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국회가 임명 안 해주면 헌재·방통위 일하지 말란거냐"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청구 사건 첫 공개 변론이 열린 가운데 헌법재판관들이 "국회가 방통위 위원들도, 헌법재판관도 추천하지 않고 있는데 일하지 말라는 것이냐"라고 질책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항대행(헌법재판관)과 김형두 재판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이 위원장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에서 이같은 취지로 밝혔다. 이날 청구인인 국회 측의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인 이 위원장 모두 출석했다. 앞서 이날 방통위의 '2인 체제'가 위법한지를 두고 양측의 공방이 있었다. 국회 측은 방통위가 2인 체제로 한국방송공사(K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헌법과 방통위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심의·의결한 것"이라며 "2인 체제가 위법임을 알았으면 국회 몫의 상임위원 3명을 임명하면 됐는데, 이를 해소할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공방을 듣던 문 재판관은..
野 과방위, 방통위 현장검증…자료제출 놓고 설전 격화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6일 방송통신위원회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야당 의원들과 방통위는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회의록 등 비공개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6일 방송통신위원회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야당 의원들과 방통위는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회의록 등 비공개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공정위원장, 구글 인앱결제 제재에…“방통위와 협의해 중복규제는 피하겠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둘러싼 부처 간 중복규제 지적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과 협의해 안티 스티어링 처분 등 중복규제는 피하면서 공정위가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둘러싼 부처 간 중복규제 지적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과 협의해 안티 스티어링 처분 등 중복규제는 피하면서 공정위가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폭행·갈취 고백' 쯔양 향한 응원 ing, 이틀새 구독자 20만 명 증가[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전 연인에게 폭행과 갈취 피해 사실을 고백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구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쯔양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1030만 명을 달성했다. 지난 1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4년간 전 남자친구 A 씨에게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사건 발생 전 1010만 명이던 쯔양의 유튜브 구독자는 이틀사이 20만 명이 늘었다. 이는 쯔양을 향한 응원의 표현으로 보인다. 이날 쯔양은 A 씨를 성폭행 범죄, 폭행 상습, 상습 협박, 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나 A 씨가 죽음을 선택해 사건이 종결됐다고 알렸다. 쯔양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긴 시간 고통을 감내한 쯔양을 향한 응원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어 한 누리꾼의 고발로 검찰이 해당 사건 수사에 나섰고, 정치권에서도 "온라인 괴롭힘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유튜브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쯔양이 피해를 고백한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이날 오전 기준 620만 회 이상 재생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쯔양 유튜브]
정부發 '콘텐츠 사용료 산정기준 검토위원회' 표류유료방송업계와 정부가 공정한 콘텐츠 대가산정 마련을 위해 출범시킨 ‘콘텐츠 사용료 산정기준 검토위원회’가 산통을 겪고 있다. 가이드라인 해법 마련이 늦어지면서 콘텐츠 업계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유료방송 유료방송업계와 정부가 공정한 콘텐츠 대가산정 마련을 위해 출범시킨 ‘콘텐츠 사용료 산정기준 검토위원회’가 산통을 겪고 있다. 가이드라인 해법 마련이 늦어지면서 콘텐츠 업계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유료방송
치솟는 송출수수료, 매출액은 감소세···눈물 짓는 TV홈쇼핑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TV홈쇼핑업계가 TV시청 인구 감소의 여파로 실적 감소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송출수수료(방송 채널 사용 비용)는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TV홈쇼핑협회가 발간한 '2023년 홈쇼핑 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요 TV홈쇼핑 7개 법인의 지난해 방송 매출액은 2조7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3.3%나 줄어든 수치다. 전체 매출액에서 방송이 차지하는 비중도 49.1%로 집계되며 49.4%를 기록했던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50% 아래로 맴돌게 됐다. 수익성도 감소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팬데믹 특수를 톡톡히 본 2020년 7443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이듬해 6020억원으로 19.1%나 줄어들더니 2022년에는 5026억원으로 그 규모가 축소된 바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3270억원으로 집계되며 최근 5년 사이 최소치를 기록했다...
'그알 MC' 김상중, 피프티 편파 논란 속 '공로상' 수상..."질책 수용할 것"[TV리포트=김현재 기자]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MC 배우 김상중이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취임 첫날부터 '공영방송 개편' 목소리 높였다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은 취임 첫날인 28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보궐이사를 임명하고 공영방송 대수술을 예고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방송과 언론이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 직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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