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찬호기념관 Archives - 뉴스벨

#박찬호기념관 (1 Posts)

  • 박찬호, 30년 전 MLB 데뷔전서 쓴 글러브 끼고 '개막전 시구' 공주 박찬호기념관에 전시한 글러브 빼와 '서울시리즈' 출격 "시구 하나인데, 한 경기 다 던지는 것처럼 긴장돼…정말 뜻깊어" MLB 정규리그 개막전 시구 앞두고 인터뷰하는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찬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시구자로 초청된 박찬호(5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문은 낡은 글러브 하나를 들고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박찬호는 자리에 앉은 뒤 "이 글러브는 30년 전 내가 MLB 개막전에 썼다. 의미 있는 시구에 함께하고자 뜻깊은 물건을 가져왔다"며 설명했다. 또한 "당시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구종을 노출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글러브 제조사에서 오른손 검지를 가리기 위한 보호대를 새로 만들어줬다"면서 "보기에는 흉해도, 30년이 지난 오늘 이걸 다시 쓰게 될지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시대의 개척자로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박찬호는 그해 4월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9회 등판했다. 이미 팀이 0-4로 끌려가던 상황이었고, 직구와 슬라이더밖에 던지지 못하는 '풋내기 강속구 투수'였던 그는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인터뷰하는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찬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가 탄생한 순간이며, 그로부터 30년의 세월이 지나 이제 한국은 MLB 개막전을 개최할 만큼 야구 강국이 됐다. 박찬호는 당시 경기를 떠올리며 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과 추억도 한 조각 꺼내서 천천히 음미했다. 그는 "처음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한 날 2점을 내줘서 개인적으로는 부끄러웠다. 그런데 라소다 감독님이 더그아웃 앞에서 안아주면서 공을 하나 주시더라. '이걸 왜 주셨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나중에 라소다 감독님이 '한국 선수가 처음 MLB에서 잡은 삼진 공'이라고 해주셨다. 그 이후부터 모든 물건을 소장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MLB에서 챙긴 124승의 모든 승리 기념구를 보관하고 있는 박찬호는 공주 박찬호기념관에 이를 전시 중이다. 이날을 위해 챙겨온 글러브 역시 박찬호기념관 소장품을 특별히 가져온 것이다. 인터뷰하는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찬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박찬호는 "아침부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시구 하나 던지는데, 마치 한 경기 다 던지는 걸 앞둔 것처럼 긴장됐다"면서 "제가 성장해서 한국야구 발전과 (MLB 개막전을 서울에서 하는)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모 히데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었다. 이후로 수많은 아시아 선수가 MLB에 왔다. 더 많은 아시아 선수가 꿈꾸고 성장해 많은 열매를 맺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박찬호는 이날 다저스를 '첫사랑'에 비유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고문으로 일하고 있어서 마치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어머니'처럼 한쪽을 응원하기 어렵다. 박찬호는 "오늘 경기는 누가 이기는지는 의미가 없다. 한국에서 역사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것이고, 한국인에게 최고의 명승부가 열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4bun@yna.co.kr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업무 힘들었다" 메모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5곳” 겨울 풍경 대박인 12월 국내 여행지 추천
  •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 온라인 랜선집들이, 자연의 낭만을 담은 단층전원주택짓기! 단독주택 단층주택 전원주택인테리어
  • 라이즈 호텔과 만난 프리미엄 영화관 ‘모노플렉스 앳 라이즈’ 문 연다
  • “테슬라 오너들 오열!” 더 저렴하고 고급스럽다는 이 전기차 국내 출시는 언제?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불법 주차 때문에” 자전거 탄 초등학생,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
  •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추천 뉴스

  • 1
    뷰러 집중 분석

    연예 

  • 2
    부쉐론의 물방울

    연예 

  • 3
    근본부터 다른 인테그의 건축

    연예 

  • 4
    꽃이야, 외계인이야?

    연예 

  • 5
    지수가 걸어온 계절, 그리고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특검·국조' 여당 꿈쩍 않는데…민주당 "한동훈 독자생존" 회유, 속내는

    뉴스 

  • 2
    “소방안전교부세는 소방 발전의 밑거름… 75% 의무배정 법제화 필요”

    뉴스 

  • 3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힐링 콘서트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뉴스 

  • 4
    ‘위기설’ 맞서는 롯데... 해외 부실 면세점 철수·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뉴스 

  • 5
    BMW가 반한 '탁송 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 산업부 장관상 수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