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공천 취소' 수용…"20년 만의 재도전 멈추려 한다"양문석·김우영 논란엔 "과거 발언으로 정치인 발목잡는 건 내가 마지막이길" 눈물 훔치는 정봉주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에 거짓 사과 논란까지 더해지며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은 18일 "20년 만의 열정적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 열정만으로 살아온 제 허점들은 지울 수 없는 저의 그림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6년의 세월 동안 수 차례의 정치적 도전이 좌초됐다"면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몇 가지의 허물이 반복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었고, 오늘 다시 그 슬픔의 자리에 섰다"고 했다. 회견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한 그는 "짧았던 행복을 뒤로 하고, 비열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힘차게 나가자"며 "또다시 이 고통을 안고 고뇌하고 달리겠다. 더 단단해지고 예리한 무기가 되겠다. 더 파란 민주당의 전사로 대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친명(친이재명)계인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 역시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는 것에 대해 "과거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건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강북을 후보를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마음속으로 삼키겠다. 조수진 후보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정봉주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8 saba@yna.co.kr jsy@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與, 장예찬 공천취소 논의…"국민눈높이 맞는지 보는중"(종합2보)"수도권 선거 어렵게 만들 것" 우려…일각선 '자진사퇴' 요구도 공관위, 조수연 논란엔 "광복회 사과 방문한 것 보겠다" 브리핑하는 정영환 공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4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부산 수영)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논의했다. 장 후보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이 잇달아 드러나 논란이 확산하면서 당 내부에서도 "수도권 선거를 어렵게 만들 것"(김재섭 후보), "당이 엄중 조처를 내려야 살 수 있다"(이상민 의원) 등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장 후보에 관해 논의가 있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공관위원은 통화에서 "장 후보가 추가로 공개 사과를 했으니 여론 동향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외에도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하고 싶다. 난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2012년),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2012년)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장 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사과했으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이날 한 번 더 사과문을 올려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곧 선대위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 내부에선 장 후보의 막말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장 후보의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그런 행태 때문에 다른 후보들한테도 피해를 주는 것 아닌가"라며 "스스로들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일제 옹호성' 발언 논란을 빚은 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에 대해선 "오늘 광복회에 (사과하러) 갔다 온 것을 좀 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이종찬 광복회장을 찾아 큰절하며 직접 사죄했다. 공관위는 '5·18 발언'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 공천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yumi@yna.co.kr '친푸틴 발레리나' 내한공연 취소에 러 "우크라탓…안타깝다"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파리 올림픽 앞두고 성매매 단속 강화…성 노동자 불만 식약처, aT 수입 중국산 건고추 회수…잔류 농약 초과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돈 좀 보내줘" 부친에 1천500회 연락한 '도박중독' 아들 재판행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화물차 운전자 검거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與, 장예찬 발언 논란에 "후보 태도까지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이종섭, 수도권 선거 악재' 지적에 "당내 우려 목소리 알고 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막말 리스크'가 불거지기 시작한 국민의힘은 부산 수영 후보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적절 발언 논란도 지켜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전 청년최고위원과 관련해 "그 발언 내용이나 문제적인 지점,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또 그에 대한 후보의 입장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과문의 내용, 후보의 태도나 입장까지 아울러 고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이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10여년 전 SNS에 적은 발언으로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난교' 발언에 이어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등의 거친 표현의 게시물이 계속 공개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과거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으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이혜훈 전 의원을 결정한 경선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하태경 의원의 이의 제기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강동갑 후보 전주혜 의원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강동농협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선 "전 의원과 관련이 있어서라기보단 농협에서 의사에 반해 정치자금 후원하도록 했다는 게 문제가 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전 의원과 관련성이 있는 조사가 이뤄졌다는 보고를 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부산 사하을 후보 조경태 의원과 관련해선 "뭔가 확실한 내용의 사실관계가 나한테 보고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 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2024.2.26 hama@yna.co.kr 장 사무총장은 전날 밤 공관위가 5·18 폄훼 발언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전격 결정한 것에 대해 "지난번 (공천 유지) 결정 후 별개의 추가 보도도 있었고, 여러 사정을 고려해 논의한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보도나 의혹이 제기됐을 때 당시엔 우리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게 제한돼있어 후보를 유지하는 결정을 하더라도, 차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제 되는 사안이 있으면 후보 결정 취소를 포함해 다른 결정을 하거나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고 강조했다. 또 도 후보, 정우택 의원의 공천 취소와 관련해 이의제기가 들어온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최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이 수도권 선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당에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고,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런저런 말씀들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charge@yna.co.kr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에 가려진 아동노동…20m 나무서 추락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與, 도태우·장예찬 과거 발언 논란에 수도권·호남 표심 촉각두 후보 사과 이후 공천 유지…장동혁 "국민께서 사과 진정성 봐주길" 수도권·호남 후보들 "평가는 국민 몫, 광주 출마자들 우려 클 것" 도태우 변호사 [후보자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안채원 기자 = 4·10 총선을 약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일부 후보들의 과거 발언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이번 사안이 표심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논란 당사자들의 사과 이후 기존의 공천 결정을 유지했지만, 당내에서는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의 동향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회의에서 2019년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13일 SBS 라디오에 출연, "도태우 후보 발언이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도 후보의 두번째 (사과) 입장문을 통해 5.18 정신에 대한 도 후보의 입장이 명확해졌고 사과의 진정성도 느껴졌다고 판단됐고, 국민께서도 그 부분까지도 지켜봐 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 후보는 전날 사과문에서 "과거의 미숙한 생각과 표현을 깊이 반성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 변호사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천 재검토 요청으로 공천 취소 위기에 몰렸지만, 두차례 대국민 사과로 몸을 바짝 낮추면서 구제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유지 결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공격하겠지만 후보의 명확한 입장이 있고 그 입장이 충분히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후보 결정을 취소해야 할 것은 아니다"라며 "방어 논리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당 공관위는 또 '난교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해서도 부산 수영 공천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장 전 최고위원은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은 게 문제가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이승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더 싫다', '식용을 제외한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이라는 과거 게시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장 전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방송이나 정치를 하기 전이라고 해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hama@yna.co.kr 국민의힘은 공직이나 당직을 맡지 않은 일반인 시절 한 발언을 이유로 두 후보의 공천을 취소할 수 없다고 봤다. 아울러 과거 발언 논란으로 공천을 취소할 경우 야권의 공세 강화에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 야권의 요구를 수용하고, 공천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BBS 라디오에서 "선거 때가 되면 또 여러 과거에 있었던 발언들과 메시지로 정치적인 공세들이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잘못된 일이 있으면 변명하지 말고 과감하게 사과하고 그 일의 평가는 국민들이 투표로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들의 공천 유지 결정이 수도권과 호남 등 험지나 격전지 표심이 일부 이탈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5·18 관련 논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인 광주에 출마하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을)은 통화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고, 어쩔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박 비대위원은 지도부 비공개회의에서 도 변호사 공천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 국민의힘 인사는 "지역에서는 사과했으니 공천을 수용해야 한다는 민심도 있지만, 공천 취소를 당하지 않으려고 사과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면서 "광주에서 출마하는 후보들은 우려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과 대화하는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22대 총선 광주 동남을 지역구에 출마한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6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동 푸른길공원에서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3.10 areum@yna.co.kr pc@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5·18 최초 희생자는 '전북대생 이세종'…44년 만에 공식 인정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5살 아이 손 편지에 산타 대신 선물 전한 우체국 집배원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무안 교량 공사장서 60대 근로자 크레인에 끼여 숨져
與, 도태우 공천 오늘 재검토…'당선파티' 박덕흠에 "엄중경고"(종합)한동훈, 朴엔 "그런 행태 절대 안 돼", 都엔 "좀 더 엄밀하게 봐야" 공관위, '난교' 발언 장예찬에 "공천 취소까진 아니지만" 사과 필요성 시사 건배제의 하는 장동혁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장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2024.1.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당선 축하 파티'로 논란을 빚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박덕흠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대구 중·남구 도태우 변호사 공천은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 의원의 '축하 파티'에 대해 "공개적으로 엄중히 경고한다"며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국민 사랑을 받고 선택받기 위해 절실하게 뛰고 있다. 그런 행태를 보이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그런 문제는 국민을 위해 정말로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의 기를 꺾는다"며 "맥락을 보면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다. 그렇지만 누가 보든 안 보든 간에 지금은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3선인 박 의원은 경선 승리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 지역구 소방공무원 등과 함께 '축 당선'이라고 적힌 케이크를 자르며 '4선 축하 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도 변호사에 대해선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은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의 언행이 당연히 더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과거의 언행이 현재나 미래에 이 사람이 어떤 식으로 일할지를 보여주는 면이 있다. 그럴 때는 좀 더 엄밀하게 봐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그런 발언이 드러나거나 공천 검증 과정에서 미리 확인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 부분은 좀 아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도 변호사 공천 문제에 대해 "오늘 공관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며 "공관위에서 여러 사정을 모두 참작해 어떤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언제쯤 결론이 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는 방침임을 시사했다. 도 변호사는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굉장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언급한 사실 등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 위원장과 장 사무총장 모두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도 변호사 공천이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hama@yna.co.kr 부산 수영에 공천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한 지도부 언급도 나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써서 논란이 됐다. 앞서 그는 지난해 전당대회 때도 과거 선정적인 웹소설을 집필해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난교 발언'에 대해 "과거 공인이 아니었을 때의 언행과 후보 시절이나 공적 지위에서 했던 발언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며 "과거 발언이 공적 이슈에 관한 것인지, 이후 잘못을 바로잡고 재발 방지 약속을 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발언 취지의 전체 맥락에 비춰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그렇지만 그런 표현을 당에서 옹호한다거나, 그런 표현을 공직 후보자가 쓰더라도 용인이 된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했다. 또 "개인의 승리뿐 아니라 당 전체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면, 과거 발언이라도 국민이 부적절하다고 한다면 공관위가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도에 이르지 않는다고 해도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는 (본인이) 잘 판단해서 결정할 거라 생각한다"며 장 전 최고위원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charge@yna.co.kr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히틀러 '좋은 일도'…김정은 'OK가이'"…트럼프의 독재자 찬양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순천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연탄가스 중독…3명 병원 이송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잘못 뱉은 한마디에 표 날아갈라…여야 '비하 발언' 주의보'노인 비하' 與 민경우 사퇴…'설치는 암컷' 野 최강욱 중징계 여야 모두 총선 앞두고 '설화' 문제에 엄정 대처 기조 발언하는 민경우 비대위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노인 폄하' 김은경 닷새만에 공식 사과…"혁신 의지 그대로" 사퇴 일축(종합)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연명 비례 투표' 발언으로 노인 폄하 논란을 야기한지 닷새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 다만 당 일각에선 제기된 사퇴 요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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