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비중 커지면 전력도매가제 개선 필요정부가 2038년까지 무탄소 전원 비중 목표를 대폭 상향하면서 장기적으로 전력도매가격(SMP)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MP가격은 매 시간대별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 중 가장 비싼 발전소의 발전비용으로 결정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력시장은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이 기본적인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수시로 변하는 전력 수요는 LNG와 중유발전이 담당한다. 이들 발전형태 중 평균 발전 비용이 가장 높은 것은 LNG로, SMP가격의 90% 이상이 LNG 비용으로 결정된다. 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대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LNG 발전 비용이 결정하던 SMP가격도 크게 낮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22년 23GW였던 태양광·풍력 발전을 2038년까지 115.5GW로 늘린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신재생 전원 비중이 커지면 중·장기적으로 SMP제도 구조적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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