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창작 초연 뮤지컬 ‘홍련’ 토크 콘서트 성료…30일 본 공연 돌입[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개막을 앞둔 창작 초연 뮤지컬 ‘홍련’ 팀이 뮤지컬 집들이콘서트에서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집들이콘서트는 지난 8일 오후 뮤지컬 홍련 콘서트 ‘이건 홍보가 아냐’ 특집을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 사진=뮤지컬 집들이콘서트 ‘홍련’은 오는 30일 초연을 앞둔 창작뮤지컬로, 한국 전통 설화 ‘장화홍련전’과 ‘바리데기’ 설화가 만난 작품이다. 2022년 CJ문화재단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 업’을 통해 기획개발, 최종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이후 리딩쇼케이스,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로 주목받은 바 있다. 작품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첫 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9명 출연진은 홍련 넘버 ‘담장 안 소녀’를 가창하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돌림노래, 내 딸이 아니야, 버려진 소녀 등 작품 시그니처 넘버를 솔로, 듀엣 등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선사했다. 이어진 토크 타임은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MC호박고구마(김용철)와 출연진 한재아, 김이후, 홍나현, 이아름솔, 이지연, 이종영, 신윤철, 김대현, 임태현은 첫인상, 첫 만남, 연습실,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작곡가 박신애가 깜짝 출연해 홍련 음악 히스토리를 최초 공개하고 직접 반주, 가창을 하는 등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출연진은 홍련 뮤지컬 곡뿐만 아니라 스페셜 무대까지 준비해왔다. 에어포트베이비, 더 라스트 맨, 마이버킷리스트, 공주와 개구리, 렌트 등 국내외 뮤지컬 곡을 각자 개성으로 재해석했다. 또 집들이콘서트 스페셜 코너 나에게 쓰는 편지에서 출연진은 “감사함을 잊지 않고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말에 서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피날레는 홍나현(홍련 역), 이아름솔(바리 역)이 ‘네 얘기의 결말’ 듀엣곡을 연기와 함께 선보였다. 이어 출연진 모두가 등장해 ‘담장 안 사람들’을 함께 부르고 관객의 함성 속 막을 내렸다. 한편, 제40회 집들이콘서트를 통해 첫 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홍련’은 오는 30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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