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후배' 전직 메이저리거... 병역 기피자 됐다미국 메이저리그의 박효준이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국외 여행 허가 후 귀국하지 않아 법적 다툼 중이다.
박효준, 트리플A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시즌 타율 0.261[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박효준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소속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도루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61 6홈런 41타점 OPS 0.7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박효준은 2회초 무사 주자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효준은 좋은 선구안으로 선발투수 세자르 고메즈에게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제이콥 윌슨이 좌전 안타, 라이언 노다가 볼넷으로 나가며 3루 베이스까지 밟은 박효준은 조던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효준은 닉 에르난데스의 91.5마일(약 147.2km)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구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효준은 6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박효준은 바뀐 투수 레이 게이터의 91.2마일(약 146.7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박효준은 도루를 시도해 2루 베이스까지 훔쳤고, 노다의 2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6-4로 앞선 7회초 2사 2,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박효준은 포레스트 휘틀리의 92.5마일(약 148.8km) 커터를 완벽하게 타격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효준은 9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중견수 뜬공을 치며 물러났다. 박효준의 홈런에 힘입은 라스베가스는 슈거랜드에 9-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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