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I반도체포커스’ 반도체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
2024.04.23
반도체 ETF 35개 평균 수익 상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3일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레버리지는 제외한 순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4.6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35개의 평균 수익률(29.15%)을 크게 상회하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국내 고대역폭 메모리(HBM) 3대장(▲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HBM은 기존보다 대량·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시대에 각광받는 메모리 반도체이다. 특히 해당 ETF는 한미반도체에 투자하는 비중이 29.20%으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다. 연초 이후로 28.31%,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로는 40.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도 같은 기간 43.3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해당 ETF는 글로벌 반도체 주요 영역별 1위에 집중 투자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 ▲엔비디아(23.86%) ▲TSMC(21.54%) ▲ASML(20.41%) ▲삼성전자(15.69%)를 담고 있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및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23.02%, 65.15%로 우수하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에 투자하면 AI 반도체 부문에서 앞서나가는 국내 및 글로벌 선두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며 “최근 매크로 불안감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AI와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중장기적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반도체 부문에서 앞서나가는 핵심 기업들을 연금계좌에서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실 것을 제안드린다”며 “ACE ETF는 이달 초 발간한 반도체 투자 가이드북에 이어 앞으로도 퀄리티 있는 콘텐츠들을 통해 투자자분들께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尹 향해 요구한 조국, SNS 과다 사용 금지" 역공세 펼친 김연주 유재석이 선택한 브랜드 7번가피자, 신메뉴 레드핫그릴치킨 피자 출시 한국-캐나다 경제계 "AI 규제, 양국이 글로벌 스탠다드 주도해야"
"오를 일만 남았다" 삼성 반도체, 1년의 적자 고리 끊어냈다
2024.04.05
삼성전자 전사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익 6.6조원 반도체 부문, 영업익 1조원 육박할 것으로 추정 D램 이어 낸드 업황 회복, HBM 수요 증가가 원인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지난 1년간 이어지던 반도체 적자 고리를 끊어내면서다.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5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1조원, 영업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5개 분기 만에 7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익은 931% 증가했다. 전기 대비 기준으로는 매출 4.75%, 영업익 134%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최초인데 이같은 실적 개선 흐름은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업황 둔화에 부진했던 삼성 반도체 부문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지난해 삼성 반도체 부문은 1분기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지난해 총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잠정 실적의 경우 부문별로 공개되진 않지만 삼성 반도체 부문은 최소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과 앞서 언급한 메모리 가격 상승,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우선 주력 제품인 D램의 가격 상승세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에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은 상승세로 전환했고, 최근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삼성전자 D램 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점유율은 45.7%로다. 이는 2016년 3분기(48.2%) 이후 최고치다.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D램과 낸드를 포함하는 메모리 사업부 전반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매 분기 조단위 적자를 기록한 낸드 역시 최근 지속되는 감산으로 인한 재고 소진, 수요 증가 등으로 최소 올해 2분기 내에는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장 역시 이같은 부분을 감안한 듯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반도체가 1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서고 본 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HBM 리더십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고 발언, 경쟁사의 시장 선점을 두고 반전의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모리 병목 현상에 따른 AI 시스템 성능 저하를 해소할 LLM(대규모언어모델)용 칩 '마하1'로 HBM 중심인 AI 반도체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경 사장은 "메모리 처리량을 8분의 1로 줄이고 8배의 파워 효율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마하1 AI 인퍼런스(추론) 칩은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HBM보다는 저전력 메모리를 써도 LLM 추론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에 다소 뒤쳐졌던 삼성전자는 상반기 12단 HBM3E 양산을 예고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HBM4 양산 목표의 경우 2026년 양산을 계획하는 SK하이닉스보다 더 빠른 2025년 하반기를 계획하고 있다. HBM뿐 아니라 고성능·고용량 DDR5, 메모리 반도체를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을 높이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내세워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잠정실적의 경우 최근 1개월 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웃돌았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1조9541억원, 영업익은 755% 상승한 5조4756억원으로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이날 공시된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25%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 마지막 3개 여론조사서 모두 웃었다 [D-6 동작을] 김근식 "남인순, 피해호소인으로 2차 가해"…南 "다시 사과드려" [송파병 TV토론]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문재인 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대중성’에 방점 찍은 ‘기생수: 더 그레이’, 기대되는 연상호 감독의 ‘반등’ [D:OTT 리뷰]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내년 경기침체 등 대응 모색
2023.12.14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삼성전자가 14일부터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경기둔화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등 복합 위기 대응을 위한 경영전략을 모색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전사와 모바일경
2023년 반도체 한파 견딘 삼성·SK…재계 덮친 사법리스크
2023.12.12
2023년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자·반도체업계에 유독 힘든 한해였다. 업계 선두 위치에 있으면서도 업황 악화로 적자를 기록한 기업들이 나타났고 대기업 총수들의 사법리스크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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