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기동순찰대 덕분에 안심돼요"…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어르신, 점심은 드셨습니까? 술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드시지 마십시오. 다른 불편한 점 있습니까?"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 7명으로 구성된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1대 1팀이 탑골공원 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인 A씨의 상태를 살피며 물었다. A씨는 기동순찰대(기순대)와 대화가 익숙한 듯 "나 술 안 마셨어. 여기 싸우는 사람도 없어. 밥은 먹었으니 걱정말아"라고 대답했다. 이 일대는 술을 마신 노숙인들의 폭행 신고가 잦은 곳이라 기동순찰대는 그들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주변 안전을 샅샅이 살폈다. 경찰이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기순대를 신설, 우범지대 치안을 돌본 지 50일이 지나면서 주민들이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인들과 노숙인들, 또는 사업장간 마찰이 잦은 지역인 탑골공원 인근은 기동순찰대가 배치되면서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 애로사항까지 해결해줘 호평을 얻고 있다. 기동순찰1대 1팀은..
한해 5천건 화재 원인 1위…"흡연자들, 진짜 반성해야 합니다"수십명의 부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가 발견된 가운데 담배꽁초가 원인이 된 화재 사고만 올해 5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 원인으로는 가장 많았다. 27일 소방청은 올해 들어
단비에 한숨 돌린 산불…기후변화 불씨는 꺼지지 않아전국에 걸친 봄철 산불이 때마침 내린 단비 덕분에 잦아들었지만, 기후변화라는 근본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다. 산불 건수도 늘어나고 규모도 대형화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2일 소방당국과 산림청에 따르면 서울과 대전, 충남 등 전국 35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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