수 있어?"라는 한가인의 질문에도 제우 군은 "응"이라며 쿨한 면모를 보이기도. 이에 한가인은 "어유 귀여워라. 진짜 미치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4월 26일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제이, 아들 제우를 두고 있다. 딸 제이 양이 영재 검사에서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제우 군 역시 같은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종합] 안혜경 "이효리, '슈퍼스타'라고…뒤통수 한대 탁 치는 느낌"('백반기행')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이 이효리에게 고민 상담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춘천의 요정"이라며 안혜경을 소개했다. 안혜경은 "춘천에서 아주 어릴 때인 1살 때부터 9살 때까지 살았다. 고향이 강원도다. 오니까 우리 집 같고, 할머니 집 같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식당에 도착한 안혜경은 "저 한식 좋아한다. 웬만하면 다 먹는데 하나만 못 먹는다. 딱 장어만 못 먹는다. 몸에 좋은 거 다 아는데 시골에 살아서 뱀을 너무 많이 봤다. 심지어 저 옛날에 뱀도 잡았다. 동네에서 언니 오빠들이랑 뱀 잡아서 팔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안혜경은 "지금 평창에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가 사신다. 자주 놀러 간다. 일부러라도"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저희 엄마가 아픈지 오래됐다. 엄마가 뇌경색 때문에 아프셔서 음식을 못 하신 지 오래됐다. 10년 넘게 됐는데 엄마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많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집밥 먹고 싶다.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혜경은 "뉴스 안에서 기상캐스터가 정장 입고 단발머리로 나오는 게 너무 싫었던 것 같다. 제 느낌에"라고 밝혔다. 이어 "비키니까지는 아니지만 과감하게 입었다. 그래서 저 시말서 많이 썼다. 날씨 나오는 부분만 시청률이 올라갔다고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상캐스터 시절에 고백을 많이 받았다고 하기도. 안혜경은 "매운탕 안에 여러 가지 고기가 있지 않나. 이 고기들이 제 연기 같았다. 저는 얘도 할 수 있고 얘도 할 수 있는데 연기 인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시작이 그렇게 순탄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안혜경은 "저는 그때 정점일 때 기상캐스터를 그만뒀다. 정점에서 그만두면 정점에서 더 올라갈 줄 알았는데 그게 그렇게 안 되더라. 다시 배우의 길은 바닥부터 시작하더라. 그때 처음 느껴봤다. 부족한 걸 많이 알아서 그걸 채우기 위해 연극을 하게 됐다. 지금 꾸준히 연극을 하고 있다"라면서 웃었다. 그뿐만 아니라 "예전에 비행기 타면 입국 신고서를 쓰지 않나. 지금은 안 쓰지만. 당당하지 못해서 저는 거기다가 학생이라고 썼다. 그 고민을 이효리 씨한테 했다. 나는 직업란에 배우라고 당당하게 못 쓰겠어. 너는 뭐라고 쓰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나 슈퍼스타라고 하더라. 당당하게 배우라고 쓰면 될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 그 말이 뒤통수를 한 대 탁 치는 느낌이다. 지금은 당당하게 배우 안혜경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닌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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