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밀도, ‘돌풍’ 설경구 [홍종선의 신스틸러⑰]이 글은 배우 설경구에만 집중한다. 드라마 N차 관람을 부를 만큼 박동호(설경구 분)와 정수진(김희애 분)이 기차게 한 방씩 먹이는 맷집 센 이야기를 전개한 박경수 작가, 김희애 박근형 김홍표 김미숙 김영민 임세미 이해영 전배수 장광 김종구 강상원 등 배우진이 보여준 열연, 숱한 스태프의 노고로 완성된 대형 스크린에 투사돼도 손색없을 미장센, 이 모든 것을 아우른 김용완 연출의 힘…얘기하자면 끝도 없이 극찬할 포인트가 많은 작품 ‘돌풍’이다.덕분에 어디 가나 드라마 ‘돌풍’(연출 김용완, 극본 박경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팬엔터테인…
[ET인터뷰] 설경구, '흔들리며 굳건해진 38주년 OTT 신인'(종합)“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생각 속에서 괴로움이 있다. 이번 박동호 역시도 그랬다. 안해봤던 것, 안겹치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현장의 행복감을 찾는 것 같다” 배우 설경구가 데뷔 첫 시리즈작품 ‘돌풍’에서의 열연 이후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 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생각 속에서 괴로움이 있다. 이번 박동호 역시도 그랬다. 안해봤던 것, 안겹치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현장의 행복감을 찾는 것 같다” 배우 설경구가 데뷔 첫 시리즈작품 ‘돌풍’에서의 열연 이후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 한
[ET인터뷰] 김희애, '정수진으로 겪은 42년 새로운 연기돌풍'(종합)“박동호를 닮아가고 싶었던 정수진을 연기하면서, 캐릭터와 같이 저 자신도 커가는 느낌이었다” 배우 김희애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돌풍’에서의 연기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돌풍’에서 열연한 배우 김희애와 만났다. ‘돌풍’은 “박동호를 닮아가고 싶었던 정수진을 연기하면서, 캐릭터와 같이 저 자신도 커가는 느낌이었다” 배우 김희애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돌풍’에서의 연기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돌풍’에서 열연한 배우 김희애와 만났다. ‘돌풍’은
'돌풍' 몰고온 설경구, 30년 만에 드라마 "새로운 도전"[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거세게 불기 시작한 '돌풍' 속에서 배우 설경구가 '미친 열연'으로 질주하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다. 설경구에 의한, 설경구를 위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 극 중 설경구가 연기한 박동호는 부패한 정치권력을 청산하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는 국무총리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가운데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변신을 거듭해 온 설경구는 30년 만에 '돌풍'으로 시리즈 도전에 나섰다. "'돌풍'이 또 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는 설경구의 말처럼 그는 세상을 뒤엎기 위해 스스로 악이 되어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캐릭터를 그야말로 '돌풍' 그 자체의 인물로 완벽히 소화하며 극 중심을 이끈다. <@1> 그간 권투선수 출신의 형사, 특수부대원,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등 출연작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생캐 메이커'로 각인되어 온 설경구는 이번에도 '박동호' 캐릭터에 자신의 얼굴을 부여했다. 쫄깃한 전개와 예측 불허 반전 속에 거침없이 폭주하는 박동호를 통해 극의 강약을 탁월하게 조절하고 긴장감의 완급을 자유자재로 조율하며 극에 빠져들게 한다. 뿐만 아니라 설경구는 그와 함께 맞붙는 김희애는 물론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까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베테랑 배우들과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설경구의 수트 스타일링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중의 하나. '불한당', '킹메이커' 등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설경구는 이번 '돌풍'에서도 '박동호' 캐릭터다운 깔끔하고,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링으로 극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돌풍'의 중심에서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인물에 동기화해 '완벽한 캐릭터화'를 이뤄낸 설경구, '돌풍'을 꼭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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