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보요원 기밀 유출…북한에 정보 넘어갔을 가능성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들의 정보가 외부로 흘러 나간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수사하고 있다.26일 연합뉴스와 군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은 정보요원들의 신상과 개인정보를 비롯한 기밀이 유출됐다는 단서를 확인하고 해당 내용이 북한 또는 제3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정보사령부는 국군의 해외 및 대북 군사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다.군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주 원성에 직접 나선 임주현 한미 부회장…임시주총 다시 열리나(종합)한미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잡음으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주현 부회장과 소액주주연대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이날 대면에서는 경영구조 재편을 위한 임시 주총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임 부회장과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26일 오후 2시 경기도 동탄 한미약품 연구개발(R&D)센터에서 약 90분간 질의응답 형식의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지난 24일 주주연대가 임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삼남매에게 주가 부양 등 현안에 대한 면담 요청을 하면서 성사…
최재원 수석부회장, SK 지분율 0%…주식 사실상 전량매도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 주식을 사실상 전량 매도했다.SK는 26일 최 수석부회장이 지난 24∼25일 자사주 9만9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도 금액은 146억677만9000원이다.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은 지난 3월8일 기준 10만815주에서 1815주로 감소했고, 지분율은 0.14%에서 0%로 줄었다.앞서 최 수석부회장은 2018년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SK 지분 166만주를, 2019년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9만여주를 증여받아 지분 2.76…
현대차‧기아, 2Q 영업익 8조 합작 "불황은 있어도 부진은 없다"(종합)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분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시장 여건 악화 속에서도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8조원에 육박(7조9228억원)했다.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전기차 판매 감소를 메웠고, 판매 볼륨보다는 수익성을 중심에 두는 전략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좋은 차를 제 값 받고 팔아 많은 이익을 남기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기아는 26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79만5183대 판매, 연결기준 매출액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437억원을 기…
마지막날까지...이진숙 "적임자" VS "부적격" 여야 대립 ‘팽팽’(종합)여야가 26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마지막 인사청문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극단적 정치성향,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을 이유로 부적격 인물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는 MBC 정상화에 필요한 적임자라며 맞불을 놓았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3일차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당초 청문회는 이틀간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전날 야당 주도로 하루 더 연장됐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자료 등…
효성, 2분기 영업익 전년비 64%↑…“계열사의 실적 개선”㈜효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효성의 실적에는 지주사 인적분할 등으로 발생한 중단영업손익은 포함되지 않았디. 앞서 지난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HS효성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됐다.효성티앤에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유럽 수주 확대로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효성티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846억원을 기…
기아, 현대차 압도한 13.2% 이익률…'비싸게 팔아 많이 남겼다'(종합)기아가 2분기 사상 최대인 13.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수치이자, 형제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9.5%를 월등히 앞서는 기록이다.내수를 비롯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판촉을 위한 인센티브(딜러 수익 및 할인의 바탕이 되는 비용)를 늘리지 않고 높은 가격을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SUV 중심 판매믹스 효과와 전동화 및 디지털화에 따른 가격 상승분의 시장 수용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기아는 26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79만5183대 판매, 매출액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
한국타이어, 英 자동차 축제 '슈퍼카 페스트 더 트랙' 후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오는 27일 영국 레스터셔주에서 열리는 자동차 축제 '슈퍼카 페스트 더 트랙'을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슈퍼카 페스트 더 트랙은 '슈퍼카 페스트 2024'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500대 이상의 슈퍼카가 전시되고 관람객들이 하루 종일 서킷에서 슈퍼카가 질주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다.한국타이어는 후원과 함께 행사 기간 중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
효성중공업, 2Q 영업익 627억원...26.9% 감소효성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6.33% 증가한 1조1938억원을 기록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중공업 사업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중공업 사업에서 매출 7445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4.6%, 13.8%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기기 수요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생산법인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올해 2분기 중공업 사업에서의 신규 수…
한화오션, 아쉬운 2Q 성적표..."하반기는 다를 것"(종합)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보이는 국내 조선사들 사이에서 홀로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시절 수주한 저가 물량의 영향과 생산 안정화 비용 증가가 맞물리면서다. 하반기부터는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가 진행되고, 적자 호선 인도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이어오다 올 1분기(529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올해 2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한화오션은 과거 수주한 적자 …
석유공사, 자원개발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한국석유공사는 자원개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2024 산학연 자원개발 아카데미'를 22일부터 26일까지 운영했다고 이날 밝혔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번 자원개발 아카데미는 지난해 자원개발 관련 공기업과 연구기관, 국내 11개 대학교가 체결한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협약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학생 2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교육과정은 부산대, 경북대, 공주대 등 협약대학 교수진들의 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강의와 자원개발 공기업(석유…
“방통위 사이버렉카 심의 전무” 지적에...이진숙 “챙기겠다”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이버렉카 심의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챙겨보겠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가 쯔양 사건과 관련해서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느냐”는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방통위에서 쯔양 관련 동영상을 심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이 의원은 “방통위는 심의하지 않았다. 잘못 알고 있다”며 “2022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사이버렉카와 관련해 심의한 현황이 있는지 방통위에 문의했더니 ‘모호한 측면이 있다’며 단 한 차례…
기업은행, IBK창공 육성기업에 투자유치 지원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과 투자자 간을 연결하는 기업설명회(IR)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IR 행사는 실제 투자를 담당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초청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업방향을 검증받는 자리로 이번 달 23일 IBK창공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24일)과 마포(25일), 구로(26일)에서 진행됐다.IBK창공 하반기 육성기업 중 70여개 기업이 IR 피칭에 나서고 IBK금융그룹을 포함한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담당자 80여명이 심사에 참여했다.행사는 참여기업들의 IR …
농협, 집중호우 피해 복구 일손돕기 실시농협중앙회는 26일 농업농촌지원본부와 농협유통, 하나로유통 등 임직원 70여명이 충남 부여군의 농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부여군 세도면 소재의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작물 수거·폐기,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 등을 도왔다.충남 부여군은 지난 8~10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심각한 피해지역으로 ▲농작물 침수 ▲낙과 ▲농경지 유실 매몰 ▲시설물 파손 등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이동근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가수 싸이, 연출자 박재상의 책임감으로 성사된 ‘흠뻑쇼’ 과천 재공연지난 20일 악천후로 취소됐던 ‘싸이 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이 내달 31일 동일한 장소(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재공연을 확정했다. 공연 취소 이후 닷새 만에 재공연 일정을 성사시킨 건 가수 싸이 그리고 연출자 박재상의 책임감으로부터 비롯됐다.25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많은 기대를 품고 ‘흠뻑쇼’를 찾아주셨던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아티스트, 피네이션 그리고 본 공연의 스태프들은 신속하게 재공연을 추진 및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싸이에게 ‘흠뻑쇼’는 유독 애착이 큰 공연이다. 말 그대로 관객이 물에 흠뻑 젖은 채 즐기는 …
尹대통령, 싸이에 "PT 아주 좋았다"…싸이 "대통령님이 더 잘하셨다"[the300]韓정부 주최 부산엑스포 공식 리셉션 이모저모…尹대통령·김 여사, BIE 대표단 상대 밀착 유치전윤석열 대통령이 2박3일간 프랑스 순방의 마지막 날까지 2030 부산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전에 '올인'했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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