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변화 민심 받겠다"…정점식, 사퇴요구에 '침묵'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정책위의장 인선 논란을 두고 당의 변화와 민심을 수용하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서범수 사무총장도 전날 임명직 당직을 두고 일괄 사퇴를 요구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대표 비서실장인 박정하 의원도 "정 정책위의장은 굉장히 온화하고 합리적인 분"이라며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데 (사의 표명을 통해 당직자 인선의) 공간을 잘 만들어주는 부분을 놓고 (정 정책위의장이) 숙고하며 말씀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헀다. 정 위의장을 제외한 임명직 당직자 대부분은 전날 서 사무총장의 요구 이후 사의 표명 의사를 전달했으나, 정 위의장은 별도 의사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그는 "오늘은 발언하지 않겠다"고 했다. 최고위 회의 후에도 "거취에 관해 말씀드릴 수 없어서 답은 안 했다"고 했다. 비공개..
한동훈 체제 급물살…서범수 "당직자들 일괄 사퇴해달라"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정책위의장직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임명직 당직자들을 향해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당대표께서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당직자들은 일괄 사퇴 의사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서범수 사무총장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와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 출발을 위한 모양새를 갖추는 게 어떻겠느냐(고 건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친한계와 친윤계 간의 최고위내 팽팽한 균형을 깰 자리라고 분석되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한 대표 측에서 공개적으로 정 의장의 자진 사의…
'정점식 교체'로 기우는 與지도부…韓, 갈등 통제에 안간힘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한동훈 체제'가 들어선 국민의힘에서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임·교체 여부를 두고 계파 간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새판 짜기'에 들어간 한동훈 당대표도 지난 26일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하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29일에는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서범수 의원을 지명했다. 이는 한 대표가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하기 위한 조건으로, 정책위의장 자리 또한 가능한 친한계로 채우려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다만, 임명된 지 두 달밖에 안 된 정책위의장 교체 시 친윤(친윤석열)계의 반발이 거세진다는 점에서 조심스레 교체작업을 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유임하면 계파 갈등도 촉발되지 않고 좋긴 한데, 당 대표가 바뀌면 지도부도 바뀌어온 터라 당내에선 아마도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책위의장에 대한 인사권은..
[컨콜] 현대차 "美 트럼프 집권 대비 중… 하이브리드차 물량 확대 검토"현대차는 25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폐기를 예고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법 등을 부각시키기 위해 보조금 지급을 보다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가 만약 집권을 한다 하더라도, 보편적 관세 부가, IRA 폐지 또는 축소, 친환경 규제 완화 등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유불리를 따져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보편적 관세부과는 FTA 국가까지 적용 할지말지가 정해지지 않았고, I…
노랑풍선, 8월 출발 취소 위약금 전액 면제…"고객 피해 최소화"노랑풍선은 최근 발생한 티몬 및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자사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출발분까지 무리없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또한 8월 출발 경우 고객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취소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 주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만일 여행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재결제 및 기 결제 취소를 지원하기로 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티몬 및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여행사의 피해 규모에 대한 근거 없는 수치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사의 전체 여행알선수입 가운데 해당 플랫폼 두 곳에서 발…
[컨콜] HD한국조선해양 "쉐난도 FPS 12월 출항, 내년 2월 인도"HD한국조선해양은 25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7월 출 인도 예정이었던 쉐난도 원유생산설비(FPS)는 12월 24일 출항하는 것으로 선주사와 협의가 됐다”면서 “현재로서는 LD(지체배상금)도 없고 LD에 따른 산입도 없다. LD 관련 사항은 인도 이후 얘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쉐난도 FPS는 당초 이달 중 인도 예정이었으나, 중대재해 발생으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선주사 측과 인도 시점에 대한 협의가 진행돼 왔다.
[컨콜] HD한국조선해양 "2021년 이전 수주 적자물량 30% 미만 실적 반영"HD한국조선해양은 25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물량이 주로 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의 경우 2021년 이전 수주한 적자물량이 30% 수준이고, 2022년 높은 가격에 수주한 물량이 66% 반영됐다고 밝혔다. 2023년 물량은 거의 없었다.HD현대미포는 2021년 이전 수주물량이 17%, 2022년 수주물량이 69%, 2023년 수주물량이 14%정도가 선투입됐다.HD현대삼호는 2021년 수주물량이 4%로 가장 적었고, 2022년 물량이 78%였다. 2023년 수주물량도 17% 생산…
한동훈, 새 지도부 정비작업 착수...‘제2의 이준석 파동’ 없을 듯【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각고(刻苦) 끝에 당권을 거머쥔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새 지도부 정비에 착수했다. ‘한동훈 호’가 안정적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에 어떤 인물들이 기용될지 주목된다.한 대표는 당대표 선출 직후인 전당대회일 저녁 친한(친 한동훈)계 의원 및 캠프 관계자들과 저녁 자리를 가졌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친한계 의원 10여 명과 회동했다.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장동혁·진종오 의원과 송석준(3선) 의원, 김형동·박정하·배현진·서범수(재선) 의원, 김소희·김
"국민 눈높이" 외쳤지만… 韓, 용산과 협치의식해 특검 신중모드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된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검찰조사' 논란과 '제3자 채상병 특검' 등의 입장에 대해 대통령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대 당일(23일) 저녁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과 만나 대통령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논의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 대표가 강조해 온 '국민 눈높이'와 관련된 사안들로, 새 지도부의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한동안 이를 보류하거나 일정 수준 당내 반(反)한동훈 세력과 타협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23일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여의도 모처에서 친한계 의원 10여 명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 대표의 선거 운동을 도운 당내 인사들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장동혁·진종오 의원과 3선 송석준, 재선 김형동·박정하·배현진·서범수 의원, 초선 김소희·김위상·유용원·정성국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
北 미사일 도발 與 "김정은 위기 인식 방증…전 정권에 잘못 길들여져"[the300]국민의힘이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지난 정권에 잘못 길들여진 북한에는 단호한 대응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31일 서면 논평을 내고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새 정부 탄생 후 그간 축소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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